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문장] 성령 하나님과 놀라운 구원 _ 마틴 로이드 존스

2021. 10. 10. 10:43 책과 글, 그리고 시/독서(讀書)

283쪽
칭의에 대한 로마가톨릭의 견해는 우선 그것이 죄사함의 의미를 포함한다는 것인데 이 말은 옳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우리가 본래부터 갖고 있는 죄가 그리스도로 인해 우리에게서 제거된다고 덧붙입니다. 거기서 멈추지 않습니다. 그들은 이어서 칭의시에 우리에게 은혜가 능동적으로 주입되며 그 일은 물론 세례에 의해 일어난다고 말합니다. 그들은 세례 행위에서 은혜가 세례를 받는 사람에게 실제로 주입되며, 그것이 칭의의 일부라고 말합니다. 죄사함, 즉 죄가 제거된다는 말은 맞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세례시에 적극적인 의가 주입되고, 적극적인 의뿐 아니라 하나님의 생명 역시 주입된다고 말합니다.
또한 로마가톨릭은 칭의가 점진적인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들의 견해에는 상당한 일관성이 있습니다. 만일 은혜가 주입된다면 그것을 늘어나고 발전할 것이며, 칭의도 점진적인 것일 수밖에 없습니다. 더 나아가 그들은 소위 "대죄(mortal sin)"을 저지르면 칭의를 잃어버릴 수 있다고까지 말합니다. 하지만 칭의를 잃어버렸을 때는 고해성사를 통해 다시 얻을 수 있으며, 그렇게 회복하는 과정은 연옥에서 완성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284쪽

 루터가 깨달은 것이 정확히 무엇이었습니까? 칭의는 하나님이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역과 공로에 근거해 의롭게 여기신다고 선포하는 하나님의 법적인 행위라는 사실이었습니다. 하나님은 그리스도의 의를 우리에게 전가시키고 우리의 것으로 돌리시며 우리는 믿음으로 그것에 의지합니다. 

 

289쪽

칭의에는 두 가지 요소가 있습니다. 이것은 대단히 중요한 사실입니다. 첫 번째를 소극적 요소라고 부를 수 있습니다. 칭의의 소극적 요소는 하나님이 우리의 죄가 사해졌다고 선포하신다는 것입니다. 물론 죄사함이 우리의 첫 번째 필요입니다. 율법은 우리 모두를 정죄합니다. "율법으로는 죄를 깨달음이니라"(롬 3:20). 그리고 율법은 "의인은 없나닌 하나도 없으며"(롬 3:10)라고 말합니다. 온 세상은 "하나님의 심판 아래"(롬 3:19) 있습니다. 나는 죄사함을 받아야 합니다. 나의 죄책이 어떻게든 해결되어야 합니다. 칭의의 첫 번째 단계는 그리스도의 사역을 통해 나의 죄가 가리워졌으며 그렇기 때문에 용서받았음을 확신하는 것입니다. 나의 죄는 소멸되었습니다. 

 하지만 칭의는 죄사함에서 그치지 않습니다(이것이 중요합니다). 칭의와 죄사함은 똑같은 것이 아닙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이 - 정확히 말하자면 심지어 복음주의자 중 많은 사람도 - 칭의와 죄사함을 동일시합니다. 그들이 그렇게 하는 이유는 우리가 이전 강의에서 살펴보았던 것처럼 그들이 가진 속죄에 대한 교리가 잘못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죽으심을 통해 율법에 소극적으로 순종하시기에 앞서서 적극적인 순종을 하신 것도 속죄의 일부라는 사실을 깨닫지 못합니다. 다시 말해, 칭의에는 두 번째 적극적인 요소가 있습니다. 이는 우리의 죄가 사함을 받았을 뿐 아니라, 주 예수 그리스도 자신의 적극적인 의가 우리에게 전가되었다는 것, 혹은 우리의 계정에 넣어졌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스도는 율법을 지키셨고 존중하셨기 때문에 율법의 모든 요구에 대하여 의로우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이 그리스도의 의를 나의 것으로 삼아 주십니다.   

 

292쪽

칭의와 성화의 본질적인 차이를 간략히 설명해 드림으로써 이 사실을 좀더 확실하게 보여 드리겠습니다. 다음과 같이 정리해 봅시다. 칭의는 앞에서 본 것처럼 성부 하나님의 행동입니다. 성화는 본질적으로 성령 하나님의 역사입니다. 여러분도 알다시피 성삼위일체의 복되신 위격들 사이에 이런 역할의 분담이 이루어집니다. 의롭고 합당하다고 선언하시는 분은 성부이십니다. 거룩하게 하시는 분은 성령이십니다.

 둘째로, 칭의는 우리 바깥에서 일어나는 것으로서 마치 법정에서 일어나는 사건과 같습니다. 반면에 성화는 우리 안, 즉 우리의 내적 삶에서 일어납니다. 의롭다 함을 받을 때 나는 법정에 서 있고 재판관이 나에게 자유를 선언합니다. 칭의는 나의 바깥에서 나에 대해 진술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성화는 내 안에서 역사하고 일어나는 일입니다. 

 셋째로, 칭의는 죄책을 제거합니다. 성화는 죄의 오염을 제거하고 우리를 하나님의 형상으로 새롭게 합니다. 

 그러므로 결국 정의상 칭의는 영단번에 이루어지는 행동(once-and-for-all act)입니다. 칭의는 결코 반복되어서는 안 됩니다. 반복될 수도 없고 반복될 필요도 결코 없기 때문입니다. 칭의는 과정이 아니라 하나님이 우리를 영단번에 의롭다고 선포하시는 것입니다. 반면에 성화는 끊임없는 과정입니다. 우리는 수건을 벗고 완전하게 될 때까지 주님의 은혜와 그를 아는 지식에서 계속 자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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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5)

2021. 10. 9. 16:47 신앙/기도(祈禱)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양자 삼으신 아버지께 나아갑니다.
우리의 죄된 존재로서 하나님에 앞에 전혀 나아갈 수 없지만,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피를 힘입어 하나님께 나아갑니다.
우리가 죄인되었을 때, 우리가 원수되었을 때, 하나님은 우리를 하나님의 아들로 삼아주시기 위히여 자기 독생자 아들을 아까지 않고 내어주시어 우리의 죄의 문제를 해결하셨습니다. 그러하기에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된 것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라고 말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 십자가의 사랑이 우리를 살아가게 하는 근거이기도 합니다. 아멘!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시며, 시작과 끝을 아시고, 모든 역사를 주관하십니다. 그 하나님의 역사 가운데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역으로 모든 악한 권세를 물리치시고 예수님을 만물의 주로 삼으셨습니다. 아멘! 이제 우리는 죄의 아래에 있지 않고, 의와 은혜 아래에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서 이루신 의로 말미암아 죄를 능히 이길 수 있는 존재임을 믿고 살아갑니다. 죄에 빠져 죽을 죄인이 아님을 고백합니다.
하지만, 아직도 우리는 우리의 존재를 옛사람으로 인식하고 죄에 빠져 허우적거릴 때가 많습니다. 죄의 굴레에 빠져 우리가 어떤 존재인지 망각합니다. 우리 안에 내주하신 성령님이여, 날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새롭게 지음받은 새새람인 것을 깨닫게 하시어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으로 날마다 승리하게 하시옵소서

우리의 아버지인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모든 삶을 아시고,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가장 좋은 때에 허락하십니다. 또한, 우리의 아버지되시기 때문에 우리가 하나님께 간구하고 구하는 것을 기쁜마음으로 들어주십니다. 때때로 우리가 간구하는 것이 이루어지지 않는 것은 우리의 정욕을 위하여 구하는 것이기 때문이며, 우리가 구하는 것이 결국에는 지금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우리의 기도를 응답하지 않으시리라 믿습니다. 불 구덩이로 뛰어 들어가려고 하는 아이를 그 어느 부모가 허락하겠습니까? 우리의 모든 형편과 상황을 아시고 우리에게 선한 것을 가장 좋은 때에 허락하시는 우리 하나님 아버지를 믿습니다.

하나님, 회사에서 불미스러운 일로 인해 팀을 옮길 수도 있게 되었습니다. 아직 옮길 팀은 정확하게 발표되진 않았지만, 그 모든 상황을 주관하시어 가장 선한 길로 이끌어 주시옵소서. 제 직렬에 맞는 자리를 허락하시고, 좋은 부장님과 팀원들도 허락하시어 앞으로의 회사 생활도 주님이 이끌어주시옵소서. 인사 발령이 날 때까지 조바심으로 하루 하루를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현재 팀에서 맡은 바 일을 책임감 있게 잘 감당하면서 열심히 살아가도록 힘과 지혜를 부어주시기를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 걸음을 인도하는 자는 여호와시니라" (잠 16:9)

또한 여자친구와 교제하면서 하나님을 더욱 바라볼 수 있는 관계가 되게 하시고,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고 보완할 수 있도록 서로의 마음을 주장하여 주시길 간절히 원합니다. 새롭게 일을 시작한 여자친구의 모든 상황을 주관하여 주시고, 좋은 사람들을 붙여주시어 맡은 바 일을 즐겁게 할 수 있도록 힘과 능력을 부어주시옵소서. 출퇴근 오고 가는 길도 안전하게 지켜주시길 간절히 원합니다.

