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8. 3. 17:28 삶을 살아내다
다시 사람들에게 마음속으로 묻게 된다. 피상적인 관계속에서 쓸데없는 힘과 시간을 소모하고 싶지 않은 이기적인 자아로부터 나오는 질문이다.
당신은 나를 얼마나 아시는지.
나를 아는자와 알지 못하는 자를 가르고 나를 좀 안다고 생각되는 이들에게 애정과 시간을 쏟아붓는 것은 당연한 일이겠지만, 그렇지 않은 이들에게는 얼마만큼의 관심과 시간을 들일 것인지에 고민하는 것이다. 나의 시간과 에너지는 한정적인 것이니, 효율적인 측면에서 보자면 시간과 에너지를 잘 분배하는 것도 나쁘지 않으리라 본다. 그리고 굳이 나를 잘 알지도 못하는 이들에게 관심을 가져 애정을 쏟고, 그들에게 은근히 feedback을 원하다가 실망하고 싶지도 않다. 굳이 내가 왜 그딴 일을 해야 되는지... 암튼,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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