[20차] 티스토리 초대장 7장 받으실 분

2015. 2. 3. 11:12 카테고리 없음



초대장 신청해주신 모든 분들께.

 

  

 안녕하세요티스토리 블로그(kangsy85.tistory.com)운영자 Sharing입니다초대장을 신청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신청 하신 모든 분들께 초대장을 배부해드리지 못한 점 양해부탁드립니다아울러블로그를 조금 먼저 시작해서 초대장을 가지고 있다는 이유만으로신청하는 분들을 주관적인 기준으로 평가해서 죄송하다는 말씀 올려드립니다뚜렷한 기준을 세워서 선정한 것은 아닙니다제 나름의 기준 몇 가지 일러드립니다.

 

 

 

1. 직종과 직분이 전혀 다른 분들이 신청해주셔서골고루 뽑았습니다.

2. 유익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분들을 더 눈여겨 보았습니다.

3. 실명을 적으신 분들을 우선적으로 뽑았습니다.

4. 소소할지라도 목표가 있는 신청자를 뽑았습니다.

 






익명성이라는 가면뒤에 숨은 블로거는 되지 마시길.



축하드립니다.



 초대장 받으실 7분은 아래와 같습니다.

 




     1. g**nizka**@hanmail.net

     2. bloo**ing@naver.com

     3. lou_**nne@naver.com

     4. sohyang**n@hanmail.net

     5. water-****43@daum.net

     6. docoral**@naver.com

     7. c020**7@hanmail.net




 

  블로그 운영을 통해 여러분들의 삶이 더욱 풍성해졌으면 좋겠습니다.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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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삶.

2015. 2. 1. 20:09 삶을 살아내다



출처: news.donga.com






타인에게 다시 감정의 문을 굳게 닫았다. '들어오지 마시오!'

타인의 감정과 고통에 무감각해져 간다. 




당신의 모든 삶이 나의 어떠한 것에도 영향을 끼치는 않는.

당신의 삶에 대하여, 울지도, 웃지도, 화내지도 않는. 

당신은, 나의 삶의 테두리 밖 어딘가에 머무는, 희미한 존재일 뿐. 

당신은 타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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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차] 티스토리 초대장 배포 (7장) - 참고사항 필독해주세요!

2015. 1. 31. 22:53 카테고리 없음


Soli Deo Gloria

 




티스토리 블로그를 개설하고자 하는 모든 분들께.







 안녕하세요티스토리 블로그(kangsy85.tistory.com) 운영자 Sharing입니다. 벌써 블로그를 운영한 지 1년이 넘었습니다. 블로그에 써 내려온 제 삶의 역사를 다시 한 번 돌아봅니다. 매 번 포스팅 할 때마다 적잖은 노력과 시간이 소요되지만, 그 하나 하나의 글들이 모여 지금 제 블로그를 지탱하고 있습니다. 얼마나 뿌듯한지 모르겠습니다. 

 

 머릿 속을 스쳐지나 가거나 갑자기 떠오른 생각들은 시간이 지나면 쉬이 사라지지만, 구체적인 글로써 기록하면 하나의 자산이 됩니다. 기록의 중요성, 블로그 운영을 통해 한번 더 깨닫습니다. 기록의 중요성과 위대함을 알고자 하시는 분들에게, 블로그 운영을 권해드립니다.

 

 저는블로그 예찬론자 입니다예찬글(http://kangsy85.tistory.com/75)을 한 번 읽어보시면 블로그 운영을 통해 얻는 이익이 무엇인지 아시게 될것입니다그럼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티스토리 초대장을 배포 하도록 하겠습니다.

 

 

 

 

 

 

티스토리 초대장 7

신청 기간: 2015/01/31~2015/02/01 (11:55 PM)

 

 

신청시 아래 사항을 참고하여 작성 부탁드립니다.

 

 

 

 

경 고

  다른 블로그에 초대장 신청하신 분은 제발 신청하지 마십시요.

