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2장 1~16절 - 행위대로 보응하시는 하나님

2016. 12. 13. 14:18 신앙/로마서 묵상


[출처: blog.daum.net/joe3086/180]



안녕하세요, sharing입니다. 


오늘 묵상할 본문은 로마서 2장 1~16절 말씀입니다. 


1문단(1~5절)


- 1장에서 하나님의 진노하심을 알고도 악한 일들을 저지르는 자들에게 권고하는 내용입니다. 그들도 똑같이 악행을 저지르지만, 그와 같은 일을 저지르는 사람을 판단합니다(3절*). 그들이 악행을 저지르는 것에 대해 심판받지 않는 것은 하나님이 인내하시고 용납하심으로 그들이 회개하기를 기다려주시기 때문입니다(4절**). 하지만 그들은 자신들의 고집회개하지 않는 마음으로 여전히 하나님께 죄를 범죄합니다. 이들은 결국 심판받는 그날 악한 행위대로 보응을 받게 될것입니다. 


*3절: 이런 일을 행하는 자를 판단하고도 같은 일을 행하는 사람아,....(생략)

**4절: 혹 네가 하나님의 인자하심이 너를 인도하여 회개하게 하심을 알지 못하여 그의 인자하심과 용납하심과 길이 참으심이 풍성함을 멸시하느냐


2문단(6~11절)


- 하나님은 그 사람이 행한대로 보응하십니다. 선을 행하는 자*들에게는 영생(6절), 영광, 존귀, 평강(10절)이 있을것입니다. 악을 행하는 자**들에게는 진노, 분노(8절), 환난, 곤고(9절)가 임할 것입니다. 하나님은 외모로 사람을 취하시지 않고, 그 행위대로 심판하십니다. 하지만 여기서 생각해볼 점은 행위라는 것이 구원을 위한 것이 아님을 알아야 합니다. 구원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로 얻을 수 있습니다. 로마서는 바울이 로마 교회를 위해서 쓴 것이기 때문에 행위라는 것은 믿음을 가진자가 마땅히 해야 할 행위를 말하는 것입니다. 즉, 신자의 거룩한 삶을 말하는 것입니다


*참고 선을 행하여 영광과 존귀로 썩지 아니함을 구하는 자(7절) 

**당을 지어 진리를 따르지 아니하고 불의를 따르는 자(8절)


3문단(12~16절) 


- 하나님은 각 사람의 행위대로 보응하시는데, 그 기준이 되는 것은 하나님의 율법(계명)입니다. 2장에서 바울이 율법대로 행하는 것을 강조하는 이유는 로마교회 안에 하나님을 알고도 하나님의 뜻대로 살지 않는 자(유대인)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율법을 듣는 자가 의인이 아니요 오직 율법을 행하는 자라야 의롭다 하심을 얻으리니'라고 강조하는 것입니다. 

 율법을 모르는 자들도 자신의 행위의 옳고 그름을 판단할 수 있는 수단이 있습니다. 바로 양심입니다(15절). 사람이 아담의 범죄로 타락했긴 했지만,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되었기 때문에 선하고 옳은 것을 향한 마음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사람이 악한 짓을 했을 경우 죄책감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율법을 아는 자든지 모르는 자든지 결국 하나님의 심판대에서 그 행위대로 심판받게 될 것입니다(16절). 




 Soli Deo Glor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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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1:18~32 - 하나님의 내버려 두심

2016. 12. 7. 21:29 신앙/로마서 묵상





안녕하세요, sharing 입니다. 


