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기도]

2022. 6. 1. 21:56 신앙/기도(祈禱)

 

나의 구원자되시며 피난처 되신 하나님, 

하나님은 어떤 죄악도 그냥 넘기실 수 없는 공의로우신 분입니다. 

그러하기에 우리의 지은 모든 죄를 감당할 사람이 필요했고, 완전한 사람이자 완전한 신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모든 죄를 지고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 예수님의 그 십자가 죽음으로 말미암아 우리의 모든 죄를 사함받았습니다. 주님의 십자가 죽음을 의지하며 나아갈 때 우리의 모든 죄에 대가는 다 치뤄졌습니다. 그의 피로 말미암아 우리의 온전히 깨끗해졌습니다.  온전히 하나님의 은혜임을 믿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예수님을 죽음에서 살아나게 하심으로 그 모든 죄가 사해졌다는 것이 분명해졌습니다. 이제 이전의 죄된 존재에서 벗어나 하나님 앞에 새로운 존재입니다. 그러나 존재론적으로 새로우나 우리는 아직 연약한 육체를 입고 있습니다. 하나님 앞에 늘 실수하고 늘 죄를 지으며 새롭게 창조된 존재로서 살아가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러함에도 우리는 우리의 존재가 우리의 노력으로 된 것이 아님을 알기에, 다시 예수 그리스도의 피를 힘입어 하나님 앞에 나아갑니다.  

"그리스도인이란 절대 잘못을 저지르지 않는 사람이는 뜻이 아니라, 넘어질 때마다 회개하고 다시 일어나 몇 번이고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사람 - 그 안에 있는 그리스도의 생명이 매번 그를 회복시키며 그리스도처럼 일종의 자발적인 죽음을 반복할 수 있게(어느정도까지는) 해 주므로 - 이라는 뜻입니다."

- C.S. Lewis, 「순전한 기독교」, 112쪽 -

 

"옛 사람은 걱정 근심에 파묻혀 자신을 입증해 보이고 싶은 욕구, 좀처럼 떨쳐 버리지 못하는 나쁜 습관, 쉽게 빠지는 여러 가지 죄와 단단히 자리 잡은 성격적인 결함들로 제구실을 하지 못하고 있다. 새사람도 여전히 자신의 모습이지만 모든 죄에서 벗어난 존재다. 하지만 완성된 상태가 아니라 완성되어 가는 중이다. "

- 팀 켈러, 「결혼을 말하다」, 161쪽 - 

 

 일상의 죄 가운데 우리의 존재를 망각하지 않게 하시고, 온전히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말미암아 새롭게 된 존재임을 깨닫게 하시고 우리 안에 계신 성령님의 힘으로 날마다 새롭게 될 수 있다는 것을 믿게 하시옵소서. 나는 연약하오나, 나와 함께하신 하나님은 완전하시고 온전하십니다. 오직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만을 의지하여 나아가오니 나의 모든 죄를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이여 내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 나를 주 앞에서 쫓아내지 마시며 주의 성령을 내게서 거두지 마소서 주의 구원의 즐거움을 내게 회복시켜 주시고 자원하는 심령을 주사 나를 붙드소서"

시편 51편 10~12절

 

다만, 하나님께서 주기도문에서 말씀하셨듯이, "우리가 우리에게 죄지은 자를 용서한 것처럼" 우리의 죄를 사해달라고 요청해야 합니다. 우리에게 죄지은 자를 용서하지 않고 용서를 구한다는 것은 용서받을 수 없는 자가 용서를 구하는 것입니다. 그러하오니, 하나님 내게 죄지은 자를 용서할 수 있는 의지와 용기를 허락하시고, 실제적인 용서하고 그 사람을 품을 수 있기를 원합니다. 그것이 그리스도의 용서이며 사랑입니다.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온전히 주님의 은혜로만 여기 있사오니, 온전히 나를 지키시옵소서. 날마다 가난한 심령으로 주님만을 붙잡고 살아가게 하시옵소서. 세상을 어떤 것도 탐하지 않게 하시고 오직 주만 바라보고 주 한분만으로 만족하게 하시옵소서. 