 

1. 초대 신청은 비밀 댓글로 달아주시기 바랍니다.  

2. 블로그 개설 이유와 앞으로 운영해나가실 방향에 대해 적어주시길 바랍니다 

3. 이메일 주소를 적어주시길 바랍니다.

▶ 초대장은 이메일을 통해 발송되므로이메일 주소를 적지 않으시면 초대장을 받으실 수 없습니다.

 

 



 

신청기간이 끝나고 나서운영자의 주관적인 판단에 따라 7명을 선정하도록 하겠습니다. 7명보다 신청자가 적으면선정자 공지 후 바로 이메일로 초대장 배포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당첨되지 않으시더라도맘 상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티스토리 블로그와 함께 하시고자 하시는 분들신청 해주십시요.

 

그럼 이만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Soli Deo Glor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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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 _ 실망, 그리고 실망.

2015. 1. 31. 22:14 삶을 살아내다









사람들에게 자꾸 실망하는 이유가 그들에 대한 기대가 컸기 때문이라면, 그래, 그들에 대한 기대를 아주 낮춰 줄 수 있어. 헌데 난, 이미 그들에 대한 기대를 낮춰 버렸어. 아주 예전에 말이지. 그럼 지금 그들로부터 느껴지는 실망감허무함은 어떻게 설명해야 하는 것인가. 그건, 그저 주관적인 감정이라고 치부해야만 하고, 더 큰것을 다시 기대 하는게 맞는 것일까. 알아, 실망하고 기대하라. 실망하고, 희망하라. 




신자인지 아닌지를 떠나서, 당신들이 인생의 선배니까 내가 당신들에게 무언가를 기대할 수있지 않은가. 일반사회에서도 그 나이에 걸맞는 행동과 말투, 그리고 그에 상응하게 삶을 살아내는 태도는 분명히 요구되는 것인데, 왜 이들에게서 그런 것들을 기대하면 안되는지, 참 모르겠다. 아니, 누가 기대하지 말라고 해서, 기대를 하지 않는 것이 아니다. 기대하면 실망하니까, 애초에 그따위 기대야 하지 않는 것이지. 제발 희망하게 해달라. 당신들을 보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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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novo IdeaPad Z585 Reset.

2015. 1. 31. 16:24 삶을 살아내다



노트북 리셋 (2015년 1월 31일)


1. Windows 7 Enterprise K 32 bit 설치  

   - C 드라이브만 format






2. Lenovo IdeaPad Z 585 win 7 drivers v 1.0 (32 bit) 설치 


   1) 설치한 한 항목

   - VGA (catalyst에 연결되어 설치됨)

   - AHCI (catalyst에 연결되어 설치됨) 

   - Audio

   - Cardreader

   - Lan

   - WLAN

   - Camera

   - Lenovo CapOSD

   - Energy Management

   - Onekey Recovery (노트북 공장초기화)

   - Onekey Theater


   2) 설치하지 않은 항목

   - Touchpad

   - Bluethooth (설치 중 오류 발생)

   - Hotfix



   

3. 편집 프로그램 설치 


   1) MS Office 2010 (권장사항)  

     - 설치한 항목: Acesss / Excel / Outlook / Powerpoint / Publisher / Visio Viewer / Word / Office 공유기능 / Office 도구


     - 설치하지 않은 항목: Shaerpoint  workspace, Onenote, Info path.


   2) Adobe Acrobat Pro XI (일반)

      - Adobe FormsCentral


   3) Adobe Photoshop CC 2014 (32 bit)


   4) 한컴오피스 2010 SE+ 

     - 설치한 항목: 한글 2010 / 한셀 2010 / 한쇼 2010 / 한컴사전 / 개인정보탐색기 


   5) Ahnlab V3

      - 응용프로그램: Agentsetup. ex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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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교회의 하나됨이란.

