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3. 27. 23:17 삶을 살아내다/일상(日常)
지난날의 내가 그립다는 것은, 젊은 시절의 나로 돌아가자는 것이 아니다. 다 잃어도 신념만은 지키겠다는 그 시절의 내가 보고픈 것이다. 버림받아도, 손가락질당해도 아닌건 아니었고, 맞다고 생각하는건 끝까지 밀고나가는 그 신념이 그리운 것이다. 그런 과정가운데 무수한 고민의 시간들이 있었고, 선택이 틀렸다고 생각했던 적도 있지만 선택에 대한 책임은 온전히 내가 져야 한다는 막중한 부담감을 가지고 인생을 버텼다. 고단했던 그 시간들이 있었기에 삶의 기반을 탄탄히 다질 수 있었던 것이다.
다시, 고민하는 삶을 살기로 했다. 무엇이 옳고 그른지, 무엇이 진짜인지, 고민하기로 했다. 정답은 아니더라도 내가 원하는 답을 찾으려면 쉽지 않는 시간들을 보내야 할 수도 있다. 어차피, No pain, No gain. 어느 정도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으니, 잘 견디면 되는 것이다. 자, 다시 세상과 타협하지 않는 그 고집불통의 랍비로 되돌아가보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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