이제, 곧 결혼을 합니다. 하나님께서 마련하신 결혼이란 제도를 통해 그리스도와 교회의 한 몸 됨을 실제적으로 깨닫게 하시고, 나의 지체를 용서하고 품으면서 살아가는 연습을 하게 하시옵소서. 수많은 갈등과 시행착오가 있겠지만 결국에는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자로 오직 주님처럼 살아가는 자로 연단하시옵소서. 오직 주님의 계획만이 선함을 믿습니다. 

"결혼의 목적은 무엇인가? 서로 도와 장차 영광스러운 자아, 곧 하나님이 마침내 이루실 새로운 피조물이 되기 위해서다. 남편과 아내가 함께 바라볼 목표는 하나님의 나라의 보좌, 그리고 장차 얻게 될 티도 흠도 없는 거룩한 인성이다. 이보다 더 강력한 공동의 목표가 또 있을까 싶다. "

- 팀 켈러, 「결혼을 말하다」, 160쪽 - 

 

오늘도 기도의 자리에 나아오게 하심에 감사 드립니다. 모든 영광과 존귀와 찬양을 주님 홀로 받으시옵소서. 이 모든 기도 우리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올려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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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5)

2021. 10. 9. 16:47 신앙/기도(祈禱)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양자 삼으신 아버지께 나아갑니다.
우리의 죄된 존재로서 하나님에 앞에 전혀 나아갈 수 없지만,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피를 힘입어 하나님께 나아갑니다.
우리가 죄인되었을 때, 우리가 원수되었을 때, 하나님은 우리를 하나님의 아들로 삼아주시기 위히여 자기 독생자 아들을 아까지 않고 내어주시어 우리의 죄의 문제를 해결하셨습니다. 그러하기에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된 것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라고 말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 십자가의 사랑이 우리를 살아가게 하는 근거이기도 합니다. 아멘!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시며, 시작과 끝을 아시고, 모든 역사를 주관하십니다. 그 하나님의 역사 가운데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역으로 모든 악한 권세를 물리치시고 예수님을 만물의 주로 삼으셨습니다. 아멘! 이제 우리는 죄의 아래에 있지 않고, 의와 은혜 아래에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서 이루신 의로 말미암아 죄를 능히 이길 수 있는 존재임을 믿고 살아갑니다. 죄에 빠져 죽을 죄인이 아님을 고백합니다.
하지만, 아직도 우리는 우리의 존재를 옛사람으로 인식하고 죄에 빠져 허우적거릴 때가 많습니다. 죄의 굴레에 빠져 우리가 어떤 존재인지 망각합니다. 우리 안에 내주하신 성령님이여, 날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새롭게 지음받은 새새람인 것을 깨닫게 하시어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으로 날마다 승리하게 하시옵소서

우리의 아버지인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모든 삶을 아시고,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가장 좋은 때에 허락하십니다. 또한, 우리의 아버지되시기 때문에 우리가 하나님께 간구하고 구하는 것을 기쁜마음으로 들어주십니다. 때때로 우리가 간구하는 것이 이루어지지 않는 것은 우리의 정욕을 위하여 구하는 것이기 때문이며, 우리가 구하는 것이 결국에는 지금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우리의 기도를 응답하지 않으시리라 믿습니다. 불 구덩이로 뛰어 들어가려고 하는 아이를 그 어느 부모가 허락하겠습니까? 우리의 모든 형편과 상황을 아시고 우리에게 선한 것을 가장 좋은 때에 허락하시는 우리 하나님 아버지를 믿습니다.