2015. 1. 28. 18:24 신앙/말씀 묵상(默想)



엡 4:1


1 그러므로 주 안에서 갇힌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가 부르심을 받은 일에 합당하게 행하여 

2 모든 겸손온유로 하고 오래 참음으로 사랑 가운데서 서로 용납하고 

3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 






성령으로 하나되게 하신 교회 안에서 성도들끼리 사랑가운데서 서로 용납한다는 것이, 당연히 가능하다고 생각했다. 왜 안된다고만 생각하느냐, 고 강조하는 이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교회의 영광을 노래하고 찬양하는 상당수의 사람들에게서 교회의 하나됨을 볼 수 있을거라 기대했다. 일반적인 교회에서 볼 수 없는 교회의 영광을.

 


근데, 정작 내가 보고 있는 것은 끼리끼리 뭉치는 성향을 가진 사람들그들만의 결속력이다. 분란을 일으키지 않고 교회의 방향을 따라오는 사람들끼리 유대감과 결속력이 강해지는 것은 당연한 이치 아닌가. 모든 교회의 성도들이 교회의 방향을 적극적으로 따르는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 그 방향을 지지한다. 그들 중에 간혹 방향성에 대해 의문을 품거나, 방향의 잘못됨을 이야기 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러한 자들을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가. 



성경에서 말하는 교회의 한몸됨을 진정으로 실천하려면 교회와 방향이 맞지 않은 이들을 어떻게 사랑으로 서로 용납하고, 또한 그들을 교회에 포함시켜 어떻게 같이 갈것인가의 문제를 잘 풀어내야 하지 않을까 싶다.  



교회에서 선포되는 교회의 하나됨과 교회 안에서 하나됨을 전혀 느끼지 못하는 이들속에서 나는 오늘, 크나큰 괴리감을 느끼며 화가 날 정도다. 교회에 대해 실망하게 만드는 것은 분명, 사탄의 계략이긴 하겠지만, 진정한 교회의 하나됨을 위해 어떻게 나아갈지에 대해서는 분명 질문하고 대답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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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수용소에서>에서 발췌한 글-2

2015. 1. 28. 14:32 책과 글, 그리고 시/좋은 문장

 

 

 

 

정말 중요한 것은 우리가 삶으로부터 무엇을 기대하는가가 아니라 삶이 우리로부터 무엇을 기대하는가 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삶의 의미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것을 중단하고, 대신 삶으로부터 질문을 받고 있는 우리자신에 대해 매일 매시간마다 생각해야 할 필요가 있었다. 그리고 그에 대한 대답은 말이나 영상이 아니라 올바른 행동올바른 태도에서 찾아야 했다. 인생이란 궁극적으로 이런 질문에 대한 올바른 해답을 찾고, 개개인 앞에 놓여진 과제를 수행해 나가기 위한 책임을 떠맡는 것을 의미힌다. 

 

 

 

만약 어떤 사람이 시련을 겪는 것이 자기 운명이라는 것을 알았다면, 그는 그 시련을 자신의 과제, 다른 것과 구별되는 자신만의 유일한 과제로 받아들여야 한다. 시련을 당하는 중에도 자신이 이세상에서 유일한 단 한 사람이라는 사실에 감사해야 한다. 어느 누구도 그를 시련으로부터 구해낼 수 없고, 대신 고통을 짊어질 수도 없다. 그가 자신의 짐을 짊어지는 방식을 결정하는 것은 그에게만 주어진 독자적인 기회이다.

 

 

 

 

- 죽음의 수용소에서, 빅터 프랭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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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반 데니소비치, 수용소의 하루 _ 알렉산드로 솔제니친

2015. 1. 28. 12:33 책과 글, 그리고 시/서평(書評)





알렉산드로 솔제니친 저, 이영의 옮김






한 인간이 삶을 살아갈 때, 그 삶의 환경이 우리가 예측하지 못하는 방향으로 바뀔수 있다. 

