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

2015. 8. 10. 22:46 삶을 살아내다











내 인생, 누가 대신 살아주는 것도 아니잖냐. 


열심히 살어, 누구 핑계대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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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컴컴한 저녁.

2015. 8. 7. 20:14 삶을 살아내다











해가 지고 어두운 저녁이 되면, 나를 안을 수 있을만큼 편안해진다. 


해 아래서, 슬피 고뇌하던 나는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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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하루.

2015. 8. 7. 00:52 삶을 살아내다



늘 홀로 있기를 자처하지만, 마음 한켠 누군가 함께 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사는 이가, 나 인듯. 하지만, 그렇다고 누구에게 쉽사리 연락하지 않는다. 외롭다고 징징대는 것, 심심하다고 놀아달라고 하는 것. 그건 내게 있어 하지 말아야 할 그 어떤 것들이다. 더욱이, 함께 해달라고 조르지 않는 것. 내가 언제부터 사람을 찾았다고, 무슨 그런 인정에 매달리냐고, 고독한, 고립된 상황을 받아들인다. 인생이 그런거지, 뭐. 


오늘도 그랬다. 누군가 아무 이해관계 없이 만나고 싶은데, 그럴 사람이 없었다. 타지인, 서울에서, 근 3년을 살았건만 맘 편히 나를 보여줄 사람이 없었다. 그냥, 아무런 이유없이, 만날 수 있는 그럼 사람들. 내 30년 인생의 역사 중 고작 3년의 세월을 함께했으니, 그들은 나를 알고 있을까, 라는 의문이 들기도 하고. 이곳에 계속 있어야 하나, 자문하게 되는. 당신들은 내가 누군지 아시는지요. 


 
 

그러한 공허함이 나를 엄습할 때, 무작정 운동장 트랙을 뛰기 시작한다. 숨이 턱까지 차올라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을 때까지. 뛴다는 그 행위에 집중하여, 다른 생각을 하고 싶지 않아서, 난 뛴다. 그 암흑같은 밤에 혼자서 운동장을. 


그런 하루였고, 나는 아직 새벽에 눈을 떠서 감상에 젖어 있고, 그 감상을 글로 내뱉는 그런 하루였다. 아름다운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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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t over

2015. 8. 6. 20:41 삶을 살아내다



이제 다시 정신차리고, 졸업 이후의 삶도 생각해야 할 터. 적지 않은 31살의 나이를 감안하면, 남들보다 더 열심히 취업을 준비해해야 하는 것은 분명히 맞는 말이지만, 한 고비 끝났으니 조금 쉬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편히 더 쉽고 싶다는 생각이 스멀스멀 기어올라오는 것은 사실이다.


다시 벌어진 입을 닫고,흐트러진 생각들을 정리하면서, 어떻게 살아야하는지에 대하여 다시 묻고, 천천히 다시 대답할 때다. 또한 그간 실수들을 정리하고, 개선해야 될 점을 다시 정리하는 것도 필요한 일인 듯. 실수에서 배우지 않으면 실수는 계속 반복되니까. 


그리고 읽어야 할 책들도 산더미처럼 쌓였으니, 하나씩 읽으면서 내 것으로 만드는 것도 필요하다. 

 
 




기독교 세계관

1. 이성에서의 도피 - 프린시스 쉐퍼 저

2. 거기 계시며 말씀하시는 하나님 - 프란시스 쉐퍼 저 

3. 창조, 타락, 구속 - 알버트 윌터스 저

4. 기독교 세계관과 현대사상 - 제임스 사이어 저

5. 완전한 진리 - 낸시 피어시 저 

6. 진리의 쐐기를 박다 - 필립 존슨 저 


산문집 

1. 내 옆에 있는 사람 - 이병률 저 


인문과학

1. 담론 - 신영복 저 





Soli Deo Glor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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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문화 프로젝트 발표

2015. 8. 5. 22:32 삶을 살아내다



날짜: 2014년 9월 20일 


장소: 서울시청 시민시장실 


발표내용: 물문화 프로젝트 


발표시간: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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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읍천항 주상절리