이번에 묵상할 본문은 로마서 1장 18~32절입니다~


1문단(1:18~23):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들 


하나님을 알되 1) 하나님을 영화롭게도 아니하며 2) 감사하지도 아니하고 3) 오히려 그 생각이 허망하여지고 4) 미련한 마음이 어두워졌나니 5) 스스로 지혜 있다 하나 어리석게 되어 6) 썩어지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영광을 썩어질 사람과 새와 짐승과 기어다니는 동물 모양의 우상으로 바꾸었느니라 (21절)


-> 불의로 진리를 막는 자들은 하나님의 하나님되심을 제대로 알지 못하기 때문에 하나님의 영광을 생각하지 않을뿐더러 하나님에 대한 감사가 없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하신 것들에 대한 소망을 잃어버렸고, 하나님에게서 희망을 찾지 않았습니다. 결국 그들은 허망하여지고 미련해져서 우상을 만들어 경배하는 어리석은 짓을 하게 됩니다



2문단(24~32): 하나님의 내버려 두심 


1) 그들을 마음의 정욕대로(24절), 그들을 부끄러운 욕심에(26절), 그들을 상실한 마음대로(28절) 내버려 두사...

->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이 하나님 앞에 범죄하였을 하나님은 그들에게 진노 하시면서도 다시 돌아와 회개하면 그들의 죄를 사해주시겠다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이 간절한 마음으로 율법을 지키며 하나님께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러하기에 그들의 삶에 개입하시고 간섭하셨다. 현재를 살아가는 신자들에게도 마차가지입니다. 하나님은 예수님을 주와 그리스도로 고백하는 자들에게 하나님이 주신 말씀을 따라 살아가기를 원하십니다. 그러하기에 우리의 삶에 계속 개입하시며 성령과 말씀으로 깨우쳐 주십니다. 

 본문에서 하나님은 불의로 진리를 막는자들을 그 고통가운데 내버려두십니다. 하나님과 단절된 삶을 살도록 그냥 내버려두시는 것은 큰 형벌입니다하나님과 단절한 삶 속에서 그들의 정욕과 욕심과 상실한 마음대로 내버려두사 그릇되고 더러운 일을 그대로 행하게 하십니다. 그들은 그러한 삶이 즐거울 수 있으나, 창조된 자의 본래 방향이 아니기때문에 자신을 채워줄 더 강렬한 것을 찾아다니거나 아니면 그 어떤 것도 찾지 못해 허망한 삶으로 귀결될 가능성이 많습니다.  


2) 그들이 이같은 일을 행하는 자는 사형에 해당한다고 하나님께서 정하심을 알고도 자기들만 행할뿐 아니라 또한 그런 일을 행하는 자들을 옳다 하느니라(32절) 

-> 그들은 그 행위에 대한 보응이 있음을 알고도 자신들의 행위뿐 아니라 그렇게 행동하는 자들도 옳다고 말합니다. 이 세상에서 불신자들은 자신의 정욕과 욕심대로 살아갑니다. 그러면서 돈과 권력과 명예를 얻어 사는 삶을 갈망합니다. 그 삶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들은 마지막 심판대에서 그 행위에 합당한 보응을 받게 될 것이라는 사실을 모르고 있습니다. 성경에서는 그들이 어떠한 형벌을 받게 될지는 명확하게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렇기때문에 불신자들이 현세에서 자기가 원하는대로 잘먹고 잘사는 모습을 부러워할 필요는 없는 것입니다. 진정한 가치가 무엇인지 안다면 우리가 갈망하고 소망해야 하는 삶은 따로 있습니다. 



Soli Deo Glor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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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1:1~17 - 복음이란 무엇인가

2016. 12. 6. 23:53 신앙/로마서 묵상




안녕하세요, sharing입니다. 


오늘 살펴볼 본문은 로마서 1장 1~17절 말씀입니다. 사도 바울이 복음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내용입니다. 다들 묵상하시면서 큰 은혜 받으시길 바랍니다~



1 문단(1-7절): 복음이란 무엇인가 

1) 이 복음은 하나님이 선지자들을 통하여 그의 아들에 관하여 성경에 미리 약속하신 것이라 (2절)

-> 복음은 하나님의 아들, 즉 예수님에 관한 것으로 선지자들에 의해 약속되신 것이다.

2) 그의 아들에 관하여 말하면 육신으로는 다윗의 혈통에서 나셨고 (3절) 

-> 예수님은 다윗의 혈통에서 나셔서 육체를 입고 이땅에 오셨다. 