그러한 상황을 몇 가지 경우로 나눌 수 있을 것이다. 첫번째는 자연적인 재해나 인간의 힘으로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면, 얼마나 잘 적응하느냐, 아니면 적응하지 못하느냐의 문제에 직면할 수 있다. 두번째는 타자나 한 인간에 의해 좌지우지된 상황이라면, 그 권력에 순응하는가, 아니면 반대하여 타개해나가는가의 문제에 다다를 수 있다.



<이반 데니소비치, 수용소의 하루>의 수용소는 지배급과 피지배급이 명확하게 나누어진다. 피지배층은 노동력을 착취당하고 노동의 산물로 얻어진 이익은 지배층들에게 다 돌아간다. 피지배층의 노동의 대가는, 오로지, 한 그릇의 양배춧국과 빵일뿐이다.  

 
  


하지만 이반은 이러한 불합리한 수용소에서 살아갈 방법을 몸에 아주 잘 익혔으며, 매 순간 자신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정확히 인지하고 있다. 그리고 그는 비열하게 남의 것에 눈독들이지 않으며, 자신의이익을 위해서 치사한 짓거리는 하지 않는다. 그저 주어진 수용소의 상황에 순응하며 몸 상하지 않게, 살아가는 것이다. 불합리한 체제에 스스로 순응하여 권리조차 주장하지 못하는 자의 실존에 대한 문제, 내가 처한 문제이기도 하지 않을까, 묻곤한다.







p.73

어림없는 얘기다. 그렇게 게으름을 피우지 못하게 하기위해서 반이라는 것을 생각해 낸 것이 아닌가 말이다. 똑같은 반이라도 이반에겐 이반대로, 표트르는 표트르대로 임금을 지불해주는 그런 자유세상에 있는 반하고는 성격이 전혀 다르다. 

- <중략> -

반 전원이 상여 급식을 타먹게 되느냐, 아니면 배를 주리게 되느냐 하는 문제가 걸린것이다. 



p. 157

이 한 그릇의 양배춧국이 지금의 그들에겐 자유보다, 지금까지의 전생애보다 아니, 앞으로의 모든 삶보다도 더 소중하게 느껴지는 것이다. 



p. 170

사람들은 점점 맥이 빠지고 숨소리만 거칠어진다. 이 모든 것은 양배춧국 한 대접을 얻기 위해 투쟁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당연히 지급되어야 할 한 그릇의 양배춧국은 얻기 위해서 말이다. 



p.172

그러자 저쪽에서 기다리고 있던 녀석이 달려와서 쟁반을 빼앗으려 한다. 슈호프보다 약골처럼 보인다. 슈호프가 그 녀석쪽으로 쟁반을 홱 밀자, 그 녀석을 뒤로 쿵 넘어져 기둥에 부딪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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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스나이퍼(American Sniper, 2015)_ 전쟁은 인간의 삶을 파괴한다.

2015. 1. 23. 23:38 삶을 살아내다/일탈(逸脫)




출처: www.stevenh.co.kr

감독: 클린트 이스트우드 / 출연: 브래들리 쿠퍼, 시에나 밀러, 제이크 맥더맨



적은 그를 악마라 부르고

우린 그를 영웅이라 부른다



# 전쟁은 인간의 삶을 파괴한다. 



전쟁은 그 명분이 어떠하든지간에, 그 승패가 어떠하든지, 전쟁를 치른 모든 자들을 파괴한다. 전쟁의 논리는 Eye for Eye당신이 나를 공격해서 나의 조국, 동료, 가족을 위협했으니, 그에 상응하는 반격을 해주겠다. 내 동료를 죽었으니, 너도 죽어야 한다. 