교회생활에 대해서도 기도합니다. 교회 생활에 대한 회의와 불만이 생길 때가 있습니다. 이 불만과 불평들이 올바른 생각에서 비롯되었는지 잘 점검하게 하시고, 그러한 생각을 무조건 배척하고 거부하는 것이 아니라 지혜롭게 생각하여 잘 해결할 수 있는 지혜와 의지를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올바른 교회와 그에 따른 신자로서의 행동에 대해서도 성경에 근거하여 올바르게 생각할 수 있도록 내 생각과 마음을 지켜주시옵소서.

일상의 모든 삶 가운데 세상에 대한 여러 유혹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세상의 것과 죄된 모든 것을 분별할 수 있는 통찰력을 허락하시고, 죄와 죽기까지 싸우신 예수 그리스도를 날마다 되새겨 죄를 혐오하고 미워하며 죄에 빠지지 않도록 의와 은혜로 붙들어주시옵소서.

오늘도 하나님 앞에 나와 감사와 찬양과 간구를 올려드리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죽을 수 밖에 없는 죄인을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자녀로 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님의 은혜가 아니면 하루도 살 수 없음을 고백하오니, 나를 날마다 이끄시고 도우시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모든 영광과 찬양과 존귀를 하나님께 올려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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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r father in heaven,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주기도문,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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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문장] 부의 인문학 _ 브라운 스톤

2021. 10. 8. 23:16 책과 글, 그리고 시/독서(讀書)

19쪽

무작정 노력하기 전에 전략적으로 사고하는 법을 배워야 인생이 편하다. 

 

36쪽

하이퍼인플레이션이 발생하면 화폐는 빛의 속도로 가치가 떨어져 휴지가 된다. 화폐를 받는 순간 실물 자산으로 바꾸어 놓지 않으면 순식간에 거지가 되고 만다. 요즘 세상은 그렇게까지 인플레이션이 심하지는 않지만 금본위제가 아닌 화폐 시스템을 가지고 있는 자본주의 시스템에선 인플레이션 발생을 피할 수가 없다. <중략>

이런 화폐 시스템에 우리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가짜 돈인 화폐를 모으려 하지 말고 진짜 돈인 리얼 머니를 보유해야 한다. 그게 부동산이고 주식이다. 자산 상승 사이클을 주목하고 바닥에 이르렀을 때 과감하게 빚을 얻어서 투자해야 한다. 주식이나 부동산 같은 자산은 상승과 하락 사이클을 몇 년간 그리면서 우상향한다. 따라서 바닥이라고 생각될 때 과감하게 빚을 얻어서 투자하는 게 최고로 빨리 재신을 늘리는 첩경이다. 이게 투자의 핵심이다. 이게 자본주의 게임에서 이기는 법이다. 

 

41쪽

밀턴 프리드먼은 케인스와 달리 경제 영역에 대한 정부의 역할을 축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부 개입의 부작용과 단점을 강조하고 시장경제를 옹호했다. "가장 나쁜 시장도 가장 좋은 정부보다 좋다"라는 말이 그의 주장을 대변한다. 

밀턴 프리드먼은 작은 정부를 선호했다. 케인스는 실업률을 낮추고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서 정부지출 같은 재정정책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밀턴 프리드먼은 케인스의 재정지출 정책은 장기적으로 물가상승을 초래하고 또 정부가 민간이 할 사업을 빼앗은 구축효과 때문에 장기적으로 경제를 살리는 효과도 없다고 지적했다. 

70년대 이전까지는 밀턴의 주장이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 당시만해도 케인스주의가 전 세계를 휩쓸고 있었기 때문이다. 각국 정부는 케인스의 처방대로 정부의 지출을 늘리고 복지 정책을 펴서 실업률을 낮추는 게 최고의 경제 정책이라고 믿었다. 

그런데 1970년대 들어서 실업률이 떨어지지 않고 물가만 계속 오르는 스태그플레이션이 등장하자 케인스의 처방에 대한 회의론이 제기되지 시작했다. 이때부터 밀턴의 주장이 재조명되며 각국의 경제정책이 대대적인 전환 국면에 들어서게 된다. 

 

44쪽

진보정권은 언제나 큰 정부를 지향한다. 진보정권은 서민과 약자를 돕기 위해서 재정지출을 늘리고 복지 정책을 확대하는 걸 좋아한다. 예를 들면 노무현 정권 때 낙후된 지방 균형 발전을 위해서 지방에 혁신 도시와 기업 도시를 만든다고 토지 보상을 통해서 정부 지출을 늘렸는데, 이것이 수도권 부동산 가격 상승에 큰 영향을 주었다. 

밀턴 프리드먼의 주장에 따르면, 재정지출복지 확대 정책은 처음엔 경기 부양이 되지만 이후엔 인플레이션으로 찾아온다고 했다. 인플레이션이 오면 자산가격이 상승하게 된다.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그렇다. 중남미에 포퓰리즘 좌파 정권이 들어서면 예외 없이 물가가 폭등했다.

 

47쪽

"그저 주야장천 열심히 일만 하면 어떻게 되겠니? 남보다 빨리 망한지. 그럼 어떻게 해야 해? 생각을 해야지. 생각을 할 줄 알아야 성공하지."

 

48쪽

"승리하는 군사는 먼저 이겨 놓고 싸움을 하고, 패배하는 군사는 먼저 싸움을 걸어놓고 뒤에 이기려 든다. 싸움을 잘해 이기는 사람이란 이기기 쉬운 것을 이기는 사람을 말하는 것이다. "

 

49쪽

"네가 남보다 잘하는 게 무엇인지 생각해봐라. 네가 남보다 잘 못하는 약점을 무엇인지 고려해라. 그리고 세상이 어떻게 변하는지 생각해 봐라. 향후 세상의 변화 속에서 네가 어떤 기회를 가질 수 있을 지 생각해 봐라. 또 반대로 어떤 위협이 있을지도 고려해라. 이런 상황에서 너의 장점을 살리고 약점을 보완하여 기회를 잡고 성공할 수 있는 가장 유리한 곳에 네 자신을 전략적으로 포지셔닝해라."

 

50쪽

경쟁이 얼마나 치열할지는 5가지 측면에서 살펴볼 수 있다. 즉 산업의 경쟁 강도를 결정짓는 5가지 요소로, 신규 진입 위협, 라이벌 기업 간의 경쟁, 공급자의 교섭력, 구매자의 교섭력, 상품이나 서비스의 대체 위협 등이다. 

 

70쪽

지금까지 내용을 요약하며, 하이에크는 주택 임대료 통제 정책은 도시를 파괴하는 부작용을 가져온다고 비판했고, 시장경제와 사유재산제가 확립되지 않는 사회주의 경제는 개별 상품에 대한 가격 정보를 얻을 수 없고 또 인센티브가 없기에 경제가 망할 것으로 예언했는데 소비에트연방의 몰락으로 현실화되었다. 

 

72쪽

하이에크는 정치인이 인플레이션을 일으키기 쉽다고 경고했다. 정치인은 실업률을 떨어뜨리기 위해서 정부 지출을 늘리는 방법을 주로 사용한다(케인스의 처방). 이런 처방은 반드시 인플레이션을 유발한다는 것이 하이에크의 주장이다. <중략>

하이에크의 주장에 매료된 영국의 대처 수상은 하이에크 처방대로 경제정책을 실시했다. 1979년 정권을 잡은 대처 수상은 실업률을 낮추기 위해서 통화를 풀고 정부 지출을 늘리라는 케인스식 처방을 거부했다. 대신에 높은 실업률을 단기간에 해결할 수 없는 악으로 받아들이고 감내했다. 한편으론 정부 소유 사업을 매각하고, 경제에 대한 정부를 직접적인 개입을 줄이고, 창업을 권장하고 개인의 소득세율을 낮추었다. 대처 수상은 하이에크의 주장대로 작은 정부를 지향하고 경제 자유도를 높이는 방식으로 경제정책을 펼쳐서 마침내 고질적인 '영국병'을 치유하고 영국을 구조 조정 하는 데 성공했다.  

 

88쪽

 해외 도시 전문가들의 관점에서 볼 때, 단순히 낙후된 지방 도시를 재건하기 위해서 공공 기관을 지방으로 내려보내는 방식으로는 쇠퇴하는 지방 도시를 부활시키기 어렵다. 국토 균형발전을 위한 기업도시, 혁신 도시로 성공하기 어렵다. 