하나님, 회사에서 불미스러운 일로 인해 팀을 옮길 수도 있게 되었습니다. 아직 옮길 팀은 정확하게 발표되진 않았지만, 그 모든 상황을 주관하시어 가장 선한 길로 이끌어 주시옵소서. 제 직렬에 맞는 자리를 허락하시고, 좋은 부장님과 팀원들도 허락하시어 앞으로의 회사 생활도 주님이 이끌어주시옵소서. 인사 발령이 날 때까지 조바심으로 하루 하루를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현재 팀에서 맡은 바 일을 책임감 있게 잘 감당하면서 열심히 살아가도록 힘과 지혜를 부어주시기를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 걸음을 인도하는 자는 여호와시니라" (잠 16:9)

또한 여자친구와 교제하면서 하나님을 더욱 바라볼 수 있는 관계가 되게 하시고,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고 보완할 수 있도록 서로의 마음을 주장하여 주시길 간절히 원합니다. 새롭게 일을 시작한 여자친구의 모든 상황을 주관하여 주시고, 좋은 사람들을 붙여주시어 맡은 바 일을 즐겁게 할 수 있도록 힘과 능력을 부어주시옵소서. 출퇴근 오고 가는 길도 안전하게 지켜주시길 간절히 원합니다.

교회생활에 대해서도 기도합니다. 교회 생활에 대한 회의와 불만이 생길 때가 있습니다. 이 불만과 불평들이 올바른 생각에서 비롯되었는지 잘 점검하게 하시고, 그러한 생각을 무조건 배척하고 거부하는 것이 아니라 지혜롭게 생각하여 잘 해결할 수 있는 지혜와 의지를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올바른 교회와 그에 따른 신자로서의 행동에 대해서도 성경에 근거하여 올바르게 생각할 수 있도록 내 생각과 마음을 지켜주시옵소서.

일상의 모든 삶 가운데 세상에 대한 여러 유혹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세상의 것과 죄된 모든 것을 분별할 수 있는 통찰력을 허락하시고, 죄와 죽기까지 싸우신 예수 그리스도를 날마다 되새겨 죄를 혐오하고 미워하며 죄에 빠지지 않도록 의와 은혜로 붙들어주시옵소서.

오늘도 하나님 앞에 나와 감사와 찬양과 간구를 올려드리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죽을 수 밖에 없는 죄인을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자녀로 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님의 은혜가 아니면 하루도 살 수 없음을 고백하오니, 나를 날마다 이끄시고 도우시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모든 영광과 찬양과 존귀를 하나님께 올려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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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4)

2021. 10. 4. 18:29 신앙/기도(祈禱)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죽을 수밖에 없던 죄인을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아들로 삼아주시고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을 우리에게 부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나의 구원은 온전한 하나님의 은혜이자 능력임을 고백합니다.


하나님은 천지만물을 창조하시고 이끄시는 분입니다. 전지전능하시며, 무소부재하시며, 공의하시며, 사랑이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홀로 완전하시며 그 어느 것도 하나님의 위엄과 영광을 해할 수 없음을 고백합니다. 하나님 당신은 영원부터 영원까지 계시는 완전한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의 구원 사역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통치가 시작되었사오니, 그 통치가 완전하여 질 날을 기다립니다. 모든 악한 세력이 소멸하고 온전히 주의 위엄과 영광만이 가득한 날을 고대합니다.


완전하게 될 날을 고대하지만 현세를 살아가는 우리는 죄에 자주 넘어지며 스스로 실망하기 일쑤입니다. 하지만 우리의 구원이 우리의 능력이 된 것이 아님을 알기에 다시 일어서는 것도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으로 힘입습니다. 넘어지지만 날마다 새 힘을 주시고 일으키시는 주님을 의지하여 살아갑니다. 날마다 살아가 능력과 은혜를 부어주시옵소서.


날마다 입히시고 먹이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편안하게 거주할 수 있는 합숙소를 허락하시고 매끼마다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재정도 허락하셔서 감사합니다.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여자친구와 지인을 붙여주셔서 삶을 함께 나누게 하심에 감사합니다. 내게 있는 모든 것이 내것이 아님을 알게 하시고, 청지기의 자세로 날마다 살아가며 가진 것을 베풀며 살아가게 하시옵소서.