주인공인 저격수는 아군을 공격하는 모든 적에게 총구를 겨눠야 한다. 남녀노소 상관없이, 공격에 가담한 자는 죽음을 당해야 마땅하기에, 그는 총을 겨눈다. 하지만, 저격수는 총을 쏘는 기계가 아니다. 모든 생각과 감정을 느끼는 인간이란 말이다. 적이라고 하지만, 그 적도 인간이고, 그 적을 쏘는 또 다른 인간, 저격수는 전쟁터에서 혼란스럽다. 저격수는 전쟁터에서, 그리고 전쟁이 끝난 후에도 전쟁의 상흔을 몸에 새긴채 살아간다. 멀쩡한듯 하지만, 정신세계는 이미 파괴되었다. 전쟁은 인간의 삶을 파괴한다. 




영화보는 내내 저격수의 긴징감과 정신적인 혼란스러움이 나를 압도했다. 너무나 사실적이어서 그 전쟁터에 서 있는 기분이었다고 할까. 아직도 심장이 두근거린다. 그 총성, 그리고 조국을 위해, 그 알량한 명분을 위해 죽이고 죽어가야만 하는 이들이 계속 눈에 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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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 I want to forgive you.

2015. 1. 23. 23:04 삶을 살아내다




당신의 교만이 하늘을 찔렀던 그 날, 혼자 남아 긴 글을 쓰면서 내 생각을 정리했지. 

그리고 당신과 나 사이의 관계의 진전을 위해 한 발짝 내딛었던 것이 잘못된 선택이었음을 깨달았고, 차츰 생각이 정리되면서 관계의 원 밖으로 완전 물러나야겠다 결심했지. 



근데 자꾸 당신을 미워하는 마음이 생기네, 그와 함께 비난하고 싶은 마음까지. 

당신을 안 보면 마음이 추스려지겠지 싶었는데, 자꾸 되살아나는 이 악한 감정들은 뭔지, 참 악하다. 



하나님께 용서할 수 있는 마음을 구하지만, 사단은 자꾸 그 날의 아픈 기억을 떠올리게 하니, 난 다시 악해져, 악에게 지지말고 선으로 이겨야 함을. 그리고 난 신자니까, 악을 이길 수 있는 존재잖아. 존재를 자각하는 출발점을 달리해서, 다시 시작해보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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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1.22

2015. 1. 22. 00:26 신앙/감사(感謝)



1. 교회 나들이에 참석해서 지체들과 교제할 수 있었음에. 

2. 대구 교회에 찾아가서 목사님과 친구들을 만나 즐겁게 대화할 수 있었음에. 

3. 집에 내려가 부모님을 만나 그간 대학원의 일과 향후 할일들에 대해 진진하게 이야기 할 수 있었음에. 

4. 누나 집에 가서 맛있는 것도 먹고, 귀여운 조카도 볼 수 있었음에. 

5. 오고 가는 길 안전하게 지켜주심에. 

6. 3일간 말씀수련회에 온전히 참석하여, 스텝으로 섬기게 하심에. 

7. 창세기 강해설교를 통해 하나님의 언약적 신실함을 명확이 깨닫게 하심에. 

8. 기독관 동생들을 만나 그동안 쌓였던 이야기를 나누고, 선교에 대한 비전들을 나누게 하심에 (16일)

9. 배우자상에 대하여 한번 더 생각할 기회를 허락하시고,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게 하심에 (15일).

10. 연구실 일을 인수인계 잘 하게 하심에. 

11. 십자가 복음 공부를 할 수 있는 시간들을 허락하심에. 

12. 코감기, 목감기가 낫게 하심에. 

13. 지인들에게 식사대접을 할 수 있게 하심에. 

14. 구글 수표를 환전하게 하심에 (22일).

15. 치과에 가서 충치가 있는 이를 치료하게 하심에 (22일).

16. <스쿠르테이프>을 읽고 서평을 쓰게 하심에.

17. <고통의 문제>와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다 읽게 하심에. 

18.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게 하심에 

19. 컴퓨터 파일을들 정리할 수 있게 하심에. 

20. 교회 지체들을 개인적으로 만날 수 있는 기회들을 허락하심에.

