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7일 감사의 제목들

2014. 7. 18. 00:16 삶을 살아내다

1. 생일에 많은 이들의 축복을 받으며 지낼 수 있었음에.

2. 공동체의 한몸됨을 느낄 수 있었음에. 

3. 하루를 즐겁고 행복하게 보낼 수 있었음에

4. 뜻밖의 생일선물을 받을 수 있었음에.

5. 수련회에 대한 이야기를 박사님들과 나눌 수 있었음에.

6. 교수님과의 대화에서 내 의견을 펼칠 수 있었음에. 

7. 보잘 것 없는 사람을 구원하여 주심에. 

8. 많은 믿음의 동역자들을 붙여주심에.

9. 충분한 잠을 잘 수 있음에. 

10. 총학생회 회장을 만날 수 있었음에. 

11. 본관 시설기획과 담당자를 아침에 만날 수 있었음에. 

12. 좋은 선배를 만나게 하심에. 

13. 돕는 손길을 붙여주심에. 

14. 재정적으로 풍족하게 하심에. 

15. 삶의 작은 부분에서도 쓰임받을 수 있음에. 

16. 선교사님들과 계속적인 교류가 있게 하심에. 

17. 계속 기도의 끈을 잡게 하심에.

18. 어려운 상황을 공유하고 기도를 부탁하게 하심에. 

19. 아버지, 어머니가 건강하심에. 

20. 어려운 상황을 통해 나의 단점을 깨닫고, 한 발짝 나아갈 계기를 마련해 주심에.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내게 주시지 않는 것이 없는 하나님께 모든 찬송과 영광 올려드립니다. 



Soli Deo Glor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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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 그리고 나아갈 길

2014. 7. 2. 22:57 삶을 살아내다


7 여호와께서 천천의 숫양이나 만만의 강물같은 기름을 기뻐하실까 내 허물을 위하여 내 맏아들을, 내 영혼의 죄로 말미암아 내 몸의 열매를 드릴까 8 사람아 주께서 선한 것이 무엇임을 네게 보이셨나니 여호와께서 네게 구하시는 것은 오직 정의를 행하여 인자를 사랑하며 겸손하게 네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이 아니냐 

미가서 6:7-8




하나님과 동행하면서 가야 할 길


1. 개발도상국에 물이 없어 고통받는 이들에게 물의 권리를 찾게 해주는 것


2. 기독생활관으로 다시 돌아가 후배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해주고, 기독교적 가치관과 세계관을 가르쳐주는 것


3. 믿음의 공동체안에서 마음이 상한자들을 고치는 것


4. 선교사들을 물질적으로 돕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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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아짐.

2014. 6. 11. 22:09 삶을 살아내다





그가 시험을 받아 고난을 당하셨은즉 시험 받는 자들을 능히 도우실 수 있느니라 

히 2:18



예수그리스도가 당했던 그 고난과 무시, 조롱, 핍박. 그 분이 왜 그러한 대접을 받아야 했는지, 분명히 안다면. 나는 지금 어떠한 모습으로 삶을 살아야가 하는 것인가. 


공동체의 누군가가 그랬다. 예수그리스도를 따르는 삶이라면, 우리는 무시당해도 되는 존재라고. 나를 비난한 사람, 손가락질 한 사람에게 다시 악으로 되받아칠 필요가 전혀 없는것이라고. 그 분을 우리를 위해서 걸어왔던, 행했던 그 일들을 진정 믿는다면 그 알량한 자존심을 내세우면서 그렇게 핏대를 세울 필요도 없지 않는가. 


예수그리스도의 인내를 배우고, 그의 낮아짐을 배울 수만 있다면, 참으면 좋으련만. 고작 나의 이익과 편의를 위해서도 나의 고집을 꺾기가 이리로 힘든 것을. 하나님의 주신 사명을 위해서 나를 내 던지기는 얼마나 어려운지. 


이러한 나의 연약함, 완고함, 팍팍함으로 인해 더욱 하나님을 붙잡을 수밖에 없구나. 내가 어떠한 상황에 처하더라고 온전히 하나님의 도우심을 바라봐야지. 하나님의 이끄심만을 더욱 갈망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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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사는게 뭔데.

2014. 5. 22. 13:28 삶을 살아내다







'다 먹자고 하는 일 아니냐!'






아니, 그딴 개소리 하지마. 의미있는 삶을 살기 위해 아둥바둥 살아가고 있는 것이지, 이 몸뚱아리 하나 먹여살리려고 살아가는 것은 아니다. 각자에게 주어진 사명과 역할, 종교적이거나 사회적, 이 분명히 있는 것이고, 나는 당연히 그 사명을 감당해야 한다 생각하다.잘 먹지 못하고, 덜 자는 한이 있더라도 말이다.


