겁쟁이의 본능

2013. 2. 23. 14:21 삶을 살아내다/일상(日常)

 

 

 

 난, 겁을 먹으면 다리가 떨린다. 후들후들.  

 

 

 

 

 

 

 

 

 

 20088월이 끝날 때 쯤, 휘어진 코 연골을 바로 잡기 위해 파란색 수술복을 입고 수술대 위에 올랐다. 수술대에 눕고 몇 분이 지나서 부터 나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오른쪽 다리가 심히 떨리고 있었다. 간호사는 내게 괜찮냐고 물었고, 나는 어색한 웃음을 띠며 괜찮다고 말했다. 수술하는 20분동안 내내 내 다리는 떨리고 있었다. 왼쪽다리로 오른쪽 다리를 누르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오른쪽 다리는 말을 듣지 않았다. 수술이 끝나고 나서야 그 '떨림'은 중지 되었다.

 

 

 

 고 3때, 친구와 크게 싸운 적이 있었다. 그 때도 한 쪽 다리가 많이 떨렸다. 바지를 입고 있어서 아무도 눈치 채지 못했지만 나는 알고 있었다. 아주 겁을 먹고 있었다는 것을.

 

 

 

 

 

 

 두렵지 않은 척, 담대한 척 하려 했지만 겁쟁이의 본능은 숨길 수 없는 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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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지에서 나를 이끄신 하나님 말씀 & 찬양.

2013. 2. 20. 21:05 신앙/말씀 묵상(默想)

 

 

 

 29년 인생을 살면서, 삶의 길목에서 간절히 붙들었던 몇 가지 말씀들이 있다. 하나님 뜻을 묻고자 기도로 나아가면, 그 간 묵상했던 말씀 중 떠오르는 구절들이 있다. 어떤 때는 성경을 묵상하는 가운데 강하게 감동주시는 말씀들이 있다. 기도하자마자 그러한 말씀이 떠오르거나, 성경에서 보이지 않는다. 대부분 하나님 뜻을 기다리다 지칠 때쯤, 말씀을 받은 적이 많았다. 받은 말씀을 읽으면 읽을수록 감동은 더해지고, 말씀에 대한 확신은 더욱 커졌다. 개인 신앙사를 돌아보고자 간략하게 정리한다. 먼저, 선교지에서 내가 붙들었던 말씀과 찬양이다.

 

 

 

 

 

 

 

 

#1 동행

 

 

 

 

 

 

 

             

 

 

 

                                        "제가 하나님을 위해 무엇을 할까요?"

 

 

 

 

 

 

 

 

 

 

 

 

 

 

 

 

 

 

 2011년 탄자니아 선교를 준비하면서 하나님께 자주 물었던 질문이다.  하나님은 오랜 시간 내게 아무런 대답이 없으셨고, 일방적인 질문만 계속됐다. 그러던 중 생애 처음으로 성경일독을 하게 되면서 미가서 말씀을 읽게됐다. 그 때 6장 6~8절 말씀에서 강한 감동이 왔다.

 

 

 

 

 

 

 

 

 

 

 

 

 

 

 

 

 

 

 

 

 

 

 

 

 

 

6 내가 무엇을 가지고 여호와 앞에 나아가며 높으신 하나님께 경배할까 내가 번제물로 일년된 송아지를 가지고 그 앞에 나아갈까

7 여호와께서 천천의 숫양이나 만만의 강물같은 기름을 기뻐하실까 내 허물을 위하여 내 맏아들을, 내 영혼의 죄로 말미암아 내 몸의 열매를 드릴까

8 사람이 주께서 선한 것이 무엇임을 네게 보이셨나니 여호와께서 네게 구하시는 것은 오직 정의를 행하며 인자를 사랑하며 겸손하게 네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이 아니냐

 

 

 

 

 

 

 

 

 

 

 

 

 

 

 

 

 

 

 

 

 

 

 

 

 말씀을 붙들고 근 하루동안 묵상했다. 말씀을 묵상할수록 내 질문 자체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절실하게 깨달았다. 그리고 그 동안 선교의 주체를 망각한 내가 너무 교만했다는 것도 깨달을 수 있었다. 하나님은 내가 없어도 당신 뜻대로 선교를 성공적으로 진행 하실 수 있다. 또한 내가 아니더라도 다른 사람을 부르셔서 일하실 수 있다. 그런데, 나를 동역자로 불러 주신것이다. 하나님의 일에 참여할 기회를 내게 주신 것이다. 하나님은 내가 무엇을 하기 원하시지 않았다. 당신과 함께 걸으며 하나님의 마음을 알아가길 간절히 원하셨던 것이다.

 

 

 

 

 

 

 

 

 

 

 

                    

 

 

#2 섬김

 

  

 2012년 7월 중순, 탄자니아에서 어느 토요일

 다음주 월요일부터 기말고사가 시작되어야 하는데, 아직 시험 문제를 다 출제하지 못한 상황이었다. 전기가 언제 나갈지 모르는 상황에서 이른 아침부터 일어나 기말고사 시험지 문제를 타이핑했다. 전기가 끊어지면 버스를 타고 시내까지 나가야 했기에, 분주히 업무를 해 나갔다. 시내까지 가는데만 30분이 걸리며, 시내 복사집에 가더라도 손님들이 많으면 20~30분 기다려야 한다. 고로, 전기가 들어오는 동안 모든 컴퓨터 작업을 마치고 프린터해야만 했다. 짜증난 어투로 하나님께 대들 듯 물었다.

 

 

 

 

 

 

 

 

 

 

 

 

 

 

 

 

 

 

 

 

 

 

 

 

 

 

 

 

 

 

 

 "하나님, 오늘 토요일인데 쉬지도 못하고 이른 아침부터 분주히 일해야 합니까?

 

아무도 알아주지도 않는데, 혼자 아둥바둥거리며 하니까 많이 지칩니다..."

 

 

 

 

 

 

 

 

 

 

 

 

 

 

 

 

 

 

 

 

 

 

 

 

 

 

 

 

 

 

 

 

 

 

 

 

 

 

 

 

 

 

 

 

 

 

 

 

혼자 씩씩거리며 일하고 있는데, 하나님께서 조용히 물으셨다.

 

 

"상율아, 많이 지치지...?"

 

 

 

 

 

 

 

 

 

 

 

 

 

 

 

 

 

 

 

 

 

 

 

 

 

 

 

 

 

 

 

 

 

 

 

 

 

 

 

 

 

 

 

 

 

 

 

 

"다 아시지 않습니까!!"

 

 

 

 

 

 

 

 

 

 

 

 

 

 

 

 

 

 

 

 

 

 

 

 

 

 

 

 

 

 

 

 

 

 

 

 

 

 

 

 

 

 

 

 

 

 

"그런데 상율아,

 

만약 이름도 없이 아주 낮은 자리에서 나를 섬기라 하면,

 

그리할 수 있겠니?"

 

 

 

 

 

 

 

 

 

 

 

 

 

 

 

 

 

 

 

 

 

 

 

 

 

 

 

 

 

 

 

 

 

 

 

 

 

 

 

 

 

 

 

 

 

 

 

 

 

 

 

 

 

  질문에 바로 대답하지 못하고 횡설 수설하다, 속마음을 내비췄다.

 

 

 

 

"저... 아직 대학교 공부도 못 마쳤고, 결혼도 못했고....

 

사회적으로 성공해서 하나님 섬기고 싶습니다..."

 

 

 

 

 

 

 

 

 

 

 

 

 

 

 

 

 

 

 

 

 

 

 

 

 

 

 

 

 

 

 

 

 

 

 

 

 

 

 

 

 

 

 

 

 

 

다시 물으셨다

 

 

"이름도 빛도 없이 나만 바라보며 날 섬길 수 있겠니?"

 

 

 

 

 

 

 

 

 

 

 

 

 

 

 

 

 

 

 

 

 

 

 

 

 

 

 

 

 

 

 

 

 

 

 

 

 

아무 대답도 할 수 없었다. 하나님의 질문이 내 속에 잠재되어 있던 교만을 드러나게 했고, 부끄러웠다. 하나님 앞에 죄송스러웠다. 그러고서 바닥에 무릎을 꿇고 한 동안 흐느꼈다. 5분쯤 흘렀을까. 나지막하게 대답했다.

 

 

 

 

 

 

 

 

 

 

 

 

 

 

 

 

 

 

 

 

 

 

 

 

 

 

 

 

 

 

 

 

 

 

 

 

 

 

"하나님 아버지, 완악하고 교만한 저를 용서하시옵소서.

부르신 그 곳에서 아버지만을 섬기겠습니다.

그 어떠한 자리든지, 부르심에 감사함으로 나아가겠습니다."  

 

 

 

 

 

 

 

 

 

 

 

 

 

 

 

 

 

 

 

 

 

 

 

 

 

 

 

부름 받아 나선 이 몸 어디든지 가오리다

괴로우나 즐거우나 주만 따라가오리니 

어느 누가 막으리까 죽음인들 막으리까(×2)

 

아골 골짝 빈들에도 복음 들고 가오리다  

소돔같은 거리에도 사랑안고 찾아가서

 의 몸에 지닌 것도 아낌없이 드리리다(×2)

 

존귀 영광 모든 권세 주님 홀로 받으소서

멸시천대 십자가는 제가 지고가오리다 

이름 없이 도 없이 감사하며 섬기리다(×2)

 

 

 

 

 

 

 

 

 

 

 

 

 

 

 

 

 

 

 

 

 

 

흔히, 우리는 착각한다.

하나님이 천천의 숫양이나 만만의 강물같은 기름을 좋아하실거라고.

 

 

아니 하나님은 우리와 항상 함께 하시길 간절히 원하신다.

당신의 자녀된 우리를 원하신다.

 

 

다만 함께 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우리의 뜻대로 행동해서 하나님보다 앞서 있거나 뒤쳐져 있기 때문이다.

 

 

이제 잠깐 서서, 천천히 숨을 고르자.

