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LITTLE BIG THINGS _ 사소함이 만드는 위대한 성공법칙

2013. 2. 1. 08:46 책과 글, 그리고 시/서평(書評)

 

 

톰 피터스 지음 / 최은수, 황미리 옮김

 

 

 

 많은 이들이 성공을 갈망한다. 나도 다르지 않다. '성공'의 사전적 의미는 '목표한 바를 이룸'이다. 사회는 주관적인 관점에서 단지, 개인적 목표를 이룬것을 성공이라 부르지 않는다. 객관적 관점에서 바라봤을 때도, 이룩해 놓은 결과물은 우월해야 한다. 성공한 사람들을 살펴보라. 솔직히, 인정하자. '나도 저 정도는 할 수 있겠다'라고 만만하게 이야기 할 수 있는 사람이 있는지.

 

 

 

 

 

 

 

 

 

 

 성공에 대한 담론들은 많다. 왜냐면 '성공'의 길은 하나가 아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하면, 여러 측면에서, 여러가지 요인들에 의해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하기에, 지금부터 말하는 나의 담론도 성공에 대한 곁가지 이론일 뿐이다.

 

 

 

 

 

 

 

 

 

 

 성공한 사람들은 그 분야의 프로페셔널이다. 당연히, 아마추어는 성공할 수 없다. 그러나 모든 프로페셔널이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프로페셔녈과 아마추어의 차이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그 중 하나가 '주어진 일을 어떻게 마무리하는가'일 것이다. 프로의 손을 거친 결과물은 다른 사람이 손 댈 필요가 없다. 아주 사소한 것까지 꼼꼼히 처리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마추어가 끝낸 일은 여러 빈틈이 있다. 누군가의 손이 한번 더 거쳐야 하는 번거로움을 제공하는 것이다. 내가 생각하는, 진정한 프로페셔녈은 99%에 만족하지 않는 것이다. 귀찮지만, 사소한 1%까지 채워 100%를 만드는 자가, 바로 프로이며 성공하는 자다.

 

 

 

 

 

 

 

 

 

 

 

 

 

 

 

 

 

 

 

 

 

 

 

 

 

 

 

 

 

 

 

법칙 098 마지막 2퍼센트의 힘을 무시하지 말라

 

 

마지막 2퍼센트를 끝까지 완수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이다.

새벽 5시까지 야근을 마치고도 마지막 체크를 한 번 더 할 수 있는 사람,

녹초가 되어서도 다시 한번, 또는 두번 세번 마무리 작업을 하는 것이

정말 소중하다는 사실이다.

 

 

 

 

 

 

 

 

 

 

 

 

 

 

 

 

 

 

 

 

 

 

 

 

 

 

 

 

 

 이러한 사소함의 위대함을 강조한는 책이 "THE LITTLE BIG THINS"다. 저자 톰 피터스는 피터 드러커와 함께 경영의 대가로 알려져 있으며, 3대 경영서 중 하나인 <초우량 기업의 조건>을 썼다. 책은 성공하기 위한 163가지 실행 법칙으로 이루어진다. 다소 광범위한 분야에서 사소한 것들에 대해 세부적으로 접근한다. 또한 적절한 예시를 통해 이해를 돕고 있다. 경영의 일반적 이론을 이야기 하는 것이다. 우리가 다 알고 있지만, 실제 행하지 않는 사소한 부분들을 다시 한 번 짚어주고 있다.

 

 

 최근 경영관련 서적을 많이 읽으면서 눈에 띄는 단어가 몇 개 있다. 실패, 변화, 실천, 그리고 탁월함이다.

 

 

#실패

공하는 사람들은 실패 했을 때 남을 탓하지 않는다. 상황을 탓하지 않는다. 그 상황에서 어떻게 상황을 타개할 것인가에 주목한다. 실패는 단지 하나의 디딤돌일 뿐이다. 실패를 발판삼아 꿋꿋하게 다시 일어선다.

 

 

 

좋은 실패는 실패를 거울삼아 새로운 창조성과 성공의 기능성을 찾아내는 것으로, 반드시 겪어야 할 실패다. 반면에 나쁜 실패는 되풀이 해서는 안 되는 오판이나 부주의를 말한다. P.82

 

"실패하라, 다시 실패하라, 더 나은 실패를 하라." 사무엘 베켓, 노벨 문학상 수상자 P83

 

 

 

 

#변화

상황의 변화를 꿈꾸지 않는다. 남이 변하길 바라지 않는다. 자신부터 변화하기 위해 실천한다.

 

 

 

'나부터 Me First'라는 접근법은 결코 이기적인 것이 아니다.

'나부터'전략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말들을 살펴보자.

 

 

"세상을 변화를 원한다면 당신이 먼저 변화의 주체가 되라." - 간디 -

"다른 사람을 가르치고 싶다면 당신 자신부터 배워라." - 마셜 골드스미스 -

P94

 

 

 

 

#실천

그리고 아주 사소한 것이라도 실천한다. 머리로만 계획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생각한 바를 삶으로 살아낸다. 대충 대충 실천해서는 아니 된다. 완전함을 위한 실천이어 되어야 한다.

 

 

 

 

오늘 할일을 기록하로 실천하라

                                  

                                  금융회사 JP모건의 회장 모건의 성공방정식

         

                           (1) 성공방정식 = 매일 아침 그날 해야 할 일의 목록을 적어라

                           (2) 그 목록대로 실천하라                                         

                                                                                                       P229

 

 

 

#탁월함

그러한 부단한 노력의 과정을 통해, 탁월함을 완성한다. 탁월함은 상대적인 비교에서 오는 것이 아니다.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한 자만이 가질 수 있는 특별한 능력 중 하나다.

 

 

 

엑셀런스의 추진력은 내 안에서 나온다.

상대방과 싸워 이기는 것이 아니라 나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야 한다. P46

엑셀런스란 비교될 수 없는 강한 정신력, 즉 마인드 셋을 뜻한다. P422

 

 

 

 

 

사소한 실행 법칙 163가지는 구체적으로 기술되어 있기 때문에, 삶에 적용하기는 쉬울 것이다. 모든 경영서적이 빛을 발할 때는 책을 읽을 때가 아니다. 바로, 실천할 때 경영 서적으로써 진정한 가치를 가질 수 있는 것이다.

 

 

 

 

 

 

 

 

 

 

 

 

 

 

 

 

 

 

 

 

 

 

 

 

 

 

 

 

 

 

 

 

 

 

 

뭐, 하고 안하고는 독자의 몫이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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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 a fan. 팬인가, 제자인가 _Come and die

2013. 1. 19. 10:36 책과 글, 그리고 시/서평(書評)

 

 

카일 아이들먼 지음 / 정성묵 옮김

 

 

 

 모든 악기가 갖추어진 웅장한 예배당에서 찬양과 함께 시작된 예배, 많은 젊은이들이 열정적으로 찬양한다. 하늘을 향한 두 손은 거룩해 보인다. 이 순간만큼은 모든 걸 바치듯, 다윗처럼 뛰논다. 하지만 모든 찬양이 끝나고 말씀이 선포될 때, 찬양을 부르던 열정은 어디로 가고 무거운 침묵만이 예배당을 채운다. 말씀에 대한 반응이 없다. '아멘'이라 응답하는 믿음이 부족하다. 꾸벅꾸벅 조는 이들도 허다하다. 그들이 다윗처럼 뛰놀았지만, 누구를 위한 찬양이었던가. 그들에겐 하나님만을 향한 다윗의 마음은 없었다. 그저 예배당을 울리는 멜로디에 흥겨워 춤췄을 뿐이다. 그들은 그저 찬양을 즐긴 것이다.

 

 

 

 

 

 

 

 

 

 

 

 

 

 

 

 

 

 

 

 

 

 

 

 

 

 

 

 

 

 

 

 

 

 

 

 

 

 

 

 

 

 

 

 

 

 

 

 

 

 

나는 이들을 ''이라 부르고 싶다.

 

 

 

 

 

 

 

 

 

 

 

 

 

 

 

 

 

 

 

 

 

 

 

 

 

 

 

 

 

 

 

 

 

 

 

 

 

 

 

 

 

 

 

 

난, 당신에게 묻고 싶다.

 

팬인가, 제자인가.

 

 

 

 

 

 

 

 

 

 

 

 

 

 

 

 

 

 

 

 

 

 

 

 

 

 

 

 

 

 

 

 

 

 

 

 

 

 저자는 많은 팬들이 남들과 비교해서 스스로 제자라 착각한다고 했다. 자신보다 못한 사람과 비교해서 상대적 우월감을 통해 자신의 제자됨을 입증하려는 것이다. 스스로 팬임을 자처하는 행위다. 또한 팬은 자신이 주일마다 교회에 나가고, 십일조를 꼬박꼬박 하고, 주일학교 교사를 섬기기 때문에 자신이 진정한 제자라고 말한다. 특히, 팬은 단순한 열광을 예수님에 대한 헌신이라 착각하고, 예수님에 관한 지식을 친밀함으로 오해한다.

 

 

 

 

 

 

 

 

 

 

 

 

 

 

 

 

 

 

 

 

 

 

 

 

 

 

 

 

 

 

 

 

 

 

 

 

 

 

 

 

 

 

 

당신은 정말 팬이 아니라고 생각하는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눅 9:23

 

 

 

하나님의 제자는 제 능력으로 살아갈 수 없음을 고백한 자다. 날마다 자신의 연약함을 고백하며 성령의 도우심을 구한다. 이 때, 우리 자신을 비우지 않으면 성령님이 우리 안에 거하 실 수 없다. 하나님 앞에 나아가 자기를 부인해야 한다. 간절히 기도하며 하나님께 삶의 모든 것을 맡겨드린다. 그러니, 제자는 삶의 권리를 주장할 수 없는 것이다. 예외 조항도 있을 순 없다. 내 재산만은, 내 가족만은, 나의 젊은만은...아직 내려놓지 않은 것이 있다면 정말 제자인지 다시 자문해보라.