아무것도 안 먹으면 배가 고프고, 잠을 자지 않으면 눈꺼풀이 무거워지는 건 사람의 생리며 본능이다. 하지만 너무 본능에 충실하면서 살아갈 필요는 없는 듯. 하루에 세끼는 꼭 먹여야 된다는, 잠은 6시간이상 꼭 자야 한다고, 주장한다면, 그래 그렇게 해. 난, 밥 한 끼 안 먹어도, 하루에 2-3시간만 자도, 삶을 살아갈테니까 말이다. 


그러니, 먹을 거, 잘거 다 챙기면서 살지 말고, 분명히 삶에서 해야할 일들과 하지 말아야 할 일들을 구분하고, 해야할 일이라면 어떠한 대가를 치르더라도 그것을 완수하는 삶을 살아내는 것이 나의 몫인듯. 


터벅터벅 힘없이 나아가든, 질질끌면서 앞으로 가든, 기어가든. 뭐, 어찌됐든 상관없어. 퇴보만 하지 않으며 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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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vice from person who overcome bad situation.

2014. 5. 22. 01:23 삶을 살아내다




1. Don't get stressed. Everything can change. No one predict what happen even after one hour from this moment. 


2. Learn how to deal with a bad situation you face. First, figure out what is problem with professor and what you are doing wrong. And don't talk to him as possible as you can until you've got something. 


3. Believe yourself that you can do it no matter how difficult situation is. And I need to know go one step with all my power even if you are going to die


4. Get ready to show something in case that good opportunity comes. 


5. I can say, I promise you can overcome this bad situation as I did. Do not worry about what is going to happen. Do not get stres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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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ll down

2014. 5. 20. 22:08 삶을 살아내다



Life hit me with big hammer.


 So I fall d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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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ve it my way

2014. 5. 15. 21:03 삶을 살아내다






When you lose your way in life, do not lose your confidence. 

Think about what you have done and how you should live no matter how difficult the situation is. You get the someone's advice. However, someone's opinion of you does not have to become your reality.


You know, you have dream for others, not for yourself. Remember one thing that all almost of people around you don't have a dream and vision. They live in each day like mayfly. 


Remember your dream and vision God gave. Keep going and don't settle.


That's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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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ke or Leave it

2014. 5. 15. 12:21 삶을 살아내다










삶의 기로에 서 있다. 


그래, 모든 결정에 대한 책임은 내가 지면 되니까. 


너무 걱정하지 말게나,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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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의미를 아는자.

2014. 5. 14. 13:37 삶을 살아내다











Those who have a 'why' to live, can bear with almost any 'how'.


Friedrich Nietzsch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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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증.

2014. 5. 5. 23:55 삶을 살아내다


잘하는 일과 못하는 일,

좋아하는 일과 싫어하는 일


싫어해도 잘 할 수 있다면 문제될 건 없다. 

못해도 좋아하는 일이라면 본인에게 문제될 건 없겠지, 성공하긴 어렵겠지만 말이다. 

그런데, 좋아하지도 잘하지도 못하는 일은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하나.


계속 잡고 있는다고 해서 해결될 문제도 아니고, 

빨리 결정을 내리자. 


아예 내려놓던지, 아니면 다른 대안을 찾던지. 

지금 이상황은 답도 없다. 

어여 무엇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구상하여 적극적으로 극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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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잘못인데, 뭘 어찌하나.

2014. 4. 22. 15:20 삶을 살아내다/실수(失手)


한달간 정신놓고 살다가 수강취소 기한을 놓쳐버렸다. 
본부에 가서 애절하게, 간절하게 구걸하면 한번쯤 사정을 봐주리라 생각했다. 
하지만, 그들은 '원칙'과 '형평'을 언급하여, 나의 부탁을 차갑게 거절했다. 

모든 잘못의 책임이 나에게 있기에, 
이 일로 인한 모든 분노와 짜증은 스스로 눌러야 한다. 
누구를 탓할까.

요즘 자꾸, 숨이 턱턱 막히곤 한다. 
문제들은 쌓여만 가고, 
해결할 의지는 점점 더 사라지고, 
스스로에 대한 실망감을 커져만 가는, 뭐, 겹친데 또 겹치는.
걸죽하게 욕하고 싶다, 가슴이 답답하다. 무엇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왜 자꾸 일이 꼬이는지

긴 한숨만 내뱉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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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를, 무엇을 위한 삶이었던가.