 우리나라의 도시 간 불평등은 시간이 갈수록 심화될 것이다. 우리가 도시 간 불평등을 원하지도 않고 바람직하다고 생각하지도 않지만 세상은 그렇게 불평등이 확대될 것이다. 어떤 도시가 성장하고 어떤 도시가 쇠퇴할지 미리 알 수 있다면 재정적 불행을 피할 수 있을 것이다. 분명한 사실 하나는 바로 이것이다. 돈을 벌고 싶다면 혁신 기업이 주도하는 도시에 투자하라!

 

93쪽

서울에 투자하라는 것이다. 한국의 슈퍼스타 도시는 서울뿐이기 때문이다. 세월이 가면 갈수록 서울과 여타 도시의 차이는 점점 더 벌어질 것이다. <중략>

서울이 베이징, 상하이, 토론토, 시드니, 시카고, 샌프란시스코 등의 도시보다 앞선 순위에 있다는 점은 놀랍다. 이 순위의 평가 기준은 5가지로, 1인당 GDP, 금융 능력, 글로별 경쟁력, 비즈니스 활성도, 삶의 질 기준이다. 관점에 따라 순위는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서울에 집중하는 것이 안전하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 

 

109쪽

한계효용학파의 주장은, 사람은 한정된 돈을 가지고 자신이 제일 만족하는 방식으로 돈을 쓴다는 것이다. 모든 사람이 자기 만족도에 따라서 돈을 지불하고, 가격은 시장에서 수요공급의 법칙에 따라서 결정된다고 주장한다. 한계효용학파는 가격이 공급자(노동자)가 아닌 수요자(소비자) 입장에서 결정된다고 본다. 

이게 현대 경제학이 설명하는 가격 결정 방식이다. 노동가치설은 쓰레기통으로 들어가게 된 것이다. 한계효용학파에 따르면 노동자가 얼마나 힘들었냐는 중요하지 않다. 고객이 얼마나 만족했느냐에 따라서 가격이 결정된다는 것이다.

 

153쪽

케인스는 왜 주가 변동을 합리적으로 예측하기 어렵다고 결론을 내렸을까? 케인스에 따르면 인간은 이성적으로 행동하지 않고 본능적 충동으로 움직이는 존재이기에 행동을 전혀 예측할 수 없다고 보았다. 인간은 확률을 바탕으로 구한 평균 기댓값에 따라서 투자하는 대신에 본능적 충동으로 투자하기에 미래의 대중이 어떻게 투자할지 전혀 예측할 수 없다는 것이다. 

 

157쪽

PER은 무엇인가? 주가수익률이라고 부르며, 주가(price)를 주당순이익으로 나눈 비율을 말한다. PER가 10이라는 것은 주가가 순이익의 10배로 거래되고 있다는 말이다. 이 비율이 낮을수록 주가가 싼 것이다.

PBR은 무엇인가? 주가순자산배율이라고 부르며, 주가를 주당장부가격(Book Value)으로 나눈 비율을 말한다. PBR가 2라면 이는 주가가 장부가격의 2배에서 거래되고 있다는 말이다. 이 비율이 낮을수록 주가는 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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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 노예의 길, 부의 인문학, 부자, 실업률, 인플레이션, 정부 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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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문장] 미술의 마음-심리학, 미술관에 가다 _ 윤현희

2021. 10. 4. 19:13 카테고리 없음

8쪽

그림을 그리는 일은 머릿속의 관념을 탈피해 대상을 정확하게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것에서 시작한다. 일상의 문제 해결도 이와 같다. 삶의 매 순간은 나 자신, 나를 둘러싼 관계, 세상과 대화를 나누는 일이다. 

 

16세기 말 카라바조Michelangelo Merisi da Caravaggio의 등장과 함께 새로운 빛의 시대가 시작되었다. 암흑 화면 위에 투사된 바로크의 극적인 빛은 선과 악의 선명한 대립을 형성해 새로운 회화의 패러다임을 열었다. 격정적 호소력을 띤 바로크의 빛으로 대변되는 카라바조의 예술은 르네상스의 이상적인 미학과는 완전히 상반되는 현실직시적인 것이었다. 

반종교개혁의 기치를 든 가톨릭 진영에게 강렬한 종교적 호소와 육체적 단죄의 현장을 거리낌 없이 묘사한 카라바조의 회화는 더없이 강력한 매체였다. 

렘브란트가 이전, 혹은 동시대의 여느 화가들과 달랐던 것은 예술 창조자로서의 자기 정체성을 기록했다는 점이다. 자신은 신을 닮은 모습으로 빚어진 창조물이며, 그 창조물을 화면에 재창조하는 자신은 예술가였던 것이다. 자화상을 응시하는 예술가의 눈빛 속에서 우리는 화가의 근대적 자아를 발견한다. 렘브란트의 일대기를 그린 자화상 시리즈는 자의식의 기록이다. 

 

21쪽

미켈란젤로 메리시 다 카라바조 _ 천재와 광인, 예술가의 이중성

대책 없는 전염병의 창궐과 죽음의 행렬 앞에서 교회와 성직자들의 절대적 권위는 무너졌다. 반종교를 외치며 과학과 이성의 세계로 귀의하는 지식인들은 그리스 문학과 과학에서 답을 찾고자 했다. 이는 르네상스 문화 혁명의 토대가 되었다. 귀족과 부유층은 팬데믹을 극복하고자 종교와 신앙의 힘을 빌려 고가의 예술작품을 제작했고, 이를 교회에 기부해 종교 미술과 예술 부흥을 유도했다. 이탈리아인들은 종교 예술을 통해 상처 입은 전신의 치유를 염원했다. 

 

22쪽

카라바조가 직설적인 빛과 어둠의 대립을 화면에 도입하고 전에 없던 창작 기법을 사용해 르네상스 회화의 패러다임을 바꾼 것은, BTS의 직설적이고 폭발적인 퍼포먼스가 21세기 글로벌 쇼비즈니스를 정복한 것과 유사하다. 

 

24쪽

빛과 어둠의 대립을 통해 들려주는 폭력적인 순교와 단죄의 이야기보다도 더 극적이었던 것은 화가의 실제 삶이다. 가톨릭의 총애를 받는 천재 화가로서의 삶이 빛이었다면, 폭력과 살인 전과로 수감과 도주를 반복하다 객사한 그의 삶은 암흑의 그림자다. 

 

29쪽

인간에게 내재된 광기가 긍정적 카타르시스로 표출된 형태를 예술이라고 한다면, 통제되지 못한 광기의 폭력적인 힘은 타인과 자신을 파괴하는 것으로 귀결된다. 카라바조가 병든 자신의 모습을 바쿠스에 투영했던 것은 천재 예술가와 광인이라는 이중적인 삶 가운데서 침몰하고 말았던 자신의 삶에 대한 자기실현적 예언(개인의 믿음이 자신의 행동에 영향을 미쳐 그 믿음대로 행동이 변화하는 현상, 피그말리온 효과라고도 한다)의 증거였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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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 미술의마음, 미켈란젤로 메리시 다 카라바조, 빌헬름 하메르스회, 심리학, 요하네스 페이메이르, 윤현희, 클로드 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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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4)

2021. 10. 4. 18:29 신앙/기도(祈禱)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죽을 수밖에 없던 죄인을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아들로 삼아주시고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을 우리에게 부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나의 구원은 온전한 하나님의 은혜이자 능력임을 고백합니다.


하나님은 천지만물을 창조하시고 이끄시는 분입니다. 전지전능하시며, 무소부재하시며, 공의하시며, 사랑이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홀로 완전하시며 그 어느 것도 하나님의 위엄과 영광을 해할 수 없음을 고백합니다. 하나님 당신은 영원부터 영원까지 계시는 완전한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의 구원 사역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통치가 시작되었사오니, 그 통치가 완전하여 질 날을 기다립니다. 모든 악한 세력이 소멸하고 온전히 주의 위엄과 영광만이 가득한 날을 고대합니다.


완전하게 될 날을 고대하지만 현세를 살아가는 우리는 죄에 자주 넘어지며 스스로 실망하기 일쑤입니다. 하지만 우리의 구원이 우리의 능력이 된 것이 아님을 알기에 다시 일어서는 것도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으로 힘입습니다. 넘어지지만 날마다 새 힘을 주시고 일으키시는 주님을 의지하여 살아갑니다. 날마다 살아가 능력과 은혜를 부어주시옵소서.


날마다 입히시고 먹이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편안하게 거주할 수 있는 합숙소를 허락하시고 매끼마다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재정도 허락하셔서 감사합니다.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여자친구와 지인을 붙여주셔서 삶을 함께 나누게 하심에 감사합니다. 내게 있는 모든 것이 내것이 아님을 알게 하시고, 청지기의 자세로 날마다 살아가며 가진 것을 베풀며 살아가게 하시옵소서.


