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실수들 (7.2)

2015. 7. 2. 20:36 삶을 살아내다/실수(失手)


긍휼을 행하지 아나하는 자에게는 긍휼 없는 심판이 있으리라 긍휼은 심판을 이기고 자랑하느니라 

야고보서 2 : 13


네가 보거니와 믿음이 그의 행함과 함께 일하고 행함으로 믿음이 온전하게 되었느니라 

야고보서 2 : 22






1. 나태함 

최종발표가 끝나고 3일이 지났다. 조금 여유를 가지고 지낸다는 것이, 나태해져버려 먼저 처리해야 할 일들을 하지 않고 계속 미루고 있다. 스스로에게 긴장을 부여하고, 나아가야 할 삶의 목표와 방향성을 다시 한번 되짚어 지금 내가 무슨일 해야 할 지 구체적으로 확인해야 할 필요가 있다. 목적없는 배는 표류하기 마련이니. 

-> 졸업 후 나아갈 방향을 다시 설정하고, 하루의 목표와 해야할 일을 바탕으로 삶을 살아내자.  



2. 말과 행동의 가벼움

무언가를 끝냈다는 성취감이 나를 들뜨게 하는 것 같다. 카톡에서나 실제 사람들과의 대화에서 말과 행동들이 다시 가벼워지고 있다. 이젠 너무 무겁게만 살고 싶지는 않으나, 절대 경박하게 살고 싶지는 않다. 상대방에 대한 예의는 지키면서 편안함을 느끼게 해주는 것이 필요한 듯 하고. 관계의 도를 넘지 않는 것도. 자칫하다가 관계가 틀어지면 다시 사람을 버리고야 말테니... 조심하자. 스스로 조심하자. 

-> 장난 치는 것은 자제하고, 말은 되도록 한번 더 생각하고 말하자. 



3. 게을러진 말씀묵상

최종발표가 끝나고 연이틀 말씀을 제대로 묵상하지 못했다. 내 안에 말씀이 제대로 거하지 않으면, 어쩔 수 없이 나의 생각들이 가득차서 결국에는 나의 욕구가 자아를 향하게 될 것은 자명한 일이 아닌가. 말씀을 읽어야 되기 때문에 읽는 것이 아니라, 그 말씀에 대한 갈망으로 말씀앞에 나아가 그 말씀을 먹어야 한다. 영적양식을 먹지 않았는데, 아무런 허함도 없다면 스스로에게 참된신자인지 다시 한번 물어볼 필요가 있는 듯 하다.       

-> 남은 한 해 성경을 더욱 구체적으로 공부해서 말씀이 전적으로 내 삶을 이끌어가는 형태가 되게 하자. (로마서 DBS, Q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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