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16장 _ 아브람과 하갈, 그리고 이스마엘.

2016. 7. 7. 22:49 신앙/창세기 묵상



베르하겐, 아브라함에게 쫒겨나는 하갈, 1781

<출처 : http://theologia.kr/board_holypicture/80626>



묵상본문 : 창세기 16장 1~16절 


1. 15장에서 하나님은 아브람과 언약체결식을 진행하면서 그 언약에 대한 책임을 전적으로 지시겠다는 확증으로 쪼갠  고기사이를 홀로 지나가신다. 그 바로 뒤에 나오는 것이 16장의 하갈과 이스마엘 이야기다.


2. 15장에서 아브람이 언약에 대한 재확인을 받기는 했지만, 아브람이 하갈을 첩으로 받은 때가 약속의 땅 '가나안에 거주한지 십년째(3절)' 될때이다. 인간적 관점에서 보자면, 아브람은 언약의 성취를 기대하면서 조바심이 냈던건 당연하다고 본다. 


3. 아브람은 하갈을 첩으로 삼아 자손을 낳는 다른 방법을 택한다. 아브람이 사래의 권유로 이 방법을 받아들일수 있었던 이유는 '네 몸에서 날 자가 네 상속자가 되리라(15장 4절)'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기 때문이라 생각된다. 아브람도 자신의 관점에서는 괜찮은 방법이라고 판단하지 않았을까, 추측해본다. 다분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말이다. 아브람이 택한 방법은 하나님이 계획하신 방법이 아니었다. 하나님이 계획하신 방법은 죽은 사래의 태를 열어 아이를 갖게 하신 것이다. 아브람의 생각을 뛰어넘는 일이었다. 


 
 

4. 15장의 사건이 발생한 후, 하나님은 침묵하시다가 13년[16장때 86살(16절)->17장때 99살(1절)]후에 다시 나타나신다. 참고로 아브람은 100세에 이삭을 낳는다. 


5. 이런 상황을 보면서 생각한 것은 아래와 같다. 


첫째, 언약을 받은 신자에게 '인내'가 꼭 필요하겠다는 것, 그리고 언약이 꼭 이루어질거라 확신과 함께 있어야 한다는 것.


둘째, 내 사고의 틀로 하나님을 제한시키고 있지는 않은가. 하나님이 언약을 성취해가는 방법은 아브람이 전혀 예상치 못한 차원의 일이지 않았는가. 


셋째,  '내가 성경에서 받은 언약(개인적인 약속도 포함)은 무엇이며, 그것에 대해 올바른 태도로 인내하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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