2015. 8. 5. 22:09 삶을 살아내다


내가 살던 동네에 '주상절리' 명소가 생겼다. 아버지 말씀으로는 원래 주상절리가 군 부대 내에 있어서 별 관심을 얻지 못하다가, 군 부대가 이전하면서 주상절리가 대중들에게 모습을 드러냈던 것이다. 그러면서 전문가들에게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게 되고, 경주시에서 하나의 명소로서 인식하고 관리하게 되면서 사람들이 많이 몰려들기 시작했다. 사람들이 없는 한적한 일요일 오전에 홀로 주상절리를 구경했다. 오랜만에 평안한 마음을 가지고 하나님이 지으신 자연을 감상할 수 있다는 그 자체만으로 감사했다. 그리고 하나님이 지으신 자연의 아름다움을 어찌 말로 표현할 수 있겠는가. 그 하나님의 섬세함이란... 아무튼, 기회되면 다시 가봐야 할 듯. 여자친구 손 잡고 말이지. 








 















Soli Deo Glor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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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적인 신자들

2015. 8. 3. 17:36 삶을 살아내다



어떤 이가 복음을 안다고 이야기하지만 그의 삶이 철저하게 개인주의이기주의로 점철되어 있다면, 그 사람은 그저 복음을 알고 있을 뿐 복음을 깨닫고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본다. 복음에 대한 지식을 넓히는 이유가 그저, 앎에 대한 욕구를 채우기 위서라면, 참 보기에 역겹다. 머리가 커져가는, 이기적인 신자들. 나는 불신자와 다르지 않다고 본다. 그래서 먼저 나에게 불신자가 아니냐 묻고 싶고, 그리고 나와 같은 형태의 삶을 띠는 당신들에게 묻고 싶다. 





불신자 아니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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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나를 아시는지.

2015. 8. 3. 17:28 삶을 살아내다



다시 사람들에게 마음속으로 묻게 된다. 피상적인 관계속에서 쓸데없는 힘과 시간을 소모하고 싶지 않은 이기적인 자아로부터 나오는 질문이다. 






당신은 나를 얼마나 아시는지. 






나를 아는자와 알지 못하는 자를 가르고 나를 좀 안다고 생각되는 이들에게 애정과 시간을 쏟아붓는 것은 당연한 일이겠지만, 그렇지 않은 이들에게는 얼마만큼의 관심과 시간을 들일 것인지에 고민하는 것이다. 나의 시간과 에너지는 한정적인 것이니, 효율적인 측면에서 보자면 시간과 에너지를 잘 분배하는 것도 나쁘지 않으리라 본다. 그리고 굳이 나를 잘 알지도 못하는 이들에게 관심을 가져 애정을 쏟고, 그들에게 은근히 feedback을 원하다가 실망하고 싶지도 않다. 굳이 내가 왜 그딴 일을 해야 되는지... 암튼,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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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읍천항 벽화마을

2015. 7. 27. 17:08 삶을 살아내다



내가 사는 곳은 경주시 양남면 나아리. 집 앞에 바다가 있고, 바다에는 고기잡이 배들이 정렬되어 있고, 가끔 해녀들이 어슬렁 거리고, 집 근처에는 일반 사람들이 염려하는 원자력 발전소가 우두커니 버티고 있고, 동네주민들은 떼로 모여 보상금 받으려고 시위하고, 해병대 같지 않은 해병대원들이 길거리를 배회하는 뭐 그런 촌이다. 고로, 나는 어촌(?)에 사는 촌놈이다. 서울에서 버스타고 경주 집에 가려면 최소 6시간 걸리는, 아주 머나먼 곳이다.