 

 

저자는 스스로에게 묻는다. "아무런 고난과 희생도 없는데 과연 내가 십자가를 제대로 짊어지고 있는 건가?" 이 질문에 잠시동안 생각해보자. 만약 그동안 당신의 삶에서 어떠한 희생과 불편함이 없었다면, 당신은 십자가를 짊어지지 않고 있는것이다.

 

 

 

 

 

 

 

 

 

 

 

 

 

 

 

 

 

 

 

 

 

 

 

 

 

 

 

 

 

 

 

 

 

 

 

 

 

제자의 슬로건을 다음과 같다.

 

 

 

 

 

 

 

 

 

 

 

 

 

 

 

 

 

 

 

 

 

 

 

 

 

 

 

 

 

 

 

 

 

 

 

 

Come and die

와서 죽으라

 

 

 

 

 

 

 

 

 

 

 

 

 

 

 

 

 

 

 

 

 

 

 

 

 

 

 

 

 

 

 

 

 

 

 

 

 

 

제자가 되는 것이 두려운가.

 

 

 

 

 

 

 

 

 

 

 

 

 

 

 

 

 

 

 

 

 

 

 

 

 

 

 

 

 

 

 

 

 

 

 

 

 

 

 

 

 

 

 

 

 

저자는 이야기한다.

 

참 아이러니하게도 우리가 자기를 부인하고 삶을 포기할 때,

그토록 참던 삶을 만나게 된다고.

 

 

 

 

 

 

 

 

 

 

 

 

 

 

 

 

 

 

 

 

 

 

 

 

 

 

 

 

 

 

 

 

 

 

 

 

 

 

 나도 짤막하게나마 고백하자면, 1년의 선교를 통해 나 자신의 연약함을 철저히 깨닫기 시작했을 때 하나님 앞에 엎드릴 수 밖에 없었다. 성령의 도우심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을 고백하게 되었다. 성령이라하면 오순절에 임했던 불 같은 성령을 떠올리는가? 성령의 은사들, 방언과 예언, 치유와 같은 기적들만을 생각하는가? 분명, 이것들도 성령의 특징들이다. 하지만 날마다 나와 동행하시는 보혜사 성령님은 자비롭고 인자하시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우리를 항상 도우시는 분이다. 성령님은 나보다 더 좋은 길을 예비하시고 인도하신다. 내가 머리 굴리지 않아도 된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성령님의 도우심을 구하는 것이다.

 

 

 이 시대에 많은 기독교인들이 있지만,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이유는 기독교인들의 상당수가 이기 때문이다. 팬은 절대 성령님의 도우심을 구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자신이 다 할 수 있다고 자만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교만하고 완악하다. 세상 사람들과 다를 바 없는 것이다. 구별되지 않는 것이다.

 

 

 정말 우리가 자신의 삶의 포기하고 하나님 앞에 모든 것을 맡겨 드릴 때, 우리의 삶을 통해 큰 일 행하실 하나님을 기대한다. 그 삶을 통해 드러나는 하나님의 제자로서의 영향력은 우리가 상상할 수 없다. 왜냐하면 그 때 비로소 우리를 통해 하나님이 일하시며 그 위대한 계획이 실현되기 때문이다.

 

 

 

 

 

 

 

 

 

 

 

 

 

 

 

 

 

 

 

 

 

 

 

 

 

 

 

 

 

 

 

 

 

다시 묻자.

 

진정, 당신은 제자가 되고 싶은가?

 

 

 

 

 

 

 

 

 

 

 

 

 

 

 

 

 

 

 

 

 

 

 

 

 

 

 

 

 

 

 

 

마음이 동한다면, 망설일 것 없다.

 

먼저 철저하게 엎드리어 우리의 연약함을 고백하자.

 

날마다 성령님의 도우심만을 구하자.

 

말로는 더 이상 설명할 수 없다.

 

포기한 자만이, 엎드려 본 자만이, 내어 드린 자만이,

알 수 있는 평안기쁨을 어찌 말로 표현하겠는가.

 

 

 

 

 

 

 

 

 

 

 

 

 

 

 

 

 

 

 

 

 

 

 

 

 

 

 

 

 

 

 

 

 

 

 

 

 

 

 

 

 

 

 

 

 

 

 

 

 

 

 

 

Come and die

 

와서 죽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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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인생 5년후 _ 5년 후, 완전히 달라진 나를 꿈꾼다.

2013. 1. 17. 21:42 책과 글, 그리고 시/서평(書評)

 

 

 

 

 

 

 

하우석 지음

 

 

 

 

 

 

"네가 지금 어떻게 하고 있는지에 따라서 네 5년 후가 달라질 수 있다"

 

 

 

 타국에서 교수님과 함께 생활할 때, 교수님이 내게 하셨던 말씀이다. 그때는 아무 의미없이 들었다. 흘려듣진 않았지만, 그렇다고 새겨듣지도 않았다. 

 

 

 

 

 

허나, 기억은 찢겨지지 않는다.  

 

 

 

 

 온라인 서점에서 책을 고르다 '내인생 5년후'란 책을 보게 되었고, 희미한 기억의 편린이 잠시 마우스를 멈추게 했다. 그 때 교수님의 말씀이 떠올랐다. 내심 책 속의 내용이 궁금해졌다. 망설임 없이 책을 주문했다.

 

 

 저자는 하우석이다. 경희대학교에서 신문방송학을 전공하고 동 대학교 언론정보대학원을 졸업했다. 졸업 후 광고계에 몸을 담아 기획과 마케팅에 분야에 두각을 나타냈다. 대기업의 스카웃 제의를 만류하고 자신이 속한 회사에서 계속 몸값을 키웠다. 대기업에서 스카웃 제의를 하며 그를 데려가려 했지만, 그는 정중히 거절했다. 그러다 7년간 몸 담았던 회사를 그만두고 자신만의 회사를 차려 운영했다. 자신이 하고자 했던 목표를 향해 달려나가서, 현재 여러 대기업과 단체에 활발할 강연을 펼치고 있으며, 여러권의 책을 썼다. 또한 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후학양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저자는 인생을 '전략'이라 정의한다. 무조건 열심히 살아서는 인생을 완전히 바꿀 수 없다고 강조한다. 전략적으로 살되, 보다 큰 목표를 가지고, 현재 발 딛고 있는 토대를 송두리째 혁신하는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렇다면 저자는 왜 인생을 바꾸는 데 5년이 필요하다고 하는 것일까?

 

 

 

 

 

 "미켈란젤로가 인류 최고의 걸작, 시스티나 성당벽화를 완성하는데 5년이 걸렸다. 셰익스피어가 인류불며의 문학작품으로 평가받는 4대 비극을 만드는데 5년이 걸렸다. 콜럼부스가 신대률을 발견하기까지도 5년이 걸렸다. 사법시험에 합격한 사람들의 평균 시험 준비기간은 '4.7년이었다."           

 

 

  성공한 사람들을 분석해보니 대략 5년이 걸렸기 때문에, 그는 5년이란 시간을 통해 인생을 완전히 바꿀 수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5년이란 시간을 일반화시키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본다. 5년이라 하더라도 그 시간을 얼마만큼의 집중력으로 어떻게 실천하느냐에 따라 5년 보다 줄어들 수도 있고 늘어날 수도 있을 것이다. 5년이란, 시간은 어찌보면 추상적인 기간이다. 혹자는 '일만시간의 법칙'이라 하여 어떠한 일을 하루에 3 시간씩, 일주일에 20시간씩 10년 하는 것이다. 꾸준함노력을 강조하는 것이다. 책 후반에 일에 대한 집중력과 시간 활용의 중요성을 강조하긴 한다. 허나, 책 초반에 5년이란 시간을 단순히 몇 사람의 인생을 통해 단정짓기엔 무리가 있다는 말이다.  

 

 

 

 

 

 

 

 

그리고 저자는 자신의 삶을 통해 이야기한다.

 

 

 

 

 

 

 

주도적인 삶을 살라.

 

 

 

 

 

 

 

 그는 자신이 속한 회사의 한 사람으로 직장생활을 하지 않았다. 그는 명함에 쓰여진 순서를 지적하며, 회사이름에 가리어 회사의 한사람으로 자족하는 자들을 안타깝게 생각한다.

 

 

 " 통상 명함은 자신이 다니는 회사명, 소속팀(부서), 직급, 이름 순으로 새겨져 있다. 즉 자신보다는 자신이 속한 회사의 우산 아래에 있는 형국이다. 누구도 이같은 순서에 반감을 갖지 않는다. 너무 쉽게 받아들인다. 바로 이것이 문제다. 회사 이름에 짓눌려 있으면서도, 자신이 그저 화사에 속한 수많은 사람들 중 하나라는 사실에 자족하고 만다."

 

 

 그는 광고회사 AE였다. 광고주 제품을 팔 때, 매출에 도움이 될만한 일이라면 무엇이든 열심을 다했다. 그 덕분이었을까? 광고주들은 그의 회사보다, '하우석'의 이름 세 글자를 먼저 기억해주었다. 그의 회사 또한 광고업계에서 상위권에 진입했다. 자신이 그랬듯, 5년 후 완전히 달라진 삶의 꾼꾼다면 '나'라의 기업의 최고 경영자가 되어 자신의 브랜드의 경쟁력을 키우라는 것이다.

 

 

 전략을 세우고 삶을 주체적으로 살보다면, 여러가지 역경에 부딪힐 것이다. 하지만 그러한 상황에서 자존감을 절대 잃어서는 안 된다. 자신이 결정한 일에 대해 확신을 가지고 자신을 존중할 때 자존감을 잃지 않을 수 있다. 또한 저자가 강조하는 것이 기백(氣魄)이다. 그가 정의하는 기백은 자신이 세운 위대한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어떠한 일도 천하게 여기지 않는것이다.