2014. 3. 5. 22:55 삶을 살아내다/일상(日常)









작년 2013년, 홀로 쉼 없이 달렸다.


나가야 할 전체거리를 재지 않고, 무작정 내달렸다. 


체력안배, 호흡조절, 보폭, 아무것도 신경쓰지 않았다. 


헉, 헉... 숨이 찼다.  이러다가 쓰러지는 건 시간문제였다.


잠시 숨을 고르긴 했지만, 어디로, 어떻게 가고 있는지 확인하지 않았다.


그들의 요구를 만족시켜야 한다는 부담감으로 인해 다른 것들을 볼 여유를 가지지 못했다. 


누구를 위한 삶이었던가. 묻지 않을 수 없다.








2014년 초, 하나의 사건이 1년의 삶을 흔들었다. 쿵! 쾅! 


다음 발을 디뎌야 할 곳을 찾지 못했고, 삶의 의미를 잃어버린채 무기력해졌다. 


한 곳에 오랫동안 멍하니 머물렀다. 


그러면서 앞으로만 향해있던 두 눈이, 옆과 뒤를 살피기 시작했다. 


옆은 허전했고, 뒤는 쓸쓸했다. 


다시 물었다. 무엇을 위한 삶이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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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하엘콜하스의 선택 - 신과 인간, 그리고 정의.

2014. 3. 5. 02:09 삶을 살아내다/일탈(逸脫)



                                                             감독: 아르노 데 팔리에르




미하엘 콜하스는 크리스챤이다. 여행중에도 성경책을 늘 읽고, 주위 사람들에게도 읽을 것을 권한다. 그러나 그에게 닥친 불행 앞에서 그가 믿었던 하나님의 도움심을 구하지 않는다. 자신의 힘으로 그 상황을 해결하기위해 몸부림 치면서, 자신이 늘 읽었던 성경의 말씀을 무시해버린다

 


 신은 원수를 용서하라 했지.


 나는 신께 기도하네.


 우리가 남작을 용서할 때까지 우리는 용서하지 말라고.





# 죄인들에 대한 심판의 권한은 누구에게 있는가.


콜하스는 남작이 저지른 죄에 대한 처벌과 보상을 받기 위해 직접 무기를 들고 나선다. 불의에 자신만의 정의로 맞선다. 직접 칼과 석궁을 들고 자신의 재산과 아내의 목숨을 빼앗아 간 남작 집안 수하의 모든 사람들을 처단하고, 대적하는 모든이들에게 칼을 겨눈다. 심지어 자신의 집단에서 원칙을 어긴자도 과감히 처단한다. 




# 진정한 '정의'는 무엇인가.


콜하스의 정의는 철저히 개인의 이익을 위한 하나의 수단일 뿐이다. 자신이 보상받아야 할 몫을 위해 '정의'란 이름을 내걸고, 정의의 사도로 불의한 자들을 대항한 것이다. 하지만 제 3자의 시선에는 콜하스는 반란군의 우두머리일 뿐이었다. 각자가 가진 정의가 누군가에게는 불의로 해석될 수 있음을 상기시켜주었다.




# 죄의 대가는 지불해야 한다.


법에 의해 미하엘 콜하스는 자신이 원했던 모든 보상을 받게 된다. 남작도 법을 어겼기 때문에 2년의 징형을 선고받는다. 이와 마찬가지로 콜하스도 자신이 일으킨 전쟁으로 인한 살육과 평화를 깨뜨린 것에 대한 처벌을 받아야 한다. 결국, 그는 사형을 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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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 관계 그리고 겨울햇살.

2013. 11. 14. 00:06 삶을 살아내다





    출처 : http://blog.naver.com/PostList.nhn?blogId=jjhw2121

                                                       




# 1  침묵, 그리고 글쓰기


생각이 많아지면, 자연스레 말수가 줄어들게 된다. 결국엔, 침묵으로 점철된다. 

입으로 내뱉어져야 할 말들이 새어나오지 못하니, 다른 분출구가 필요하다. 

그래서 글을 쓴다. 

흰종이에 검은색 글자들이 채워지는 만족감. 

이와 더불어 글을 쓰면서 내 안에서는 정리되는 감정들과 생각들.

그래서 글을 쓴다.



# 2 관계의 재구성


이젠, 새로운 이성과 관계를 맺고, 알아가야 하는 과정이 귀찮다. 

솔로인 놈이, 무슨 그딴 소리냐고, 핀잔줄 수도 있겠지만, 귀찮은 건 귀찮은거다

원래 관계에 서툰사람인데, 귀찮으니 뭐, 할말 다했는거 아닌가. 