그러한데, 3-4년 전부터 이곳변화가 생기기 시작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에서 동네주민들 입막음 하려고 벽화를 그리기 시작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한수원 주최로 동네 집들에 벽화가 하나 둘씩 그려지기 시작하더니, 1년이 지나서 거의 모든 집 벽에 벽화가 그려진 듯 했다. 그 시기쯤인가, 읍천항 쪽에 '주상절리'라는 명소가 생기면서 사람들이 북적북적 붐비기 시작했다. 동네가 원래 조용한 곳이었는데...사람들이 쓸데없이 북적대기 시작하면서, 동네에 대한민국 청장년들의 유니폼인 등산복을 아래위로 깔맞춤한 사람들이 눈에 많이 띄었다. 관광지나 명소에 사람들이 떼로 몰려다니는 것을 어마무시하게 싫어하는지라... 벽화길이나 주상절리가 집 옆에 있긴 했지만, 가 볼 생각은 애당초 하지 않았다. 



근데, 일요일 새벽기도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길. 바다에 부서지는 햇볕이 너무나 아름다웠고, 감정에 젖어버린 나는, 홀로 주상절리쪽을 걷고 있었다. 이러면 안 되는데... 원래 계획에 없는 일은 하지 않는 놈이라. 가면서도 갈까 말까를 몇 번 고민하다, 기와 걸어온거 가보자라는 생각이 앞섰다. 



읍천항의 벽화는 생각보고 잘 그려져 있었다. 벽화의 퀄리티....가 높아서, 흠칫 혼자 놀랐다는, 그리고 뜻밖의 재미, serendipity. 보지 않고서는 이야기하믄 안된다니까. 동네를 걸으면서 오랜만에 여유와 문화생활을 함께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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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P(House-Tree-Person) 그림 검사

2015. 7. 27. 16:44 삶을 살아내다


나의 심리상태가 궁금해서 상담학을 공부하는 동생에게 HTP 그림 검사를 부탁했다. 무려 1시간 반동안 검사를 받았다는, 자몽쥬스 한 잔 사주고 말이지.  





# HTP란 


HTP는 종이와 연필을 사용해 쉽고 간편하게 실시할 수 있는 대표적인 투사 검사이다. HTP의 효시는 구디너프(Goodenough, 1926; 이우경, 이원혜, 2012에서 재인용)가 개발한 인물화 검사(Drawing A Person Test, DAP)인데, DAP는 본래 아동들의 지능을 간편하게 측정할 목적에서 사용되었지만 이후 투사적 성향 검사로서의 유용성이 확인되어 널리 사용되었다. 벅(Buck, 1948; 이우경, 이원혜, 2012에서 재인용)은 이를 HTP로 확장하고 양적인 채점 체계도 개발했다. DAP, HTP 같은 그림 검사에서는 사람들이 그리는 그림에는 그 자신도 인식하지 못하는 내면의 욕구, 감정, 생각, 환경 또는 자신에 대한 경험 및 지각 등이 투사된다고 가정한다.

HTP에서는 수검자에게 ‘집’, ‘나무’, ‘사람’의 주제를 순차적으로 제시하여 자유롭게 그림을 그리도록 한 후 각 주제에 대해 몇 가지 질문을 하는 과정을 거쳐 검사 자료를 수집하고 이를 해석한다. 이렇듯 HTP는 종이와 연필 외에는 별도의 검사 도구가 필요치 않으며 짧은 시간 안에 쉽고 간편하게 실시할 수 있다는 점, 지적 능력이나 언어 및 문화적 제약이 적다는 점, 복잡한 채점 절차 없이 그림과 수검자의 반응을 토대로 즉석에서 해석이 가능하다는 점 등이 장점이며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로르샤흐 검사나 TAT 같은 투사 검사에 비해 HTP는 도출되는 반응이 적고 양손의 운동 기능이 약화된 사람들에게는 실시할 수 없으며 실시 및 해석과 관련해 신뢰도와 타당도에도 제한이 따른다. 따라서 평가자는 HTP의 장점과 단점을 명확히 인지하고 도출된 반응의 한두 가지 상징적, 함축적 의미에 초점을 맞춰 과도한 확대 해석이나 과잉 일반화를 해서는 안 되며, 다른 심리 검사 결과, 임상 면담, 행동 관찰 등을 통해 수집된 여러 자료와 함께 종합적으로 해석해야 한다.

HTP에서는 전체적인 그림의 구조 및 표현 방식, 각 주제에 대한 주요 상징 및 수검자 반응의 특성, 수검 태도 등이 해석의 근거가 된다.