 

 

 단지, 자존감이 높고 기백이 있다해서 성공할 수 없다. 자신이 성공하고자 하는 분야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 소설가 조정래씨가 말했듯, 스스로를 감동시킬만한 노력이 필요한다. 무한반복과 지독한 연습을 통해서만 높은 경지에 오를 수 있다. 짜투리 시간활용에 대한 중요성도 강조한다.

 

 

 

 

"무가치한 일에서 하루 한 시간씩 떼어 유익한 일에 활용한다면, 

평범한 사람도 과학의 한 분야쯤에는 정통할 수 있다"

 

 

 

 

 

 

 

 

 꿈꾸어보자.

 

 

내 인생 5년후, 나는 무엇을 하고 있을까?  

 

 

당신은 무엇을 하고 있을까?

 

 

 

 

 

 

 

 

 

 

 

 

 

 

 

 

 

 

 

 

 

 

 

 

마지막 책장을 덮었을 때, 책을 읽은 것만으로 내 인생 5년후가 달라진 것 같았다.

 

 

 

 

하지만 하루의 일과를 돌아볼때, 

 

나는 어제와 똑같은 무가치한 일들을 습관적으로 했으며,

 

주체적인 자세로 일들을 하기보다 누군가 시키는 일만 하려는,

 

노예근성으로 삶을 살았음을 깨달았다.

 

 

 

 

 

 

 

다시 한 번 처절히 깨닫는다.

 

수 천권의 자기 계발서를 읽어 수 만번의 깨달음이 있다 하더라도,

 

그 깨달음을 내 삶으로 살아내지 않으면,

 

아무런 소용이 없음을.

 

 

 

 

 

 

 

 

우리는 꿈만 꾸어서는 안 된다.

 

전략만 세워서는 더 더욱 안된다.

 

다이어리에 스케쥴만 짜서도 안 된다.

 

 

 

 

 

 

 

 

 

 

 

 

 

 

 

 

 

 

 

 

 

 

 

 

 

 

 

 

 

바로 지금,

 

을 실현하기 위한,

 목표를 성취하기 위한, 

 

아주 작은 실천이라도 시작해야 한다.

 


8쪽

"이 세상에는 너무 지나치면 안 되는 세 가지가 있는데, 빵에 넣는 이스트와 소금과 망설임이다."

 

12쪽

 '언제나 한 발 앞서가는 사람, 수립한 목표를 반드시 달성하는 사람, 인생의 모든 꿈을 체계적으로 실현해가는 사람, 탁월한 성과를 지속 유지하는 사람에게는 한결같은 공통점이 있따. 그들은 인생을 5년 단위로 계획하고 그 5년 동안 자신의 모든 에너지를 집중한다는 것이다.'

 

15쪽

 5년은 260주, 1,825일, 4만 3,800시간, 262만 8,000분이다. 지금 당신 앞에 이 황금 같은 시간이 선물로 주어져 있다. 이 선물을 받고 싶은가?

 그렇다면 다음의 질문을 가슴에 간직하고 이 책을 잃어나가라. 

 5년 후 오늘, 당신은 어디에 있을 것인가?

 5년 후 오늘, 당신은 어떤 사람들과 함께 있을 것인가?

 5년 후 오늘, 당신은 무엇을 하고 있을 것인가? 

 

30쪽

 눈 앞의 생계를 핑계로 인생의 참된 본질을 무한정 미루어두고 살아가는 것만큼 커다란 비극도 없다. 잠시 책장을 덮고 생각해보라. 지금부터 5년 후 당신의 모습을 떠올려보라. 그때로 지금과 같이 하루하루 살아가는 데 매달려 있다면 어떻겠는가? 그것보다 더 큰 두려움이 있겠는가? 5년 후에도 뻔한 삶을 살고 있다면 모골이 송연해지지 않겠는가? 세계적인 동기부여가 찰수 존스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지금부터 5년 후의 내 모습은 두 가지에 의해 결정된다. 지금 읽고 있는 책과 요즘 시간을 함께 보내는 사람들이 누구인가 하는 것이다."

 

45쪽

둘째, 학습능력의 부재 때문이다. 

 물론 그들은 공부를 잘했을 것이다. 좋은 대학을 나왔고, 어려운 입사시험을 통과했을 것이다. 직장을 다니면서 대학원을 졸업했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만족'했을 것이다. 자기 분야에서 석,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업계에서 전문가로 점점 인정받는 것을 미래에 대한 '준비'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발품을 팔며 삶의 생생한 현장을 찾아다니기보다는 책상머리에 앉아 머리로만, 이론으로만 시대를 진단하고 미래를 예측했을 것이다. 그러다가 회사 문을 마지막으로 나서는 순간, 그 모든 것은 무용지물이었음을 깨달았을 것이다. 화려한 명함 없이 두 주먹만 가지고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과연 그런 것들이 있기나 한 것인지, 그들은 너무나 모르는 세상에 갑자기 떨어지고 말았을 것이다. 마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처럼. 

 

51쪽

 당신의 현재 삶이 5년 후에도 그대로 이어지고 있어도 상관없다면, 당신의 인생은 매우 위험해진다. 혹시라도 특별하게 만족스럽지 않아도 그럭저럭 나쁘지 않은 인생을 살고 있다고 생각한다면, 지금 즉시 그 생각을 버려라. '나쁘지 않은 인생'의 끝은 결국 나쁘다. 

 

54쪽

"작은 계획을 세우지 마라. 작은 계획에는 사람의 피를 끓게 하는 마법의 힘이 없다. 보다 큰 계획을 세우고, 소망을 원대하게 한 후에 일을 하라."

 

57쪽

"실패하는 사람은 능력이나 소질이 없어서가 아니다. 목표가 없기 때문에 실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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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낮은 데서 피는 꽃 _ 동반성장을 추구하는 교육에서 '희망'을 이야기하다

2013. 1. 12. 20:15 책과 글, 그리고 시/서평(書評)

 

 

이지성, 김종원 지음 / 유별남 사진

 

 

 "한 명의 뛰어난 인재가 만 명을 먹여 살린다" 삼성전자 이건희 회장이 한 말이다. 이 말은 소수 엘리트에 집중되는 한국 교육의 일면을 보여준다. 서울의 사립 일반계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을 성적에 따라 '알짜, 예비, 잉여'로 나눴다. 학교측은 알짜에게만 집중적인 심화교육을 시키고, 그들만의 쾌적한 면학실을 만들어줬다. 또한 성적에 따라 책상의 크기와 질이 달랐다. 성적순위가 높은 학생에겐 더 넓고 깨끗한 책상을 나누어주었다. 신발장도 성적순이다. 학교제도 자체가 학생들의 우열을 구분짓게 한다. 

 

 

 

 

 

 학교교육에서 경쟁에서 이겨야 함을 가르친다. 승자가 대접받고, 패자는 철저히 관심밖에 난다는 것을 사회에 진출하기 전에 학교에서 처절하게 몸으로 체득한다. 이러한 구조속에서 올바른 의식을 가진 학생들이 배출되긴 쉽지 않다. 교육의 혁신이 필요한 것이다. 

 

 

 

 

 

 앞선 이야기에서 볼 수 있듯이  분명히, 한국 교육은 무너지고 있다. 그리하여 몇 번의 서평을 통해 한국 교육의 문제점과 그에 따른 폐해들을 지적했다. 교육의 변화와 혁신을 거듭 강조했지만, 구체적인 방안은 제시하지 못했다.

 

 

 

 

 

 '가장 낮은 데서 피는 꽃'의 톤도 교육센터를 통해 그 방안의 실마리를 조금씩 발견할 수 있었다. 톤도 교육센터는 인격적 성숙을 중요시하며 먼저, 사람됨을 가르친다. 교사는 한 '과목'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과목을 배우려는 아이들'을 가르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일방적인 주입방식으로 학생들을 가르치지 않는것이다. 학생들의 이해가 우선이다. 더 나아가 교육의 초점은 공부 잘하는 학생들보다 못하는 학생들에게 맞춘다. 경쟁을 유도하는 않는다. 너와 내가 함께 잘되는, '동반성장'을 추구하는 것이다. 이러한 교육환경에서 배우면서 성장한 학생들은 결코, 자신의 유익만을 위해 살지 않는다. 그렇게 살지 않았다.

 

 

 

 

 

 

 살로나 우바스, 톤도에서 태어나 열악한 환경에서 공부하여 필리핀 최고의 명문대 국립 필리핀 대학교를 입학했다. 대학에서 공부를 마쳤을 때, 수많은 대기업과 다국적 기업들의 제의를 받았다. 하지만 그녀는 그 제의들을 뿌리치고 톤도로 돌아와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다. 책에서 저자는 그녀와 같은 이들을 '승천하지 않는 용'이라 부른다. 그녀는 자신의 삶을 통해 '기적' 이야기 했고, 현재 '절망'의 톤도에서 '희망'을 전하고 있다.   

 

 

 

 

 

 

 

 

 

 

 

 

 

 

 

 

 

 

 

 

 

 

 

 

 

 

 

 

 

그런데 톤도는 어떤 곳일까?

 

 

 

 

 

 

 

 

 

 

 

 

 

 

 

 

 

 

 

 

 

 

 

 

 

 

 

 톤도를 잠깐 설명하자면, 세계의 3대 빈민도시로써 폭이 1미터로 되지 않는 골목에 금방 무너질 것 같음 판잣집에 수만채가 도열해 있다. 마을 인구의 80%가 극빈층이다. 사회 인프라시설은 기대하기 어렵다. 전기가 제대로 들어오지 않아 좁은 집은 낮에도 암흑 상태다. 그야말로 처참한 삶을 살아내는 곳이다.

 

 

 

 

 

 

 

 

 

 

 

 

 

 

 

 

 

 

 

 

 

 

 

 

 

 

 

 

 

 

 

 

허나, 지금 톤도는 교육을 통해 어린이는 물론 학부모의 올바른 가치관이

제대로 정립되고 있다.