그리고 하나님의 임재를 기다리며, 그의 발걸음에 맞춰  나아갈 준비를 하자.

하나님이 바라보시는 곳을 함께 바라보며 그 분이 부르신 곳에서,

원하시는 대로 섬기면 된다. 

 

 

 

 

하나님과의 '동행', 이보다 더 아름답고 멋진 인생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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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라이어 _ 성공에 대한 통념을 깨다.

2013. 2. 17. 20:45 책과 글, 그리고 시/서평(書評)

말콤 글래드웰 지음 / 노정태 옮김 / 최인철 감수

 

 

 

 

 

 

 

 

 

스티븐 잡스가 한국에 태어났다면 성공할 수 있었을까?

 

 

 

 


 독선적이며, 외톨이적 성향을 가지고 있었으며, 마약을 경험한 적이 있고 대학교를 중퇴한 스티브 잡스가 한국에 태아났다면 문제아로 찍혀서 사회에서 퇴출당했을 것이다. 한국이란 환경에서 스티브 잡스란 자유분방한 인재가 발굴되어 성잘할 수 있는 가능성은 희박하다.

 

 

 


 

 

"우리가 성공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은 전부 틀렸다"

 

 

 

 

 

  

 

 흔히, 한 개인의 성공은 뛰어난 능력을 바탕으로 한 피나는 노력과 자기계발로 되었다고 간주한다. 사회적으로 통용되는 개념이다. 성공에 대한 이러한 통념과 법칙에 반박하며 새로운 이론을 제시하는 것이 '아웃라이더' 책이다. 저자는 말콤 글래드웰이다. 그는 시대를 읽은 탁월한 분석력과 감각으로 21세기 가장 저명한 저널리스트 반열에 올랐다. 그는, 예시에서 드러나듯이 주변 환경의 중요성을 간과해서 안 된다 말한다. 이외에도 특별한 기회의 획득여부, 시대의 상황, 개인의 노력여러 요소가 복합적으로 결합되어야 한 개인의 '성공'이 비로소 완성된다고 설명한다.

 

 

 

 그는 성공한 사람들을 여러분야에서 분석했다. 스포츠의 경우, 선수선발하는 시기에 따라 어느 특정한 달에 태어난 학생들이 큰 이득을 보느냐, 그렇지 않느냐가 결정된다. 캐나다 청소년 하키를 예로 들자면, 1월 1일 기준으로 선수를 헤아리고 기량에 따라 클래스를 짜게 된다. 열살을 기준으로 했을때 1월 2일에 열살이 되는 선수는 그 해 말까지 만으로 열살이 되지 못한 학생과 함께 하키를 하는 것이다. 여기서 눈 여겨 봐야 할 것은 청소년기에 약 열두달의 기간은 신체와 기량 발달에 아주 큰 영향을 끼친다는 것이다. 그래서 선수명단을 보면 1월생들이 가장 많고, 그 다음이 2월생이다.

 

 

 한 시대를 풍미한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록밴드 비틀스와 마이크로 소프트 회장 빌게이츠를 통해서 여러가지 요소들이 복학적으로 결합되어야 '성공'의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설명한다. 그들은 공통적으로 대략 1만시간 이상의 연습시간, 특별한 기회획득, 시대 상황, 집안환경 등이 유리하게 작용했다.

 

 

 

 저자는 책의 마지막에서 다시 한번 강조한다. 하키선수, 빌게이츠, 비틀스는 자신들의 성공에 대해 "나(우리)는 이 모든 것을 내(우리)힘으로 말했다"라고 말할 수 없다고. 유전적 재능을 이어받았고, 여러가지 상황적 조건들이 맞았고, 그들이 빛을 발할 수 있는 기회가 그들을 고지를 점령할 수 있게 한 것이다.

 


 말콤 글래드웰의 탁월한 감각을 바탕으로한 뛰어난 분석 결과는 아주 흥미롭다. 책에서 제시하는 모든 이론들이 다 맞다고 장담할 수는 없다. 하지만, 어떠한 사실이나 상황을 다르게 바라보는 시도는 본받아야 마땅하다. 남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바라보는 관점의 탁월함이 돋보이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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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의 진정성에 대하여.

2013. 2. 16. 15:59 책과 글, 그리고 시/작문(作文)

 

 

 

프라이버시

개인의 사생활이나 집안의 사적인 일. 또는 그것을 남에게 간섭받지 않을 권리.

 

  삶을 살아가면서 유익한 정보와 인생의 사건들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것이 블로그의 주된 목적이다. 현재, 인생사에 대한 이야기보다 서평이나 일반적인 사실에 대한 글들이 많다. 간혹 사적인 사건들을 기록하긴 했지만, 공개를 목적으로 썼기 때문에 불특정 다수의 독자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왜냐면 블로그 방문자의 대부분은 포털사이트 검색을 통해서 들어오기 때문이다. 독자가 누구냐에 따라 글의 성격은 달라지기 마련이다. 고로, 글은 어떠한 형식으로든 공개를 위한 글로 편집된다. 가령, 어려운 단어는 대중이 알아볼 수 있는 쉬운 단어로 바뀌고, 범접하기 어려운 독특한 가치관은 이해와 접근성이 용이하게 순화된다. 요즘 고민한다.

 

 

인생 각각의 사건을 통해 나를 드러내고자 했던 목표,

 

과연 이루어질 수 있는가.

 

 

 글을 씀에 있어 응당히 지켜져야 할 것은 글과 삶의 일치다. 글이 내 삶을 대변하지  못하면, 내뱉어진 글을 삶으로 살아내지 못하면, 어떠한 종류의 글이든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다. 글로서 아무런 가치가 없다. 고백하건대, 삶의 대부분을 거리낌없이 드러내긴 하지만 보여주기 싫은 부분은 의도적으로 가리곤 한다. 흔히, 어떠한 사실을 비틀거나 조작하는 것을 왜곡이라 한다. 더 무서운 왜곡은 사실 자체를 가려버리는 것이다.

 

 

다시 자문한다.

편집된 글로써 드러난 나는, 과연 내가 맞는가.

그렇다면 치부를 드러낼 수 있겠는가.

나의 치부를 드러내야 블로그의 진정성이 있다고 할 수 있는가.

 

 

  대답하기 쉽지 않은 질문이다. 하나의 사실로 정의되는 치부라면, 쪽팔리긴 하지만 말할 수 있는 용기는 있다. 내 몸무게를 예로 들 수 있다. 2~3년 전만 하더라도 그 누구에게도 솔직하게 드러내지 못했다. 20살 초반에는 52kg 전후반을 오갔다. 그 시절, 사내로서 자존심이 상당했기에 52kg이라고 정직히 말하지 않았다. 3kg을 더하여 55kg이라 말하곤 했다. 그 순간의 쪽팔림을 면하고자 말이다. 다른사람이 보기에 남자로서 55kg도 마른 것이었지만, 난 그정도는 괜찮다 생각했다. 어쨌든, 사람들앞에서는 당당해 질 수 있었다. 하지만 거짓을 내뱉고 나서 스스로에겐 부끄러웠고, '어떠한 경우에도 정직해야 한다'는 가치관 앞에서는 부스러졌다. 이중적 모습이 싫었다. 쪽팔림을 면하는 것과 '정직'의 가치관중 과감히 하나는 버리고 하나를 선택해야 했다.

 

 

 

스스로 떳떳해지고자 '정직'을 택했다.

 

고백하건대, 현재 내 몸무게는 49.5kg이다. 이제는 말할 수 있다.

 

  

 하지만, 아직도 드러내기 힘든 몇 가지 사실들과 사건들이 있다. 다 드러나야만 진정성 있는 삶을 보여주는 블로그가 되는 것일까. 아직 잘 모르겠다. 그 동안 쌓여만 가던 생각의 편린들을 글로 풀어내다 보면,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을까. 대중을 위한 것이기보다, 오롯이 나를 위한 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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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LITTLE BIG THINGS _ 사소함이 만드는 위대한 성공법칙

2013. 2. 1. 08:46 책과 글, 그리고 시/서평(書評)

 

 

톰 피터스 지음 / 최은수, 황미리 옮김

 

 

 

 많은 이들이 성공을 갈망한다. 나도 다르지 않다. '성공'의 사전적 의미는 '목표한 바를 이룸'이다. 사회는 주관적인 관점에서 단지, 개인적 목표를 이룬것을 성공이라 부르지 않는다. 객관적 관점에서 바라봤을 때도, 이룩해 놓은 결과물은 우월해야 한다. 성공한 사람들을 살펴보라. 솔직히, 인정하자. '나도 저 정도는 할 수 있겠다'라고 만만하게 이야기 할 수 있는 사람이 있는지.

 

 

 

 

 

 

 

 

 

 

 성공에 대한 담론들은 많다. 왜냐면 '성공'의 길은 하나가 아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하면, 여러 측면에서, 여러가지 요인들에 의해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하기에, 지금부터 말하는 나의 담론도 성공에 대한 곁가지 이론일 뿐이다.

 

 

 

 

 

 

 

 

 

 

 성공한 사람들은 그 분야의 프로페셔널이다. 당연히, 아마추어는 성공할 수 없다. 그러나 모든 프로페셔널이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프로페셔녈과 아마추어의 차이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그 중 하나가 '주어진 일을 어떻게 마무리하는가'일 것이다. 프로의 손을 거친 결과물은 다른 사람이 손 댈 필요가 없다. 아주 사소한 것까지 꼼꼼히 처리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마추어가 끝낸 일은 여러 빈틈이 있다. 누군가의 손이 한번 더 거쳐야 하는 번거로움을 제공하는 것이다. 내가 생각하는, 진정한 프로페셔녈은 99%에 만족하지 않는 것이다. 귀찮지만, 사소한 1%까지 채워 100%를 만드는 자가, 바로 프로이며 성공하는 자다.

