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1. 29. 00:42 삶을 살아내다
내가 너무 융통성이 없는 것인지, 아니면 많은 사람들이 타협을 너무 쉽게 하는 것인지, 솔직히, 분간이 안 된다.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물불 가리지 않고 달려들어야 하는 세상에서 한 발 내딛기가 이리도 힘든지. 지금 상황에서 끝까지 갈 수 있을지 의문이다. 늘 고민하고, 늘 아파하는 문제 앞에서 늘 서성인다.
편히 맘 나눌 친구가 보고싶다. 상대방이 어떻게 반응할까 계산하지 않고, 말하고 행동할 수 있는 친구. 짖굳게 장난쳐도 되는 친구. 정신을 놓고 만나도 되는 친구. 가끔 나의 생각없는 행동과 말 때문에 그 친구가 상처받긴 한다. 그 녀석이 오늘따라 보고싶다. 맘 편히 기댈 수 있는 친구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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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11. 27. 02:22 신앙/말씀 묵상(默想)
갈라디아서
3장
10-14
"아무도 율법으로 의롭게 되지 못한다"
무릇 율법 행위에 속한 자들은 저주 아래에 있나니 기록된 바 누구든지 율법 책에 기록된 대로 모든 일을 항상 행하지 아니하는 자는 저주 아래에 있는자라 하였음이라
또 하나님 앞에서 아무도 율법으로 말미암아 의롭게 되지 못할 것이 분명하니 이는 의인은 믿음으로 살리라 하였음이라
율법은 믿음에서 난 것이 아니니 율법을 행하는 자는 그 가운데서 살리라 하였느니라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저주를 받은 바 되사 율법의 저주에서 우리를 속량하셨으니 기록된 바 나무에 달린 자마다 저주 아래에 있는 자라 하였음이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아브라함의 복이 이방인에게 미치고 하고 또 우리도 하여금 믿음으로 말미암아 성령의 약속을 받게 하려 함이라
"오직 믿음으로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의 아들이 된다"
26-27
너희가 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안에서 하나님의 아들이 되었으니
누구든지 그리스도와 합하기 위하여 세례를 받은 자는 그리스도로 옷 입었느니라
4장
6-7
너희가 아들이므로 하나님이 그 아들의 영을 우리 마음 가운데 보내사 아빠 아버지라 부르게 하셨느니라
그러므로 네가 이 후로는 종이 아니요 아들이니 아들이면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유업을 받을 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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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11. 27. 01:40 삶을 살아내다
# 화나고, 아프다.
화가 난다. 화가나면 자야 되는데, 늦은 새벽까지 눈을 뜨고 있는 것은, 스스로 포기하지 않고 뭔가 하면서 늦게까지 버티고 있었다는 핑계거리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최근 몇개월간 힘든 시간들을 지나오면서 사람에 대한 지나친 기대와 의존은 자칫하면, 실망과 함께 미움의 감정으로 옮겨질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스스로의 노력없이 사람에게 기대는 건 옳지 않은 방법이었던 것 같다. 스스로 헤쳐나갈려고 더욱 발버둥쳤어야 되는건데. 삶에서 늘 실수하게 되고, 실수하는 스스로를 책망하지만, 결국엔 그런 나를 다시 품는다.
하지만 결과에 대한 모든 책임은 내가져야 한다는 거, 그건 변함없는 사실이다. 두렵긴 하지만, 다시 찾아올 아픔의 시간들 속에서, 속울음 참아가며 견뎌내야 할 듯 하다. 그게 내 몫인듯.
제발, Don't blame anyone for anything, 간절한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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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11. 26. 20:25 삶을 살아내다
각자 나름대로의 '이해'가 서로의 오해를 불러 일으킬 수 있다.
당신, 그리고 나, 엄연히 다른 환경에서 다른 태도로 삶을 살아왔지 않았던가.
그러니, 섣불리 이해하려 들지 않는 것이
진짜 서로를 이해하기 위한 방법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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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11. 24. 02:40 책과 글, 그리고 시/시에 울다
풍경소리
김춘성
어느 때 가장 가까운 것이
어느 때 가장 먼 것이 되고,
어느 때 충만했던 것이
어느 때 빈 그릇이었다.
