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3. 11. 00:30 삶을 살아내다
고통 앞에서 서글프게 우는 것을 선호하진 않는다.
그렇다고 즐거운 척 애써 웃는 건 더 싫다.
그저 밀려 들어오는 고통을 받아들이면서,
'삶은 고해'라며 무덤덤히 인생의 한 역사를 꾸역꾸역 써 내려가는 것도,
나쁘지 않은 인생수업인듯 하다.
고통 앞에서 항심을 유지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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