 

 

 

 

 

 

 

 

 

 

 

 

 

 

 

 

 

 

 

 

 

 

 

 

 

 

 

 

 

 

 

법칙 098 마지막 2퍼센트의 힘을 무시하지 말라

 

 

마지막 2퍼센트를 끝까지 완수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이다.

새벽 5시까지 야근을 마치고도 마지막 체크를 한 번 더 할 수 있는 사람,

녹초가 되어서도 다시 한번, 또는 두번 세번 마무리 작업을 하는 것이

정말 소중하다는 사실이다.

 

 

 

 

 

 

 

 

 

 

 

 

 

 

 

 

 

 

 

 

 

 

 

 

 

 

 

 

 

 이러한 사소함의 위대함을 강조한는 책이 "THE LITTLE BIG THINS"다. 저자 톰 피터스는 피터 드러커와 함께 경영의 대가로 알려져 있으며, 3대 경영서 중 하나인 <초우량 기업의 조건>을 썼다. 책은 성공하기 위한 163가지 실행 법칙으로 이루어진다. 다소 광범위한 분야에서 사소한 것들에 대해 세부적으로 접근한다. 또한 적절한 예시를 통해 이해를 돕고 있다. 경영의 일반적 이론을 이야기 하는 것이다. 우리가 다 알고 있지만, 실제 행하지 않는 사소한 부분들을 다시 한 번 짚어주고 있다.

 

 

 최근 경영관련 서적을 많이 읽으면서 눈에 띄는 단어가 몇 개 있다. 실패, 변화, 실천, 그리고 탁월함이다.

 

 

#실패

공하는 사람들은 실패 했을 때 남을 탓하지 않는다. 상황을 탓하지 않는다. 그 상황에서 어떻게 상황을 타개할 것인가에 주목한다. 실패는 단지 하나의 디딤돌일 뿐이다. 실패를 발판삼아 꿋꿋하게 다시 일어선다.

 

 

 

좋은 실패는 실패를 거울삼아 새로운 창조성과 성공의 기능성을 찾아내는 것으로, 반드시 겪어야 할 실패다. 반면에 나쁜 실패는 되풀이 해서는 안 되는 오판이나 부주의를 말한다. P.82

 

"실패하라, 다시 실패하라, 더 나은 실패를 하라." 사무엘 베켓, 노벨 문학상 수상자 P83

 

 

 

 

#변화

상황의 변화를 꿈꾸지 않는다. 남이 변하길 바라지 않는다. 자신부터 변화하기 위해 실천한다.

 

 

 

'나부터 Me First'라는 접근법은 결코 이기적인 것이 아니다.

'나부터'전략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말들을 살펴보자.

 

 

"세상을 변화를 원한다면 당신이 먼저 변화의 주체가 되라." - 간디 -

"다른 사람을 가르치고 싶다면 당신 자신부터 배워라." - 마셜 골드스미스 -

P94

 

 

 

 

#실천

그리고 아주 사소한 것이라도 실천한다. 머리로만 계획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생각한 바를 삶으로 살아낸다. 대충 대충 실천해서는 아니 된다. 완전함을 위한 실천이어 되어야 한다.

 

 

 

 

오늘 할일을 기록하로 실천하라

                                  

                                  금융회사 JP모건의 회장 모건의 성공방정식

         

                           (1) 성공방정식 = 매일 아침 그날 해야 할 일의 목록을 적어라

                           (2) 그 목록대로 실천하라                                         

                                                                                                       P229

 

 

 

#탁월함

그러한 부단한 노력의 과정을 통해, 탁월함을 완성한다. 탁월함은 상대적인 비교에서 오는 것이 아니다.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한 자만이 가질 수 있는 특별한 능력 중 하나다.

 

 

 

엑셀런스의 추진력은 내 안에서 나온다.

상대방과 싸워 이기는 것이 아니라 나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야 한다. P46

엑셀런스란 비교될 수 없는 강한 정신력, 즉 마인드 셋을 뜻한다. P422

 

 

 

 

 

사소한 실행 법칙 163가지는 구체적으로 기술되어 있기 때문에, 삶에 적용하기는 쉬울 것이다. 모든 경영서적이 빛을 발할 때는 책을 읽을 때가 아니다. 바로, 실천할 때 경영 서적으로써 진정한 가치를 가질 수 있는 것이다.

 

 

 

 

 

 

 

 

 

 

 

 

 

 

 

 

 

 

 

 

 

 

 

 

 

 

 

 

 

 

 

 

 

 

 

뭐, 하고 안하고는 독자의 몫이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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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를, 예찬하다.

2013. 1. 22. 22:15 삶을 살아내다/일상(日常)

블로그 예찬

 

 

# 블로그 역사

 

 2012년 4월 29일, 블로그를 개설했다. 블로그를 통해 내가 가진 유용한 정보들을 공유하고 싶었다. 정보공유를 통해 많은 이들과 소통하길 원했다. 블로그 첫 제목은 '소통 & 공유' 였다. 4월부터 8월까지 약 4달간 블로그 기반을 다지기 위해 노력했다. 나 자신과 약속했다. 한 주에 최소 한 개의 주제로 블로그에 글을 쓰겠노라고. 약속을 지키기 위해 다소 억지스런 주제로 글을 올리기도 했다. 어떤 하나의 주제로 글을 쓰는 것은 참, 귀찮고 버거운 작업이다. 포스팅 한 개를 하는데 약 1시간이 소요된다. 허나, 그 때의 수고로움을 감수하지 않았다면, 지금 나는 이 글을 쓰고 있지 못할 것이다. 차곡차곡 쌓여진 나만의 스토리로 인해 블로그를 활성화 할 수 있었다. 하루 방문자 수가 300명을 넘어섰을 즈음, 블로그의 방향을 조금 틀고 싶었다. 나의 비전과 연관지어 블로그를 운영하고자 했다.

 

 

 

 

 

 

 

 

 

 

 

 

 

 

 

 

 

 

 

 

 

 

 

 

 

 

 

 

 

 

 

 

 

 

 나의 비전은 "모든 사람에게 물의 확보할 권리를 되찾아 주는 것"이다. 

 

그리하여,

 

블로그 제목을 'Water as a fundamental human right'로 변경했다.

 

 

 

 

 

 

 

 

 

 

 

 

 

 

 

 

 

 

 

 

 

 

 

 

 

 

 

 

 

 

 

 

 

 

 

 

 

 

 

 

 

 

 

 

 

 

 

 

 

 

 2012년, 블로그 운영을 통해 '소통'하고자 했던 목표는 성취되었다고 할 수 있다. 소통은 나만의 목표가 아닐 것이다. 블로그를 하는 많은 이들이 가장 원하는 것이 '소통'일 것이다.  더욱이, 인생 스토리가 차곡차곡 쌓여가고 있어, 블로그를 보고 있으면 참, 뿌듯하다. 이렇듯, 블로그 운영을 통해 얻은것들이 많으니 간략하게나마 정리하고자 한다.

 

 

 

 

 

 

 

 

 

 

 

 

 

 

 

 

 

 

 

 

 

 

 

 

 

 

 

 

 

 

 

 

 

 

 

 

 

 

 

 

 

1. 인생의 흔적들이 고스란히 남겨진다. 

 

 위에서도 이야기 했듯이, 인생의 흔적들이 고스란히 기록으로 남겨지고 있다. 소소한 일상은 잘 기록하진 않지만, 기억될 만한 사건들을 기록중이다. 기억의 부재로, 블로그 개설 이전의 삶을 다 기록하진 못한다. 하지만 뇌리에 선명하게 새겨진 인생의 큼직한 사건들은 기록해 놓았다. 인생을 곰곰히 돌아봐서, 기록이 필요한 사건들은 생각의 정리를 통해 글로 옮길 예정이다.  

 

 

 

 

 

 

 

2. 소통하기 시작하다.

 

 텝스 공부 방법에 관한 블로그를 통해 첫 소통이 시작되었다. 누군가 블로그 글을 보고 내게 도움을 요청해 왔고, 나는 최선을 다해 도움을 드렸다. 보잘 것 없는 내가 누군가에게 정보를 나눠 줄 수 있다는 것이 참, 감사했다. 그리고 나서 더 많은 분들과 소통을 하기 시작했다. 차츰 소통이 원활해졌다. 소통의 물꼬를 튼것이, 서울대학교 지원과 면접에 관한 포스팅이었다. 대학원 지원자들이 많이 궁금해하는 부분이라 더욱 그러했다. 처음에는 블로그 댓글을 통해서 소통을 했고, 시간이 지나자 메일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과 이야기 할 수 있었다. 익명으로 도움을 요청한 분들이 많았지만, 나는 정중히 그들을 대하기 위해 노력했다. 다소 도전적인 말로 그들을 자극시키기도 했고, 진심어린 위로로 그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내 메일 답장을 받고, 감사의 인사를 하시는 분들도 있었다. 블로그를 통해 소통함으로써 진심을 드렸고, 진심을 얻었다.

 

 

 

 

 

 

 

 

 

 

 

 

 

 

 

 

 

 블로그를 통해 나만의 스토리를 써 내려가는 재미가 쏠쏠하다. 블로그를 통한 소통은 즐겁다. 지인들에게 블로그를 예찬하지만, 다들 들은척도 안 하며, 이렇게 애기한다.

 

 

 

 

 

 

 

 

 

 

 

 

 

 

 

 

 

 

 

 

 

 

 

 

 

 

 

 

 

"알았으니까, 너나 열심히 해!"

 

 

 

 

 

 

 

 

 

 

 

 

 

 

 

 

 

 

 

 

 

 

 

 

 

 

 

블로그를 예찬하는 자로서, 지인들을 제대로 설득하지 못해 안타까울 뿐이다.

 

자신의 손때가 고스란이 남겨진 블로그를 가진다는 기쁨을 어찌 전할 수 있을까.