나를 포장하기 위한 가식이 싫고, 힘빠지는 감정소모가 싫다. 


그리고 굳이 이성관계에서 쓸데없이 친절과 선의를 베풀어야 하는지, 의문이 들기 시작했다.


가치관이, 이렇게 확 바뀔 줄은 생각지 못했다. 그런데, 바뀌더라. 





                       출처 : http://blog.daum.net/_blog/BlogTypeView.do?blogid=0MtrX&articleno=8569997



# 3 겨울 햇살



제법 날씨가 쌀쌀해졌다. 


가을 점퍼만 걸치고 다니다가, 이제 옷을 세네겹 껴입게 된다. 


낮에는 그래도 햇볕이 따스해서, 마냥 걷기 좋다


간단하게 점심을 먹으로 가는 길, 나무 사이로 비치는 햇살이 너무 따스했다. 


가로지르면 되는 길을, 빙 둘러 햇살을 맞으면서 걸었다


요즘 한참 듣고 있는 피아노 반주곡, Kiss the Rain을 들으며. 


겨울이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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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간의 우정은 존재하는가, 친구가 가능한 것인가.

2013. 11. 2. 23:27 삶을 살아내다



이성친구 관련 글

 

1. 이성친구간에 '우정'은 존재할까.
   http://kangsy85.tistory.com/195

 

2. 이성간에 친구사이, 의심해봐야할 때.
   http://kangsy85.tistory.com/191

 




작년까지만 해도 이성간의 친구가 가능하다, 생각했다. 남녀사이에서도 끈끈한 우정이 생길 수 있는 것이고, 아무런 사심없이 관계가 지속될 수 있다고 믿었다. 그런 관점에서 이성친구과 친하게 지내다 보니, 간혹 제 3자로부터 둘이 사귀는 거 아니냐는 오해를 받은 적이 많다. 혹자는 나에게 그 이성 친구에게 어떤 의도적인 마음이 있지 않느냐고 묻는다. 난, 남자들보다 여자들과 더 잘 소통된다, 동문서답하곤 했다.






요즘들어, 이성간의 '친구' 사이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된다.






최근 이성친구들이 결혼을 하게 되면서 느끼는 것은, 결혼과 동시에 그 '친구'란 관계는 흔적조차 없어지게 된다는 것이다. 당연히 한 가정의 아내가 되었으니, 결혼 전에 알고 지내던 다른 남자들과의 관계를 그대로 지속해 나갈 수 없는 법. 나 또한 결혼하게 되면, 내 아내가 그렇게 행동하지 않았으면 한다. 다만, 내 입장에서 보면, 난 그들과의 관계를 소중하게 생각하고 진심을 다해서 관계를 이어왔다. 그런데 내 의도와는 전혀 상관없이 관계가 산산조각 나 버리는 것이 큰 아픔이다.  










남자와 여자가 정말 '친구'가 될 수 있을까.  

  
 

다시 생각해보건대, 이성끼리 만나서 밥먹고 영화본다는 것은 서로간에 어느정도 호감이 있다는 반증이 아닐까. 서로간이 아닌, 일반적인 호감일수도 있긴하다. 내 인간관계의 경우로 보자면, 애정의 편차가 커서 관심과 무관심의 경계가 뚜렷하게 나뉜다. 내가 맺고 있던 이성과의 친한 관계는 관심을 바탕으로 형성된것이다. 고로, 나는 이성친구들에게 우호적인, 더욱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이성적인 호감이 있었던 것인데, 스스로에게 솔직하지 못했던 것이다'우정'란 이름으로 포장해서 호의를 베풀고, 남자친구처럼 챙겨준 것이 아닌가 싶다. 

 
 





오래 전, 이성친구와 관계가 너무 가까워져, 내 행동과 말투가 남자친구인냥 되어버렸다. 친구란 관계를 확실히 하고 싶어서 적정선을 가지는 것이 어떻겠냐고 제안해서, 서로를 당황하게 한 적이 있다. 이성간에 단 둘이 있으면 없던 감정도 생길 가능성이 크다. 

 



단지, 친구이기 때문에 옆에 있어줘야하고,


아픔을 같이 아파해야 한다는 개소리는 하지 말도록 하자. 


'감정'을 속이고 ''이란 이름으로 포장하는 일도 이젠 그만하자. 




이성친구 관련 글

 

1. 이성친구간에 '우정'은 존재할까.
   http://kangsy85.tistory.com/195

 

2. 이성간에 친구사이, 의심해봐야할 때.
   http://kangsy85.tistory.com/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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