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 28. 18:24 신앙/말씀 묵상(默想)
엡 4:1
1 그러므로 주 안에서 갇힌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가 부르심을 받은 일에 합당하게 행하여
2 모든 겸손과 온유로 하고 오래 참음으로 사랑 가운데서 서로 용납하고
3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
성령으로 하나되게 하신 교회 안에서 성도들끼리 사랑가운데서 서로 용납한다는 것이, 당연히 가능하다고 생각했다. 왜 안된다고만 생각하느냐, 고 강조하는 이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교회의 영광을 노래하고 찬양하는 상당수의 사람들에게서 교회의 하나됨을 볼 수 있을거라 기대했다. 일반적인 교회에서 볼 수 없는 교회의 영광을.
근데, 정작 내가 보고 있는 것은 끼리끼리 뭉치는 성향을 가진 사람들과 그들만의 결속력이다. 분란을 일으키지 않고 교회의 방향을 따라오는 사람들끼리 유대감과 결속력이 강해지는 것은 당연한 이치 아닌가. 모든 교회의 성도들이 교회의 방향을 적극적으로 따르는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 그 방향을 지지한다. 그들 중에 간혹 방향성에 대해 의문을 품거나, 방향의 잘못됨을 이야기 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러한 자들을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가.
성경에서 말하는 교회의 한몸됨을 진정으로 실천하려면 교회와 방향이 맞지 않은 이들을 어떻게 사랑으로 서로 용납하고, 또한 그들을 교회에 포함시켜 어떻게 같이 갈것인가의 문제를 잘 풀어내야 하지 않을까 싶다.
교회에서 선포되는 교회의 하나됨과 교회 안에서 하나됨을 전혀 느끼지 못하는 이들속에서 나는 오늘, 크나큰 괴리감을 느끼며 화가 날 정도다. 교회에 대해 실망하게 만드는 것은 분명, 사탄의 계략이긴 하겠지만, 진정한 교회의 하나됨을 위해 어떻게 나아갈지에 대해서는 분명 질문하고 대답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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