어느 때 가장 슬펐던 순간이
어느 때 가장 행복한 순간으로 오고
어느 때 미워하는 사람이
어느 때 사랑하는 사람이 되었다.
오늘은 어느 때 무엇으로 내게 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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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11. 17. 20:02 삶을 살아내다
웃어 지지 않는 날. 웃고 싶지도 않은 날, 게다가 먹고 싶지도 않는 날.
스트레스와 짜증은 커져만 가고, 감정을 표출할 통로는 없고.
그렇다고 괜찮은 척 하기는 죽어도 싫고.
살기와 까칠함을 모두 겸비한 자로 하루를 살아낸다.
상황에 고립된 이 죄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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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11. 16. 22:13 카테고리 없음
뼈 아픈 실수
타인의 요구와 나 자신의 역할을 다해야 한다는 책임감 때문에 악에 협조해버렸다.
악 앞에서는 어떠한 경우에도 타협 하지 말고, 어떠한 이유로도 합리화 해서는 안되는 것인데, 어찌 잠깐의 어려운 순간을 피하려고 악과 동조하는건지.
순간의 선택이 하루종일 마음을 힘들게 한다.
선택에 대한 책임은 회피할 수 없지 않겠는가.
책임을 져야하는 경우에는 어떠한 손해도 감수하고, 절대 정직하리라.
주여 내 죄악을 밝히 아시오니, 내 죄를 주앞에 고합니다.
부디 나를 용서하소서.
하나님이여 주의 인자를 따라 내게 은혜를 베푸시며 주의 많은 긍휼을 따라 내 죄악을 지워주소서
나의 죄악을 말갛게 씻으시며 나의 죄를 깨끗이 제하소서
무릇 나는 내 죄과를 아오니 내 죄가 항상 내 앞에 있나이다
시편 51 : 1-3
하나님이여 내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
나를 주앞에서 쫓아내지 마시며 주의 성령을 내게서 거두지 마소서
주의 구원의 즐거움을 내게 회복시켜 주시고 자원하는 심령을 주사 나를 붙드소서
시편 51 : 10-12
2014. 11. 12. 22:56 신앙/말씀 묵상(默想)
무릇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자는 박해를 받으리라
악한 사람들과 속이는 자들은 더욱 악하여져서 속이기도 하고 속기도 하나니
그러나 너는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라 너는 네가 누구에게서 배운 것을 알며
또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에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느니라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1) 교훈과 2) 책망과 3) 바르게 함과 4)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
딤후 3 : 12 -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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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11. 11. 20:55 삶을 살아내다
죽이 되든, 밥이 되든,
누굴 탓하진 않을 거고,
결과에 대한 모든 건 내가 책임질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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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11. 6. 23:17 신앙/말씀 묵상(默想)
Chapter 1
13 그가 우리를 흑암의 권세에서 건져내사 그의 사랑의 아들의 나라에 옮기셨으니
14 그 아들 안에서 우리가 속량 곧 죄 사함을 얻었도다
21 전에 악한 행실로 멀리 떠나 마음으로 원수된 너희를
22 이제는 그의 육체의 죽음으로 말미암아 화목하게 하사 너희를 거룩하고 흠 없고 책망할 것이 없는 자로 그 앞에 세우고자 하셨으니
Chapter 2
12 너희가 세례로 그리스도와 함께 장사되고 또 죽은 자들 가운데서 그를 일으키신 하나님의 역사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 안에서 함께 일으키심을 받았느니라
Chapter 3
10 새 새람을 입었으니 이는 자기를 창조하신 이의 형상을 따라 지식에까지 새롭게 하심을 입은 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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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11. 5. 21:25 신앙/감사(感謝)
주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
너희 관용을 모든 사람에게 알게 하라 주께서 가까우시니라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빌 4:4-7
1. 말씀을 통해 존재의 변화됨을 깨닫게 하심에.
2.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기회를 허락하심에.