 

 

 

간혹 성장통을 앓긴 하지만, 분명 성숙해가고 있다.

 

 

 

 

 

 

 

 

 

 

 

 

 

 

 

 

 

 

 

 

 

 

 

 

 

 

 

 

 

 

 

 

 

 

 

 

 

 

 

 

 

 

 

 이러한 곳에서 '변화'를 일으킬 수 있었던 것은 헌신적인 교사들이 있있기에 가능했다. '승천하지 않은 용'들은 자신을 낮추어 학생들의 눈높이에서 항상 바라보았다. 항상 올바른 가치관 형성을 위해, 교육의 모든 부분에서 가치관 교육을 시켰다. 특히, 그들은 잘못된 행동이나 태도를 가진 학생들에게 '변화'를 강요하지 않았다. 교사, 자신들의 삶을 통해 그들이 변화하게 했다. 이것이 톤도교육의 큰 특징 중 하나다.

 

 

 

 

 

 

 

 톤도교육은 단지 학교에서만 적용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누군가를 가르쳐야 사람과 교육이 실행되고 있는 어떠한 장소에도 적용 가능하다. 단, 가치관 교육을 바탕으로 교육제도의 기반을 잡기 위해서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며, 가르치는 자의 철저한 헌신이 필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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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3.0 _ 배가 성장을 추구하는 유기적 교회로의 변화

2012. 12. 30. 22:44 책과 글, 그리고 시/서평(書評)

 

 

닐 콜 지음 / 안정임 옮김

 

 

 

 

 

 분당우리교회 이찬수 목사님이 1만성도 파송보내기 운동을 하고 있다. 운동의 취지는 잘 훈련된 성도들을 기반이 약하거나 미자립 교회에 역파송하여 교회의 크기를 줄이자는 것이다. 많은 대형교회들이 성도들의 수평이동으로 몸집을 키우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에서 기쁜일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여기서 역파송의 성공여부는 보내어진 성도가 얼마나 잘 훈련되어 있으며, 실제 삶에서 예수그리스도를 나타내는 삶을 살고 있느냐에 따라 달라 질것이다. 선교 전략가 앨런 허시는 보내는 교회의 역할과 목표에 대해 명확히 이야기 해준다.  

 

 

 

P.96

"보내는 교회의 신학은 전도 사명이 교회 기본 사역이 되는 것으로면 만족하지 않는다. 다만 모든 성도가 그런 삶을 살아가길 바란다. 예수님의 제자는 누구나 하나님 나라의 대사이기에 모든 제자가 삶의 전 영역에서 그분의 사명을 수행해야 한다.우리는 모든 비기독교 세상에 파송된 선교사다."  

 


 

 역파송 운동을 하는 분당우리교회는 책에서 말하는 교회 3.0의 전형적인 모델은 아니지만, 보내는 교회로써 교회 3.0으로 도약할 수 있는 요소들을 많이 포함하고 있다. 또한 분당우리교회는 기신자를 받지 않는다. 여기서 발견할 수 있는 것은 분당우리교회는 교인수를 성공여부의 척도로 보지 않는다는 것이다.

 

 

 

 '교회 3.0'의 주요 특색을 더 살펴보면, 교회의 새신자를 늘리려하기보다 기존의 성도들을 더욱 강력한 주의 군사들로 훈련시키는데 중점을 둔다. 따라서 그들의 원하는 것은 외적팽창이 아니라 내적 견고함이다. 또한 평신도가 사역의 주체자가 되어 능동적으로 여러가지 일들을 도모해나간다. 교회 2.0에서는 프로그램을 다양화 및 활성화하여 성도들을 이끌어 당기는 반면, 교회 3.0 성도들이 실제적 삶의 변화를 꾀할 수 있도록 현장위주의 교육을 한다. 이렇게 함으로써 성도 개개인이 사역의 주체자로 만들어서 교회 성장을 더하기 형식이 아니라 곱하기 형식으로 나가도록 돕는다. 저자는 교회의 배가 성장을 막는 한 요소가 목회자 중심의 사역이라 지적한다. 걸출한 목회자에 의존하는 형태는 첫째, 평신도를 무력하게 한다. 둘째, 교회 요직에 있는 소수 지도자만 칭송 받게 된다.

 

 

 

 교회 3.0을 대체 할 수 있는 말이 유기적 교회이다. 저자가 책 처음에서 밝히듯이, 유기적 교회는 새로운 유형이 아니라 하나의 개념이다. 하나님께 자연스럽게 나아가는 방법을 모색하고 교회안에서 더욱 친화적인 교제를 나누며 사람들을 전도하는 하나의 방식이라 정의한다. 저자는 책을 통해 유기적 교회가 다른 교회보다 우월하다는 것을 증명하려 하지 않는다. 이 시대 교회들이 하나님의 과업을 더욱 잘 수행할 수 있도록 방법을 모색한다. 그런 방법을 통해 목회자 중심의 전통적인 교회에서 교회 3.0으로 변모함으로써 더욱 재생 강력한 교회로 발돋움 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이와 더불어 교회의 정의에 대해 되짚어 주고 있는데, 이 부분이 내심 마음에 든다. 교회는 교인들을 섬기는 곳이 아니라, 섬기는 사람들이 곧 교회라는 것이다. 즉, 하나님을 섬기면서 서로 섬기고 세상을 섬기는 사람들이 교회라는 것이다. 교인들은 교회를 예배드리는 곳으로만 생각지 말고 '하나님의 가정'로 여겨야 한다. 그리하여 결국은 교회를 통해 하나님 나라를 세상 사람들에게 보여주는 곳이 되어야 한다. 절대 세상과 교회는 분리되어서는 안된다. 단지, 구별되어 세상속에서 하나님의 거룩함을 드러내야 하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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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단상

2012. 11. 26. 12:08 책과 글, 그리고 시/작문(作文)

 

 

 

 

 

 

 

 미국의 포춘지는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이란 제목으로 해마다 언론에 공식적으로 발표하고 있다. 기업 순위을 평가하는 8개의 항목 중에 사회공헌이 매우 중요한 요소로 포함되어 있으며 다우존스의 지속가능성 지수(DJSI) 역시 사회공헌 실적을 높은 비중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렇듯 현 사회는 기업에게 일차적 목표인 이윤추구뿐만 아니라 사회적 측면에서의 책임요구가 커지고 있다.

 

 

 

 

 

 

 

 

 

 

*참고: Fortune의 기업명성을 평가하는 요소를 8개 항목(숫자는 차례만을 나타냄)

1.   Quality of Management

2.   Quality of products and services

3.   Innovation

4.   Long-term investment value

5.   Financial soundness

6.   People management : Ability to attract, develop and keep talented people

7.   Social Responsibility

8.   Use of Corporate assets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사회공헌활동이 대표적이며, 그 예로는 불우이웃돕기, 재해복구 지원, 직접적인 사업으로 인해 발생될 수 있는 환경오염에 대한 방안 모색과 실천 등이다. 최근 시민들을 대상으로 산업정책연구원에서 사회공헌 잘하는 기업이 어디인지 조사했다. 조사결과 유한킴벌리(13.7%), 삼성전자(9.3%), 포스코(9.3%) 순으로 나왔다. 유한킴벌리는'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을 비롯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하는 대표적 기업이다. 유한양행의 고(故) 유일한 회장의 기업경영에 대한 신조가 사회적 환원에 대한 책임감을 여지없이 드러낸다.

 

 

 

 

 

 

 

 

 

 

 

 

 

 

 

 

 

 

 

 

 

 

 

 

 

 

 

 

 

 

 " 기업은 개인의 것이 아니며, 사회와 종업원의 것이다.

 

기업은 이익을 키워 일자리를 만들고,

 

정직하게 납세하며,

 

남은 것은 기업을 키원 준 사회에 환원한다."

 

 

 

 

 

 

 

 

 

 

 

 

 

 

 

 

 

 

 

 

 

 

 

 

 

 

 

 

 

 

 

 

 

 

 

 

 

 

 

 그러나 기업은 사회적 책임을 다 해서 만족감을 얻는 감상적인 결과에만 그친다면 기업의경제적 합리성에 어긋나는 것이다. 또한 감상적이며 체계적이지 못한 광범위한 사회공헌활동은 경영자의 교체, 재무적인 악화 등의 나쁜 결과를 초래 할 수 있다. 기업존립의 일차적 목표는 이윤창출, 극대화이다. 이것을 바탕으로 사회적 활동을 마케팅의 일부분으로써 인식하여 그에 따른 부서를 조직하고 사회적 활동에 관한 계획을 체계적으로 수립, 실행하므로 기업의 이미지 향상과 매출상승의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공기업은 어떠한 자세로 사회적 책임을 감당해야 하는가?

 

 

 

 

 

 

 

 

 

 

 

 

 

 

 

 

 

 

 

 

 

 

 

 

 

 

 

 위에서 언급했듯이 민간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이익을 위한 전략적 행동이어야 하나 공기업은 사회적 책임은 선택의 문제로 받아들이기보다는 책임의식을 가지고 기업의 사회적 활동의 활성화가 되도록 앞장서서 노력해야 한다.

 뉴스보도에 따르면 공기업의 사회공헌활동비용이 복리 후생비에 비해 지나치게 적은 것으로 나타났고, 민간기업과 비교해서 사회공헌활동의 비용도 별반 차이 나이 않았다. 보도자료에 나타난 결과는 현 한국사회에서 공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은 아직 출발선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절실하게 보여준다. 이러한 시각을 극복하기 위해서 공기업은 먼저 앞서서 기업의 사회 공헌 활동에 힘써 민간 기업에 모범이 되어야 한다.