 

 

 

 

늘 고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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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 a fan. 팬인가, 제자인가 _Come and die

2013. 1. 19. 10:36 책과 글, 그리고 시/서평(書評)

 

 

카일 아이들먼 지음 / 정성묵 옮김

 

 

 

 모든 악기가 갖추어진 웅장한 예배당에서 찬양과 함께 시작된 예배, 많은 젊은이들이 열정적으로 찬양한다. 하늘을 향한 두 손은 거룩해 보인다. 이 순간만큼은 모든 걸 바치듯, 다윗처럼 뛰논다. 하지만 모든 찬양이 끝나고 말씀이 선포될 때, 찬양을 부르던 열정은 어디로 가고 무거운 침묵만이 예배당을 채운다. 말씀에 대한 반응이 없다. '아멘'이라 응답하는 믿음이 부족하다. 꾸벅꾸벅 조는 이들도 허다하다. 그들이 다윗처럼 뛰놀았지만, 누구를 위한 찬양이었던가. 그들에겐 하나님만을 향한 다윗의 마음은 없었다. 그저 예배당을 울리는 멜로디에 흥겨워 춤췄을 뿐이다. 그들은 그저 찬양을 즐긴 것이다.

 

 

 

 

 

 

 

 

 

 

 

 

 

 

 

 

 

 

 

 

 

 

 

 

 

 

 

 

 

 

 

 

 

 

 

 

 

 

 

 

 

 

 

 

 

 

 

 

 

 

나는 이들을 ''이라 부르고 싶다.

 

 

 

 

 

 

 

 

 

 

 

 

 

 

 

 

 

 

 

 

 

 

 

 

 

 

 

 

 

 

 

 

 

 

 

 

 

 

 

 

 

 

 

 

난, 당신에게 묻고 싶다.

 

팬인가, 제자인가.

 

 

 

 

 

 

 

 

 

 

 

 

 

 

 

 

 

 

 

 

 

 

 

 

 

 

 

 

 

 

 

 

 

 

 

 

 

 저자는 많은 팬들이 남들과 비교해서 스스로 제자라 착각한다고 했다. 자신보다 못한 사람과 비교해서 상대적 우월감을 통해 자신의 제자됨을 입증하려는 것이다. 스스로 팬임을 자처하는 행위다. 또한 팬은 자신이 주일마다 교회에 나가고, 십일조를 꼬박꼬박 하고, 주일학교 교사를 섬기기 때문에 자신이 진정한 제자라고 말한다. 특히, 팬은 단순한 열광을 예수님에 대한 헌신이라 착각하고, 예수님에 관한 지식을 친밀함으로 오해한다.

 

 

 

 

 

 

 

 

 

 

 

 

 

 

 

 

 

 

 

 

 

 

 

 

 

 

 

 

 

 

 

 

 

 

 

 

 

 

 

 

 

 

 

당신은 정말 팬이 아니라고 생각하는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눅 9:23

 

 

 

하나님의 제자는 제 능력으로 살아갈 수 없음을 고백한 자다. 날마다 자신의 연약함을 고백하며 성령의 도우심을 구한다. 이 때, 우리 자신을 비우지 않으면 성령님이 우리 안에 거하 실 수 없다. 하나님 앞에 나아가 자기를 부인해야 한다. 간절히 기도하며 하나님께 삶의 모든 것을 맡겨드린다. 그러니, 제자는 삶의 권리를 주장할 수 없는 것이다. 예외 조항도 있을 순 없다. 내 재산만은, 내 가족만은, 나의 젊은만은...아직 내려놓지 않은 것이 있다면 정말 제자인지 다시 자문해보라.

 

 

저자는 스스로에게 묻는다. "아무런 고난과 희생도 없는데 과연 내가 십자가를 제대로 짊어지고 있는 건가?" 이 질문에 잠시동안 생각해보자. 만약 그동안 당신의 삶에서 어떠한 희생과 불편함이 없었다면, 당신은 십자가를 짊어지지 않고 있는것이다.

 

 

 

 

 

 

 

 

 

 

 

 

 

 

 

 

 

 

 

 

 

 

 

 

 

 

 

 

 

 

 

 

 

 

 

 

 

제자의 슬로건을 다음과 같다.

 

 

 

 

 

 

 

 

 

 

 

 

 

 

 

 

 

 

 

 

 

 

 

 

 

 

 

 

 

 

 

 

 

 

 

 

Come and die

와서 죽으라

 

 

 

 

 

 

 

 

 

 

 

 

 

 

 

 

 

 

 

 

 

 

 

 

 

 

 

 

 

 

 

 

 

 

 

 

 

 

제자가 되는 것이 두려운가.

 

 

 

 

 

 

 

 

 

 

 

 

 

 

 

 

 

 

 

 

 

 

 

 

 

 

 

 

 

 

 

 

 

 

 

 

 

 

 

 

 

 

 

 

 

저자는 이야기한다.

 

참 아이러니하게도 우리가 자기를 부인하고 삶을 포기할 때,

그토록 참던 삶을 만나게 된다고.

 

 

 

 

 

 

 

 

 

 

 

 

 

 

 

 

 

 

 

 

 

 

 

 

 

 

 

 

 

 

 

 

 

 

 

 

 

 

 나도 짤막하게나마 고백하자면, 1년의 선교를 통해 나 자신의 연약함을 철저히 깨닫기 시작했을 때 하나님 앞에 엎드릴 수 밖에 없었다. 성령의 도우심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을 고백하게 되었다. 성령이라하면 오순절에 임했던 불 같은 성령을 떠올리는가? 성령의 은사들, 방언과 예언, 치유와 같은 기적들만을 생각하는가? 분명, 이것들도 성령의 특징들이다. 하지만 날마다 나와 동행하시는 보혜사 성령님은 자비롭고 인자하시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우리를 항상 도우시는 분이다. 성령님은 나보다 더 좋은 길을 예비하시고 인도하신다. 내가 머리 굴리지 않아도 된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성령님의 도우심을 구하는 것이다.

 

 

 이 시대에 많은 기독교인들이 있지만,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이유는 기독교인들의 상당수가 이기 때문이다. 팬은 절대 성령님의 도우심을 구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자신이 다 할 수 있다고 자만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교만하고 완악하다. 세상 사람들과 다를 바 없는 것이다. 구별되지 않는 것이다.

 

 

 정말 우리가 자신의 삶의 포기하고 하나님 앞에 모든 것을 맡겨 드릴 때, 우리의 삶을 통해 큰 일 행하실 하나님을 기대한다. 그 삶을 통해 드러나는 하나님의 제자로서의 영향력은 우리가 상상할 수 없다. 왜냐하면 그 때 비로소 우리를 통해 하나님이 일하시며 그 위대한 계획이 실현되기 때문이다.

 

 

 

 

 

 

 

 

 

 

 

 

 

 

 

 

 

 

 

 

 

 

 

 

 

 

 

 

 

 

 

 

 

다시 묻자.

 

진정, 당신은 제자가 되고 싶은가?

 

 

 

 

 

 

 

 

 

 

 

 

 

 

 

 

 

 

 

 

 

 

 

 

 

 

 

 

 

 

 

 

마음이 동한다면, 망설일 것 없다.

 

먼저 철저하게 엎드리어 우리의 연약함을 고백하자.

 

날마다 성령님의 도우심만을 구하자.

 

말로는 더 이상 설명할 수 없다.

 

포기한 자만이, 엎드려 본 자만이, 내어 드린 자만이,

알 수 있는 평안기쁨을 어찌 말로 표현하겠는가.

 

 

 

 

 

 

 

 

 

 

 

 

 

 

 

 

 

 

 

 

 

 

 

 

 

 

 

 

 

 

 

 

 

 

 

 

 

 

 

 

 

 

 

 

 

 

 

 

 

 

 

 

Come and die

 

와서 죽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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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인생 5년후 _ 5년 후, 완전히 달라진 나를 꿈꾼다.

2013. 1. 17. 21:42 책과 글, 그리고 시/서평(書評)

 

 

 

 

 

 

 

하우석 지음

 

 

 

 

 

 

"네가 지금 어떻게 하고 있는지에 따라서 네 5년 후가 달라질 수 있다"

 

 

 

 타국에서 교수님과 함께 생활할 때, 교수님이 내게 하셨던 말씀이다. 그때는 아무 의미없이 들었다. 흘려듣진 않았지만, 그렇다고 새겨듣지도 않았다. 

 

 

 

 

 

허나, 기억은 찢겨지지 않는다.  

 

 

 

 

 온라인 서점에서 책을 고르다 '내인생 5년후'란 책을 보게 되었고, 희미한 기억의 편린이 잠시 마우스를 멈추게 했다. 그 때 교수님의 말씀이 떠올랐다. 내심 책 속의 내용이 궁금해졌다. 망설임 없이 책을 주문했다.

 

 

 저자는 하우석이다. 경희대학교에서 신문방송학을 전공하고 동 대학교 언론정보대학원을 졸업했다. 졸업 후 광고계에 몸을 담아 기획과 마케팅에 분야에 두각을 나타냈다. 대기업의 스카웃 제의를 만류하고 자신이 속한 회사에서 계속 몸값을 키웠다. 대기업에서 스카웃 제의를 하며 그를 데려가려 했지만, 그는 정중히 거절했다. 그러다 7년간 몸 담았던 회사를 그만두고 자신만의 회사를 차려 운영했다. 자신이 하고자 했던 목표를 향해 달려나가서, 현재 여러 대기업과 단체에 활발할 강연을 펼치고 있으며, 여러권의 책을 썼다. 또한 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후학양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저자는 인생을 '전략'이라 정의한다. 무조건 열심히 살아서는 인생을 완전히 바꿀 수 없다고 강조한다. 전략적으로 살되, 보다 큰 목표를 가지고, 현재 발 딛고 있는 토대를 송두리째 혁신하는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렇다면 저자는 왜 인생을 바꾸는 데 5년이 필요하다고 하는 것일까?

