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2. 28. 13:02 삶을 살아내다/일상(日常)의 글
출처: http://blog.joinsmsn.com/media/index.asp?uid=bmpark01
삶의 여러 길목에서 무수한 일들을 만난다. 직면하는 대부분의 일들은(모두 문제가 그런 건 아니다) 회피할 수 있는 여지가 있고, 도망 칠 기회도 있다. 한 번 회피하기 시작하면 일들을 맡아 해결해야 할 책임감은 점점 잃게 되고, 도망쳐야 할 변명거리만 더욱 늘어가게 된다.
이와 반대로 벌어진 일을 정면으로 마주하면 해결해 나갈 수 있다. 일을 해결하고자 하는 마음에 따라 태도는 두 가지로 나뉠 수 있다. 소극적으로 방관하면서 그저 일을 끝내는 것에 만족 할 것인가 아니면 적극적인 태도로 확실하게 일을 매듭지을 것인가. 어떠한 자세로 문제들을 처리하는가에 따라 결과의 질은 달라진다.
예를 들어, 아버지가 두 아들에게 방 청소하라고 시켰다고 하자. 첫째 아들은 청소는 하기 싫지만 하지 않았을 때에 벌어질 상황이 더 싫어서 궁시렁 거리며 소극적인 태도로 청소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타인의 지시에 따라 청소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자신의 방일지라도 구석구석 하지 않고 대충 겉보기만 깨끗하게 할 것이다. 이런 식으로 청소를 대충해놓고 자신은 일을 마무리 지었다고 말할 것이다. 둘째 아들은 아버지의 지시를 받고 방을 살펴보니 자신도 청소의 필요성을 느꼈다. 그리해서 자신의 건강과 쾌적한 환경을 위해서 적극적인 자세로 방 곳곳을 깔끔하게 청소했다. 타인의 지시로 시작된 일이지만 그 일은 자신의 임무로 받아들이고 적극적으로 일을 했기 때문에 일의 효율성은 당연히 첫째보다 높을 것이고 결과 또한 좋을 것이다.
앞에서 말했듯이 두 가지 태도로 맡은 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하지만 일을 대하는 태도에 따라 결과는 크게 차이난다.
일을 맡아 처리함에 있어, 타의에 의해 일을 떠맡는 수가 많다. 그러면 마음속에서 불만들이 생겨나기 시작한다. ‘내가 도대체 왜 이걸 해야 하나?’ 여기에 대한 대답에 따라 차후 내 행동의 방향은 결정된다. ‘그 이유는 모르겠지만 회피 할 수 없으니 대충 맡아서 빨리 끝내 버리자’ 이거나 ‘내가 맡지 않으면 또 누군가가 맡아 처리 할 건데 기왕에 내가 맡았으니 내 일이라 생각하고 확실히 처리하자. 분명 이 일로부터 배울 점이 있을 거야’ 중에 하나 일 것이다. 많은 일들 앞에서 전자의 태도로 일관했다. 그러다 보니 일의 결과는 썩 좋지 않았다. 그저 일을 마무리 지었다는 것에 만족할 뿐이다. 이제 후자의 태도로 바꾸어야 할 시점이다.
내 삶의 태도에서 무엇이 문제인지를 알았다면 그 다음은 문제점을 바꾸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야 한다. 사람의 습관은 단 한 번에 변하지 않는다. 실수하고 또 깨닫고 또 실수하고 다시 깨달아서 하나의 행동이 습관이 될 때가지 의식적으로 움직여야 한다. 그리해야 변한다. 그래야 더 나은 사람으로 성장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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