요즘 계속되는 민원인과의 갈등과 사건 속에서 몸과 마음이 지쳐가지만, 그러함에도 내게 죄지은 자를 용서할 마음을 허락하시고 그들을 위해 기도하고 축복하는 자가 되게 하소서. 어떠한 상황에서도 다윗의 고백처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지킨다는 것을 믿으며 살아갈 수 있는 담대함을 주시옵소서. 또한 여러가지 상황 가운데 맡은 바 역할도 잘 감당하게 하시고, 팀을 옮길 수 있는 상황에서 내게 가장 선한 방법으로 이끄실 주님을 의지하며 나아갑니다. 내가 원하지 않는 상황으로 전개될지라도 그 가운데 주님이 도우실 것을 믿고 감사할 수 있는 자가 되게 하시옵소서.


세상의 모든 악과 더러움에서 지켜주시고, 삶에서 악의 모양이라도 띄지 않도록 죄와 싸우게 도와주시옵소서. 십자가에서 죽기까지 죄와 싸워 이기신 주님을 본받아 죄된 티끌이라도 혐오하며 부단히 죄와 싸울 수 있는 마음을 부어주시길 기도합니다. 죄를 이길 수 있는 것은 나의 능력이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승리하신 의와 은혜의 권능임을 알고 있사오니, 날마다 그리스도의 의로서 나를 새롭게 하시어 마땅히, 능히 죄를 이길 수 있게 하시옵소서.


나의 창조자이자 구원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온전히 믿고 살아가오니, 모든 영광과 찬양을 홀로 높임 받으시옵소서. 그 어떤 것도 주님의 영광을 해할 수 없사오니 주님만 홀로 영광 받으시옵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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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문장] 기독교 강요 _ 존 칼빈

2021. 9. 1. 23:03 책과 글, 그리고 시/좋은 문장

115쪽

A. 믿음과 한 하나님에 대한 믿음

우리가 만일 우리 자신만을 돌아보고 우리가 지닌 가치만을 생각한다면 거기에는 아무 선한 희망이 남아 있지 않고, 다만 죽음과, 하나님께로부터 내던져진 채로 당하게 될 틀림없는 재앙만이 우리 것이 되고 만다. 

 

116쪽

결과적으로 우리 영혼의 소용을 위한 것이든 육신을 위한 것이든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면 무엇이든지 그분이 우리에게 주시리라는 사실, 그리고 성경이 그분에 대해 약속하는 것이면 무엇이든지 우리가 확신을 가지고 기대할 수 있다는 사실, 또 예수께서 우리의 그리스도 곧 구세주이심을 의심치 아니하는 사실, 이런 사실들로 인해 우리는 설복을 당하게 되는 것이다. 

 

119쪽

믿음이란 것이 여기저기를 기웃거리거나, 여러 다른 것들을 찾아다니는 것이 아니라 한 분 하나님만을 향하는 것이고, 그분과 연합하는 것이고, 그분과 맺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이런 사실로부터 쉽게 생각해 낼 수 있는 것은, 만일 많은 수의 믿음들이 있다면 하나님도 역시 많이 있어야 하겠다는 것이다. 

 

123쪽

사람들은 때때로 믿음과 의에 대해 논의한다. 하지만 우리가 어떻게 믿음으로 의롭게 되는지 이해하는 사람을 많지 못하다. 여기에 우리가 첨가시켜 생각해야 할 것은, 의란 우리의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의요, 그리스도 안에 머무는 의이지 우리 안에 자리 잡은 의가 아니다. 그런데 그것이 전가를 통해 우리의 것이 된다. 우리가 그것을 받았다고 말하기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가 본래 의로운 것이 아니라, 전가되어 의롭다는 사실, 다시 말해서 우리가 의로운 것이 아니라 믿음으로 그리스도의 의를 우리가 얻기만 하면 전가에 의해 의롭다고 여김을 받는다는 이 사실이 이렇게 간단하고 복잡스럽지 않은 문제가 되는 것이다. 

 

159쪽

제3장 기도(주기도문 해설 포함)

올바른 기도의 첫 번째 규칙은, 우리가 자기 영광에 대한 모든 생각을 버려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 자신의 가치에 대한 모든 지각을 던져버리는 것, 우리의 자기 확신을 모든 내버리는 것이다. 반면에 두렵고도 겸비한 자세로 영광을 주님께 돌려야겠다. 