3. 실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허락하심에.
4. 옆에서 돕는 사람들을 붙여주심에.
5. 하루하루를 살아가게 하심에.
6. 주님을 더욱 갈망하게 하심에.
7. 기도를 부탁할 수 있는 믿음의 동역자을 주심에.
8. 오토바이 사고 가운데 크게 다치지 않게 보호하여 주심에.
9. 날마다 말씀을 묵상하게 하심에.
10. 체력을 조금 회복하게 하심에.
11. 어려운 일 가운데 남을 비난하지 않게 하심에.
진정한 기독교는 예수그리스도를 믿으면 모든일이 잘 된다고 말하지 않는다. 예수그리스도를 믿는 사람들이 일반사람들이 겪는 시험과 고통을 다 겪을 수 있다.
기독교 복음의 본질은 한 인간이 예수그리스도와 그가 행하신 일(1. 십자가 죽음, 2. 부활)를 믿음으로써, 그 존재가 변화되어 성령으로 충만해지는 것이다. 그리하여 신자는 성령으로부터 부어지는 충만한 은혜와 능력으로 모든 상황을 감당할 수 있는 것이다.
2015.1.1-1.22 (0) | 2015.01.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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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6일 감사제목 (0) | 2014.12.16 |
10월 11일 감사제목 (0) | 2014.10.12 |
10월 9일 감사제목 (0) | 2014.10.10 |
10월 2일 감사제목 (0) | 2014.10.02 |
2014. 11. 3. 22:00 신앙/말씀 묵상(默想)
느부갓네살 왕이 노하고 분하여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를 끌어오라 말하매 드디어 그 사람들을 왕의 앞으로 끝어온지라
느부갓네살이 그들에게 물어 이르되 사드락, 메삭, 아셉느고야 너희가 내신을 섬기지 아니하며 내가 세운 금 신상에게 절하지 아나힌다 하니 사실이냐
이제라도 너희가 준비하였다가 나팔과 피리와 수금과 삼현금과 양금과 생황과 및 모든 악기 소리를 들을때 내가 만든 신상 앞에 엎드려 절하면 좋거니와 너희가 만일 절하지 아니하면 즉시 너희를 맹렬히 타는 풀무불 가운데에 던져 넣을 것이니 능히 너희를 내 손에서 건져낼 신이 누구이겠느냐 하니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가 왕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느부갓네살이여 우리가 이 일에 대하여 왕에게 대답할 필요가 없나이다
왕이여 우리가 섬기는 하나님이 계시다면 우리를 맹렬히 타는 풀무불 가운데에서 능히 건져내시겠고 왕의 손에서도 건져내시리이다
그렇게 하지 아니하실지라도 왕이여 우리가 왕의 신들을 섬기지도 아니하고 왕이 세우신 금 신상에게 절하지도 아니할 줄을 아옵소서.
단 3 : 13-18
'누구를 두려워 하며 살 것인가'에 대한 대답을 명확히 할 때,
내가 선택해야 삶의 방향 또한 명확해지리라 믿는다.
확신한 일에 거하라. (0) | 2014.1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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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10. 21. 19:15 삶을 살아내다/실수(失手)
1. 비효율적인 일처리를 하다.
교수님께서 연구실에 전화를 하셔서 더블 A 건전지 여분이 있냐고 물으셨다. 예전에 사무용품 캐비넷에서 본 기억이 있어, 바로 갖다드리겠다고 말씀드렸다. 그런데 캐비넷을 열어 건전지를 찾아 보았으나, 건전지는 보이지 않았다. 건전지가 없다고 말씀드리기 위해서 전화를 드렸는데, 전화를 받지 않으셨다. 그리고 내게 든 생각, 교수님께 건전지가 있어서 갖다드린다고 했으니, 갖다드리는게 맞다. 그래서 건물 근처에 사무용품점에 가서 건전지를 사왔다. 빨리 사와야 한다는 생각에, 우산없이 비를 맞으면서 말이다. 말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하는 것은 맞지만, 그 때 나의 상황을 고려하면 그것은 분명 현명한 선택은 아니었다.