 

 

 

 

 

 "미켈란젤로가 인류 최고의 걸작, 시스티나 성당벽화를 완성하는데 5년이 걸렸다. 셰익스피어가 인류불며의 문학작품으로 평가받는 4대 비극을 만드는데 5년이 걸렸다. 콜럼부스가 신대률을 발견하기까지도 5년이 걸렸다. 사법시험에 합격한 사람들의 평균 시험 준비기간은 '4.7년이었다."           

 

 

  성공한 사람들을 분석해보니 대략 5년이 걸렸기 때문에, 그는 5년이란 시간을 통해 인생을 완전히 바꿀 수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5년이란 시간을 일반화시키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본다. 5년이라 하더라도 그 시간을 얼마만큼의 집중력으로 어떻게 실천하느냐에 따라 5년 보다 줄어들 수도 있고 늘어날 수도 있을 것이다. 5년이란, 시간은 어찌보면 추상적인 기간이다. 혹자는 '일만시간의 법칙'이라 하여 어떠한 일을 하루에 3 시간씩, 일주일에 20시간씩 10년 하는 것이다. 꾸준함노력을 강조하는 것이다. 책 후반에 일에 대한 집중력과 시간 활용의 중요성을 강조하긴 한다. 허나, 책 초반에 5년이란 시간을 단순히 몇 사람의 인생을 통해 단정짓기엔 무리가 있다는 말이다.  

 

 

 

 

 

 

 

 

그리고 저자는 자신의 삶을 통해 이야기한다.

 

 

 

 

 

 

 

주도적인 삶을 살라.

 

 

 

 

 

 

 

 그는 자신이 속한 회사의 한 사람으로 직장생활을 하지 않았다. 그는 명함에 쓰여진 순서를 지적하며, 회사이름에 가리어 회사의 한사람으로 자족하는 자들을 안타깝게 생각한다.

 

 

 " 통상 명함은 자신이 다니는 회사명, 소속팀(부서), 직급, 이름 순으로 새겨져 있다. 즉 자신보다는 자신이 속한 회사의 우산 아래에 있는 형국이다. 누구도 이같은 순서에 반감을 갖지 않는다. 너무 쉽게 받아들인다. 바로 이것이 문제다. 회사 이름에 짓눌려 있으면서도, 자신이 그저 화사에 속한 수많은 사람들 중 하나라는 사실에 자족하고 만다."

 

 

 그는 광고회사 AE였다. 광고주 제품을 팔 때, 매출에 도움이 될만한 일이라면 무엇이든 열심을 다했다. 그 덕분이었을까? 광고주들은 그의 회사보다, '하우석'의 이름 세 글자를 먼저 기억해주었다. 그의 회사 또한 광고업계에서 상위권에 진입했다. 자신이 그랬듯, 5년 후 완전히 달라진 삶의 꾼꾼다면 '나'라의 기업의 최고 경영자가 되어 자신의 브랜드의 경쟁력을 키우라는 것이다.

 

 

 전략을 세우고 삶을 주체적으로 살보다면, 여러가지 역경에 부딪힐 것이다. 하지만 그러한 상황에서 자존감을 절대 잃어서는 안 된다. 자신이 결정한 일에 대해 확신을 가지고 자신을 존중할 때 자존감을 잃지 않을 수 있다. 또한 저자가 강조하는 것이 기백(氣魄)이다. 그가 정의하는 기백은 자신이 세운 위대한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어떠한 일도 천하게 여기지 않는것이다.

 

 

 단지, 자존감이 높고 기백이 있다해서 성공할 수 없다. 자신이 성공하고자 하는 분야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 소설가 조정래씨가 말했듯, 스스로를 감동시킬만한 노력이 필요한다. 무한반복과 지독한 연습을 통해서만 높은 경지에 오를 수 있다. 짜투리 시간활용에 대한 중요성도 강조한다.

 

 

 

 

"무가치한 일에서 하루 한 시간씩 떼어 유익한 일에 활용한다면, 

평범한 사람도 과학의 한 분야쯤에는 정통할 수 있다"

 

 

 

 

 

 

 

 

 꿈꾸어보자.

 

 

내 인생 5년후, 나는 무엇을 하고 있을까?  

 

 

당신은 무엇을 하고 있을까?

 

 

 

 

 

 

 

 

 

 

 

 

 

 

 

 

 

 

 

 

 

 

 

 

마지막 책장을 덮었을 때, 책을 읽은 것만으로 내 인생 5년후가 달라진 것 같았다.

 

 

 

 

하지만 하루의 일과를 돌아볼때, 

 

나는 어제와 똑같은 무가치한 일들을 습관적으로 했으며,

 

주체적인 자세로 일들을 하기보다 누군가 시키는 일만 하려는,

 

노예근성으로 삶을 살았음을 깨달았다.

 

 

 

 

 

 

 

다시 한 번 처절히 깨닫는다.

 

수 천권의 자기 계발서를 읽어 수 만번의 깨달음이 있다 하더라도,

 

그 깨달음을 내 삶으로 살아내지 않으면,

 

아무런 소용이 없음을.

 

 

 

 

 

 

 

 

우리는 꿈만 꾸어서는 안 된다.

 

전략만 세워서는 더 더욱 안된다.

 

다이어리에 스케쥴만 짜서도 안 된다.

 

 

 

 

 

 

 

 

 

 

 

 

 

 

 

 

 

 

 

 

 

 

 

 

 

 

 

 

 

바로 지금,

 

을 실현하기 위한,

 목표를 성취하기 위한, 

 

아주 작은 실천이라도 시작해야 한다.

 


8쪽

"이 세상에는 너무 지나치면 안 되는 세 가지가 있는데, 빵에 넣는 이스트와 소금과 망설임이다."

 

12쪽

 '언제나 한 발 앞서가는 사람, 수립한 목표를 반드시 달성하는 사람, 인생의 모든 꿈을 체계적으로 실현해가는 사람, 탁월한 성과를 지속 유지하는 사람에게는 한결같은 공통점이 있따. 그들은 인생을 5년 단위로 계획하고 그 5년 동안 자신의 모든 에너지를 집중한다는 것이다.'

 

15쪽

 5년은 260주, 1,825일, 4만 3,800시간, 262만 8,000분이다. 지금 당신 앞에 이 황금 같은 시간이 선물로 주어져 있다. 이 선물을 받고 싶은가?

 그렇다면 다음의 질문을 가슴에 간직하고 이 책을 잃어나가라. 

 5년 후 오늘, 당신은 어디에 있을 것인가?

 5년 후 오늘, 당신은 어떤 사람들과 함께 있을 것인가?

 5년 후 오늘, 당신은 무엇을 하고 있을 것인가? 

 

30쪽

 눈 앞의 생계를 핑계로 인생의 참된 본질을 무한정 미루어두고 살아가는 것만큼 커다란 비극도 없다. 잠시 책장을 덮고 생각해보라. 지금부터 5년 후 당신의 모습을 떠올려보라. 그때로 지금과 같이 하루하루 살아가는 데 매달려 있다면 어떻겠는가? 그것보다 더 큰 두려움이 있겠는가? 5년 후에도 뻔한 삶을 살고 있다면 모골이 송연해지지 않겠는가? 세계적인 동기부여가 찰수 존스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지금부터 5년 후의 내 모습은 두 가지에 의해 결정된다. 지금 읽고 있는 책과 요즘 시간을 함께 보내는 사람들이 누구인가 하는 것이다."

 

45쪽

둘째, 학습능력의 부재 때문이다. 

 물론 그들은 공부를 잘했을 것이다. 좋은 대학을 나왔고, 어려운 입사시험을 통과했을 것이다. 직장을 다니면서 대학원을 졸업했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만족'했을 것이다. 자기 분야에서 석,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업계에서 전문가로 점점 인정받는 것을 미래에 대한 '준비'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발품을 팔며 삶의 생생한 현장을 찾아다니기보다는 책상머리에 앉아 머리로만, 이론으로만 시대를 진단하고 미래를 예측했을 것이다. 그러다가 회사 문을 마지막으로 나서는 순간, 그 모든 것은 무용지물이었음을 깨달았을 것이다. 화려한 명함 없이 두 주먹만 가지고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과연 그런 것들이 있기나 한 것인지, 그들은 너무나 모르는 세상에 갑자기 떨어지고 말았을 것이다. 마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처럼. 

 

51쪽

 당신의 현재 삶이 5년 후에도 그대로 이어지고 있어도 상관없다면, 당신의 인생은 매우 위험해진다. 혹시라도 특별하게 만족스럽지 않아도 그럭저럭 나쁘지 않은 인생을 살고 있다고 생각한다면, 지금 즉시 그 생각을 버려라. '나쁘지 않은 인생'의 끝은 결국 나쁘다. 

 

54쪽

"작은 계획을 세우지 마라. 작은 계획에는 사람의 피를 끓게 하는 마법의 힘이 없다. 보다 큰 계획을 세우고, 소망을 원대하게 한 후에 일을 하라."

 

57쪽

"실패하는 사람은 능력이나 소질이 없어서가 아니다. 목표가 없기 때문에 실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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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낮은 데서 피는 꽃 _ 동반성장을 추구하는 교육에서 '희망'을 이야기하다

2013. 1. 12. 20:15 책과 글, 그리고 시/서평(書評)

 

 

이지성, 김종원 지음 / 유별남 사진

 

 

 "한 명의 뛰어난 인재가 만 명을 먹여 살린다" 삼성전자 이건희 회장이 한 말이다. 이 말은 소수 엘리트에 집중되는 한국 교육의 일면을 보여준다. 서울의 사립 일반계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을 성적에 따라 '알짜, 예비, 잉여'로 나눴다. 학교측은 알짜에게만 집중적인 심화교육을 시키고, 그들만의 쾌적한 면학실을 만들어줬다. 또한 성적에 따라 책상의 크기와 질이 달랐다. 성적순위가 높은 학생에겐 더 넓고 깨끗한 책상을 나누어주었다. 신발장도 성적순이다. 학교제도 자체가 학생들의 우열을 구분짓게 한다. 