3) 예수님은 죽은자들 가운데서 부활하사 능력으로 하나님의 아들로 선포되셨으니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라 (4절) 

-> 예수님은 인간의 죄를 다 지고 십자가에서 죽으셨고(그리스도), 하나님은 예수님을 부활시켜만물의 주로 삼으셨다. 

4) 그로 말미암아 은혜와 사도의 직분을 받아 그의 이름을 위하여 모든 이방인 중에서 믿어 순종하게 하나니 (5절)

-> 모든 신자는 은혜로 믿음으로(구원의 방편) 말미암아 구원을 받으며, 참된 믿음을 가진자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게 된다.

5) 너희도 그들 중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것으로 부르심을 받은 자니라 (6절)

-> 오스기니스의 『소명』에서는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들의 일차적 소명은 '그분을 위한, 그분에 의한, 그분을 향한'것이라고 설명한다. 


2 문단(8-15절): 로마에 복음을 전하려는 바울의 열정과 의지 

1) 내가 그의 아들의 복음안에서 내 심령으로 섬기는 하나님이 나의 증인이 되시거니와 

-> 복음은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것이며, 복음을 믿을 때에 예수님은 믿는 자에게 성령을 보내시어 하나님을 따라 살 수 있게 하신다. 

2) 헬라인이나 야만인이나 지혜 있는 자나 어리석은 자에게 다 내가 빚진 자라

-> 신자 하나님의 은혜를 거저 받은 자로 복음에 빚진자다. 따라서 그 빚을 지고 복음을 모든 민족에게 전해야 한다.


3문단(16-17절): 복음에 따른 삶은 무엇인가 

1)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16절) 

-> 구원을 받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의가 필요하다. 왜냐하면 인간 스스로 구원 받을 방법은 전혀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인간이 복음을 믿음으로 받아들일때, 하나님은 자신의 의(예수 그리스도의 의)를 죄인에게 전가하신다. 이는 곧 하나님의 능력으로 말미암아 인간이 구원을 받는다는 것이다. 

2)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17절)

-> 복음을 믿음으로 받는 자들에게 하나님은 자신의 의(예수 그리스도의 의)를 전가하신다. 

3)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리라

-> 신자는 은혜로 믿음으로 말미암아(구원을 받는 통로) 구원을 받게 되며, 의인(의롭다 칭함 받은자)은 복음(주 예수 그리스도)을 믿는 믿음으로 살아간다. 




Soli Deo Glor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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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감사(11.23-11.29)

2016. 11. 29. 15:39 신앙/감사(感謝)







"신자의 시작점은 은혜이고, 은혜를 깨닫는 자는 감사할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감사할 수 없다는 것은 신자가 아니라는 반증일 수 있다." 

 




1. 지체로부터 지원을 받게 하심

2. 집에서 지역모임을 할 수 있는 마음을 갖게 하심

3. 건축헌금을 1/4을 할 수 있게 하심 

4. 교회에서 맡은 일을 감당하게 하심

5. 상황으로부터 도망 가지 않게 하심

6. 엄마의 권면을 듣고 경각심을 갖게 하심

7. 친구들 축의금을 할 수 있는 재정을 허락하심

8. 실수를 깨닫고 고쳐야할 마음을 갖게 하심

9. 구글 광고 수표를 높은 환율에 매입하게 하심

10. 죄인에게 은혜를 부어주심에 

11. 날마다 새로운 아침을 허락하심에 



Soli Deo Glor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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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감사(11.12-11.20)

2016. 11. 20. 23:29 신앙/감사(感謝)


"항상 기뻐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1. 일찍 일어나서 필기시험을 보러갈 수 있게 하심에 