올바른 기도의 두 번째 규칙은, 우리가 자신의 불충분함을 진정으로 자각하고, 우리가 하나님께 구하는 것을 우리 자신을 위해서와 우리 유익을 위해 정말 필요로 한다는 것을 순수하게 생각하고, 그분께 구하는 것마다 그로부터 얻기 위한 목적으로 구해야겠다는 것이다. 

166쪽

간단히 말해서, 우리는 그토록 크고 풍성하게 쏟아 붓는 하나님의 은택에 거의 압도당했고, 또 우리가 보는 곳마다 발견할 수 있는 그의 많고도 능력 큰 기적들에 압도당해서, 우리에게는 찬양과 감사를 위한 이유와 경우가 결코 마르는 법이 없다. 이런 일들을 좀 더 분명하게 설명하도록 하자. 왜냐하면(앞서 이미 충분하게 증거된 것처럼) 우리의 모든 소망과 부요는 하나님에 안에 놓여 있어서 우리 자신이나 또 우리가 가진 모든 소유들도 하나님의 축복이 아니고서는 결코 번창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자신과 또 가진 바 모든 것들을 끊임없이 하나님께 맡겨야 하겠다(참고. 약 4:14-15). 그래서 우리가 결정하고 말하고 행하는 무슨 일이든지 그것을 그의 손과 뜻 아래에서, 한 마디로, 그의 도우심의 소망 아래에서 결정하고 말하고 행하도록 하자. 사람들이 자기 스스로에게나 다른 어떤 사람에게 신뢰를 두고 스스로의 계획대로 생각하고 실행하는 자들, 곧 하나님의 뜻과는 상관없이, 또 그를 부르지도 않고 무엇인가를 맡아 시작하려고 하는 자들을 하나님에 의해서 저주받은 자들도 선포되어졌다(참고. 사 30:1; 31:1)

 

167쪽

바울이 다른 곳에서 우리에게 쉬지 말고 기도하라고 말하는 것은(살전 5:17~18;참고 딤전 2:1, 8), 모든 사람이 언제, 어느 때, 어떤 일에서든지 만사를 하나님으로부터 기대하고, 모든 일로 그를 찬양하면서 자기들의 소원을 하나님께 올리기를 그가 바란다는 의미이다. 하나님을 우리가 그를 찬양하고 그에게 간구하도록 신뢰할 만한 이유들을 우리에게 제공해 주신다. 

 

172쪽

먼저, 바로 첫 문턱에서부터 우리가 앞서 언급했던 사실, 곧 모든 기도는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하나님께 드려진다는 사실과 접하게 된다. 어떤 기도든지 다른 이름으로 드리도록 명한 일이 없다. 우리가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를 때 여기에는 그리스도의 이름이 제시되고 있다. 우리가 은혜의 자녀로 그리스도께 합하지 못하였더라면 어느 누가 하나님을 아버지라 확신있게 부를 수 있었겠는가? 누가 그 자신에게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권세를 함부로 부여할 수 있었겠는가?

 참 아들이신 그리스도를 하나님은 우리의 형제로 주셔서, 그에게 본래부터 속한 것들이 양자의 은혜로 우리의 것이 되게 하셨다. 우리는 이 큰 축복을 확실한 믿음으로 그저 감싸 안기만 하면 된다. 요한이 말한 것처럼, 하나님의 독생자의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가 주어졌다(요 1:12). 따라서 하나님은 그 자신을 우리의 아버지라 부르시고 우리에게서 그 같이 불리어지기를 뜻하셨다. 이렇게 감미로운 그의 이름으로써 그는 우리를 불신앙안에서 해방시켜 주신 것이다. 왜냐하면 아버지 안에서보다 더 큰 사랑의 감정을 느낄 수 있는 곳이 달리 없기 때문이다. 