전화가 오기 전, 나는 과제 최종보고서를 마무리하는데 열중하고 있었다. 오늘까지 제출해야 한다는 부탁을 받았으니, 일을 마무리하는데 전념하는 것은 당연한 일. 그런데 나는 갑자기 생긴일 때문에 우선적으로 처리해야 하는 일을 놔두고 시간과 힘을 낭비한 것이다. 일의 우선순위를 정해놓고, 일을 하는 것이 필요한 것이다. 교수님이 전화를 안 받으셨기 때문에, 굳이 그때 달려가지 않았어도 되는 것이다. 그리도 다른 후배들에게 건전지를 사와달라고 부탁할 수도 있었을 터. 굳이 비를 맞으면서 달려갈 필요는 없었다는 것이다.
보완방법:
1. 일의 우선순위를 정한다.
2. 다른 사람에게 일을 시킨다. 일을 잘 분배한다.
2. 장난이 화를 불렀다.
박사님에게 일을 받아서 후배에게 일을 부탁했는데, 이 녀석 표정이 못마땅하다. 결국엔 일을 부탁한 박사님께 자기 일이 많다고 토로하면서, 다른 사람에게 그 일을 시킬 것을 요청했다. 순간, 화가 났고, 당황스러웠다. 내가 일을 부탁할 때 자신이 일이 많다고 박사님에게 말을 하겠다고 했지만, 진짜 박사님께 그렇게 말 할 줄 몰랐기 때문이다. 까라면 까야 된다는 군대식 문화가 내 머릿속에 확고히 잡혀 있었기 때문에, 박사님께 그런 요청을 한다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었다. 내가 융통성 없고 보수적인 사고를 갖고 있음을 한번 더 확인하는 순간이었다. 그리고 가장 큰 실수는 장난스럽게 일을 부탁한 것과, 그리고 후배가 자신의 상황을 말하는 것을 장난으로 받아들인 것이라도 본다.
보완방법:
1. 일을 부탁할 때, 어떻게 해야되는지 올바르게 가르쳐 주고, 왜 해야 하는지 잘 설명한다.
2. 까라면 까야 된다는 사고를 버릴 수 있으면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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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10. 21. 00:18 삶을 살아내다/실수(失手)
어제보다 나은 나를 위해서.
1. 동문서답했다.
말을 할 때 어떻게 말할지 생각하지 않았다. 목사님의 질문의 요지를 먼저 파악하지 않았다. 그 질문 중에 내가듣고 싶은 내용만 미리 들었고, 하고 싶은 말을 했다. 그리고 말을 하는 중간에 내용이 갑자기 다른 곳으로 빠져버렸다. 아차! 싶어, 말의 흐름을 바꾸긴 했지만, 듣는 사람들이 혼란스러웠을 수도 있었을 것 같다.
보완방법 :
1. 질문을 끝까지 듣고 생각하자.
2. 답변을 생각할 때는 크게 1,2,3 으로 나누어 대답할 것을 알려주고, 그에 대해 구체적으로 대답하도록 하자.
3. 만약 질문을 잘 못 알아들었다면, 내가 이해한 것이 맞는지 정리해서 다시 물어보자.
2. 공격적으로 대화했다.
친하다는 근거로 대화가 거칠어졌다. 편하다는 이유로 말이 짧아졌고, 그에 따라 말을 내뱉기 전 생각하는 시간도 단축되었다. 그러다 생각없이 말을 해버리는 경우가 많았다. 상대방의 말에 따지면서 몰아 세웠고, 남의 말을 중간에 잘라먹었다.
보완방법:
1. 남의 말을 끝까지 들어라.
2. 대답은 자상하게 하라.
3. 말을 하기 전에 생각하라.
3. Youtube를 시청하면서, 시간을 낭비한다.
일을 하기 싫다는 이유로, 잠시 머리를 식히기 위해서 Youtube 동영상을 시청한다. 약간 자극적이고 폭력적인 동영상을 보게된다. 그러다가 관련 동영상을 연달아 보게되면서, 시간을 낭비하게 된다.