2. 상황을 피하지 않고 맞닥 드리게 하심에 

3. 재정적으로 부족하지 않게 하심에 

4. 구글 광고 수익 수표를 받게 하심에 

5. 기쁜 마음으로 축의금을 할 수 있게 하심에 

6. 라디오를 다시 듣게 하심에 

7. 절제할 수 있는 마음을 주심에 

8. 신앙적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사람을 붙여주심에 

9. 스스로의 부족함을 깨닫고 더 열심히 해야 할 마음을 주심에 

10. 현실을 탓하지 않게 하심에 

11. 중학교 동창의 결혼식에 참여할 수 있게 하심에 

12. 중학교 동창들을 만나서 추억들을 나누게 하심에 

13. 해피캠퍼스 판매 수익을 얻게 하심에 

14. 지인의 생일을 기억하게 하시고, 전화로 축하하게 하심에 

15. 몸이 지칠때 마냥 누워있지 않게 하심에 



Soli Deo Glor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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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언약 - 모세 언약을 바라보는 두 가지 관점

2016. 11. 12. 01:17 신앙/말씀 묵상(默想)



하나님의 언약은 은혜 언약적 측면 행위 언약적 측면으로 바라볼 수 있다. 하나님의 언약은 구약 시대에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에서 시작된다. 아브라함 언약은 아브라함으로부터 이스라엘 나라가 성립될 것으로서 가장 근본적인 언약이다. 이를 시작으로 구약에서 모세언약과 다윗 언약으로 계승되며, 신약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구약에서 예언된 새 언약이 성취된다. 




모세 언약은 아브라함 언약의 계승으로서 이스라엘 백성과 맺으신 언약이다. 모세 언약을 두 가지 측면에 바라보자. 먼저 은혜 언약적 측면에서 살펴보면, 하나님이 모세 언약을 통해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신 율법을 주셨는데 그 율법에는 제사제도가 포함되었다는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이 범죄하였을 때, 그 죄를 사함 받을 수 있는 수단을 허락하신 것이다. '번제'를 통해 자신을 죄를 동물에게 전가시킨 다음, 그 동물을 완전히 태워서 자신의 죄를 사함받는 것이다. 구약시대의 피의 제사는 예수님의 십자가의 모형인 것이다. 죄를 짓고 사함 받을 수 있는 통로를 주셨다는 점에 모세 언약도 은혜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하나님은 1천년 동안 지속적이고 끊임없이 죄를 짓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인내하시며 회개할 것을 촉구하셨다. 간간히 이스라엘 백성이 죄로 인해 죽기는 했다. 


두번째 관점, 행위 언약적 측면에서 살펴보면, 결론적으로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 앞에 범죄하고 회개하지 않음으로써 멸망했다. 북이스라엘과 남유다는 이방민족에 의해 처참히 멸망했다. 목이 뻣뻣한 이스라엘 백성의 악행과 완악함은 자신들의 멸망을 자초한 것이다. 죄에 대한 결과는 죽음이라는 것을 목도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두 가지 관점으로 바라볼 수 있는 구약시대의 모세 언약은 전체적으로 은혜 언약이지만, 행위 언약적 측면이 적용되었다고 할 수 있다. 또한 행위 언약적 관점을 통해 인간 스스로 하나님의 은혜를 받을 수 없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즉, 인간이 구원을 위해서 할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인간은 구원에 대해 철저하게 무능력한 존재다. 그러므로 인간 세계 외부에서, 또는 인간 외 타자에 의해 제시된 방법을 통해서만 구원받을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은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셔서 십자가 죽음과 부활 사역을 담당하게 하심으로써 예수님을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다. 십자가 사역을 통해 구약에 서 예언하신 새언약이 온전하게 성취되는 것이다. 



또 영을 너희 속에 두고 새 마음을 너희에게 주되 너희 육신에서 굳은 마음을 제거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줄 것이며 또 내 영을 너희 속에 두어 너희로 내 율례를 행하게 하리니 너희가 내 규례를 지켜 행할지라

겔 36:26-27

  



Soli Deo Glor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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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적 삶에 대하여

2016. 11. 12. 00:34 신앙/교회

 

 

 

교회적으로 살지 못하는 나에게, 누군가는 그 삶에 대해 부끄럽게 생각해야 한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배운바대로 살지 못하는 것을 당당하게 말한 것이, 뻔뻔하게 보였던 것일까. 그 목소리에 노기가 묻어났다. 나는 더 담담하게 내 이야기를 했고, '부끄러워 해야 한다는' 말에 아무런 대꾸도 하지 않았다. 그리고 나에게 물었다. 나는 어떻게 살고 있는가.

