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한 오지랖 _ 대학원 진학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대가를 바라지 말았어야지.

2013. 7. 11. 07:54 삶을 살아내다

 


 2012년 12월쯤부터 대학원 진학에 관한 포스팅을 한 후, 대학원 진학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많은 메일을 받았다. 그들 중 대부분이 2013년 후기 대학원 진학을 준비하고 있었다. 그들이 궁금해 하는 것들에 대해 성심성의껏 답변했으며, 내가 가진 정보를 아무 대가없이 공유했다. 



 2013년 4월 중순 후기 대학원 지원접수가 시작됐고, 학교마다 다르겠지만 6월초 대학원 합격발표가 났다. 대학원 진학에 관심이 있었던 분들 중 대다수가 각 해당 학교 및 학과에 지원해서 지필고사 및 면접을 거쳤을 것이라고, 난 생각했다. 도움을 요청한 그 사람들에게 좀 더 구체적이고 확실한 정보를 얻고 싶었다. 




 대학원 진학에 관한 의견조사지를 작성해서 문의를 해왔던 사람들 중 후기 대학원 지원에 관심이 있다고 한 19명에게 의견 조사지와 함께 메일을 보냈다. 그런데, 그 중 답변이 온 사람은 고작 2명이었다. 답변을 온 사람들은 개인적인 사정이 있어, 대학원 진학을 하지 않았노라고. 




 처음부터 그들에게 대가를 바란 것은 아니었지만, 내 메일에 아무런 답장도 없는 그들에게 언짢은 마음이 들었다. 대학원 진학에 실패했어도 정보는 공유할 수 있지 않은가. 그리고 진학을 안했으면 안했다고, 답장 정도는 줄 수 있는 것 아닌가. 후덥지근한 날씨에 왠지 모를 짜증이 났다.












 뭐, 내 오지랖이 넓었다고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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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Étranger by kangsy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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