 

 

 

 

 

 학교교육에서 경쟁에서 이겨야 함을 가르친다. 승자가 대접받고, 패자는 철저히 관심밖에 난다는 것을 사회에 진출하기 전에 학교에서 처절하게 몸으로 체득한다. 이러한 구조속에서 올바른 의식을 가진 학생들이 배출되긴 쉽지 않다. 교육의 혁신이 필요한 것이다. 

 

 

 

 

 

 앞선 이야기에서 볼 수 있듯이  분명히, 한국 교육은 무너지고 있다. 그리하여 몇 번의 서평을 통해 한국 교육의 문제점과 그에 따른 폐해들을 지적했다. 교육의 변화와 혁신을 거듭 강조했지만, 구체적인 방안은 제시하지 못했다.

 

 

 

 

 

 '가장 낮은 데서 피는 꽃'의 톤도 교육센터를 통해 그 방안의 실마리를 조금씩 발견할 수 있었다. 톤도 교육센터는 인격적 성숙을 중요시하며 먼저, 사람됨을 가르친다. 교사는 한 '과목'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과목을 배우려는 아이들'을 가르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일방적인 주입방식으로 학생들을 가르치지 않는것이다. 학생들의 이해가 우선이다. 더 나아가 교육의 초점은 공부 잘하는 학생들보다 못하는 학생들에게 맞춘다. 경쟁을 유도하는 않는다. 너와 내가 함께 잘되는, '동반성장'을 추구하는 것이다. 이러한 교육환경에서 배우면서 성장한 학생들은 결코, 자신의 유익만을 위해 살지 않는다. 그렇게 살지 않았다.

 

 

 

 

 

 

 살로나 우바스, 톤도에서 태어나 열악한 환경에서 공부하여 필리핀 최고의 명문대 국립 필리핀 대학교를 입학했다. 대학에서 공부를 마쳤을 때, 수많은 대기업과 다국적 기업들의 제의를 받았다. 하지만 그녀는 그 제의들을 뿌리치고 톤도로 돌아와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다. 책에서 저자는 그녀와 같은 이들을 '승천하지 않는 용'이라 부른다. 그녀는 자신의 삶을 통해 '기적' 이야기 했고, 현재 '절망'의 톤도에서 '희망'을 전하고 있다.   

 

 

 

 

 

 

 

 

 

 

 

 

 

 

 

 

 

 

 

 

 

 

 

 

 

 

 

 

 

그런데 톤도는 어떤 곳일까?

 

 

 

 

 

 

 

 

 

 

 

 

 

 

 

 

 

 

 

 

 

 

 

 

 

 

 

 톤도를 잠깐 설명하자면, 세계의 3대 빈민도시로써 폭이 1미터로 되지 않는 골목에 금방 무너질 것 같음 판잣집에 수만채가 도열해 있다. 마을 인구의 80%가 극빈층이다. 사회 인프라시설은 기대하기 어렵다. 전기가 제대로 들어오지 않아 좁은 집은 낮에도 암흑 상태다. 그야말로 처참한 삶을 살아내는 곳이다.

 

 

 

 

 

 

 

 

 

 

 

 

 

 

 

 

 

 

 

 

 

 

 

 

 

 

 

 

 

 

 

 

허나, 지금 톤도는 교육을 통해 어린이는 물론 학부모의 올바른 가치관이

제대로 정립되고 있다.

 

 

 

간혹 성장통을 앓긴 하지만, 분명 성숙해가고 있다.

 

 

 

 

 

 

 

 

 

 

 

 

 

 

 

 

 

 

 

 

 

 

 

 

 

 

 

 

 

 

 

 

 

 

 

 

 

 

 

 

 

 

 

 이러한 곳에서 '변화'를 일으킬 수 있었던 것은 헌신적인 교사들이 있있기에 가능했다. '승천하지 않은 용'들은 자신을 낮추어 학생들의 눈높이에서 항상 바라보았다. 항상 올바른 가치관 형성을 위해, 교육의 모든 부분에서 가치관 교육을 시켰다. 특히, 그들은 잘못된 행동이나 태도를 가진 학생들에게 '변화'를 강요하지 않았다. 교사, 자신들의 삶을 통해 그들이 변화하게 했다. 이것이 톤도교육의 큰 특징 중 하나다.

 

 

 

 

 

 

 

 톤도교육은 단지 학교에서만 적용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누군가를 가르쳐야 사람과 교육이 실행되고 있는 어떠한 장소에도 적용 가능하다. 단, 가치관 교육을 바탕으로 교육제도의 기반을 잡기 위해서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며, 가르치는 자의 철저한 헌신이 필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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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매곡 정수장, 달서천 하수처리장을 견학하다.

2013. 1. 10. 16:21 삶을 살아내다

 

 

상수처리 과정

 

1. 매곡 정수장

 

 매곡 정수장에 도착해서 강당에서 정수장에 대한 간략한 영상을 본 후 중앙통제실로 들렀다. 중앙통제실에서 실시간으로 공정별 물의 처리 상태나 수질 등을 파악할 수 있다고 설명해주셨다. 공정의 대분분이 자동화됨으로 인해 실제 필요한 인력은 감소하지 않았나 생각했다.

 

 

 

 

그 다음 공정별로 시설을 찾아가 견학했다. 각 공정별 처리 시설이나 시스템이 체계화되어 있었다. 먼저 응집, 침전지로 향했다.

 

 

 

침사진 전경

 

 

 

 

 

 

응집, 침전지 전경

 

 

 

 

 

 

 그런 다음, 여과지와 오존처리시설을 차례로 들렀다. 여과지와 오존처리시설을 보면서 느낀 것은 상수를 처리하는데 막대한 시설규모와 대량의 기계들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환경 공학적 이론체계를 바탕으로 시설적인 면도 제대로 설비되어야 깨끗한 수질이 얻어 지겠다 생각했다. 만약 설비상의 문제가 생긴다면, 이론적으로 제대로 설치되었다 하더라도 좋은 질의 상수를 얻을 수 없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넓은 여과지 시설 부지

 

 

 

 

오존처리시설 1

 

 

오존처리시설 2

 

 

 

 

오존처리시설 3

 

 

 

 

오존처리시설의 막대한 부지 기계들

 

 

 

 

 

그리고 막대한 비용과 시간을 들여 여과지나 약품을 통해 원수가 수처리 되는 것을 보았지만, 여전히 수돗물의 질에 대한 의문은 사라지지 않는다. 과연 당장 수돗물을 마시라고 한다면, 견학한 학생들 중 몇몇이나 주저함 없이 마실 수 있겠는가.

 

 

 

 

 

 

 

 

 

2. 달서천 하수 처리

 

 

  도착해서 강당에 모여 간단한 영상을 본 후, 처리장 시설을 견학했다. 악취가 약간 나긴 했지만, 그럭저럭 견딜만 했다. 공단폐수와 생활하수가 함께 유입되기 때문에 물은 생각보다 탁하고 더러웠다. 침사지를 거쳐 최초침전지로 향했다. 우리를 가이드 해주신 처리장 과장님은 최초침전이에 냄새 많이 나서 몇 해전에 지붕을 새로 지었다고 말씀하셨다. 실제 주민들은 하수 처리장을 어떻게 바라볼까?

 

 인근에 하수처리장이 있다는 것은 그리 긍정적으로 바라보지 않을 것이다. 하수처링장 운영에 있어서 실제 하수처리장에서 나는 악취를 어떻게 처리하여 시민들의 부정적인 인식을 바꾸느냐도 중요할 것이다.

 

 

 

 

 

지붕 덮은 최초 침전지

 

 

 

 

 

 최초침전지 다음으로 생물 반응조를 둘렀다. 악취가 전 과정보다 더 났으며, 학생들 주변으로 벌레들도 많이 날라들었다. 수업시간에 배웠던 슬러지 팽화(Bulking Sludge)현상거품현상을 직접 볼 수 있었다. 그리고 나서 농축조, 소화조를 견학했다. 소화조에서는 기계자동화로 수처리 과정이 진행되었다. 이 곳 또한 공단폐수와 생활하수를 처리하는데 기계시설을 무시할 수 없음을 느꼈다. 막대한 부지와 시설들을 보면서 수처리하기 위해서도 엄청난 돈이 들어가고 있음을 느꼈다

 

 

거품현상 1

 

 

거품현상 2

 

 

 

 

 

 

    이번 견학의 통해 수처리장의 한계를 발견할 수 있었다. 각 처리시설시을 위한 막대한 부지와 대량의 기계가 없인 제대로된 수처리는 불가능하다. 따라서 수처리공학은 일정 수준의 사회 인프라가 구축된 나라에서 적용가능 하다고 할 수 있다. 개발도상국에도 시설을 지을 수 있는 넓은 부지는 많다. 하지만 투자되어야 할 건물 구축과 시설설비에 비해 상,하수도를 설치함으로써 생기는 이익효과가 적다. 따라서 수처리를 위한 쉽고 간단하게 적용할 수 있는 적정기술이 필요하다. 막대한 부지와 대량의 기계없이 많은 사람들에게 깨끗한 물을 제공해 줄 수 있는 방법을 구상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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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3.0 _ 배가 성장을 추구하는 유기적 교회로의 변화

2012. 12. 30. 22:44 책과 글, 그리고 시/서평(書評)

 

 

닐 콜 지음 / 안정임 옮김

 

 

 

 

 

 분당우리교회 이찬수 목사님이 1만성도 파송보내기 운동을 하고 있다. 운동의 취지는 잘 훈련된 성도들을 기반이 약하거나 미자립 교회에 역파송하여 교회의 크기를 줄이자는 것이다. 많은 대형교회들이 성도들의 수평이동으로 몸집을 키우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에서 기쁜일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여기서 역파송의 성공여부는 보내어진 성도가 얼마나 잘 훈련되어 있으며, 실제 삶에서 예수그리스도를 나타내는 삶을 살고 있느냐에 따라 달라 질것이다. 선교 전략가 앨런 허시는 보내는 교회의 역할과 목표에 대해 명확히 이야기 해준다.  