보완방법:
1. 일을 하기 싫을 때는, 동영상 시청말고 노래를 들어라. MP3로 노래를 들어라.
2. 만약 동영상을 보게 된다면, 몇분을 볼 것인지 정하고, 시간을 계속 확인하라.
3. 폭력적인 동영상을 의식적으로 클릭하지 말라.
실수에서 배우지 않으면, 실수는 계속 반복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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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10. 20. 22:32 삶을 살아내다
2주 전, 잠들기 전에 갑자기 "과연 내가 구원받을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하게 되었다. 짧은 순간,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온 후부터 신자로서 살아온 삶은 되돌아 봤다.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난다는 것이 내게 어떤 의미였는지도, 잘 모르겠다. 하나님의 존재를 믿었던 것이 아니냐, 유일한 신을 말이다. 그리고 나의 삶 가운데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지었던 기억이 없다. 적절한 자기 타협과 선별적인 순종만 있었을 뿐. 구원을 받기 위한 나의 의만 생각날 뿐이다. 난 "구원을 받을 수 없다"는 아찔한, 결론을 내리고 잠이 들어버렸다. 다음 날, 눈을 떴다. 전날 밤 고민한 구원의 문제가 먼저 떠올랐다. 내가 구원을 못 받는다고...구원을 못 받는다고, 두려웠다, 너무나도.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일반적인 두려움과는 또 다른 유형의 두려움이었다. 그러고서 며칠동안 혼자 있을 때 내가 왜 구원받을 수 없는 존재인가에 대해 고민하면서, 나의 상태를 분석하였다.
문제의식 하나, "왜 내겐 사랑이 없는가"
1.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음을 알고 있을 뿐, 믿지 않는다.
만약 기독교가 말하는 본질적인 내용,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 죽음과 부활을 믿고 있다면, 나는 지금처럼 팍팍한 인생을 살고 있지는 않을 것이다. 하나님이 인간의 죄를 위해서 예수그리스도를 보내셨다. 그리고 예수그리스도는 인간의 죄를 위해 아무런 댓가없이, 자발적으로 그 목숨을 버렸다. 내가 이 사실, 하나님의 독생자를 버리면서까지 인간을 구원하시려고 했던 그 사랑과, 예수그리스도의 순종 1을, 아는 자라면, 타인에게 이렇게 무관심할 수도 냉정할 수도 없는 것이다. 2
2. 진정한 회개가 없다.
그리스도가 나를 위해 죽었다는 것을 인정하려면, 나의 죄인됨에 대한 자각이 선행되어야 한다. 내가 죄인이 아니라고 판단되면, 죄를 위해 죽은 예수그리스도는, 나와는 상관없는 별개의 존재가 된다. 그래, 예수그리스도가 모든 사람의 죄를 위해 죽었는데, 뭐 어쩌라고, 식의 반문이 생길 수 있는 것이다. 자신의 죄됨을 인정하지 않고서,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 죽음을 믿는다고 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거짓말쟁이일 가능성이 높다. 3
문제의식 둘, "왜 소망이 없는가"
1. 부활에 대한 믿음과 하나님 나라에 대한 이해가 없다.
신자는 예수그리스도의 부활을 믿으며, 영원한 생명의 소망을 바라게 된다. 그리하여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을 소망하여, 그 나라에 들어가고자 노력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영원한 생명의 관점에서 보자면, 이 세상의 삶은 잠시 지나쳐가는 하나의 과정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러기에 신자는 이 세상의 재물, 명예, 권력 등에 얽매이지 않는 것이다. 그렇다고 현세의 삶에 대한 의무나 책임을 회피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신자는 하늘 시민권을 가진자이긴 하지만, 현세의 삶을 사람으로서 사회의 책임과 역할과 의무를 담당해야 하기 때문이다. 4
나는 죄인이라. (0) | 2014.11.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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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 all my fault. (0) | 2014.11.11 |
시끄러워. (0) | 2014.10.20 |
일상, 그리고 감정. (0) | 2014.10.14 |
나그네 인생 (2) | 2014.10.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