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7. 25. 14:11 신앙/창세기 묵상
본문 : 창 19 : 1~38
[하나님의 은혜]
1. 본문은 창 19 : 1~38 입니다. 전체적인 내용을 먼저 살펴보자면, 하나님이 소돔 땅을 멸하시기전에 그 땅에 있는 롯의 가족을 먼저 구하고 소돔땅을 멸망시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자들, 즉 두딸은 다시 악을 범하게 됩니다.
<출처: https://namu.wiki/w/%EC%86%8C%EB%8F%94>
2. 본문을 읽으면서 크게 두가지로 생각해봤습니다. 첫째, '롯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남았는가 아니면 의인이었기 때문에 살아남았는가 ' 입니다. 성경을 살펴보면 둘다인것 같습니다. 성경을 볼때 '가정'은 좋지 않지만 한번 해보겠습니다. 만약 아브라함의 간구가 없었다면 롯은 의인과 상관없이 죽었을수도 있습니다. 하나님은 처음에 소돔땅을 쓸어버리려고 했으니까요. 하지만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간구를 듣고, 그를 생각하사(29절) 롯을 살려줍니다. 죽었어야 하는 롯이 살았으니,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성경은 롯을 의인(벧후 2 : 7~8)이라 칭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롯은 의인으로서 아브라함의 조건부 간구(의인과 악인을 함께 벌할수 없다)에 충족되는 인물이었고, 살수 있었다고 봅니다.
이 본문을 구원과 직접적으로 연관시켜 생각한다면 인간의 행위가 강조된다고 볼수 있지만, 그건 우리가 흔히 말하는 믿음의 행위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구원받은 자도 날마다 하나님을 닮기 위해 성화의 삶을 살듯이 말입니다.
<출처 : http://blog.daum.net/duaworld/2239070>
둘째,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지 못하는 자들은 다시 세상의 것들을 따라간다는 것입니다. 롯의 두딸은 분명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자들입니다. 죄로 인해 멸망하는 소돔땅을 두눈으로 목격했습니다. 더욱이 하나님이 그들의 손을 잡고 소돔땅에서 구해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하나님의 은혜를 망각하고, 현실의 상황(31절, 배우자가 없다는 것)을 이유로 범죄하게 됩니다. 그로 인해 후에 이스라엘을 대적하는 모압과 암몬 자손이 태어나게 됩니다.
3. 적용하자면 신약의 신자는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은 자들입니다. 그 근본적인 은혜를 망각되거나 약화되기 시작하면, 세상의 것들에 관심이 더 가고 걱정과 두려움이 커지는 것 같습니다. 신자는 구원의 은혜를 더욱 묵상하고 되새겨야 하며, 상황에 의해 타협하는 죄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해야 하리라 생각합니다.
Soli Deo Glor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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