 

 

내 성격상, 드러내는 것을 싫어하기에 말을함에 있어서 스스로 평가절하 할 수도 있다. 하지만 배운 것과 삶의 격차는 분명히 존재한다. 따라 잡을 수 있는 '격차'라고 해야할지, 아니면 다다를 수 없는 '괴리'라고 해야 할지는 아직 잘 모르겠다. 근데, 흔하게 '괴리'라고 설명했던 적이 많다. 

 

 

여기서 문제되는 것은 교회적으로 살지 못하는 내 삶에 대해 부끄럽지 않다는 것이다. 나름대로 교회와 지체를 위해 재정과 시간을 할애하면서 살기 때문이다. 교회적 삶의 기준에는 턱없이 부족하지만 나의 기준에는 그리 부족하다고 생각되지 않는다. 이 지점이 나를 부끄럽게 하지 않는 것이다. 

 

 

 

내 삶이 부끄럽냐, 아님 떳떳하냐는, 아무래도 내가 제일 잘 알테니, 

다시 스스로에게 묻고 솔직하게 답해보자. 

어떠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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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35장 _ 야곱의 영적세겜과 벧엘

2016. 11. 3. 19:54 신앙/창세기 묵상




야곱이 에서를 만나고 난 후 35장 전까지 신자로서 마땅한 삶을 살지 못했다. 그의 자녀들은 세상의 것을 좋아하게 되었고, 그로 인해 악한 일을 당하게 된다. 더 안타까운 것은 그들은 악을 악으로 갚는다. 이때 야곱은 자식들의 악행에 아무런 대응도 하지 않으며 그저 자신의 안위만을 걱정한다. 그런 상황을 보면, 분명히 야곱은 영적으로 어두운 상태라고 할 수 있다. 야곱과 그의 자식들이 세겜에서 저지른 일들에 대해 깊이 생각해야 한다. 자신에게 악을 행한 이들의 피를 보게되는 결과도 당연히 나쁘지만 그 과정 또한 올바르지 않았다. 악을 악으로 갚는건 절대 신자의 태도가 아니다. 죄에 대한 응당한 처벌은 하나님의 몫이다. 


야곱은 창세기 35장에 이르러서야 그들 중에 있는 죄악을 청산하고, 하나님의 백성으로 돌아가려고 노력하다. 또한 자신이 하나님께 약속했던 것들을 기억하며 하나님을 예배한다. 야곱도 영적 세겜을 떠나 벧엘로 가야만 하나님이 예비하신 복된 삶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을 것이다. 


나도 다를바 없다. 하나님께 처음 엎드렸던 그때를 기억하며, 하나님께 약속했던 것들을 다시 상기해야 한다. 가장 낮은 자의 자세로 살겠다고 했다. 빛도 이름도 없이 하나님의 종으로서 살겠다고 다짐했었다. 근데 지금, 나는 교만하고, 이기적이며, 옹졸하다. 하나님은 지금까지 나를 지켜보시며 인내하셨다. 아니, 믿고 기다려주신거라 생각한다. 하나님은 사람을 인격적으로 대하기를 원하시기 때문에 강압적으로 무언가를 하지 않으신다. 그러나 때론 전적인 주권이 필요한 경우가 있긴하다. 날마다 그 약속들을 되새기면 말씀으로 돌아가야 하며, 그 말씀을 통해 부어지는 은혜를 맛봐야 한다. 그 길만이 살길임은 절대 잊지 말아야 한다.  



