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2. 12. 16:19 책과 글, 그리고 시/시에 울다
세상 끝 등대 3
박 준
늘어난 옷섶을 만지는 것으로 생각의 끝을 가두어도
좋았다 눈이 바람 위로 내리고 다시 그 눈 위로 옥양목
같은 빛이 기우는 연안의 광경을 보다 보면 인연보다는
우연으로 소란했던 당신과의 하늘을 그려보는 일도 그리
낯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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