요즘 계속되는 민원인과의 갈등과 사건 속에서 몸과 마음이 지쳐가지만, 그러함에도 내게 죄지은 자를 용서할 마음을 허락하시고 그들을 위해 기도하고 축복하는 자가 되게 하소서. 어떠한 상황에서도 다윗의 고백처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지킨다는 것을 믿으며 살아갈 수 있는 담대함을 주시옵소서. 또한 여러가지 상황 가운데 맡은 바 역할도 잘 감당하게 하시고, 팀을 옮길 수 있는 상황에서 내게 가장 선한 방법으로 이끄실 주님을 의지하며 나아갑니다. 내가 원하지 않는 상황으로 전개될지라도 그 가운데 주님이 도우실 것을 믿고 감사할 수 있는 자가 되게 하시옵소서.


세상의 모든 악과 더러움에서 지켜주시고, 삶에서 악의 모양이라도 띄지 않도록 죄와 싸우게 도와주시옵소서. 십자가에서 죽기까지 죄와 싸워 이기신 주님을 본받아 죄된 티끌이라도 혐오하며 부단히 죄와 싸울 수 있는 마음을 부어주시길 기도합니다. 죄를 이길 수 있는 것은 나의 능력이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승리하신 의와 은혜의 권능임을 알고 있사오니, 날마다 그리스도의 의로서 나를 새롭게 하시어 마땅히, 능히 죄를 이길 수 있게 하시옵소서.


나의 창조자이자 구원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온전히 믿고 살아가오니, 모든 영광과 찬양을 홀로 높임 받으시옵소서. 그 어떤 것도 주님의 영광을 해할 수 없사오니 주님만 홀로 영광 받으시옵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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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헬름 하메르스회(1864-1916)

2021. 10. 4. 14:47 삶을 살아내다/일탈(逸脫)

 빌헬름 하메르스회는 덴마크 출신으로 자연주의 회화기법을 주로 사용한 작가이다. 하메르스회가 살던 당시에는 시대적 상황을 반영한 낭만주의 화풍이 주를 이루었기 때문에 예술계에서 환영받지 못했다. 하메르스회는 선과 빛, 모노톤의 섬세한 명암에 주목했다. 북유럽의 회색빛을 표현하기 위해 모노톤이나 무채색을 많이 사용했다. 하메르스회의 그림은 1980년과 1990년대 순수전시회를 통해 재조명되기 시작했다. 

Window Sunbeams, 1900
  Interior with Woman at Piano, Strandgade 30,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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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암, 모노톤, 무채색, 북유럽 회색빛, 빌헬름 하메르스회, 선과빛, 자연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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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의 시간 _ 김유원

2021. 10. 4. 12:48 책과 글, 그리고 시/독서(讀書)

 

 인생은 성공과 실패의 연속이다. 많은 사람들이 성공만으로 점철된 삶을 꿈꾸겠지만, 막상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은 실수와 실패로 가득하기만 하다. 하지만 우리가 마주한 실패 앞에서 마냥 축 늘어져 있을 수만은 없는 것이다. 우리는 삶을 계속 살아가야 하는 것이고, 그 실패가 인생의 모든 것을 결정지을 수도 없다. 그래도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그 실패속에서 교훈을 배워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우리가 할 수 는 최손한의 작은 성공이다.   

 김유원 작가의 <불펜의 시간>은 "원하는 대로 살 수 있다면 어떻게 살고 싶냐"는 친구의 질문에 한이닝만 던지는 계투로 살고 싶다는 대답으로부터 시작되었다. 작가는 성공적인 삶은 아니지만 자신의 역할을 충분히 잘 해내는 삶에 대해 쓰고 싶었던 것 같다.

 소설은 크게 세 인물로 나뉜다. 중학교까지 야구를 하다가 능력의 한계를 느끼고 일반 고등학교 진학해 대기업에 입사한 준삼, 유망한 야구선수였으나 자신의 승부욕으로 죽은 동료의 환상때문에 부진하다가 결국 자신만의 리그에서 야구하는 혁오, 어릴때 야구부를 했었으나 여자라는 이유로 야구부로 진학하지 못하고 야구 기자로서 살아가는 기현. 세명 모두 야구와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으며, 그 어느 누구도 승자의 삶을 살진 못한다. 승자이길 원했지만 패자로 살아갈 수밖에 없는 기현이 그랬고, 승자였지만 승자이기를 포기했던 혁오의 삶도 그러했다. 하지만 그들은 실패한 것처럼 보이는 삶에서도 절망보다는 희망을 보았고, 그 자그마한 희망으로 다시 삶을 이어간다. 그러함에도! 살아가는 세 인물을 보면서 하나의 희망을 발견하게 되는 것이다.

 결국, 소설의 주인공들은 자신이 원하지 않았던 방향의 삶을 살아가지만 그러함에도 자신의 자리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으로 삶을 살아가는 것이다. 우리는 누군가의 삶에 대해서 그 삶의 승패를 판단할 수는 없다. 각자의 삶이고 각자가 책임져야할 인생인 것이다. 


16쪽

영문은 상관하지 않았다. 묵묵히 자리를 지키고 있으면 언젠가는 시장이 묵묵함의 미덕까지 알아봐 줄 거라고 믿었다. 하지만 영문의 묵묵함을 알아주는 사람은 그의 아내뿐이었다. 

 

20쪽

영문은 한방을 믿었다. 타이푼은 그 믿음에 보답하듯 종종 9회 말에 역전해따 영문이 가장 감동했던 역전승은 8회 초까지 9점 차로 뒤지고 있던 날의 경기였다. 그날은 점수 차가 너무 커서 잠시 고민하다가 입장했는데, 영문이 경기장에 들어서자마자 타자들이 볼넷과 안타로 줄줄이 출루하더니, 5번 타자와 1번  타자가 만루 홈런으로 승리를 일궈냈다. 영문은 그날 주차장에서 돌아서지 않은 자신을 오랫동안 대견해했다. 

 

24쪽

그리고 그날부터 3년 동안 야구부를 하면서 준삼은 압도적으로 뛰어난 사람과 한편이 된다는 게 어떤 것인지 하나씩 경험해갔다. 

 

37쪽

혁오의 엄마 현숙은 고등학교 때까지 배구선수였다. 모든 걸 결과로 판단하는 스포츠의 생리를 잘 알았던 그는 아들의 타고난 재능을 칭찬하지 않았다. 대신 당부했다. 인생은 이기고 지는 게임이 아니라고, 경기에서 이기면 기뻐하되 우월감을 느끼거나 상대를 얕잡아보진 말라고, 노력해서 얻은 승리라 해도 뽐내지는 말라고 했다. 혁오가 기념할 만한 승리를 할 때마다 반복해서 말하며 아들의 미래를 염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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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투, 김유원, 불펜의시간, 장편소설, 절망이 아닌 희망, 한계레문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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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문장] 매우 예민한 사람들을 위한 책 _ 전홍진

2021. 10. 2. 14:53 책과 글, 그리고 시/독서(讀書)

142쪽

일을 잘 마무리하기 위해서는 함께 일하는 사람들의 조언을 잘 수용하면서도 시간 내에 마치는 것이 비결입니다. 나를 비판하거나 나에게 조언하는 사람이 있다면 '나를 공격하는 것이 아니다. 비판을 통해 나는 더 발전할 수 있다고 더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하도록 마음먹어야 합니다. 

→ 나에 대한 의견에 반대하는 사람을 배척자나 공격자로 받아들이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내 의견을 유지하되 무조건 비판적이라고 생각하기보다 합리적으로 받아들일 부분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것이 내게 중요하다. 

 

143쪽

결국 일을 잘 마무리하기 위해서는 일과 동시에 감정 교류와 상호 공감이 필요합니다.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 몸과 마음에 새기는 것이지요. 자신의 생각을 관철시키는 것은 생각보다 그리 중요하지 않습니다. 

 

283쪽

4. 예민한 위장을 달래보자 

 우리 위장은 뇌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데 이것을 '뇌-장-축'이라고 한다. 뇌와 장은 서로 신호를 주고 받으며 장에 있는 수많은 미생물과도 연결되어 있다. 예민하거나 우울증, 불안장애가 있는 사람은 흔히 기능성 장 질환, 과민성 대장 증후군을 앓는다. 

 

284쪽

 우리 장에 있는 미생물들은 장 안에 들어 있는 음식물을 분해하는 역할을 하면서 사이토카인 등의 면역 물질이나 코르티솔 같은 스트레스 호르몬, 뇌신경 자극을 통해서 뇌에 많은 영향을 준다. 반대로 예민한 뇌는 이런 물질을 분비하도록 명령해 장에 있는 미생물의 생태계에 영항을 주고 이로 인해 위장을 움직임까지 영향을 미친다. 