 

 

 

 

 

 

 

 

 공기업은 국민의 세금을 걷어 운영되고 있는 만큼, 국민의 복지와 사회발전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한국전력은 자사와 관련된 사업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사회활동을 하는 것이 효과적일 것이다. 공기업 한국전력을 예로 들자면, 정부와 한국전력의 재정적 지원과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전기가 들어가지 않은 낙후된 시골에 전기를 설치해줌으로써 그 지역주민들에게 문명의 혜택주는 일도 가능할 것이다. 사회에 강압적인 분위기에 못 이겨 수동적인 자세로 임할 것이라 아니라 적극적인 주체자의 모습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이끌어 나가야 할 것이다.

 

 

 

 

 

 

참고 사이트

1. http://www.b-mdigital.com/

2. http://www.yuhan-kimberly.co.kr/, 유한킴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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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가 없다 그래서 뛰는 거다 - #2 김도윤이 루저들에게 희망을.

2012. 11. 6. 17:45 책과 글, 그리고 시/서평(書評)

 

제갈현열, 김도윤 지음.

 

 

 

남들과 좀 다르게 생긴 동남아시아적 외모, 전문대 자퇴, 24살에 지방대 경영학과 입학.

 

    

 

 

 김도윤, 그는 출발선이 달랐기에 남들보다 더욱 더 열심히 살아야 했다.

그리하여 코피쏟아가며 6년간  치열하게 산 증거물.

 

 

 

 

 

                                       - 대한민국 인재상 (대통령 표창, 2010)

                                       - 대한민국 국민대표 61인 (대한민국 국회 공식 지정, 2009)

                                       - 전국 및 교내 공모전 수상 17회

                                       - 프레젠테이션 경연대회 1위 (기획재정부 주최)

                                       - 대기업 및 외국계 기업 인턴십 3회

                                       - 해외탐방 및 해외봉사 5회(네팔, 몽골, 중국, 일본)

                                       - 자격증 취득 20개

                                       - 봉사활동 총 560시간, 홍보대사 및 대외 활동 26회

                                       - 대중매체 홍보기사 게재 70여건

 

 

 

 

 

 

 

 

김도윤, 그가 말한다. 당신도 할 수 있다고

 

출처: 날개가 없다 그래서 뛰는거다

 

 

 

 

 

 제갈 현열은 자신의 위치를 확인한 다음, 남과의 격차를 인지하라. 그리고 전략적으로 뛰어라 당부했다. 김도윤은 생애 첫 공모전을 준비하면서 자신을 제대로 알게 된다. 자신이 왜 학창시절 요령피우지 않고 주어진 과정을 잘 따라왔는데 점점 성적은 떨어지고, 해도 안되는지 그 이유를 깨닫게 된다. 자신이 '남들보다 많이 부족한 사람'이라는 것을. 

 

 

 

 

 

 

 

 소크라테스가 말했다. '너 자신을 알라'  제갈현열이 말하고 김도윤이 말하듯, 자신의 정확한 상태를 알아야하며, 지금 어느 선상에 어떻게 서있는가 명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나아가기 위한, 성장하기 위한 첫 걸음이다. 자신이 할 수 능력의 한계를 긋고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것은 문제다. 하지만 더 큰 문제는 자신을 막연하게 남들보다 뛰어나다 생각하는 착각의 늪이다. 분명하게 자신에 대한 모든 상황을 파악하자.

 

 

 

 

 

 

 

 

 

 

 

 

 

 

 

 

 

 

 

 나는 남들보다 많이 부족한 사람이었다.

 

그래서 남들과 똑같이 하면 안 되는 것이었다.

 

그 후, 나는 하루 4시간 밖에 잘 수가 없었다.

 

 

 

 

 

 

 

 

 

 

 

 

 

 

 

 

 

 

 

 

 

 

 

출처: 날개가 없다 그래서 뛰는거다

 

 

 

 

 

 김도윤은 chapter 6에서 어떻게 자신이 성장할 수 있었는지에 대해 말하면서 자신을 분석하라 다시 강조한다. 그는 자신을 좀 더 상세하게 파악하기 위해 설문조사지를 만들어 연령대별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지 결과를 바탕으로 타인이 바라본 '김도윤'의 정체에 대한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출처: 날개가 없다 그래서 뛰는거다

 

 

 

 

 

 

 

  자신을 알기 위해 그는 상당한 시간과 노력을 투자했다. 설문지 객관식과 주관식의 객관성과 다양성을 가지기 위해 며칠 밤 골머리 앓아야 했을 것이다. 그렇게 설문지 초안을 만드는 데 걸린 2주간. 교수님을 찾아가 호된 지적질을 받고 다시 수정해야만 했던 번거로움. 설문 참가자 30명을 일일이 찾아가 설문을 받아야 하는 육체적 고단함과 심적 부담감. 아무나 쉽게 시도할 수 있는 일도 아니고, 시도한다 하더라도 마무리 짓기 쉽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그는 자신을 알기 위해 수많은 어려움을 감수해서 객관적인 결과를 얻어냈다. 노력에 따른 보상, 당연한 것 아니겠는가.

 

 

 

 

 

 

 

 

출처: 날개가 없다 그래서 뛰는거다

 

 

 

  김도윤이 강조하는 것들 중 하나가 도전이다. 시도해보지 않고, 지레 겁먹지 말라는 것이다. 청춘이라면, 자신을 다양한 환경에 노출시켜야 하며, 일단 도전해서 경험해봐야 한다고 이야기 한다. 많은 경험은 자신이 진정으로 좋아하는 일을 발견할 수 있는 확률을 높여준다. 그러므로 어떤 일에 도전해서 실패 하더라도 두려워 하지 말라 당부한다. 아무리 힘들고 지치더라도 지금 당신에게 주어진 그 ''을 살면서 하루의 한 걸음에 최선을 다하고, 앞으로 나아가라, 독려한다. 

 

 

 

 

 

 

 

 

 

 

 

 

 

 

 

 

 

 

 

 

 

 

이 순간, 멈추지 말라. 이 순간을 쉬지 마라.

 

당신의 꿈을 만들어갈 시간은 바로 '지금'이다.

 

행복해지는 순간도, 맞다, 바로 지금이다.   

 

 

 

 

 

 

 

 

 

 

 

 

 

 

 

 

 

 

 

 

 

 

 

 

 

 

 

 

 

 

제갈현열이 말하듯,

 

아무리 많은 자기계발서를 읽어도,

 

 책을 읽으면서 몇 십번 '도'가 터지는 깨달음을 얻는다 하더라도,

 

우리가 보고, 듣고, 깨달은 것을 삶으로 살아내지 않으면 

 

 

 

 

 

 

 

 

 

 

 

 

 

 

 

 

 

 

 

 

 

 

 

 

 

 

 

 

 

 

 

 

 

 

 

 

 

 

 

당신은 어제와 똑같은 무의미한 오늘을 살아갈 뿐이다.

 

 

 

 

 

 

 

 

 

 

 

 

 

 

 

 

 

 

 

 

 

 

 

 

 

 

 

우리에게도 날개는 없더라도

두 발이 있지않은가.

 

 

 

 

 

 

 

 

 

 

 

 

 

 

 

 

 

 

 

 

 

 

 

 내 이야기를 잠깐 하자면, 서울대학교 대학원 진학을 결정한 다음,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했다. 한참을 고민하다 인터넷 어디선가 본 '사전 교수님 컨택'이 떠올라 교수님 메일주소를 수소문 했다. 서울대학교 홈페이지에서 메일주소는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었다. 그렇게 대학원 지원을 위한 첫 과정으로 서울대학교 담당 교수님께 컨택메일을 보낼 때, '수많은 지원자들이 메일로 문의할텐데 과연 일일이 답장을 해줄까' 하는 의구심이 들었다. 지레 겁먹고 있었다.

 머뭇거렸다. 그러나 메일을 보내는 것까지는 내 몫이고, 답장을 하고 안하는 것은 그 교수님이 선택할 몫이었다. 메일 전송 버튼을 과감히 눌렀다. 아! 그런데 그 교수님께서 3~4시간만에 답장을 주신것이다. 몇 번의 메일을 주고 받고나서, 교수님을 직접 찾아 뵐 수 있는 기회도 얻을 수 있었다.

 

 

 

 

 

 

 

 

 

 

 

 

 

 

 

 

 

 

 

 

 

 

 

 

 

 

 

 

 

 

 

 

 

 

 

 

 

 

 

 

 

 

 

 

 

 

 

 

 

 

 

 

 

 

 

 

 

 

 

앞 뒤 너무 재지말자!

 

나아가야 할 동기목표가 분명하다면, 

 

우리가 원하는 지점까지 가는데 걸리는 시간은 크게 문제 될것이 없다.

 

러니 일단 첫 걸음 내딛자. 첫 걸음 내딛으면, 두 번째 걸음은 훨씬 수월하다.

 

다음 역량껏 뛰면 되는 것이다.

 

 

 

 

 

 

 

 

 

 

 

 

 

 

 

 

 

 

 

 

 

 

 

 

 

 

 

 

 

 

 

나와 같이 뛰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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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가 없다 그래서 뛰는 거다 - #1 제갈현열이 변명하는 인생들에게 독설을.

2012. 11. 3. 12:30 책과 글, 그리고 시/서평(書評)

 

제갈현열, 김도윤 지음

 

 

 

 

 졸업하는 대학생들은 점점 늘어나고, 일자리는 줄어들고 있다. 날이 갈수록 경쟁은 심화된다. 경쟁에서 이긴 자는 소수다. 다수의 패배자들은 시대를 한탄한다. 자신의 스펙 부족을 탓한다. 스펙쌓기 위해 무보수로 일하면서 노동력을 착취당한다. 헌혈증도 스펙의 하나로 여겨져, 너도 나도 피를 공유한다. 토익왕국건설을 위해 너도나도 토익점수 몇 점 더 올리기 위해 혈안이다. 그러면 승산이 있을 것이라 희망한다. 안타까운 현실이다. 청년들이 이렇게 아프다. 그래서 누구는 아프니까 청춘이다토닥토닥해준다. 또 어떤이는 다 잘될거야라고 아무런 근거 없는 희망만을 이야기한다. 청춘이 아픈거라면, 이 아픈 청춘, 너나 해라!