• 지시를 듣고 그림을 그리기 시작할 때까지의 소요 시간
• 각 그림 과제를 마치기까지 소요 시간 및 수행 속도
• 그림을 그리는 순서
• 수행하는 동안 수행의 질, 수행 속도, 정교함의 정도가 달라지는지 여부
• 그림의 크기 및 위치
• 선의 강도(필압), 선의 질 및 선의 방향
• 세부적인 묘사
• 불필요한 요소의 추가 또는 필수 구성 요소의 생략
• 묘사에서의 왜곡
• 지우기
• 대칭성
• 회전
• 움직임(동작)
• 투시(투명)

HTP의 집 그림에서는 일반적으로 가족 구성원이나 가족 관계 및 가정 생활에 대한 수검자의 생각, 감정, 소망 및 내적 표상 등이 반영되며 때로는 가족 관계에서의 자기 지각, 상직적인 의미에서의 자기 표상이나 내적 공상이 투영되기도 한다. 집 그림을 해석할 때에는 그림의 전반적인 구조 및 특성과 함께 필수 요소인 지붕, 벽, 문, 창문이 어떻게 묘사되었는지가 해석의 주안점이다. 또한 집 그림에 부가적으로 덧붙인 사물, 조망이나 원근감 등도 해석의 대상이다.

HTP의 나무 그림은 인생과 성장에 대한 상징이 투사된다고 알려져 있다. 여기에는 무의식 수준의 자기 개념과 자기상, 적응 정도, 성취 및 포부 등이 반영된다. 나무 그림에서는 기둥, 잎을 포함한 수관(), 가지, 뿌리와 같이 나무의 구성 요소 각각에 대한 묘사와 함께 나무 그림에서 표현되는 내용 및 주제 등을 해석한다. 여기에는 나무의 종류, 나무의 상태 등이 포함된다.

HTP의 사람 그림은 집과 나무에 비해 자기 개념, 자기 표상, 자기에 대한 태도 등이 좀 더 의식적인 수준에서 직접적으로 드러난다. 여기에서는 현재의 자기 지각이나 이상적인 자기상이 반영될 뿐만 아니라 부모, 배우자, 가족과 같이 중요한 타인에 대한 표상이 투영되기도 한다. 사람 그림에서는 머리, 얼굴, 팔과 다리, 이목구비 같은 신체의 각 부위와 복장 등의 구성 요소와 함께 전반적인 인상, 크기, 성별을 묘사하는 순서 등을 살펴봐야 한다. 또한 인물 각각에 대한 수검자의 언어적인 설명 역시 해석의 중요한 단서가 된다.

[네이버 지식백과] 투사 검사 [projective test] (심리학용어사전, 2014. 4., 한국심리학회)



  

   내가 그린 그림 


1. House



- 타인이 나의 삶에 관여할 수는 있지만, 타인이 간섭할 수 없는 자신만의 성역을 가지고 있음

- 누군가 성역을 건드리면 아주 민감하게 반응함  



2. Tree



- 애정과 관심이 받고 싶지만, 정작 누군가 다가오면 다시 밀어냄. 

- 나의 상태는 안정되고 평온함 (근거: 나의 대답 및 흙에 박혀있는 뿌리들)

 
 



3. Person (woman)






4. Person (man)





아무튼 흥미로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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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 ready to come home, sweet h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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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yway, done





Let it Go as IT is.



Soli Deo Glor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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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가운데 부어주신 하나님의 은혜

2015. 7. 20. 00:13 삶을 살아내다



하나님의 은혜가 내게 족하니이다





2009년

- 비중격 교정수술을 할 결단을 하게 하시고, 수술을 잘 되게 하셔서 코막힘으로 인한 두통이 사라지게 하심 



2010년

- 대학교를 휴학하고 방황하던 시기에, 성경을 더욱 구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의지와 시간을 허락하셔서 성경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주심 