 예민한 사람은 다음 날 시험, 발표, 면접 등 중요한 일이 있을 때는 며칠 전부터 자신이 자주 즐겨 먹어서 '검증된 음식'으로 식사하는 것이 좋다. 긴장한 상태에서는 찬 음식, 우유, 회 등이 제대로 소화되지 않고장이 잘 움직이지 않는다. 식사를 하고 나서는 쉬면서 소화될 때가지 복부를 따뜻하게 하는 것이 좋다.  

예민한 사람은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을 만성적으로 많이 분비하곤 한다. 코르티솔은 부신피질에서 생성되는 스테로이드 호르몬의 일종으로, 외부 스트레스에 맞서 분비되는 물질이다. 신체가 최대의 에너지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하는 과정에서 혈압과 포도당 수치를 높이기도 한다. 코르티솔이 만성적으로 올라가면 내장이 있는 복부에서 지방 축적이 일어나 복부비만을 유발한다. 

 

287쪽

 우리 몸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교감신경계가 활성화되고, 이에 따라 긴장호르몬인 카테콜아민을 혈액 속으로 분비한다. 카테콜아민에는 도파민, 에피네프린, 노르에피네프린이 있다. 카테콜아민이 분비되면 전신 근육이 수축되고 심장이 빨리 뛴다. 뇌에서는 편도체를 활성화시켜 위험에 대한 반응을 강화하며 동시에 기억력과 집중력을 떨어뜨린다.

 

288쪽

 완전히 쉬기 위해서는 자신이 무슨 일을 할 때 생각이 단순해지고 몸의 근육이 이완되며 심장이 안정되고 호흡이 편안해지는지 파악해야 한다. 대체도 내 업무와는 전혀 다른 일이 도움이 된다. 예를 들어 가정주부라면 집 안에서 하지 않는 일이 좋고, 회사원이라면 자기 업무와 유사한 일이 아닌 것이 좋다. 뇌 가운데서 쓰지 않는 뇌, 근육 중에서는 쓰지 않는 근육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긴장 이완 훈련

먼저 편안한 의자에 앉아보세요. 등받이가 있고 머리를 받쳐줄 수 있는 의자가 좋습니다. 의자에 앉아 눈을 감고 온몸의 힘을 빼보세요. 엉덩이는 조금 앞으로 해서 의자 등받이와의 사이에 공간이 조금 생기도록 해주세요. 팔은 아래로 내려 중력에 몸을 맡겨봅니다. 
아랫배로 천천히 복식호흡을 해보세요. 아랫배로 숨을 들이마셔서 배에 맨 벨트가 꽉 끼도록 하고요. 숨을 내쉴 때는 마치 수영장에서 쓰는 고무 튜브에서 바람이 빠지는 것처럼 천천히 코로 공기를 빼주세요. 배가 홀쭉해진 후에는 다시 공기를 배로 들이마시도록 합니다. 이것을 '긴장 이완 훈련'이라고 합니다. 하나, 둘, 셋....., 서른 번 정도 호흡하고 나서 눈을 떠보세요.
어떤가요? 전보다 더 편안해지고 긴장이 이완된 느낌을 받게 될 겁니다. 충분하지 않다면 몸의 힘을 덜 뺐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긴장을 빼는 데 좀더 익숙해지도록 해야할 것입니다. 

 

290쪽

 6. 자존감 관리

자존감은 '자아존중감'이라고도 하며 자신이 사랑받을 만한 가치가 있는 소중한 존재이고 어떤 성과를 이뤄낼 만한 유능한 사람이라고 믿는 마음이다. 살다보면 누구나 실패와 좌절을 겪게 된다. 야단을 맞고 시험에 떨어지기도 하며, 뜻하지 않은 갈들을 겪기도 한다. 그때 자존감이 충분하지 않다면 예민해지고 좌절하며 심하면 죽고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한다. 자존감이 낮은 사람은 스스로에게 더 가혹한 벌을 내릴 때가 많다. 

 자존감의 가장 중요한 근간은 어릴 때 형성된다. '안전기지secure base'의 형성과 '적당한 좌절optimal frustration'의 경험이 자존감 형성에 중요하다. 두 경험 다 어릴 때 부모님, 특히 어머니로 인해 겪게 되지만 다른 보호자도 마찬가지 역할을 할 수 있다. <중략>

 아기는 엄마에게 애착이 형성되어 있고 엄마는 아이를 위한 '안전기지' 역할을 한다. 안전기지가 없다면 세상을 탐구하지 못하고 자존감이 낮아 늘 예민한 상태가 된다. 어머니가 있다 하더라도 충분한 애착이 서로 이뤄지지 않는다면 안전기지가 형성되지 않고 낮은 자존감에서 벗어나기 힘들다. 

 293쪽

 자신에게 안전기지가 되는 인물이 누구인지 잘 생각해보자. 머릿속에 떠오르는 바로 그 사람을 평소에 잘 대하는 것이 좋다. 항상 좋은 관계를 유지하면서 서로 자존감을 북돋운다. 내 자존감이 중요한 것처럼 상대방의 자존감 유지도 중요하다. 배우자라면 서로의 역할을 존중하고 자존감을 낮추는 행동은 삼가야 할 것이다. 

 적당한 좌절은 어린 시절에 자존감을 만들고 마음의 맷집을 키우는 데 중요하다. 가풍이 있는 집안일수록 아이에게 모든 것을 다 해주지 않고 적당한 좌절과 성취감을 얻도록 도와준다. 어릴 때부터 적당한 좌절을 안정적으로 경험한 사람들은 자신의 좌절을 극복하기 위해서 새로운 도전을 하길 즐긴다. 하지만 좌절만 있어서는 안 된다. 잘한 일에는 보상이 뒤따라야 하는데, 칭찬이나 안아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할 수 있다. 

 성인이 되어서도 마찬가지다. 어느 정도의 좌절은 견디고 넘어갈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만일 내가 견딜 수 없는 심각한 좌절을 맞닥뜨리게 된다면 안전기지의 도움이 필요하다. 그리도 부모나 친구 혹은 주위 사람의 도움으로도 해결되지 않는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데 주저하지 말자

 

295쪽

7. 대인관계에서의 대화 팁

 예민한 사람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것은 대인관계인데, 이는 타인과 만나면 지나치게 긴장하기 때문이다. 별것 아닌 이야기나 농담에도 긴장하다보면 표정이 굳어지고 식은땀을 흘리게 된다. 그러면 이야기하는 상대편도 부담을 갖기 마련이다. 

 

297쪽

 대화할 때는 표정과 말투에 신경 쓰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예민한 사람은 어릴 때부터 눈치를 살피는 데 익숙해서 상대방이 혹시 불편해하지 않는지, 화가 나진 않았는지 시시각각 신경을 쓴다. 대화하는 데 필요 없는 에너지를 낭비하는 것이다. 사실 어떤 사람의 표정이나 말투는 평소 그의 성격이나 그날의 상태에 따라서 많이 좌우되고, '나' 때문이 아닌 게 대부분이다. 이것을 자신 때문이라고 생각하면 밤에 잠이 안 오고 계속 그 이유를 고민하게 된다. 아무리 고민해도 답은 나오지 않고 불면을 유발할 뿐이며, 피곤이 이어지면 오히려 다음에는 사람을 만날 엄두를 내지 못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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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예민한 사람들을 위한 책, 비판, 심리상담, 안전기지, 예민함, 적당한 좌절, 전홍진, 정신의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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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감사(7~9월)

2021. 9. 30. 20:59 신앙/감사(感謝)

 

1. 회사 

1) 회사에서 예상치 못했던 일을 겪는 과정에서 돕는 사람들을 붙여주심에 

2) 회사 직원들과 캠핑 가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하심에 

3) 소유자 확인불가 토지 및 물건이 수용재결신청히 무사히 진행되고, 기한 내에 공탁할 수 있게 하심에 

 

2. 연애

1) 여자친구와 바다에서 여유를 즐기게 하심에 

2) 힘들때 위로해주는 여자친구가 있게 하심에

3) 여자친구와 생일을 잘 보내게 하심에 

 

3. 신앙

1) 힘든 상황가운데 더욱 기도하게 하시고, 남을 탓하지 않게 하심에

2) 아침마다 말씀묵상하게 하심에 

 

4. 지인

1) 친구가 교회 청년회 회장으로서 선출되게 하셔서 주의 일을 감당하게 하심에 

2) 회사일, 연애에 대해 함께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동기를 붙여주심에 

3) 지체들의 생일을 축하하고 챙길 수 있는 마음을 주심에 

 

5. 기타 

1) 코로나 백신 1차 예방접종을 맞을 수 있게 하심에

2) 추석 연휴에 집에 다녀올 수 있는 시간과 마음을 허락하심에 

3) 정체되어 있는 현실을 직시하고 나아갈 미래를 계획하게 하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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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nk god,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로다, 일상의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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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추천] 해리소리_고백•위러브✛Chorus 🌼confession

2021. 9. 30. 15:38 신앙/찬양

 

 

[유튜브 추천] 해리소리 HAERISORI _고백•위러브✛Chorus 🌼confession

아름다운 목소리로 찬양하는 해리소리 유투버를 추천합니다.

