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11. 6. 17:45 책과 글, 그리고 시/서평(書評)
제갈현열, 김도윤 지음.
남들과 좀 다르게 생긴 동남아시아적 외모, 전문대 자퇴, 24살에 지방대 경영학과 입학.
김도윤, 그는 출발선이 달랐기에 남들보다 더욱 더 열심히 살아야 했다.
그리하여 코피쏟아가며 6년간 치열하게 산 증거물.
- 대한민국 인재상 (대통령 표창, 2010)
- 대한민국 국민대표 61인 (대한민국 국회 공식 지정, 2009)
- 전국 및 교내 공모전 수상 17회
- 프레젠테이션 경연대회 1위 (기획재정부 주최)
- 대기업 및 외국계 기업 인턴십 3회
- 해외탐방 및 해외봉사 5회(네팔, 몽골, 중국, 일본)
- 자격증 취득 20개
- 봉사활동 총 560시간, 홍보대사 및 대외 활동 26회
- 대중매체 홍보기사 게재 70여건
김도윤, 그가 말한다. 당신도 할 수 있다고
출처: 날개가 없다 그래서 뛰는거다
제갈 현열은 자신의 위치를 확인한 다음, 남과의 격차를 인지하라. 그리고 전략적으로 뛰어라 당부했다. 김도윤은 생애 첫 공모전을 준비하면서 자신을 제대로 알게 된다. 자신이 왜 학창시절 요령피우지 않고 주어진 과정을 잘 따라왔는데 점점 성적은 떨어지고, 해도 안되는지 그 이유를 깨닫게 된다. 자신이 '남들보다 많이 부족한 사람'이라는 것을.
소크라테스가 말했다. '너 자신을 알라' 제갈현열이 말하고 김도윤이 말하듯, 자신의 정확한 상태를 알아야하며, 지금 어느 선상에 어떻게 서있는가 명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나아가기 위한, 성장하기 위한 첫 걸음이다. 자신이 할 수 능력의 한계를 긋고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것은 문제다. 하지만 더 큰 문제는 자신을 막연하게 남들보다 뛰어나다 생각하는 착각의 늪이다. 분명하게 자신에 대한 모든 상황을 파악하자.
나는 ‘남들보다 많이 부족한 사람’이었다.
그래서 남들과 똑같이 하면 안 되는 것이었다.
그 후, 나는 하루 4시간 밖에 잘 수가 없었다.
출처: 날개가 없다 그래서 뛰는거다
김도윤은 chapter 6에서 어떻게 자신이 성장할 수 있었는지에 대해 말하면서 자신을 분석하라 다시 강조한다. 그는 자신을 좀 더 상세하게 파악하기 위해 설문조사지를 만들어 연령대별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지 결과를 바탕으로 타인이 바라본 '김도윤'의 정체에 대한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출처: 날개가 없다 그래서 뛰는거다
자신을 알기 위해 그는 상당한 시간과 노력을 투자했다. 설문지 객관식과 주관식의 객관성과 다양성을 가지기 위해 며칠 밤 골머리 앓아야 했을 것이다. 그렇게 설문지 초안을 만드는 데 걸린 2주간. 교수님을 찾아가 호된 지적질을 받고 다시 수정해야만 했던 번거로움. 설문 참가자 30명을 일일이 찾아가 설문을 받아야 하는 육체적 고단함과 심적 부담감. 아무나 쉽게 시도할 수 있는 일도 아니고, 시도한다 하더라도 마무리 짓기 쉽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그는 자신을 알기 위해 수많은 어려움을 감수해서 객관적인 결과를 얻어냈다. 노력에 따른 보상, 당연한 것 아니겠는가.
출처: 날개가 없다 그래서 뛰는거다
김도윤이 강조하는 것들 중 하나가 도전이다. 시도해보지 않고, 지레 겁먹지 말라는 것이다. 청춘이라면, 자신을 다양한 환경에 노출시켜야 하며, 일단 도전해서 경험해봐야 한다고 이야기 한다. 많은 경험은 자신이 진정으로 좋아하는 일을 발견할 수 있는 확률을 높여준다. 그러므로 어떤 일에 도전해서 실패 하더라도 두려워 하지 말라 당부한다. 아무리 힘들고 지치더라도 지금 당신에게 주어진 그 '순간'을 살면서 하루의 한 걸음에 최선을 다하고, 앞으로 나아가라, 독려한다.
이 순간, 멈추지 말라. 이 순간을 쉬지 마라.
당신의 꿈을 만들어갈 시간은 바로 '지금'이다.
행복해지는 순간도, 맞다, 바로 지금이다.
제갈현열이 말하듯,
아무리 많은 자기계발서를 읽어도,
책을 읽으면서 몇 십번 '도'가 터지는 깨달음을 얻는다 하더라도,
우리가 보고, 듣고, 깨달은 것을 삶으로 살아내지 않으면
당신은 어제와 똑같은 무의미한 오늘을 살아갈 뿐이다.
우리에게도 날개는 없더라도
두 발이 있지않은가.
내 이야기를 잠깐 하자면, 서울대학교 대학원 진학을 결정한 다음,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했다. 한참을 고민하다 인터넷 어디선가 본 '사전 교수님 컨택'이 떠올라 교수님 메일주소를 수소문 했다. 서울대학교 홈페이지에서 메일주소는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었다. 그렇게 대학원 지원을 위한 첫 과정으로 서울대학교 담당 교수님께 컨택메일을 보낼 때, '수많은 지원자들이 메일로 문의할텐데 과연 일일이 답장을 해줄까' 하는 의구심이 들었다. 지레 겁먹고 있었다.
머뭇거렸다. 그러나 메일을 보내는 것까지는 내 몫이고, 답장을 하고 안하는 것은 그 교수님이 선택할 몫이었다. 메일 전송 버튼을 과감히 눌렀다. 아! 그런데 그 교수님께서 3~4시간만에 답장을 주신것이다. 몇 번의 메일을 주고 받고나서, 교수님을 직접 찾아 뵐 수 있는 기회도 얻을 수 있었다.
앞 뒤 너무 재지말자!
나아가야 할 동기와 목표가 분명하다면,
우리가 원하는 지점까지 가는데 걸리는 시간은 크게 문제 될것이 없다.
그러니 일단 첫 걸음 내딛자. 첫 걸음 내딛으면, 두 번째 걸음은 훨씬 수월하다.
그 다음 역량껏 뛰면 되는 것이다.
나와 같이 뛰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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