 

 

 

P.96

"보내는 교회의 신학은 전도 사명이 교회 기본 사역이 되는 것으로면 만족하지 않는다. 다만 모든 성도가 그런 삶을 살아가길 바란다. 예수님의 제자는 누구나 하나님 나라의 대사이기에 모든 제자가 삶의 전 영역에서 그분의 사명을 수행해야 한다.우리는 모든 비기독교 세상에 파송된 선교사다."  

 


 

 역파송 운동을 하는 분당우리교회는 책에서 말하는 교회 3.0의 전형적인 모델은 아니지만, 보내는 교회로써 교회 3.0으로 도약할 수 있는 요소들을 많이 포함하고 있다. 또한 분당우리교회는 기신자를 받지 않는다. 여기서 발견할 수 있는 것은 분당우리교회는 교인수를 성공여부의 척도로 보지 않는다는 것이다.

 

 

 

 '교회 3.0'의 주요 특색을 더 살펴보면, 교회의 새신자를 늘리려하기보다 기존의 성도들을 더욱 강력한 주의 군사들로 훈련시키는데 중점을 둔다. 따라서 그들의 원하는 것은 외적팽창이 아니라 내적 견고함이다. 또한 평신도가 사역의 주체자가 되어 능동적으로 여러가지 일들을 도모해나간다. 교회 2.0에서는 프로그램을 다양화 및 활성화하여 성도들을 이끌어 당기는 반면, 교회 3.0 성도들이 실제적 삶의 변화를 꾀할 수 있도록 현장위주의 교육을 한다. 이렇게 함으로써 성도 개개인이 사역의 주체자로 만들어서 교회 성장을 더하기 형식이 아니라 곱하기 형식으로 나가도록 돕는다. 저자는 교회의 배가 성장을 막는 한 요소가 목회자 중심의 사역이라 지적한다. 걸출한 목회자에 의존하는 형태는 첫째, 평신도를 무력하게 한다. 둘째, 교회 요직에 있는 소수 지도자만 칭송 받게 된다.

 

 

 

 교회 3.0을 대체 할 수 있는 말이 유기적 교회이다. 저자가 책 처음에서 밝히듯이, 유기적 교회는 새로운 유형이 아니라 하나의 개념이다. 하나님께 자연스럽게 나아가는 방법을 모색하고 교회안에서 더욱 친화적인 교제를 나누며 사람들을 전도하는 하나의 방식이라 정의한다. 저자는 책을 통해 유기적 교회가 다른 교회보다 우월하다는 것을 증명하려 하지 않는다. 이 시대 교회들이 하나님의 과업을 더욱 잘 수행할 수 있도록 방법을 모색한다. 그런 방법을 통해 목회자 중심의 전통적인 교회에서 교회 3.0으로 변모함으로써 더욱 재생 강력한 교회로 발돋움 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이와 더불어 교회의 정의에 대해 되짚어 주고 있는데, 이 부분이 내심 마음에 든다. 교회는 교인들을 섬기는 곳이 아니라, 섬기는 사람들이 곧 교회라는 것이다. 즉, 하나님을 섬기면서 서로 섬기고 세상을 섬기는 사람들이 교회라는 것이다. 교인들은 교회를 예배드리는 곳으로만 생각지 말고 '하나님의 가정'로 여겨야 한다. 그리하여 결국은 교회를 통해 하나님 나라를 세상 사람들에게 보여주는 곳이 되어야 한다. 절대 세상과 교회는 분리되어서는 안된다. 단지, 구별되어 세상속에서 하나님의 거룩함을 드러내야 하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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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깨우다.

2012. 12. 26. 16:48 신앙/기도(祈禱)

 

 

 

#1 새벽을, 깨우다.

 

 2012년을 거론하면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새벽기도다. 종교를 떠나 이른 새벽 4:40분에 일어난다는 것은 나의 한계에 도전하는 것이며, 잠과의 전쟁을 선포하는 것이다. 본디 잠이 많은 사람인데, 인생의 앞 길을 열기 위해서 기도가 더욱 필요한 것 같았고, 아침형 인간이 되고 싶은 욕구가 내 안에 잠재되어 있었다. 하지만 5월 초부터 시작된 새벽녘 나 자신과의 싸움은 학기 내내 계속되었다. 특히, 추운 겨울엔 포근한 이불을 박차고 나오기가 쉽지 않았다. 지독한 게으름의 습관은 좀처럼 버리기 어려웠기에, 새벽녘 비몽사몽간 새벽기도 가야 하는 동기를 부여해야 했다. 이러한 스스로와의 긴 사투 과정을 통해 변화했다, 고 감히 말하겠다. 이젠, 무익한 종으로서 의무를 다하기 위해 적막한 새벽길을 투덜거리면서 걷지 않는다. 정말 감사하게도, 새벽기도는 내 삶의 일부이기에 찬양을 부르며 감사의 마음으로 기도의 자리에 나아간다

 

 

 

 

 

 

 

 

 

 

 

 

#2 새벽기도를, 예찬하다

 

 

 새벽기도를 통해 스스로 삶의 변화를 느끼며, 기도의 자리에서 하나님께서 부어주시는 은혜를 체험하고 나서 만나는 많은 이들에게 새벽기도를 예찬하며, 권한다. 내가 그토록 새벽기도를 권하는 이유는 몇 가지가 있다.

 

 

 

 

 첫째, 스스로의 한계를 넘어섰다.

 

  내겐 잠을 자는 시간에 대한 상한선이 있었다. 다음 날 일정에 지장받지 않을 만큼의 시간, 최소 6시간은 꼭 자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러했기에, 마무리 하지 못한 일 앞에서 다음 날 일정도 중요하다고 스스로 설득하며 잠자리에 들기 일쑤였다. 하지만 학기에 5시 새벽기도를 다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더욱이, 대학년 마지막 일년은 지독하게 살아야 되겠다는 다짐과 함께 학기를 시작했기에, 일찍 잠을 들 여유가 없었다. 밀려오는 과제와 스스로 부여한 일정량의 몫들을 마무리하면 거의 자정이거나, 자정을 넘겨야 했다. 내가 잠을 잘 수 있는 시간은 많아야 4시간 30분, 적으면 3~4시간이었다.

 

 

 

 

 

 

 

 

 

 

 

 

 

 

 

 

 

 

 

 

 

 

 

 

 

 

 

 

 

 

 

한계에 봉착했다.

 

 

 

 

 

 

 

 

 

 

 

 

 

 

 

 

 

 

 

 

 

 

 

 

 

 

 

 

 

 

 

 

 

 

 

 

 

 

 

 

 

 

 

 

 

 

 하지만 새벽기도, 공부 둘 다 포기 할 수 없었다.

 

한계를 넘어서는 것 밖에 방법이 없었다.

 

 

 

 

 

 

 

 

 

 

 

 

 

 

 

 

 

 

 

 

 

 

 

 

 

 

 

 

 

 

 

 

 

 

 

 

 

 

 

 

 

 

 몸이 하나의 행동을 기억하여 하나의 습관이 되기 위해서는 최소 21이 필요하다. 그리하며, 21일간 시간 효율성은 무시하기로 했다. 근 한달간 병든 닭처럼 조는 건 예삿일이었다. 한달이 지날 무렵, 중간고사를 준비할 때 2시간 잠을 자고 새벽기도를 가야 했다. 잠들기 전, 어떻게 2시간 자고 새벽기도를 가며, 2시간 자고서 내일 생활이 엉망이 될거라는 두려움으로 인해 스스로 가지 말자고 되뇌며 잠들었다.

 

 

 

 

 

 

 

 

 

 

 

 

 

 

 

 

 

 

 

 

 

 

 

 

 

 

 

 

 

 

 

 

 

 

 

 

 

 

 

 

 

 

 

 

 

 

 나, 몸은 4시 40분을 기억하고 있었다.

 

 

 

 

 

 

 

 

 

 

 

 

 

 

 

 

 

 

 

 

 

 

 

 

 

 

 

 

 

 

 

 

 

 

 

 

 

 

 

 

 

 

 

 

 

 나는 잠에서 깼고, 짧은 시간 치열한 고민을 했다. 갈까, 말까. 한 번 해보자는 오기가 생겼고, 반쯤 정신이 없는 상태에서 옷을 챙겨입고 새벽기도를 갔다. 그 날, 하나님은 말씀 가운데 예상치 못한 은혜를 주셨고, 어느 때보다 뜨겁게 기도할 수 있었다. 또한 새벽기도 이후의 일정도 제정신으로 감당하였다. 

 

 

 

 

 

 

 

 

 

 

 

 

 

 

 

 

 

 

 

 

 

 

 

 

 

 

 

 

 

 

 

 

 

 

 

 

 

 

 

 

 

 

 

 

  그 날부로, 일정시간 잠을 자야 한다는 나만의 한계를 넘어섰다.

 

 

 

 

 

 

 

 

 

 

 

 

 

 

 

 

 

 

 

 

 

 

 

 

 

 

 

 

 

 

 

 둘째, 사용할 시간이 많아진다.  

 

  모든 사람에게 24시간은 주어지지만, 우리가 사용할 시간은 그리 많지 않다. 자고 밥먹는 시간을 비롯하여 여러가지 잔일을 처리하는 시간을 빼면 실제 사용할 시간은 생각보다 적다.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줄 아는 사람이라면 시간이 많고 적음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나는 시간은 잘 활용하지 못한다. 따라서, 내게 절대적으로 주어지는 시간이 많으면 많을 수록, 내가 사용하는 시간은 많아진다. 

 

 

 

 

 

 

 새벽기도를 다녀오면 오전 6시 30분에서 7시 사이다. 간단하게 아침을 해결하고 도서관에 도착하는 시간은 7시 30분 정도다. 첫 수업이 있다 하더라도 최소 1시간 20분 정도를 활용할 수 있다. 솔직히 고백하건대, 아직 1시간 20분을 잘 활용하진 못한다. 2013년부터 구체적인 계획을 통해 활용해 볼 참이다.

