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8. 5. 22:09 삶을 살아내다
내가 살던 동네에 '주상절리' 명소가 생겼다. 아버지 말씀으로는 원래 주상절리가 군 부대 내에 있어서 별 관심을 얻지 못하다가, 군 부대가 이전하면서 주상절리가 대중들에게 모습을 드러냈던 것이다. 그러면서 전문가들에게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게 되고, 경주시에서 하나의 명소로서 인식하고 관리하게 되면서 사람들이 많이 몰려들기 시작했다. 사람들이 없는 한적한 일요일 오전에 홀로 주상절리를 구경했다. 오랜만에 평안한 마음을 가지고 하나님이 지으신 자연을 감상할 수 있다는 그 자체만으로 감사했다. 그리고 하나님이 지으신 자연의 아름다움을 어찌 말로 표현할 수 있겠는가. 그 하나님의 섬세함이란... 아무튼, 기회되면 다시 가봐야 할 듯. 여자친구 손 잡고 말이지.
Soli Deo Glor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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