 

173쪽

 또 우리의 죄의식 때문에 그것이 우리의 아버지 - 비록 친절하고 부드러우시긴 하나 - 를 불쾌하게 만든다고 하여 우리가 무기력하게 되지는 말도록 하자. 사람들 가운데도, 아들 자신이 자기 죄를 인정하고, 탄원하는 겸손한 자세로 그 아버지의 자비를 구하는 것보다 더 나은 변호자를 그의 아버지 앞에서 가질 수 없고, 잃어버린 아버지의 총애를 되찾아 줄 더 나은 중재자를 가질 수는 없는 것이다. 아들의 그런 태도를 보고서 그의 아버지는 동정심을 감추지 못할 것이며 감동을 받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자비의 아버지시요 모든 위로의 하나님이신(참고 고후 1:13) 그분은 어떻게 반응하실까?

 아버지의 긍휼과 친절을 의심해서 자기를 도와줄 다른 어떤 대변자를 구하기보다는, 바로 자신이 눈물과 탄신으로 간청하는 자기의 자녀들에게 그분이 귀 기울이시지 않겠는가?(하나님은 우리에게 이런 행동을 특별하게 권하고 계시는 것이다.) 하나님은 그의 넘치는 아버지로서의 긍휼을 한 비유에서 생생히 나타내 주신다(눅 15:11-32절)

 한 아들이 그 아버지를 떠나, 그의 재산을 다 탕진하고(13절), 아버지에게 심히 죄를 쌓았다(18절). 그러나 아버지는 두 팔을 벌려 그를 감싸 안고, 그가 용서를 구하러 오기 전부터 그를 기다리고, 멀리서 그를 알아보고, 기꺼이 뛰어나가 맞으며(20절), 그를 위로하고, 자애롭게 그를 받아준다(22-24절)

 

340쪽

 첫째, 신자의 양심은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칭의에 대한 확신을 찾는데 있어서 일체의 율법적 의를 잊어버리고, 율법을 넘어서야 하며 그 범위를 능가해야 한다. 왜냐하면 우리가 다른 데서 설명했듯이, 율법은 어느 누구도 의롭게 하지 못하므로, 우리가 모든 칭의에의 희망으로부터 끊어지든가 아니면 그로부터 자유로워져야 하기 때문이다. <중략> 그러므로 우리가 칭의를 논의할 때는, 율법에 대한 언급은 배제하고 행위에 대한 고려도 모두 버려두고 하나님의 자비만을 붙잡고, 자기 자신들로부터 눈을 돌려 그리스도말 바라보아야 한다. 

 

341쪽

 그리스도인들의 전 삶은 경건의 연습과 같은 것이 되어야 하는데, 이는 우리가 성결을 위하여 부름받았기 때문이다(살전 4:7; 참조. 엡 1:4; 살전 4:3). 율법의 기능은 사람들에게 자신의 본분에 대해 상기시켜서, 경건과 순결을 추구하도록 일깨우는 바로 이것이다. 그러나 양심이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호출 받았을 때, 어떻게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까, 무엇이라고 응답할까, 그리고 어떤 확신으로 설 것인가를 고민할 때, 거기에서 우리는 율법이 요구하는 바를 고려하지 말고 율법의 완성을 초월하신 그리스도만을 의로써 내보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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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2)

2021. 1. 26. 23:28 신앙/기도(祈禱)

 

 

 

 

1. 부름: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하나님 아버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를 양자 삼아주셔서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를 수 있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으로만 하나님의 양자가 된다는 것이 우리에겐 그저 은혜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 크신 사랑과 자비와 긍휼하심이 우리를 하나님 앞에 엎드리게 합니다. 우리에게 기도할 수 있는 특권을 허락하시고, 우리가 구하는 것마다 응답하실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기쁠 때나 슬플 때나 괴로울 때나 힘들 때 아버지 당신의 그품 안에서 안식과 평안을 누리길 원합니다. 하나님 당신은 우리의 아버지이십니다.     


