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보고싶다.

2014. 11. 29. 00:42 삶을 살아내다




내가 너무 융통성이 없는 것인지, 아니면 많은 사람들이 타협을 너무 쉽게 하는 것인지, 솔직히, 분간이 안 된다.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물불 가리지 않고 달려들어야 하는 세상에서 한 발 내딛기가 이리도 힘든지.  지금 상황에서 끝까지 갈 수 있을지 의문이다. 늘 고민하고, 늘 아파하는 문제 앞에서 늘 서성인다. 



편히 맘 나눌 친구가 보고싶다. 상대방이 어떻게 반응할까 계산하지 않고, 말하고 행동할 수 있는 친구. 짖굳게 장난쳐도 되는 친구. 정신을 놓고 만나도 되는 친구. 가끔 나의 생각없는 행동과 말 때문에 그 친구가 상처받긴 한다. 그 녀석이 오늘따라 보고싶다. 맘 편히 기댈 수 있는 친구가 말이다. 


   

반응형

'삶을 살아내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노래에 대한 진심에, 중독된다.  (0) 2014.12.12
분을 삭히다.  (0) 2014.12.01
화나고, 아프다.  (0) 2014.11.27
나름대로의 이해는 오해를 낳는다.  (0) 2014.11.26
나는 죄인이라.  (0) 2014.11.17
반응형

L'Étranger by kangsy85

Notices

Search

Category

First scene (1196)
프로필 (20)
삶을 살아내다 (406)
책과 글, 그리고 시 (255)
산업단지 (13)
도시재생 (4)
토목직 7급 수리수문학 (8)
토목직 7급 토질역학 (8)
자료공유 (107)
편집 프로그램 (8)
신앙 (286)
초대장 배포 (55)

Statistics

  • Total :
  • Today :
  • Yesterday :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Recent Trackbacks

Copyright © Nothing, Everything _ Soli Deo Gloria All Rights Reserved | JB All In One Version 0.1 Designed by CMSFactory.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