해리소리 정보

안녕하세요:) 저는 최근 몇 년간 여러 가지 크고 작은 어려움으로 하나님과 교회 지체들에게 두터운 벽을 쌓은 채 긴 영적 사춘기를 보낸 30대 청년입니다. 지난 봄 '영적 사춘기'라는 어두운 터널 속에 있는 저를 다시 찾아와 환하게 만나주신 주님을 새롭게 찬양하고자 하는 마음이 생기게 되어서 이렇게 채널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아직 사춘기의 끝자락에 머물러 있는지라 어쩌면 찬양 고백의 수준이 너무 낮을지도 모르겠지만, 제 마음에 울림이 되어 선곡 된 찬양들을 통해 가도 가도 어두운 터널 밖에 안 보이는 분들 합력하여 도대체 선을 언제 이루시나 답답하신 분들 '주님의 때 주님의 방법' 이란 말이 식상하신 분들 교회 섬기는 게 지치신 분들 교회 아싸로 주변을 맴도는 분들 마음이 삐딱한 영적 사춘기를 보내고 계신 분들에게 울림이 되는 위로의 시간이 되길 기도해봅니다. 피아노 반주는 직접 해보려 했으나, 부족한 실력인지라 친 언니가 도와주고 있습니다. 준비하는 과정에서 투닥거리는 시간들도 있었지만, 함께 찬양하는 것이 그래도 참 감사한 것 같아요. 유튜브를 시작하기 위해 마이크 소리도 못 내던 제가 음악 믹싱과 마스터링을 세 달 넘게 공부하고 있습니다. 기계나 프로그램을 능숙하게 다루는 편이 아니고, 새로운 세계라 너무 낯설고 어려워서 찬양이 조금 불편하게 들릴 수도 있을 것 같지만, 믹싱 실력도 찬양의 고백의 수준도 점점 좋아지는 것을 넓은 마음으로 함께 지켜봐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다들 아시는 그거 구독과 좋아요 부탁드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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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fession, HAERISORI, 고백, 찬양, 해리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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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추천] 주의 옷자락 만지며✛Chorus 🌼 Along with your feet

2021. 9. 30. 15:34 신앙/찬양

 

[유튜브 추천] 해리소리 HAERISORI _주의 옷자락 만지며✛Chorus 🌼 Along with your fe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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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소리 정보

안녕하세요:) 저는 최근 몇 년간 여러 가지 크고 작은 어려움으로 하나님과 교회 지체들에게 두터운 벽을 쌓은 채 긴 영적 사춘기를 보낸 30대 청년입니다. 지난 봄 '영적 사춘기'라는 어두운 터널 속에 있는 저를 다시 찾아와 환하게 만나주신 주님을 새롭게 찬양하고자 하는 마음이 생기게 되어서 이렇게 채널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아직 사춘기의 끝자락에 머물러 있는지라 어쩌면 찬양 고백의 수준이 너무 낮을지도 모르겠지만, 제 마음에 울림이 되어 선곡 된 찬양들을 통해 가도 가도 어두운 터널 밖에 안 보이는 분들 합력하여 도대체 선을 언제 이루시나 답답하신 분들 '주님의 때 주님의 방법' 이란 말이 식상하신 분들 교회 섬기는 게 지치신 분들 교회 아싸로 주변을 맴도는 분들 마음이 삐딱한 영적 사춘기를 보내고 계신 분들에게 울림이 되는 위로의 시간이 되길 기도해봅니다. 피아노 반주는 직접 해보려 했으나, 부족한 실력인지라 친 언니가 도와주고 있습니다. 준비하는 과정에서 투닥거리는 시간들도 있었지만, 함께 찬양하는 것이 그래도 참 감사한 것 같아요. 유튜브를 시작하기 위해 마이크 소리도 못 내던 제가 음악 믹싱과 마스터링을 세 달 넘게 공부하고 있습니다. 기계나 프로그램을 능숙하게 다루는 편이 아니고, 새로운 세계라 너무 낯설고 어려워서 찬양이 조금 불편하게 들릴 수도 있을 것 같지만, 믹싱 실력도 찬양의 고백의 수준도 점점 좋아지는 것을 넓은 마음으로 함께 지켜봐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다들 아시는 그거 구독과 좋아요 부탁드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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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ong with your feet, HAERISORI, youtube, 주의 옷자락 만지며, 해리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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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추천] 주 사랑이 나를 숨쉬게 해✛Chorus 🌼 The Love of God gives me the air I breathe

2021. 9. 30. 15:31 신앙/찬양

 

 

[유튜브 추천] 해리소리 HAERISORI _주 사랑이 나를 숨쉬게 해✛Chorus 🌼 The Love of God gives me the air I breath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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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최근 몇 년간 여러 가지 크고 작은 어려움으로 하나님과 교회 지체들에게 두터운 벽을 쌓은 채 긴 영적 사춘기를 보낸 30대 청년입니다. 지난 봄 '영적 사춘기'라는 어두운 터널 속에 있는 저를 다시 찾아와 환하게 만나주신 주님을 새롭게 찬양하고자 하는 마음이 생기게 되어서 이렇게 채널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아직 사춘기의 끝자락에 머물러 있는지라 어쩌면 찬양 고백의 수준이 너무 낮을지도 모르겠지만, 제 마음에 울림이 되어 선곡 된 찬양들을 통해 가도 가도 어두운 터널 밖에 안 보이는 분들 합력하여 도대체 선을 언제 이루시나 답답하신 분들 '주님의 때 주님의 방법' 이란 말이 식상하신 분들 교회 섬기는 게 지치신 분들 교회 아싸로 주변을 맴도는 분들 마음이 삐딱한 영적 사춘기를 보내고 계신 분들에게 울림이 되는 위로의 시간이 되길 기도해봅니다. 피아노 반주는 직접 해보려 했으나, 부족한 실력인지라 친 언니가 도와주고 있습니다. 준비하는 과정에서 투닥거리는 시간들도 있었지만, 함께 찬양하는 것이 그래도 참 감사한 것 같아요. 유튜브를 시작하기 위해 마이크 소리도 못 내던 제가 음악 믹싱과 마스터링을 세 달 넘게 공부하고 있습니다. 기계나 프로그램을 능숙하게 다루는 편이 아니고, 새로운 세계라 너무 낯설고 어려워서 찬양이 조금 불편하게 들릴 수도 있을 것 같지만, 믹싱 실력도 찬양의 고백의 수준도 점점 좋아지는 것을 넓은 마음으로 함께 지켜봐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다들 아시는 그거 구독과 좋아요 부탁드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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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ERISORI, The Love of God gives me the air I breathe, 주 사랑이 나를 숨쉬게 해, 해리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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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을 당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

2021. 9. 28. 20:35 신앙/말씀 묵상(默想)

야고보서 1:2~4

2 내 형제들아 너희가 여러 가지 시험을 당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

3 이는 너희 믿음의 시련이 인내를 만들어 내는 줄 너희가 앎이라 

4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 이는 너희로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려 함이라

 

James 1:2~4

Consider it pure joy, my brothers, whenever you face trials of many kinds, because you know that the testing of your faith develops perseverance. Perseverance must finish its work so that you may be mature and complete, not lacking anyth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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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sider it pure joy, james, Mature, Perserverance, 믿음의 시련, 야고보서,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 인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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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문장] 시대를 훔친 미술 _ 이진숙

2021. 9. 19. 10:43 책과 글, 그리고 시/독서(讀書)

23쪽
역사의 흐름을 살펴보면 과거에는 의미 없던 일이 유의미한 일이 되기도 하고, 반대로 가치 있던 일들이 무가치해지기도 한다. 인간의 행동 양식은 늘 비슷비슷해 보일 수 있다. 그러나 어떤 행동에 의미가 부여되고 다수가 그 행동을 반복할 때, 비로소 역사는 바뀐다.