2. 첫 번째 간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하나님의 이름은 홀로 찬양받기에 합당합니다. 하나님은 자존 하시며, 완전하시며, 그 이름이 영원토록 무궁하십니다. 하나님의 그 위엄과 영광과 존귀하심은 그 어떤 것으로도 더 보탤 수도 더 뺄 수도 없음을 고백합니다. 다만, 우리의 찬양과 예배를 통하여 하나님의 이름과 그 위엄이 거룩히 여김을 받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3. 두 번째 간구: 나라가 임하시오며
하나님의 구속 역사 가운데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완전한 승리로 하나님 나라는 이미 임했습니다. 다만, 아직 하나님 나라가 완전히 도래하지 않았지만, 이미 비친 찬란한 빛이 어둠을 몰아내고 있습니다. 빛 가운데 어둠은 물러갈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의 권세가 이 땅 가운데 찬란하게 임하여 이 땅의 모든 것들이 새로이 되는 날을 고대합니다. 

4. 세 번째 간구: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이미 임한 하나님의 나라 가운데 주님의 통치가 실현되고 있사오니 우리는 그 뜻에 온전히 순종하는 삶을 살길 원합니다. 하나님의 온전한 구원 역사 가운데 홀로 모든 것을 하실 수 있지만, 우리를 이땅 가운데 불러주시어 조금이나마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데 동참하게 하심에 감사 드립니다. 성령으로 말미암아 새롭게 된 존재로서 순종함으로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데 동참하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모든 삶의 터전에서 하나님의 당신이 통치가 실현되고 있사오니, 우리가 서 있는 모든 곳에서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길 원합니다. 

5. 네 번째 간구: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필요를 아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통해 우리를 필요를 더 채우신다는 것을 믿습니다. 우리가 진정 깨달아야 하는 것은 우리의 힘으로 얻는다고 생각하는 그 모든 것이 그저 하나님의 은혜였다는 것입니다. 주신 이도 하나님이요, 가져간 이도 하나님임을 깨닫게 하시고 그 어떤 상황에서도 우리에게 가장 선한 것을 베푸시는 하나님을 의지하고 믿기를 원합니다. 다만, 우리는 인생의 앞길을 알지 못하여 불평과 불만을 내뱉을 수 있으나, 그 때도 우리게 가장 선한 방법으로 가장 좋은 것을 주실 하나님을 믿습니다.

6. 다섯 번째 간구: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시옵고
우리는 오직 은혜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죄사함을 받았습니다. 인간의 노력과 행위로는 해결할 수 없는 죄의 문제를 하나님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해결해주셨습니다. 그 값없는 은혜를 날마다 깨닫게 하시어 우리에게 죄지은 자를 너그러운 마음으로 용서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내게 아주 조그마한 피해를 끼친 사람을 용서하지 못한다는 것은 십자가의 은혜를 전혀 모른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어쩌면 용서하지 못하는 것은 용서받지 못했다는 방증이기도 합니다. 그러하오니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용서함으로 그리스도께 용서받았다는 것을 증명하는 삶을 살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성취하신 사랑의 크기와 너비를 분명히 깨달아, 그 사랑으로 모든 이를 용서할 수 있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7. 여섯 번째 간구: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옵고, 다만 악에서 구하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우리는 새로운 존재가 되었으나, 아직 세상 가운데 거하기 때문에 사탄의 유혹에 현혹될 때가 있습니다. 신자인 우리는 넘어질 수 있으나 망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게 하시고, 넘어졌으나 다시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을 힘입어 담대히 일어설 수 있다는 것을 분명히 믿기를 원합니다. 또한, 하나님은 하나님의 자녀를 눈동자같이 지키시며 돌보신다는 것을 고백하며, 우리를 모든 악한 것에서 구하실 것을 믿습니다.  