 

 

 

학벌스펙으로 얼룩져 있는 이 시대에 지방대를 나와 당당히 학벌 천국 대한민국에서 승승장구 하는 두 청년이 있다. LG그룹 계열 광고 대행사 HSAD에서 AE로 근무중인 제갈현연과 다국적 커뮤니케이션 컨설팅사 플레시먼힐러드에서 AE로 활동중인 김도윤이다. 이들은 공인 영어 성적없이 당당히 기업에 입사했다. 그리고 지방대 학벌을 가지고 누구보다 치열한 20대를 거쳐 당당히 대한민국 인재로 거듭났다. 학벌이라는 거대한 벽을 몸소 체험했기에, 막연한 희망론을 이야기 하지 않는다. 경험을 바탕으로 상황을 객관적으로 분석하여 구체적인 극복 안을 제시한다.

 

 

 

 

 

 

 

 

 두 저자 중 제갈현열이 쓴 Part : 날개가 없다만 내용을 간추리도록 하겠다. 불편한 진실들을 너무 거침없이 내뱉어 거부감이 들 정도지만, 분명 비주류들이 새겨들어야 할 말이기에 꾸역꾸역 읽어 내려갔다. 하지만 직설적인 표현들이 현실을 정확히 직시하게 해주었다. 그는 40번의 공모전에 수상하고, 그 중 3번이 장관상이었고, 14번의 대상을 수상했지만, 학벌은 여전히 극복하기 쉽지 않은 하나의 벽이라 고백한다. 그는 우리에게 불편한 진실을 하나 더 알려준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학벌에 부딪쳐 절망하며, 아주 소수의 사람들만 학벌의 벽을 넘어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고.

 

 

 그는 학벌에 대해 말한다. 학벌 역시 노력의 결과이며 보상의 도구로서 형평성을 가늠하는데 적용된다. 따라서 학벌에 대한 피해의식과 맹목적인 불편함은, 이제 떨쳐내라 당부한다. 학벌로 달라진 출발선에서 무작정 노력하는 것은 승산이 없다고 지적한다. 왜냐면 학벌 있는 자 역시, 그렇지 않은 자들만큼의 노력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길고 짧은 것은 대봐야 안다는 식의 닥치고 노력전략은 틀렸다. 우리가 서 있는 자리를 명확하게 인식하고 앞선 자와의 격차는 얼마인지 가늠해야 한다. 그 격차는 양으로 채울 수 없다. 어떠한 특별한 것이 필요하다.

 

 

 

 

 

 

 

 

그러기에. 우리는 고민해야 한다. 생각해야 한다.

 

어떻게 남들과 다른 을 만들어 나갈지.

 

 

 

 

 

 

 

 

 

 

강점은 바로, 특별함이다. 

 

 

 

 

 

 

 

 

                                                                   츨처 : 날개가 없다. 그래서 뛰는거다

 

 

 

 

 특별함은 지방대생들이 가져야할 의무라 강조한다. 좋은 스펙만 쌓아서는 승산이 없다. 왜냐면 학벌 좋은 사람들이 더욱 많기 때문이다. 그 특별함은 좋아하는 일을 잘하게 될 때, 비로소 가질 수 있게 된다. 하지만 특별함은 쉽게 만들어지지 않는다. 남들이 가지지 못한 것을 가지려면 남들이 하는 만큼 노력해서는 절대 가질 수 없다. 더 많은 노력, 피나는 노력이 필요하다. 미쳤다는 소리를 들을 만큼, 한 번만이라도 노력해보라고 그는 호소한다. 그리하여 가장하기 싫은 순간에도 가장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을 정도, 즉 중독되라 한다.

 

 

                                                                                              출처 : 날개가 없다. 그래서는거다.

 

 

 

 그가 책에서 그토록 특별함을 만들라고 강조한 이유는, 특별함만이 우리의 꿈을 실현하게 하는 자격이 되어주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는 거듭 강조한다. 지방대의 아픔을 몸소 체험한 그는 학벌이란 벽을 뛰어넘을 수 있는 것은 특별함 밖에 없다고. 그러한 현실 앞에서 지방대생들이 가져야할 마음가짐 몇 가지를 덧붙인다.

 

 

 

 

 

 

 

 

 

 

 

 

 

 

 

 

 

 

 

 

 

 

 

모든일의 책임은 자신에게 있음을 명심하라.

 

 

현실적인 측면에서 해결책을 늘 고심하라.

 

 

좋은 사람들을 곁에두기 위해 노력하라.

 

 

마지막으로, 당신을 무시하는 사람들에게는 결과로 되갚아줄 수 밖에 없음을

명심하라.

 

 

 

 

 

 

 

 

 

 

 

 

 

 

 

 

 

 

 

 제갈 현열은 불편한 진실들을 조모조목 이야기하며 지방대생들에게 따끔한 충고와 진심어린 조언을 해준다. 그리고 막연한 희망론이 아니라 구체적인 현실극복 방안을 제시한다. 그래 다 맞는 말이긴 한데, 너무 지적질이라 거북한 건 사실이다.

 

 

마지막까지 독설한다.

 

 

이 이야기를 듣는 여러분 모두가 내가 말한 것을 이룰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내 이야기도 어쩌면 여타의 책들과 같을지 모른다. 그건 내 한계다. 내가 여러분 모두를 변화시킬 수 없. 아니, 세상 누구도 모든 이를 변화 시킬 수는 없다.”

 

나 역시, 당신의 학벌의 아픔을 겪는지 여부보다는, 그 아픔을 어떻게 극복했는지에 더 큰 관심이 있다.”

 

 

 

 

이제부터 우리가 로 뛸 때다.

 

 


그 이야기를 만들어가 것이 지금부터 해야 할 당신의 역할이고 의무다.”

 

당신을 믿어라. 그리고 걸어 나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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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나는 대학을 그만둔다, 아니 거부한다 - 인간으로 거듭나기

2012. 11. 3. 11:59 책과 글, 그리고 시/서평(書評)

 

김예슬 지음

 

 나는 오늘 학교를 그만둔다, 아니 거부한다.

 

 

 

 

 

 

 2010년 차가운 바람이 귓전을 울어 스치는 어느 겨울 날,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김예슬은 자퇴했다. 큰 배움(大學) 없는 대학을 질타하며 서열을 구조화시키는 사회에 과감히 반기를 들었다. 그녀는 수많은 생각과 질문으로 밤을 지새우며 자퇴 대자보를 작성했다. 한 글자마다 그간의 고뇌를 고스란히 내뱉었으리라. 대학과 사회에 큰 탓을 물었고, 그 동안 그 구조에 순수히 따랐던 자신의 작은 탓을 물었다.

 

 

 

 

그리하여 나는 오늘 대학을 그만둔다. 아니, 거부한다!

더 많이 쌓기만 하다가 내 삶이 한번 다 꽃피지도 못하고 시들어 버리기 전에,

쓸모 있는 상품으로 간택되지 않고 쓸모없는 인간의 길을 선택하기 위해.”

 

 


 

 그녀의 용기 있는 행동에 박수쳐주는 이들이 많았다. 그리고 수많은 대학생들이 그녀의 대자보에 공감하며 저 또한 졸업장 인생의 한계를 타파하고 싶지만 그 만큼의 용기가 없다 고백했다. 과감히 학벌을 내던진 그녀의 용기는 학벌로 서열화 된 사회의 희망이 되어갔다. 수많은 블로거들이 대자보 전문을 분주히 복사해갔다. 그때 난 삐뚤어진 입으로 진지하게 물었다. 만약 지방대생이 자격증 양성소가 된 대학과 서열을 구조화 시키는 사회를 탓하며 자퇴하겠다고 대자보를 붙였다면, 과연 그를 향해 박수쳐주는 이가 있었을까

 

 

 

 

 

 

 

누군가는 고려대 김예슬의 한계를 지적한다.

 

 

 

 

 

 “얼마 전 화제가 되었던 고려대생 김예슬의 자퇴 선언은 한국사회에서 매우 상징적인 사건임에 틀림이 없다. 그러나 그녀가 어느 정도만 노력하면삼성 또는 그 어떤 대기업이라도 취업할 수 있는 형식적인 조건, 정확히 말해 학벌이라는 문화자본을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그것을 여전히 포함된 자의 저항이다. 물론 포함된 자의 저항을 펌하 하려는 의도는 아니다. 포함되지 못한 자, , ‘배제된 자에 근거하지 못하는 운동의 한계를 지적하려 함이다.” 


-굿바이 삼성, P 260-

 




 또 어떤 이는 말했다. 고려대학교 김예슬이 학벌을 내 던짐으로써 더 견고한 학벌을 가지게 되었노라고. '고려대 김예슬'이 자퇴하더라도 사람들 머릿속에는 '고려대 자퇴생 김예슬'로 선명하게 기억 될 테니까 말이다.

 

 하지만 생각한대로 말하고, 말한 대로 행동하고, 행동한대로 살아가면서 새로운 길 하나 만들어 내겠다고 다짐하는 그녀의 결단이 부럽다. 무거운 첫 걸음을 뗐으니, 그녀의 두 번째 걸음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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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물_도종환

2012. 10. 27. 20:06 책과 글, 그리고 시/시에 울다

깊은물

 

                                                도종환

 

 

물이 깊어야 큰 배가 뜬다

얕은 술에는 술잔 하나 뜨지 못한다

이 저녁 그대 가슴엔 종이배 하나라도 뜨는가

돌아오는 길에도 시간의 물살에 쫓기는 그대는

 

 

얕은 물은 잔돌만 만나도 소란스러운데

큰물은 깊어서 소리가 없다

그대 오늘은 또 얼마나 소리치며 흘러갔는가

굽이 많은 이 세상의 시냇가 여울을

 

 

 

 

#깊어지고 싶었다.