- 인도단기 선교의 팀장으로 선교팀을 맡아 단기선교를 준비하는 시기를 통해 선교에 대한 마음을 확고하게 하시고, 1년 단기선교를 떠날 수 있는 기회와 재정을 마련해주심 



2011년 

- 1년 아프리카 선교를 통해, 선교의 현장을 경험하게 하심으로 선교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가지게 하심 



2012년

- 1년간 새벽예배를 통해 새벽을 깨우게 하시고, 날마다 하나님 앞에 나아가 고요하게 교제하게 하심

- 다시 공부할 마음을 주시고 대학교 4학년에 복학하여 열심히 공부하게 하심 



2013-2014년 

- 목표를 가지고 대학원에 진학하게 하셔서 여러가지 경험을 하게 하시고, 공부할 수 있게 하심

- 설교를 통해 구원에 대하여 다시 한 번 진지하게 생각하게 하시고, 믿음을 점검하게 하심에 





Soli Deo Glor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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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실수들(7.18)

2015. 7. 18. 14:22 삶을 살아내다/실수(失手)



1. 쓸데없는 승부욕

연구실 후배들과 오목 시합을 하면서 쓸데없는 승부욕으로 인해 흥분해버렸다. 괜한 자존심으로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고, 우기기도 했다. 그리고 후배의 비아냥거리는 말투가 거슬리기도 했다. 그건, 그 녀석의 성품이 그렇다고 인정하는 되는 것이고. 쓸데없는 것에 목숨걸지 말도록. 

-> 자존심 세우지 않기 

-> 헛된 것에 목숨걸지 말기 



2. 가벼운 관계에서 적절하지 못한 행동

자신만을 아는 사람들, 지기 싫어하는 사람들, 모든 것이 자기 위주로 돌아가기를 바라는 사람들과 인간관계를 하다보면, 정신적으로 많은 에너지가 소모된다. 무슨 말을 하면 쉽게 상처받고, 화내니, 상화에 따라 어떤 말을 해야할 지 많이 고민해야 할 뿐 아니라 상대방의 반응에도 신중히 생각하고 행동해야 하기 때문에 에너지가 많이 소비하게 된다. 근데 어제는 그런 성향의 사람들과 대화를 하면서, 나도 그들과 같이 행동해버렸다. 나도 예민해지고, 들이받고 화내는. 굳이 나까지 그럴 필요는 없었지 않았는가. 요즘 들뜬 기분 탓인지, 행동이 다시 가벼워진 듯 하다. 진중한 말과 행동이 다시 필요한 때이다. 

-> 경거망동하지 말지 

-> 생각하고 말하기 

 
 



3. 적절한 관계 유지 하기 

사람과의 사이에는 분명 지켜야 할 예의가 존재하는 것이다. 아무리 가까운 사이라고 해도, 넘지 말아야 할 선이 있고 예의가 있는 것이다. 친하다는 핑계로 예의가 무시된다면, 그 관계가 계속 이어질 수 있을 지는 의문이다. 특히 나라는 인간에게서는 말이다.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상대방이 어느정도 편안함을 가지게 해주되, 지켜야 할 선을 지킬 수 있게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 상대방에게 해줘야 할 말은 해주기 

-> 나부터 상대방에 대한 예의를 지키기 






실수에서 배우지 않으면, 실수는 계속 반복된다. 

  





Soli Deo Glor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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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상적 인간관계 - 시간이 지나면 사라질 인연들

2015. 7. 18. 13:17 삶을 살아내다



상황에 따라 피상적인 관계를 맺어야 하는 것이라면, 그 관계의 적정선 안에서 상대방에 맞게 말과 행동을 대처하면 될 듯하다. 굳이 모든 것을 보여주지 않아도 되고, 그들이 나를 얼마나 아는지에 대해서 생각하지도 않아도 되니.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지 않아도 되는 일회성 관계들.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레 사라질 인연들 아닌가. 필요에 의해서 만난 관계들, 그들이 뭐라 지껄이건 상관하지 않는 습관도 필요할 듯. 


긴 관점에서 보자면, 삶에서 지켜야 할 관계들은 누구인지 파악하고, 그들에게 더욱 힘써 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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