8. 송영 :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그 어느 것도 하나님의 나라와 권세와 영광을 훼손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이미 승리하셨고 완전히 승리하실 것입니다. 우리의 승리자 되신 하나님 아버지께 모든 필요를 간구하였사오니, 우리의 뜻이 아닌 하나님의 뜻대로 이루시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하나님의 뜻이 우리의 기도를 통해 온전히 이루어지길 간절히 원합니다.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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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1)

2021. 1. 24. 18:57 신앙/기도(祈禱)



1. 부름: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시고 완전하신 분입니다. 하나님은 모든 만물을 창조하시고 모든 세계를 다스리십니다. 만물 중 그 어느 것 하나도 하나님의 주권을 벗어난 것이 없음을 고백합니다. 자비하신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은 은혜로 우리를 자녀로 불러주셨습니다. 그러하기에 우리는 하나님 아버지께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나아가 필요한 모든 것을 기도드립니다. 아버지 되신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귀기울여 들으시고 반드시 응답하실 것을 믿습니다.

2. 첫 번째 간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하나님의 이름은 찬양받아야 마땅합니다. 하나님은 의로우시며, 진실하시며, 자비로우시며, 긍휼하신 분입니다. 하나님은 완전하신 분입니다. 우리의 전인격을 통하여 하나님의 이름과 그 위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길 간절히 원합니다.

3. 두 번째 간구: 나라가 임하시오며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승리로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이 땅 가운데 임했습니다. 하나님의 권세가 이 땅 가운데 임하사 날마다 성령의 다스림에 순종하기를 원합니다. 하나님 나라의 모든 권세로 이 땅의 악한 영들이 다 소멸하고 사라져서 마침내 하나님의 나라가 구원 역사 속에서 완성되기를 고대합니다.

4. 세 번째 간구: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주님의 통치에 순종하는 삶을 통해 하나님의 뜻이 실현되고 하나님의 나라가 임했다는 것이 분명히 보이기를 원합니다. 우리가 가진 모든 욕망과 욕심을 버리고, 우리의 전인격이 하나님을 향하여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자가 되기를 원합니다. 

5. 네 번째 간구: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필요를 아십니다. 하늘의 새와 들풀도 보살피시는데, 하물며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으신 우리의 삶을 돌보지 않으시겠습니까. 우리가 구하는 모든 것에 필요를 채우시되 부족하지도 넘치지도 않게 하시어, 일용할 양식을 통하여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6. 다섯 번째 간구: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시옵고
죄로 인해 죽을 수밖에 없던 죄인을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말미암아 영원한 형벌에서 건져내시어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있는 자격을 허락하시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하나님 앞에 담대히 나아갈 수 있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죄인이었던 자가 하나님 앞에 담대히 나아감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의 모든 죄를 사하여 주셨기 때문입니다. 그 값없는 은혜를 안다면 우리가 우리에게 죄지은 자를 용서함이 마땅하오니 그리스도의 은혜를 더욱 깨닫게 하셔서 죄지은 자를 너그러이 용서하게 하옵소서. 그 용서함으로 우리의 일상의 모든 죄도 깨끗하게 용서하여 주시길 원합니다.


7. 여섯 번째 간구: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옵고, 다만 악에서 구하시옵소서
세상의 여러 시험과 유혹 가운데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지켜주시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새롭게 지음 받은 존재로서 날마다 말씀과 기도로 주님의 도우심을 구하며 사탄의 간계를 분별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다만, 인간적 나약함으로 쓰러질 때도 신자는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을 힘입어 다시 일어날 수 있는 존재라는 것을 분명히 깨달아 다시 하나님 앞에 담대히 나아갈 수 있기를 원합니다. 

8. 송영 :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우리의 모든 기도를 들으시고 하나님의 가장 선한 방법으로 응답할 것을 믿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기도하는 모든 것들이 우리의 뜻이 아닌 하나님의 뜻대로 이루어지길 원합니다. 우리의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길 원합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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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픔은 개별적이다

2015. 3. 14. 22:58 삶을 살아내다






요즘 말을 잘 안 한다. 사람도 잘 만나지 않는다. 거의 웃지도 않는다. 길을 걸으면서 노래를 듣기보다, 궁시렁궁시렁 기도하는 버릇이 생겼다. 입을 굳게 닫고, 속으로 되뇌인다.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그리고 스스로에게 이야기한다. '아픔은 너무나 명확하게 개별적이다...'  그리고 자주 주기도문을 읊조린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가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시옵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옵고 다만 악에서 구하시옵소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Soli deo glor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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