누군가 내 삶 가운데 들어와 마구 흔들어도 중심을 잃지 않을만큼의 깊음. 

 

#무거워지고 싶었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쉬이 들썩거리지 않은 마음의 무거움.

 

그리하여 모든 것을 넉넉히 바라보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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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좌표_나는 내 생각의 주인인가?

2012. 10. 12. 13:01 책과 글, 그리고 시/서평(書評)

 

                                                         

                                                                         홍세화 지음

 

 

 

 

 

 정보가 차고 넘친다. 특히, 검색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정보량은 상상이상이다. 스마트폰이 상용화되고 나서는, 더더욱 손 쉽게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궁금한 것이 있으면, 검색엔진을 통해 바로 값진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정확히 말하면 그 정보는 내 것이 아니다. 단지 검색되어진 그 누군가의 것일뿐이다. 허나 우리는 그것을 안다고, 소유했다 생각한다. 실로 엄청난 착각이다. 스마트 폰을 놓으면 우리는 아무것도 모르는 바보가 된다. 기술의 발달로 정보를 얻는 속도는 빨라졌으나, 생각할 수 있는 여건은 마련되지 않고 생각하는 힘은 점점 쇠퇴하고 있다. 우리는 진지하게 물어야 한다.

 

 

 

 

 

 

나는 과연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가?

 

내 생각을 가지고 있는가?

 

 

 

 

 

 

 

 책 제목부터 맘에 들었다. "생각의 좌표", 지금 내 생각은 어느 곳에 위치 되어 있는가. 저자는 홍세화 씨다. 진보주의를 대표하는 인물중 한 명이다. 홍세화씨는 객관식 답만 요구하는 교육체계와 서열화된 대학구조를 비판한다. 인문사회과학은 '사람을 이해하고 사회를 이해하기 위한 학문이며, 본디 정답이 없는 법이다. 예를 들어, '사형제도는 폐지되어야 하는가?' 란 질문에 대해 정답은 있을 수 없다. '그렇다'고 생각하든지, 아님 '그렇지 않다'고 생각해도 아무런 문제 될게 없다. 타당한 근거를 바탕으로 자신의 대답을 합리화 시키면 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생각해야 한다. 사고 해야한다. 하지만 학생들의 생각과 논리를 바탕으로 성적을 매기기란 쉽지 않다. 그래서 '사형제도를 찬성하는 나라는 어디인가'라는 질문으로 대체 된다.

 

 

 

 

 

"학생들에게 생각과 논리를 물어서는 일등부터 꼴등까지 정확하게 줄을 세울 수 없기 때문에 학생들에게 인간과 사회, 사물과 현상에 관해 묻지 않는다." P33

 

 

 

 

 

 

서열로 고착화된 사회 구조 속에서 스스로 생각하는 사람이 되기 위해 틀을 깨고 나오기란 쉽지 않다. 그만한 용기가 있으면, 무엇이든 못하랴. 그렇다고 이 사회를 탓하고 있을 수만은 없다. 이 사회를 바꾸기 위한 우리의 최소한의 노력이 필요하다. 한 사회의 시민으로서, 한 대학의 학생으로서, 한 회사의 직원으로서 우리는 스스로 생각하여 묻고 답할 줄 알아야 한다. 그러한 의식있는 사람들이 곳곳에 많아질수록 한 개인이 타파할 수 없던 사회 구조적 한계는 극복되어질 가능성이 커진다.

 

 

 

 

 

 점점 사회는 생각할 수 없는 구조가 되어가고 있다. 스마트 폰이 우리들의 생각하는 힘을 잃게 만들고, 매체는 조작된 이미지로 대중을 장악한다. 이러한 시대에 우리가 의식적으로 생각하려 하지 않는다면, 결국 우리는 어느 누군가에 놀아나는 수동적 도구로 전락할 뿐이다.

 

 

 

 

다시 묻자.

 

 

나는 내 생각의 주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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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를 딛고 전진하라 _ 실패는 하나의 과정이다. 뛰어 넘어라.

2012. 10. 12. 10:13 책과 글, 그리고 시/서평(書評)

 

 

                                                    존 맥스웰(John C. Maxwell) 지음, 두란노

 

 

 

 

사람은 누구든지 어떤 일에서 실패 혹은 실수를 할 수 있다. 그러나 실패로부터 배우는 사람은 흔치 않다. 실패로부터 배우기 위해서는 먼저 실패를 직면해야 한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실패를 직시한다는 것은 고통스러운 일이 될 것이다. 하지만 이 단계를 거치지 않으면 아무것도 배울 수 없다. 여기서 주의 해야 할 것은 한 번의 실패가 인생전체의 실패를 의미 하지 않는 다는것을 명심하라는 것이다. 저자는 "실패를 개인의 문제로 받아들이지 않는 법"을 배우라고 강조한다. 우리는 단지 어떤 일에 실패한 것이다. 다른 일에 대해선 또 다시 실패할 것이라는 두려움은 떨쳐버리는게 좋다. 두려움을 떨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서든지 행동을 취해야 한다.   

 

 

 

 

 

 

 

 

 

 

 

 

 

                            실패를 감추기 위해 노력하는데 힘을 낭비하지 말라.

실패로부터 배우고 다음 단계의 도전을 향해 나아가라. 실패라는 것은 괜찮다.

실패하지 않는다면, 성장하지 않을 것이다.

 

                                                                - 스탠리 저드 H. Stanley Judd -      P.99

 

 

 

 

 

 

 

 

 

 

 

 

 

 

 

 

 

 

 

 

 

 

 실패에 억눌려 주저앉아서, 과거에 얽매이지 말고 현재 상황에서 무엇을 할 수 있는가 생각해봐야 한다. 여기서 문제를 해결하려는 긍정적이고 진취적인 자세도 필요하다. 책의 예를 빌리면, 그레그 혼은 홍수로 인해 가게가 물에 잠기면서 생계수단을 잃었다. 그레이 혼에게 홍수는 현실이었다. ‘그는 가게를 다른 곳에 세웠으면(다른 곳에 있는 가게들은 물에 잠기지 않았다) 어떻게 되었을까라는 생각으로 시간을 낭비하지 않았다. 홍수 보험을 들지 않은 거도 현실이었다. 그가 며칠동안 그의 가게에 들어가지 못하는 다는 것도 현실이었다.

그러나 그레그는 자신이 해결 할 수 있는 문제에만 초점을 맞추었다. 새로운 물품을 구입하고 수리를 하는데 드는 비용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건물 안에 있는 쓰레기들을 어떻게 처분할 것인가, 어떻게 하면 최대한 빨리 가게를 다시 열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생각하고 고민했던 것이다 그는 자신에게 좋은 영향을 줄 만한 것에 관심을 두었고, 가능 한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 했으며, 긍정적인 행동을 취했다.

 

 

 

 

 

 

 

 

 책에서 '실패를 이기는 8가지 질문'을 제시한다.

 

 

 

  실패를 이기는 8가지 질문

 

 

 

1. 실패는 원인은 무엇인가?

 

2. 일어난 일이 진정한 실패인가? 아니면 다만 기대에 못 미친 것인가?

 

3. 실패에 담겨진 성공은 어떤 것인가?

 

4. 일어난 일로부터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

 

5. 나는 경험에 대해 감사하고 있는가?

 

6. 이것을 어떻게 성공으로 바꿀 수 있는가?

 

7. 이런 문제에 대해 누가 나를 도울 수 있을까?

 

8. 여기서 어디로 가야 하나?

 

 

 

이제 자신의 실패에 대해 물어봐야 한다.

진지하게 질문하는 과정에서 배움을 얻을 것이고 우리는 한발짝 더 성장 나아갈 것이다.

 

 

 

 

 

 

 

 

 

 

 

 

 

 

 

 

 

 

 

 

 

 

 

 

 

 

 

 

 

 

 

 

 

 

 

 몇 번의 실패로 인해 좌절해서, 자책하며 상황만을 탓하고 있는가.

 

 

 

 

 

 

 

 

 

 

 

 

 

 

 

 

 

 

 

 

 

 

 

 

 

 

 

 

 

 

 

 

 

 

 

 

 

 

 

 

 

 

 

 

 

 

 

 

 

 

 

 

 

 

 

 

 

 

 

 

 

 

 

 

 

 

 

 

구렁텅이에서 나와서 다시 시도하라.

 

실패하라. 일찍 실패하고 자주 실패하라.

 

그러나 항상 실패를 딛고 전진하라.

 

당신의 실수를 성공의 디딤돌로 바꾸라.  

 

 

 

 

 

 

 

 

 

 

 

 

 

 

 

 

 

 

 

 

 

 

 

 

 

 

 

 

 

 

 

 

 

 

 

 

 

 

 

 

 

 

 

 

 

 

 

 

 

 

 

 

 

 

 

You Can Do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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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의 이해_ 시대를 거스르다.

2012. 9. 29. 10:22 책과 글, 그리고 시/서평(書評)

 

마셜 맥루언 지음

 

 

 

 

 마셜 맥루언(이하 맥루언)[미디어의 이해]가 출판되었을 1965년 당시, 이 책은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맥루언 이전까지 통용되었던 학술적인 용어를 사용하지 않았다. 그는 예리한 통찰력을 바탕으로 사회를 조명한 신조어를 탄생시켰다. 신조어(지구촌, 정보시대, 용법의 미디어 등)는 현재까지 사용되고 있다. 또한 그는 여러 분야의 문구를 인용하여 당대의 우둔한 식자층을 서슴치 않고 비난했다.

 

 

 

 마셜 맥루언은 미디어를 인간의 각종 능력과 기관의 확장물이라고 정의하며, 각각의 미디어를 통해 기본적인 윤곽을 탐색하고 원리를 발견하고자 책을 썼다, 이야기 한다. 책은 1부와 2부로 나누어져 있다.