21. 교회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도록 하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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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루테이프의 편지_C.S. Lewis

2015. 1. 21. 23:54 책과 글, 그리고 시/서평(書評)




C.S. Lewis, 김선형 옮김

 출처 : openuri.tistory.com




 하나님이 인간을 창조하실 때, 자신(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만드시고 그들에게 선과 악을 선택할 수 있는 자유의지허락하셨다. 창조주(하나님)가 피조물(인간)과 인격적인 교제를 원했기 때문에 피조물인 인간이 하나님을 대적할 수 있는 위험성을 감수하신 것이다. 원래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받은 존재로서 하나님의 것들을 향유하였기 때문에 인간의 자유의지는 선을 향하게 되어있었다. 안타깝게도, 창세기에 기록되었듯이 간교한 뱀이 하와를 유혹함으로써 아담과 하와는 자유의지를 잘못된 방향으로 사용한다. 그렇게 그들 악을 행하게 됨으로써 인간은 타락한 존재가 된다. 모든 의지와 욕구가 자아를 충족시키는데 몰두하는, 이기적인 존재.

 

그러나 인간이 타락하긴 했지만 본래의 형상으로 돌아갈 수 있는 가능성을 충분히 가지고 있었다.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어진 인간은 하나님의 지적체계를 이어받은 존재로서 옳고 그름을 판단할 수 있는 분별력과 사고력을 가지고 있다. 또한 하나님의 절대 선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하나님이 가지고 있는 속성들 -사랑, 온유, 기쁨 등-을 지니고 있다. 물론 아담의 죄 때문에 선과 악이 공존하는 육신으로 살아가야 하는 고달픈 인생이긴 하지만 말이다.

 

만약 인간들이 하나님의 구원의 비밀을 깨닫기만 한다면 그들은 창조 때 지음받은 선한 마음을 회복하여 하나님의 뜻을 향하여 사는 존재가 될 것이다. 하지만 타락한 인간이 자신의 존재를 깨닫지 못하게 방해하는 존재가 있다. 바로 사탄(Satan)이다. 사탄은 인간이 자신에게만 집중하게 만들며, 타락한 인간들은 현재의 모습과 상황이 자신의 최선이라 여기며 자신을 사랑하며 살아간다. 


 
 



<스크루테이프의 편지> 이러한 사탄들의 입장에서 인간들의 삶을 구체적으로 바라본것이다. 이 책은 선배 사탄이 후배 사탄에게 인간들을 공략할 전략과 그에 대한 내용들을 편지형식으로 묶어 놓은 것이다. 책에서 사탄은 타락한 인간들에게 자신을 지은 존재, 즉 하나님에 대해 무지하게 만들며, 하나님께 순종하지 못하도록 인간을 유혹한다. 저자 C.S. Lewis의 발상 자체가 신선하다. 사탄들이 인간들에게 원하는 것 -즉, 하나님이 싫어하시는 것- 이 무엇인지 고찰해야 하는 고단함을 무릅쓰고, 사탄의 입장에서 글을 써 내려 간 저자의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 책 중간 중간에 사탄의 입장에서 말하는 원수(하나님)의 진리들을 읽을 때면, 짜릿하기도 했도 희열을 느끼기도 했다. 책을 읽으면서 사탄들이 좋아하는 것들이 무엇인지 살펴보고, 또한 각각의 상황에 어떻게 판단하는 것이 하나님의 편에서 옳은 것인지 고민해보면 좋을 듯 하다. 






p.23

교인이 되고 몇 주 지나지 않아 찾아오는 실망감이나 맥 풀리는 느낌을 최대한 활용하도록. 원수는 인간의 노력이 문턱을 넘으려 할 때마다 이런 실망감이 찾아오는 걸 허용하고 있다. 


p.54

원수가 인간을 사랑한다느니 원수를 섬기는 게 외려 완벽한 자유라느니 하는 말들이 단순한 선전문구가 아니라(우리야 그렇게 믿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다만) 소름끼치는 진실이라는 점은 우리도 직시해야 한다.