 

 

 

 

 

 

 

 

 

 

 

 

 

 

 

 

 

 

 

 

 

 

 

 

 

 

 

 

 

 

 

 

 

 

 

 

 

 

 

 

 

 

 

 

 

 

 

 

 

 

 

 

 

 

 

 

 

 

 

 

 

 

 

 

 

 

 

 

 

 

 

 

 

 

 

 

 

 무엇보다, 새벽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임재와 도우심을 명확하게 체험했다. 그 받은 은혜를 이루 다 말할 수 없을 정도다. 새벽녁, 간절히 부르짖었던 기도제목들 가운데 응답받는 횟수가 점점 늘어갔고, 기도할 제목들도 동시에 더 생겨났다. 모든 일에 하나님의 도우심을 바라게 되었다.

 

 


 또한 스스로의 한계를 넘어섰던 것이 삶에 대한 태도를 바꾸었다. 어떠한 육체적 한계, 능력의 한계에 대해 부딪혔을 때, 예전같으면 스스로를 비하하며 포기했겠지만 지금은 마음 속에서 한계를 극복하자는 의지오기가 스멀스멀 기어 올라온다. 때때로 한계를 극복하지 못할 때도 있다. 그러나 실패에 좌절하지 않는다. 다시 해서 극복하면 되리라, 당차게 다짐한다.     

  

 

 

 

 

 

 

 

 

 

 

 

 

 

 

 

 

 

 

 

 

 

 

 

 

 

 

 

 

 

 

 

 

 

 

 

 

 

 

 

 

 

 

 

 

 

 

 

 

 

 

 

 

 

 

 

 

 

 

 

 

 

 

그리하여, 묻고 싶다.

 

 

 

 

 

 

 

 

 

 

 

 

 

 

 

 

 

 

 

 

 

 

 

 

 

 

 

 

 

 

 

 

 

 

 

 

 

 

 

 

 

 

 

 

 

 

 

 

 

 

 

 

 

 

 

 

 

 

 

 

 

 

 

 

새벽을 깨워 하루 첫 시간을 하나님께 드릴 때 

 

감당할 수 없이 부어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함께 누리지 않으실련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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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료전지

2012. 12. 7. 12:27 자료공유/신재생 에너지

 신 재생에저지는 재생에너지와 신에너지로 분류된다. 재생에너지는 8개로 태양열, 태양광, 바이오, 풍력, 수력, 해양, 지열, 폐기물 에너지이다. 신 에너지는 3개로 수소에너지, 연료전지, 석탄액화가스이다. 재생에너지 중 몇 개는 신 재생에너지 카테고리에 포스팅 되어 있으니 참고하기 바란다.

 

 

 

 

 신 에너지 중 연료전지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연료전지의 최종생성물은 물이다. 가장 무공해적 재생에너지라 할 수 있다.

 

 

 

1. 기본원리

 

 

 연료전의 기본원리는 수소와 산소가 가지고 있는 화학에너지를 전기화학반을 통하여 직접전기에너지로 변화시키는 고효율 무공해 발전장치다. 연료전지는 연료극과 공기극으로 나뉘어진다. 나중에 그림을 통해 자세히 설명하겠다. 연료극(anode)에 수소, 공기극(cathode)에 산소가 공급되고 물의 전기분해 역반응을 통해 산소이온과 수소이온이 결합하여 전기, 물, 빛을 생성한다.

 

 

 

 

 

 

 

 

 

 

 

 

  연료전지 반응과정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면,

 

 

 

 

 

 

 

1. 연료극에 공급된 수소가 수소이온과 전자로 분리된다. 연료전지는 산화반응을 통해 전자를 내어놓고, 환원반응을 통해 전자를 받아들이는 전기화학적 기초를 바탕으로 진행된다.

 

 

 

 

2. 수소이온은 전해질을 통해 공기극으로 이동하고, 전자는 외부회로를 통해 공기극으로 이동한다.

 

3. 공기극에서 수소이온과 산소이온이 만나 최종산물인 전기, 물, 빛을 생성한다.

 

 

 

참고로, 전류는 (+)에서 (-)으로 흐르고, 전자는 그 반대로 흐른다.  

 

 

 

 

 

 

 

 

2. 연료전지 발전 시스템

 

 

 

 

 

 

 

 

연료전지 발전 시스템은 개질기, 연료 단위전지, 전력변환기(Inverter) 등으로 구성된다. 각각의 역할에 대해 알아보면, 개질기는 천연가스, 메탄올 등을 수소가 많은 연료로 변화시킨다. 연료 단위전지는 전해질을 포함한 판, 연료극, 공기등으로 구성되면 통상 0.6~0.8V의 낮은 전압이 발생된다. 전력변환기 연료전지에서 나오는 DC전류를 가정에서는 사용하는 AC전류로 변화시키는 장치이다.

 

 

      *아래는 연료전지의 종류와 특성에 대한 표이니 참고하기 바란다.

 

 

 

 

 

 

 

 

 현재 연료전지는 전기자동차의 배터리를 대체하는 수송용 동력원을 비롯하여 이동 및 비상용 전원, 군사용 전원등으로 활발히 개발중이다. 하지만 연료전지는 재료의 물리적 한계와 동작에 따른 고열발생 등으로 인해 상용화되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기존 구성재료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소재기술 개발이 절실히 필요하다.

 

 

 

 

 

 

 

 

 

참고 사이트

1. energynatura.org

2. howeng.co.kr

3. ame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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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대학원 결과, 발표나다.

2012. 12. 5. 14:17 자료공유/대학원 진학

 

 

 

Soli Deo Gloria

 

 

대학원 진학 관련 글

 

1. 서울대학교 대학원, 가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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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서울대학교 대학원, 면접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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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대학원 진학을 위한 사전 컨택시 유의할 점 1
    http://kangsy85.tistory.com/85


4. 대학원 진학 및 연구실 컨택시 유의할 점 2(교수 스타일, 인건비 지급)

    http://kangsy85.tistory.com/786


5. 대학원 진학 및 연구실 컨택시 유의할 점 3

    http://kangsy85.tistory.com/793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원 합격 지원서 다운로드(유료):

 http://www.happycampus.com/doc/11633939/

 

 

 

 

 합격자 발표 예정일은 2012년 11월 30일(금) 19:00 이후였다. 그 주 월요일부터 합격자 발표가 기다려지기 시작했다. 하루 하루가 더디게 흘러갔다. 다행인것은, 전공 프로젝트 과제가 만만치 않아, 며칠 밤을 꼬박 프로젝트만 붙잡고 있느라 생각보다 시간은 빨리 흘러갔다.

 

 

 

 

 

 11월 30일 아침, 함께 지원한 분으로 부터, 카카오 톡 메시지가 왔다.

 

 

 

 

 

 

 

 

 

 

 

 

 

 

 

 

"합격 하셨나요?"

 

 

 

 

 

 

 

 

 

 


 

 

 

발표시간이 아직 안 되었기에 되 물었다. "발표 오늘 저녁 아닌가요?"

 

 

 

그 분 왈

 









 

"벌써 뜬 것 같아요!" 

 

 듣고 있던 인터넷 강의를 일시정지 해놓고 빛의 속도로 서울대학교 대학원 합격자 발표홈페이지로 이동했다. 주민등록번호를 통해 합격여부를 확인가능했다. 13자리의 숫자만 입력하면, 고대하던 대학원 합격여부를 알 수 있다. 시험을 준비할 때는 많이 떨리고 걱정되지만, 막상 시험지를 받아 시험을 칠 때면 무덤덤해지는 그런 기분이랄까. 어차피 결과는 서울대에서 결정했으니, 떨어졌다 한들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다. 결과에 수긍하는 것 밖엔. 침착하게 주민등록번호 13자리를 입력했다. '조회' 버튼을 조심스럽게 클릭했다.

 

 

 

 

 

 

 

 

 

 

 

 

 

 

 

 

 


결과는 '합격'

 

 

 

 

 


 

 

 

 

 처음엔 무덤덤 했으나, 계속 보고 있으니 합격했다는 실감이 나길 시작했다. 그래 붙었구나. 그간 대학원 진학을 위해 준비한 과정들이 하나씩 떠올랐다. 만만치 않았던 텝스, 601점을 넘지 못하면 지원조차 못할거라는 두려움이 텝스 준비기간동안 늘 나를 괴롭혔다. 또한 처음 써 본 자기소개서를 읽고 또 읽으며 몇 십번 수정해나갔던 번거로움, 중간고사와 면접을 같이 준비해야 했던 부담감, 그간 어려움들이 추억으로 넘어가고 있었다.

 

 

 


 

 그런데 여기서 대학원 진학에 대해 한 번 살펴볼 것은, 나와 같은 랩에 지원한 사람은 나를 포함 두명이었다. 그 중 한 분은 불합격했다. 나는 지원자가 두명이니, 당연히 두명 다 합격시킬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결과는 달랐다. 그 분은 교수님과 사전에 접촉 하지 않았다. 한번 지원에 대해 문의메일을 보냈으나, 교수님이 답장이 없어서 그 다음에 다시 보내지 않았다 이야기 했다. 사전 컨택이 어느정도 합격에 비중을 차지 할지 모르나, 분명 합격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법이다.

 


 

 

 

 


 

 

 

 

그리하여 난, 이렇게 말하고 싶다.

 

 

 

 

 

 


 

 

 

 

대학원 지원자에게 꼭 필요한 것은,


대학원 지원전에 교수님과 컨택하는 것이라고. 

 

 


서울대학교 대학원 교수님 컨택시 메일 작성요령(유료):

http://www.happycampus.com/doc/16846551/




 

아무튼, 대학원 지원에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 올려드린다.

 





Soli Deo Glor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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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공과대학원 합격 지원서 다운로드(유료):

 http://www.happycampus.com/doc/11633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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