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수아 & 갈렙

2012. 8. 6. 19:59 신앙/말씀 묵상(默想)

 

모세는 가나안 땅을 정탐하기 위해 각 지파별로 한 명씩을 뽑았다. 그리고 그들에게 지시했다.

 

 

"그땅이 어떠한지 정탐하라(민 13:18상)"

 

 

 12명의 정탐꾼들이 사십 일 동안의 가나안을 살펴보고 돌아온다. 그들 중 여호수아와 갈렙을 제외한 10명의 정탐꾼들은  "가나안 땅은 거주민은 삼키는 땅이며 거기서 본 모든 백성은 신장이 장대한 자들이며 거기서 네피림 후손인 아낙 자손의 거인들을 보았나니 우리는 스스로 보기에도 메뚜기 같으니 그들이 보기에도 그와 같았을 것이니라(민 13:32~33)" 고 말한다. 그들은 가나안땅의 거대한 자손들을 보고 지레 겁먹고, 스스로 비하시켰다.

 

 

하지만,  

 

 

 눈의 아들 여호수아와 여분네의 아들 갈렙의 생각 달랐다.

 

 

 "우리가 두루다니며 정탐한 땅은 심히 아름다운 땅이라 여호와께서 우리를 기뻐하시면 우리를 그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시고 그 땅을 우리에게 주시리라 이는 과연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니라 (민14:7~8)"

 

 

 여호수아와 갈렙이 가나안 땅을 바라보는 관점은 확연하게 다르다. 그들은 가나안을 땅을 설명하면서 가장 먼저 거주민을 삼키는 땅이라고 언급하지만, 여호수아과 갈렙은 심히 아름다운 땅이라 이야기 한다. 또한 그들은 눈앞에 펼쳐진 어려움들을 보고 스스로 불가능할 것이라 생각했지만, 여호수와와 갈렙은 믿음의 눈으로 "여호와께서 기뻐하시면..."가나안을 정복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똑같은 상황을 바라보는 관점이 그들의 미래를 결정했다. 믿음의 눈으로 가나안땅을 바라보았던 여호수아와 갈렙은 가나안 땅에 입성할 수 있었지만, 가나안 땅에 대해 악평했던 나머지 정탐꾼들은 여호와 앞에서 재앙으로 죽음을 당했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우리가 처해 있는 상황에만 초점을 맞추면, 우리는 고난과 역경에 좌절하기 십상이다. 하지만 믿음의 눈으로 그 상황을 바라보면 고난의 상황도 우리에게 축복이 될 수 있다. 언제나 우리와 함께 하시면서 가장 좋은 길로 인도해주시는 하나님이 있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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