29쪽
「돌아온 탕아」는 1669년 렘브란트가 세상을 뜨기 직전에 완성된 그림이다. 이 그림 속에는 우리 모두가 배워야 할 용서와 화해의 기술이 담겨 있다. 렘브란트의 말년은 가혹했다. 그는 부유한 중산층 가정에서 태어나 부모의 지지 아래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고, 젊어서부터 화가로 유명세를 떨쳤다. 유복한 상속년인 사스키아와의 결혼도 성공적이었다. 렘브란트가 젊은 시절에 그린 그림 중에도 '돌아온 탕아'를 소재로 한 작품이 있다. 호사스러운 옷을 입고 산해진미가 차려진 식탁에서 아름다운 여인을 무릎에 앉힌 채 떠들썩하게 놀고 있는 모습은 바로 렘브란트 자신과 아내 사스키아가 모델이었다. 사랑, 부, 재능, 명예까지 렘브란트의 젊은 날은 부러울 것이 없었고 그의 앞에는 모든 것을 누리는 장밋빛 인생만이 펼쳐질 것 같았다.
그러나 이 글슬 좋은 부부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들은 대부분 일 년을 못 넘기고 죽었다. 연이는 출산으로 쇠약해진 아내 사스키아는 한 살도 안 된 네 번째 아이를 남기고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그렇게 렘브란트의 행복은 차례대로 하나씩 그의 곁을 떠났다. 자신의 작품 세계를 누구보다 잘 알고 고집했던 렘브란트는 주문자의 취향에 맞지 않는 그림을 그렸다. 그의 걸작들은 당대에는 이해받지 못했다. 그를 지켜 주고 사랑했던 사람들이 덧없이 곁을 떠났다. 사스키아가 죽은 후 숨겨진 아내였던 헨드리케도 세상을 떠났고, 그가 죽기한 해 전에는 스물일곱이었던 아들이 먼저 세상을 떠났다. 가난과 고독이 바로 늙은 렘브란트에게 마지막으로 남은 것들이었다.
그러나 렘브란트는 원망 대신 세상을 껴안는 쪽을 선택했다. 「돌아온 탕아」는 나누어 준 재산을 제멋대로 탕진하고 병든 몸이 되어 돌아온 탕아가 다시 아버지의 품에 안기는 장면을 담고 있다. 아버지는 말없이 아들을 보듬는다. 손끝에 전해지는 아들의 몸, 그 촉감. 떠나기 전 아들의 머리털은 탐스럽고 육체는 탄탄하며 건강했을 것이다. 그러나 돌아와 말없이 아버지의 품에 안긴 아들의 육체를 보듬은 순간, 아버지는 안다. 아들이 얼마나 힘든 시간을 보냈는지. 비난보다 앞선 이해, 따지고 묻는 말보다 더 깊은 울림을 가진 포옹, 이 작품은 내가 지금까지 본 모든 그림, 문학, 영화를 통틀어 가장 깊은 용서와 숭고한 화해의 순간을 보여 준다. 구차한 질문은 구차한 변명을 낳을 뿐이다. 화해하고 용서하겠다고 생각한 순간, 유일하게 가능한 것은 그 모두를 그저 끌어안는 것이다. 이렇게 당신이, 그리고 내가 그릴 수밖에 없었던 어떤 이유를 느껴야 하는 법이다. 내 관념에 얽매이고 내 의견 속에서 상대방을 왜곡하는 오류를 범하기보다는 언어가 도달하지 못하는 마음 깊은 곳에 이르러야 한다. 300여 년 전에 그려진 렘브란트 그림의 선명한 붉은색은 지금도 보는 이의 눈과 마음을 빼앗는다. 이 빛깔은 뜨거운 용서와 화해의 온도를 전해 준다.

49쪽
「롤랭 재상과 성모마리아」의 주인공 니콜라스 롤랭은 미천한 가문 출신으로 재상의 지위에 올라 엄청난 부를 축적한 사람이다. 한데 그의 성공에는 구설수가 끊이지 않았다. 주저 없어 뇌물을 받으며 황실 수입에도 손을 댄다는 말이 나돌았다. 그런 그가 이 그림에서는 성모마리아와 아기 예수 앞에서 기도를 하고 있다. 겸손한 자세로 손을 모으고는 있지만 압도적인 몸체가 화면을 차지한다. 금실로 수놓은 재상의 밍크 코트는 성모마리아의 붉은색 옷보다 화려하다. 중요한 사람은 크게, 중요하지 않은 사람은 그보다 작게 그리는 중세의 회화적 관습에서 눈에 보이는 실제 크기대로 그리는 방식으로 조금씩 자리 잡아 가던 시기임을 감안하더라도, 성모 앞의 재상은 지나치게 오만하게 지나치게 거대하다.

얀 판에이크, &amp;lt;롤랭 재생과 성모마리아&amp;gt;(1437),&amp;nbsp; 사진출처 : 조선일보


54쪽

혁혁한 공을 세운 왕이기도 한 샤를 7세를 미술사에서 강하게 각인한 것은 장 푸케가 그린 「천사들에게 둘러싸인 동정녀」다. 이 그림에는 냉혹한 군주의 사랑 이야기가 담겨 있다. 여기 등장하는 잘록한 허리와 하얀 젖가슴이 인상적인 성모는 우이가 아는 일반적인 마리아상과 전혀 다르다. 중세 말에는 기사문학과 결합한 마리아 숭배 사상이 극에 달해서 마리아가 구원의 여신이자 동경의 여인으로 자리매김했다. 붉은색과 푸른색 두 가지로만 그려진 천사들은 하얀 성모와 대조되어 마치 부조 장식처럼 보인다. 이 그림에는 동정녀 마리아에 대해 지금까지 존재하지 않았던 독특한 해석이 들어가 있다. 관능적이다! 드러나 가슴이 모성적이라가보다는 관능적이다. 그런데 따뜻하지 않다. 그것은 차가운 관능이다. 성스러움과 공존하는 관능은 복합적이고 이중적인 감각의 경계에 우리를 세운다. 그 이유는 성모의 모델이 된 여인의 사연에서 나온다.

장 푸케, &amp;lt;천사들에게 둘러싸인 동정녀&amp;gt;(1452), 출처 :&amp;nbsp;https://m.cafe.daum.net/joucheol/587L/1006

성모의 모델은 샤를 7세의 애첩이었던 아그네스 소렐이다. 그녀는 최초로 역사에 기록된 공인된 애첩이다. 이 작품은 그녀가 죽은 지 이 년 뒤에 애첩을 그리워하는 왕의 마음을 위로하기 위해 그려졌다. 아그네스 소렐이 지상의 여인이 아닌 천상의 여인으로 등장하는 이유다. 왕은 성을 하사할 정도로 그녀를 사랑했고, 둘 사이에는 공주 세 명이 태어났다. 그러나 그녀의 사치와 오만한 성격은 많은 적을 만들었다. 넷째 아이를 임신했을 무렵 28세에 불과했던 그녀는 갑작스레 죽고 만다. 그러므로 그녀의 창백함은 그녀가 살아 있지 않음에서 비롯된 것이다. 죽은 여인에 대한 그리움, 그것도 관능적인 그리움, 죽음의 영역에 침투한 삶의 욕망이 이 작품이 유발하는 복잡한 감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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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나르도 다빈치, 렘브란트, 미켈란젤로, 시대를 훔친 미술, 얀 데 헤임, 이진숙, 장 푸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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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문장] 하버드 회복탄력성 수업 _ 게일 가젤

2021. 9. 17. 17:38 책과 글, 그리고 시/독서(讀書)

21쪽

회복탄력성은 인생의 역경과 도전에 맞설 때 마음의 원천에서 필요한 자원을 끌어올 수 있는 내적인 능력을 말한다. 

 

24쪽

호스피스 환자, 트라우마 생존자, 의사 등 수천 명을 만나본 뒤에 깨닫게 된 중요한 사실이 있다. 생물학적, 환경적 요인과는 무관하게 회복탄력성은 모든 사람의 내면에 본성적인 자질로 존재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모두 회복탄력성을 가지고 태어난다. 그렇다고 모든 사람이 내면의 힘을 발견하는 것은 아니다. 내면의 힘을 키울 수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는 사람이 많다. 회복탄력성이 높으면 내 인생의 작가가 되어 과거에 벌어진 일과 상관없이 새롭게 엔딩을 써내려갈 수 있다는 것도 배우지 못했다. 경험에서 얻은 지혜를 존중하는 것이 회복탄력성을 키우는 데 유익하다는 사실도 몰랐다. 

 

27쪽

회복탄력성의 핵심은 뇌가 효과적으로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위협에 반응하는 방식을 강화하는 데 있다. 지금 당신의 스트레스 대처 습관이 불완전하더라고 걱정할 필요는 없다. 현대 과학의 새로운 연구 분야 가운데, 특히 '뇌의 자기 재조직화 역량에 관한 신경가소성neuroplasticity 연구를 통해 우리는 뇌가 자신의 기능을 스스로 바꾸는 놀라운 능력을 발견하게 되었다. 이제 우리는 뇌의 학습 능력을 제대로 활용할 도구를 갖추기만 하면 얼마든지 회복탄력성을 키울 수 있다. 