p.56

인간이 원수(하나님)의 뜻을 따르고 싶은 갈망을 잃었더라도 그렇게 하겠다는 의도를 여전히 가지고 있다면, 세상을 아무리 둘러보아도 원수의 흔적조차 찾을 수 없는 것 같고 왜 그가 자기를 버렸는지 계속 의문이 생기는데도 여전히 순종한다면, 그 때보다 더 우리의 대의가 위협받을 때는 없다. 


p.91

원수의 이상형은 하루종일 후손의 행복의 위해 일한 다음(그 일이 자기 소명이라면), 그 일에 관한 생각을 깨끗이 털고 결과를 하늘에 맡긴 채 그 순간에 필요한 인내감사의 마음으로 즉시 복귀하는 인간이다.


p.168

비겁하게 만들까? 아니면 용감하게 만들어서 교만을 유도해 볼까?


p.186

이 순간 나(스쿠르테이프)를 지탱해 주는 것이라곤 얼빠진 헛소리나 사탕발림을 거부하는(어떠한 유혹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현실주의가 끝내 승리하고 말리라는 확신뿐.






Soli Deo Glor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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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망록_김경미

2015. 1. 20. 00:19 책과 글, 그리고 시/시에 울다




비망록

                                                                                                           김경미



   햇빛에 지친 해바라기가 가는 목을 담장에 기대고 잠시 쉴 즈음. 깨어보니 스물네 살이었다. 은, 꼭꼭 머리카락까지 졸이며 숨어있어도 끝내 찾아주려 노력하지 않는 거만한 술래여서 늘 재미가 덜했고 타인은 고스란히 이유 없는 눈물 같은 것이었으므로,



   스물네 해째 가을은 더듬거리는 말소리로 찾아왔다. 꿈 밖에서는 날마다 누군가 서성이는 것 같아 달려나가 문 열어보면 아무 일 아닌 듯 코스모스가 어깨에 묻은 이술발을 툭툭 털어내며 인사했다. 코스모스 그 가는 허리를 안고 들어와 아이를 낳고 싶었다. 석류 속처럼 붉은 잇몸을 가진 아이. 

   끝내 아무 일도 없었던 스물네 살엔 좀 더 행복해져도 괜찮았으련만. 굵은 입술을 가진 산두목 같은 사내와 좀 더 오래 거짓을 겨루었어도 즐거웠으련만. 이리 많이 남은 행복과 거짓에 이젠 눈발 같은 이를 가진 아이나 웃어줄는지. 아무일 아닌 듯.                해도,



   절벽엔들 꽃을 못 피우랴. 강물 위인들 걷지 못하랴. 문득 깨어나 스물다섯이면 쓰다 만 편지인들 다 못 쓰랴. 오래 소식 전하지 못해 죄송했습니다. 실낱처럼 가볍게 살고 싶어서였습니다. 아무것에도 무게 지우지 않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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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위해 살아가는 신자들에게.

2015. 1. 19. 23:45 삶을 살아내다





율법아래 죄인들이, 예수그리스도의 피로 말미암아 값없는 은혜로 그리스도 안에 신자로 모였건만.

은혜받은 것을 오로지 자신만을 위해 소진하는 듯. 

모든 의지와 욕구가 자아를 충족시키는 것으로  향해있는, 자신만을 위해 살아가는 죄인들과 다를바 없는, 은혜아래에 있는 죄인들에게, 할말을 잃어간다. 




이 죄인들아, 죄인됨을 모르는 죄인들아, 그저 나만의 착각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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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계의 편지.

2015. 1. 16. 14:18 삶을 살아내다




나의 재능이 우월함에도 남의 밑에 놓이는 대우를 받는 것은 해로울 게 없다. 

그러나 만에 하나, 나의 재능이 보잘 것 없음에도 

요행으로 높은 자리에 오르게 된다면 이는 기뻐할 일이 아니다. 


-퇴계가 아들 준에게 쓴 편지의 한 대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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