Soli Deo Glor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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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32장 1-12절 _ 야곱의 기도

2016. 11. 1. 00:23 신앙/창세기 묵상






32장 1-12절


야곱이 라반을 떠나 에서를 만나러 가는 길에 하나님의 군대를 만나고 그곳을 마하나임이라고 칭한다. 그러고서 자기보다 앞서 사자들을 보내 에서에게 자신의 근황을 전하게 한다. 사자들이 에서를 만나 야곱의 말을 전하고 난 다음, 에서는 400명을 거느리고 야곱을 만나러 온다(6절). 야곱이 그 사실을 알고나서 너무 두렵고 답답한 마음으로(7절) 하나님께 자신을 구해달라고 간청한다.


야곱의 기도는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자신에게 어떠한 말씀 하셨는지에 대해 언급하면서 시작된다(9절). 신자의 기도는 분명하게 기도를 받는 대상이 존재한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하나님되심을 되새기는 것은 피조물로서 하나님의 주인됨을 한번 더 일깨우는 효과가 있으며,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담대히 나아갈 수 있는 기도의 자리마저 은혜임을 깨닫게 해줄 수 있다.


그 다음 야곱은 자신을 이제까지 지켜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한다(10절). 야곱은 특별했기 때문에 하나님 백성이 된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전적인 주권으로 아브라함을 택하셨고 야곱은 그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었기 때문에 하나님의 보호하심 아래 삶을 살 수 있었던 것이다. 아무 자격 없는 자가 은혜의 테두리 안에 들어왔으니 감사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야곱의 삶을 보면 하나님의 손길이 곳곳에 미쳤음을 알 수 있다.


그러고서 이전까지 지켜주신 은혜를 바탕으로 두려워하고 있는 상황에서 자신을 에서의 손에서 건져달라고 간절히 부르짖는다(11절). 그와 함께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백성에게 약속하신 말씀을 언급하며 반드시 지켜주셔야 함을 하나님께 상기시킨다. 왜냐면 야곱이 하나님께 말한 언약은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일방적으로 체결하신 것으로, 그 언약이 지켜주지 않았을 경우 그에 대한 책임은 하나님이 전적으로 지기로 했기 때문이다.    




32절 13-32에서 계속


Soli Deo Glor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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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디아서 5장 - 성령의 열매

2016. 10. 31. 22:04 신앙/말씀 묵상(默想)


갈라디아서 5장


16 내가 이르노니 너희는 성령을 따라 행하라 그리하면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아니하리라 

17 육체의 소욕은 성령을 거스르고 성령은 육체를 거스르나니 이 둘이 서로 대적함으로 너희가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 

18 너희가 만일 성령의 인도하시는 바가 되면 율법 아래에 있지 아니하리라 

19 육체의 일은 분명하니 곧 음행과 더러운 것과 호색과 

20 우상 숭배와 주술과 원수 맺는 것과 분쟁과 시기와 분냄과 당 짓는 것과 분열함과 이단과 

21 투기와 술 취함과 방탕함과 또 그와 같은 것들이라 전에 너희에게 경계한 것 같이 경계하노니 이런 일을 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것이요

22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23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24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욕과 탐심을 십자가에 못 박았느니라 


주여 오직 성령의 열매를 풍성히 맺기를 원하나이다. 



Soli Deo Glor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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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로전서 4장 - 마지막 때

2016. 10. 23. 23:23 신앙/말씀 묵상(默想)



베드로전서 4장


7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이 왔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하라 

8 무엇보다도 뜨겁게 서로 사랑할지니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느니라 

9 서로 대접하기를 원망 없이 하고 

10 각각 은사를 받은 대로 하나님의 여러 가지 은혜를 맡은 선한 청지기 같이 서로 봉사하라 

11 만일 누가 말하려면 하나님의 말씀을 하는 것 같이 하고 누가 봉사하려면 하나님이 공급하시는 힘으로 하는 것 같이 하라 이는 범사에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시게 하려 함이니 그에게 영광과 권능이 세세에 무궁하도록 있느니라 아멘 