 
 

 1부에서는 미디어의 일반적인 측면들을 설명하고 있다. 미디어는 곧, 메시지다. 미디어는 관련된 기능의 규모를 확대 시키거나 인간사의 흐름을 변화시킨다. 여기서, 미디어가 어떠한 목적으로 사용되었는가는 중요하지 않다. 예를 들면, 철도 때문에 길이 만들어지고, 물자의 이동과 수송이 생겨난 것은 아니다. 철도가 생겨남으로 인해, 그 이전에 있던 기능들의 규모가 가속화되고, 사회에 다른 종류의 결과물을 산출했다. 미디어는 뜨거운 것과 차가운 것으로 나눌 수 있다. 분류 관점은 하나의 미디어가 가지고 있는 정보의 밀도이다. 정보가 가득차 있으면, 즉 고밀도면 뜨거운 미디어라고 하며, 그 종류에는 라디오, 영화 등이 있다. 저밀도면 차가운 미디어라고 하며, 그 종류는 전화, 텔레비전 등이 있다. 미디어가 우리 자신이나 감각을 확장시키면 중추신경 조직은 확장에 대한 반응으로 신경을 무감각한 마비 상태로 만든다. 이에서 자유 할 수 있는 순간은 미디어들끼리 서로 만날 때이며, 이 때 서로 영향을 끼치면서 급격하게 변형되거나 새로운 형식을 생성한다. 2부에서는 각 미디어들의 특징과 원리들을 새로운 관점에서 조명했다. 앞에서도 말했듯이, 맥루언은 미디어에 인식론적 특성을 부여하여 각 미디어를 설명하고 있다.

 

 

 흔히 미디어라 함은 언론 매체를 가리킨다. 마셜 맥루언은 기존의 틀을 거부한다. 미디어를 인간 감각의 확장이라 정의한다. 새로운 정의와 그에 대한 설명들은 다소 혼란스럽다. 하지만 미디어를 새롭게 조명하는 그의 예리한 통찰력이 이끌리어 책에 집중하게 만든다. 미디어의 특성을 설명한 2, 텔레비전과 신문 챕터를 통해 흥미와 지식을 얻었다. 텔레비전은 어떠한 과정을 통해 한 사람의 이미지를 조작할 수 있는 미디어다. 그래서 정치적으로 많이 이용된다. 대표적인 예로, 미국 제 37대 대통령 리처드 닉슨이 <잭 파쇼>에 출연하여 피아노를 연주하여 인간적인 측면을 의도적으로 부각시켰다. 텔레비전의 특성을 알아보기 위해, 어린이들이 텔레비전을 보고 있는 것을 Mackworthhead-camera로 촬영하였더니, 어린이들은 눈은 배우들의 행동이 아니라 반응에 따라 움직였다. 이를 통해 텔레비전은 차가운 미디어로서 보는 이들로 참여도를 높인다는 것이 증명됐다. 이에 반해 신문은 여러 가지 견해의 충동에 관심을 가지는 뜨거운 미디어. 또한 신문은 공공의 참여를 제공하는 집단적 <뒷이야기>고백형태의 특성을 가지기 때문에 사회의 어두운 면을 파헤칠수록 본연의 기능을 잘 발휘한다고 할 수 있다. 결국, 진정한 뉴스는 나쁜 소식이다. 한국사회의 극악무도한 범죄들을 부각시켜 보도하는 신문들의 속내를 이제야 알 수 있을 것 같다. 이외에도 새롭게 정의 된 다른 미디어특성들을 통해 사고의 저변을 넓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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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을 아껴봐_하나님의 스토리로 다시 쓰는 청춘시나리오

2012. 9. 22. 10:00 책과 글, 그리고 시/서평(書評)

 

 

김정태 지음.

 

 

 저자는 대학원에서 국제학을 전공하고 국내 유일의 유엔 산하 기관인 유엔거버넌스센터에서 근무했다. 그는 UN에서 5년간 근무한 후 자신의 인생계획에 따라 과감히 UN를 그만둔다. 직장생활에서 나아가야 할 방향을 발견한 그는,  사회적 기업가 MBA 과정을 이수하기 위해  런던 헐트경영대학원(Hult International Business School)에 진학했다.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것이다.

 

 

 “직장생활은 당초 3년을 계획했는데 벌써 5년이 됐어요. 근무하는 동안 제 잠재력이나 관심 분야가 사회적 기업가 정신과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발견한 덕분에 과감히 도전하기로 했어요. 자녀들에게 떳떳하고 자랑스럽게 얘기할 수 있다면 지금의 도전이 설령 실패하더라도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용기가 없어 차마 하지 못했다면 나중에 얼마나 후회 하겠어요."

                                                           -레이디 경향 2011년 10월호 인터뷰 중 -
 

 

 현재 그는 여러가지 프로젝트를 구성 또는 참여 함으로써 사회적 기업가로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다. 그의 인생스토리에 한 눈에 반해 그의 블로그(http://untoday.tistory.com/)에 자주 들어가 인생을 어떻게 꾸려나가는지를 보고, 느끼며, 배우고 있다. 그의 블로그에 '배경이 되는 기쁨'이란 카테고리가 있는데, 이 글구는 그의 삶 가치관을 정확하게 전달해주는 것이다. 암튼, 배울점 많은 분이시다.  

 

 

 [청춘을 아껴라]는 3부로 구성 되어 있다. 1부에서는 어려서부터 첫 직장, UN에 들어가기 까지 자신의 꿈을 발견하게 된 과정, 사건들을 써 내려갔으며, 2부에서는 스펙보다 스토리의 위대함을 보여준다. 어떠한 과정을 통해 시대를 이끌어나가기 위한 역량들을 어떻게 키워나갔는지를 말하고 있다. 3부는 성경의 인물들을 통해 스토리의 위대함을 다시 한 번 증명하며, 하나님의 이야기는 절대 실패하지 않는다고 이야기한다. 말이 아니라 삶, 그 자체로 자신을 보여주는 사람들의 영향력은 가히 엄청나다. 목동인 다윗이 한 나라의 왕이 되기까지, 요셉이 노예의 신분에서 국무총리가 되기까지, 묵묵히 그리고 진솔하게 삶을 살아내며 증명했다. 무엇을. 영향력을. 바로 하나님 앞에 엎드린 자에게 부어주시는 특권, 그 영향력을. 특히, 앞에서 무리를 이끌어야 하는 지도자에게는 없어서는 안 될 가장 중요한 것들이었다. 말이 행동을 앞서지 않았고, 교만하게 거들먹거리지 않았다.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했으며, 모든 일의 주권을 하나님께 맡겨드렸다는 것뿐. 그들은 삶을 통해 하나님께서 그들에 주신 인생의 비전과 의미를 묵묵히 알아갔던, 즉 청춘을 아꼈던 믿음의 선배들인 것이다.

 

 그럴듯 한 말로써 누군가 삶을 위로해줄 수도 있고 격려해줄 수도 있다. 하지만 말의 영향이 얼마나 갈지는 모르겠다. 책을 통해 저자는 자신도 저만의 궤도에 오르기 전, 인생길에서 방황했었노라고, 지금의 모습이 순식간에 얻어진 로또가 아니라고, 진솔한 문체로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낸다. 어제보다 더 성장한 오늘을 꿈꾸며, 탁월함을 가지려고 부단히 노력했던 저자의 진심이 전해진다. 또한 자신의 인생에서 하나님의 손길을 믿으며 따라가는 믿음의 선배의 조언이며, 위로이기도 해서 큰 힘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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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밤_마종기

2012. 9. 11. 21:04 책과 글, 그리고 시/시에 울다


첫날밤

                                      

                                         마종기

 

 

일시 귀국을 마치고 돌아온 첫날밤,

지구 반바퀴의 시차 때문이었겠지만

새벽 세시에 잠이 깨었다.

밖에는 늦봄의 빗소리 들리고

다시 잠들지 못 하는 몇 시간,

밤이 어둡고 무겁게 나를 짓눌렀다.

내일 당장 돌아가서 살고 싶다는,

이제는 그만 끝내고 싶다는,

늙어가는 내 희망을 짓눌렀다.

그랬었다, 내가 처음 외국에 도착했던

삼십 년 전 밤에도 비가 왔었다.

사정 없는 외국의 폭우가 무서워

젊은 서글픔들이 오금도 펴보지 못하고

어두운 진창 속에 던져 버려졌었다.

그렇게 비가 내리고 있었다.

당신을 포기하던 첫날밤에도

나는 갈 길을 찾지 못하고 술을 마셨다.

시간이 타고 있는 불 속에 뛰어들어야

내 불을 끌 수 있으리라 믿고 있었다.

화상의 상처를 다 가릴 수는 없었지만

이제는 맨 마지막 장을 뒤집어야 할 때,

푸르던 희망은 창밖으로 날아가고

시차를 넘어서는 한 사내의 행방을 찾아서-

 




 

# 단돈 90만원 들고 대구로 올라갔다. 월 15만원인 첫 자취방에서 첫 날밤, 가을 스산함이 꺼질 수 없었던 외로움을 불태워 홀로 울음을 삼켰다. 이 시를 처음 읽었을 때, 그 때의 아픔들이 되살아나 시에서 한 동안 눈을 뗄수 없었다. 첫 날밤, 나 또한 잠들었다 깨기를 몇 번, 다시 잠들지 못하는 시간, 모든 것이 멈춘 듯 했고 그 모를 무거움이 내 몸을 짓눌렀다.

 

 

 



 

# 탄자니아, 먼 이국땅에서 사역의 고단함과 일상의 무료함이 엄습했을 때, 이 시를 꺼내들어 읊조렸다. 내일 당장 돌아가서 살고 싶다는, 이제는 그만 끝내고 싶다는. 단어 하나 하나가 가슴팍을 쳤고, 그 울림은 날 잠 못들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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