 

28쪽

심한 스트레스 자극이 들어오면 감각계(눈, 귀, 코, 입, 피부)가 뇌의 편도체('공포와 경보 중추'라고도 한다)라는 부위에 신호를 보낸다. 그러면 편도체는 교감신경계를 활성화시킨다. 위험 반응에 초점이 맞춰진 교감신경계의 신경들은 몸 이곳저곳으로 생리적 반응을 촉발시켜 위험이 지나갈 때까지 투쟁하거나 도망치거나 얼음이 되게 만든다. 

 

30쪽 

그 다음은 회복탄력성이 등장할 공간이 생긴다. 위협을 감지하면 투쟁/도망/얼음 반응을 일으키고 전두엽이라는 뇌 영역도 활성화된다. 말 그대로 뇌 앞부분에 있는 전두엽은 복합적 사고, 성격 발현, 의사결정, 사회적 행동 조절 등 모든 행동의 감독과 역학을 한다. 또한 전두엽은 단기적 목표보다 장기적 목표에 입각해 행동하게 만든다. 

 

31쪽

투쟁/도망/얼음 반응이 일어나면 코르티솔cortisol이라는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출된다. 코르티솔은 위험에 대처할 때 자원을 끌어온다. 단기적으로 봤을 때는 괜찮다. 가빠진 호흡과 심장 박동이 신속하게 피와 산소를 근육에 공급해 우리가 위협과 싸우거나 도망치게 한다. 그러나 자주 스트레스를 받아 코르티솔이 누적되면 심신의 건강을 망가뜨릴 수 있다. 코르티솔에 오래 노출되면 불안, 우울, 불면증, 무기력, 집중력 저하 등 여러 부작용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중략>

20여 년 전만 해도 학자들은 인간의 뇌가 청년기부터는 크게 변하지 않는다고 믿었다. 하지만 최근의 뇌과학 연구 결과에 따르면 실상은 정반대다. 뇌의 구조와 기능은 '말랑말랑'하고, 일생에 걸쳐 쉬지 않고 변하는데 이러한 능력을 '신경가소성'이라고 부른다. 생각, 행동, 경험의 변화에 적응해 회는 계속 변한다. 

 

32쪽

반복된 활동으로 강하게 연결된 특정 신경망은 생각과 행동의 동선이 된다. 반복된 생각과 행동이 그 동선을 심화하는 것이다. 습관을 바꾸기가 어려운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하지만 새로운 것을 학습하고 실행하고 반복하면 또 다른 뇌의 사고 프로세스가 생겨난다. 

놀랍게도 우리가 훈련하는 것이 진짜 우리 현실이 될 수 있다. 긍정적 경험이나 강점, 성공을 반복적으로 떠올리고 생각하면, 관련된 신경 연결 회로가 자라나고 뇌는 긍정성에 집중한다. 반면, 원망과 불만이 가득해 계속해서 스스로를 비난면 부정성을 키우는 셈이 된다. 

 

33쪽

뇌에서 동일한 신경 경로를 따라 반복적으로 활성화가 일어날수록 뉴런의 연결과 조직화는 더 강해진다. 다시 말해, 한 묶음으로 활성화되는 신경세포는 한 묶음으로 회로화된다는 것이다. 이것은 회복탄력성 계발에 결정적으로 중요한 개념이다. 

 

35쪽

너그러움과 공감이야말로 회복탄력성의 주춧돌이다. 자신에게 지원군이 되어주어야 한다. 

 

40쪽

완벽한 인생은 없다. 이 책을 읽을 때 제발 자신에게 관대해지길 바란다. 당신에게 맞는 정보는 무엇이든 흡수하되, 맞지 않는 정보를 억지로 받아들이려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회복탄력성을 높이기 위해 모든 것을 완벽하게 해낼 필요는 없다.사실 '완벽'이라는 건 애당초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왜 회복탄력성을 계발하는지 명심한다. 현재 많은 일에 둘러싸여 있더라도 부디 분주한 시간에서 벗어나 인생을 성찰하고 쉼을 얻는 기회로 삼길 바란다. 시간을 내는 것이 정 어렵다면 회복탄력성 계발을 '인생에 대한 투자'라고 생각해 보자. 이 책은 인생을 새롭게 보게 하는 절호의 기회를 제공한다. 우리는 다음과 같은 질문에 대해 생각할 시간을 갖게 될 것이다. 

- 어떤 사건이 가장 힘겹게 다가왔는가?

- 나는 어디에서 필요한 자원을 얻었는가?

- 어떻게 역경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는가?

- 현재 어려움 속에서 나 자신에 관해 배운 점은 무엇인가?

 

42쪽

어떤 길을 가든 늘 희망은 있다. 상투적으로 하는 말이 아니다. 회복 탄력성이 말라버린 것처럼 느껴질 때라도 여전히 내면에는 생존이 필요한 양분이 들어 있다. 아무리 인생이 암담해도 회복탄력성은 바닥나지 않는다. 내 삶에서, 내가 만난 환자나 내담자의 삶에 거듭 목격할 진실이다. 

 

69쪽

한 사람은 "왜 이런 일이 계속 나에게 벌어질까?라며 불만을 품지만, 다른 한 사람은 불행 속에서 행운을 찾아 긍정적인 도약의 발판으로 삼는다. 

 

71쪽

 '1차 화살'은 사건 그 자체다. 우리는 이 화살을 통제할 수 없다. 톰의 이야기에서 1차 화살은 누구라도 피하고 싶은 실직이다. 이런 경험에는 두려움, 염려, 불안이 따라온다. 인생은 실직, 질병, 사고처럼 힘겨운 사건들로 가득하다. 여기서 필연적으로 고통스러운 감정이 나온다. 

 '2차 화살'은 이미 벌어진 일에 우리가 만든 스토리를 더한 것이다. 스토리에는 자괴감과 불운과 억울함이 담길 수 있다. 2차 화살은 기본적인 사실관계에 더해 과거와 미래를 부정적으로 해석하거나 유추한다. 이 때문에 두려움, 분노, 불안, 근심, 초조, 심지어 우울중에 사로잡힌다. 

 이 반은은 이미 뿌리내린 사고 패턴, 다시 말해 우리가 닳도록 오갔던 신경 경로에 기반한다. 톰의 경우처럼 2차 화살은 자신을 혹독하게 비난하는 목소리로 다가오기도 한다. 톰에게 실직 그 자체도 충분히 나쁜 일이지만, 가혹한 자기판단이라는 2차 화살이 이 경험을 더욱 악화시킨다. 그래서 가족과 명졀을 제대로 즐기지 못한 것이다. 

 

72쪽

 2차 화살을 보면 어떻게 선입견을 근거로 근심과 불안을 만들어내는지 알 수 있다. 다른 가능한 해석을 생각해보자. 인간 관계의 갈등이 그저 사람과의 교류에서 나타나는 일부분이라고 생각하면 어떨까? 건강 문제가 생각보다 덜 심각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지 않는다면 어떤가? 사람들이 당신의 노고를 어떻게 평가할지, 상사가 그 프로젝트에 얼마나 큰 비중을 두는지 사실을 당신을 잘 알지 못한다. 앞으로 일어날 일은 누구도 완전히 알 수 없다. 여기서 핵심은 우리가 너무 성급하게 결론을 내린다는 것이다. 바로 그 결론이 우리를 괴롭힌다. 

 

74쪽

 회복탄력성 계발에 중요한 도구들을 사용하려면 먼저 '마음챙김' 훈련이 필요하다. 가장 단순한 형태의 마음챙김은 현재의 순간에 몰입하는 것이다. 그러면 내가 만들어낸 허구적인 서사와 내가 직접 경험한 실재를 구별할 수 있다. 스스로에게 말하는 죄책감, 수치심, 원망의 이야기가 실제로는 허상임을 알게 된다. 마음챙김을 수행하면 과거를 곱씹거나 허무맹랑한 소설을 쓰는 일을 멈출 수 있다. 무엇보다 생각만큼 나쁘지 않은 현재의 순간으로 돌아올 수 있다. 

 마음챙김을 연마할 수 있는 방식은 다양하지만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명상'이다. 조용히 앉아서 자신의 생각에 주의를 기울이면 그 속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많은 것을 알게 된다. 연구 결과, 매일 인간의 뇌는 무려 2만 개에 달하는 생각을 생산해낸다고 한다. 명상을 통해 자신의 생각에 집중하면 몇 가지 사실을 깨닫는다. 첫째, 우리의 생각은 반복된다. 시키지 않아도 제자리를 계속 맴돈다. 둘째, 대부분의 생각이 부정적이다. 저건 싫어, 난 너무 뚱뚱해, 오늘 하루도 끔찍할 거야, 마치 주변의 상황과 사람과 끊임없이 생중계하는 해설자가 머릿속에 들어앉아 있는 것만 같다. 끊임없이 파도치는 생각의 밀물과 썰물은 진짜 눈앞에서 펼쳐지는 현실을 보지 못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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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ilience, 게일 가젤, 멘탈 관리, 하버드, 회복탄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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