Soli Deo Glor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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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전서 - 누구를 위한 자유인가

2016. 10. 20. 23:07 신앙/말씀 묵상(默想)





고린도전서 


7:22 주 안에서 부르심을 받은 자는 종이라도 주께 속한 자유인이요 또 그와 같이 자유인으로 있을 때에 부르심을 받은 자는 그리스도의 종이니라 


8:9 그런 너희의 자유가 믿음이 약한 자들에게 걸려 넘어지게 하는 것이 되지 않도록 조심하라 


9:19 내가 모든 사람에게서 자유로우나 스스로 모든 사람에게 종이 된 것은 더 많은 사람을 얻고자 함이라


10:23 모든 것이 가하나 모든 것이 유익한 것은 아니요 모든 것이 가하나 모든 것이 덕을 세우는 것은 아니니 

24 누구든지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말고 남의 유익을 구하라 

33 나와 같이 모든 일에 모든 사람을 기쁘게 하여 자신의 유익을 구하지 아니하고 많은 사람의 유익을 구하여 그들로 구원을 받게 하라 내가 그리스도를 본받는 자가 된 것 같이 너희는 나를 본받는 자가 되라 




Soli Deo Glor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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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감사(10.1-19)

2016. 10. 20. 00:09 신앙/감사(感謝)

 '두발 달린 감사하지 않는 동물'이 되지 않기 위하여 나는 오늘도 감사한다. 죄로 인해 타락한 인간이 스스로 구원 할 방법은 아무것도 없다. 절망한 인간에서 손을 내미신 분은 외부자이다. 거기 계시는 하나님이 무기를 든 반역자에게 아무런 대가 없이 은혜를 베푸셨다. 인간은 그저 믿음으로 은혜를 받아들이면 된다. 그러하기에 거저주신 은혜를 받은 신자는 감사할 수 밖에 없는 존재가 되는 것이다. 




1. 인적성 검사에 합격하게 하심에 

2. 원룸을 얻어서 친구를 집에 재울 수 있게 하심에 

3. 친구에게 맛있는 음식을 사줄 수 있게 하심에 

4. 면접 스터디를 모집하게 하시고, 전체적인 일정을 잡게 하심에 

5. 기도의 끈을 놓지 않고 계속 붙들게 하심에 

6. 죄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게 하심에 

7. 날마다 새로운 은혜를 허락하심에 

8. 장로님의 생신을 알게되어 연락하게 하심에 

9. 공부하지 않는 교재를 잘 팔게 하심에 

10. 상황에 쓰러지지 않고 하나님을 바라볼 수 있는 의지를 허락하심에 

11.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감사할 수 있는 마음을 주심에 

12. 복음을 전해야겠다는 마음을 허락하심에 

13. 최근 결정해야 될 상황에서 말씀에 근거해서 결정하게 하심에 

14. 친구의 결혼을 기뻐해줄 수 있음에 

15. 블로그 방문자 수를 늘리게 하심에 

16. 여러가지 자료를 판매함으로써 수익을 얻게 하심에 

17. 말씀으로 위로받게 하심에 

18. 완악한 죄인에게 구원의 은혜를 베풀어주심에 




Soli Deo Glor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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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23편 -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2016. 10. 19. 23:31 신앙/말씀 묵상(默想)




시편 23편 


1. 여화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2. 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 가로 인도하시는도다

3.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 

4.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5. 주께서 내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차려 주시고 기름을 내 머리에 부으셨으니 내 잔이 넘치나이다

6. 내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반드시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살리리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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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그 시절

2016. 9. 20. 21:35 신앙/선교(宣敎)



아프리카의 첫날밤도 외롭고 두려웠다. 18시간 비행기를 타고 도착한 그 곳에서, 스스로의 선택에 묻고 또 물었다. 가지고 갔던 인생의 고민들은 해결하지 못한 채 무성한 질문만 더 가지고 한국땅을 다시 밟지 않았던가. 그렇게 간절했던 한국땅은 낯설었다. 그 때의 기억들이 아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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