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의 편린들.

2015. 12. 22. 23:20 삶을 살아내다/일상(日常)




출처: darkgreysoul.blogspot.com




요즘 자주 누군가를 만났으며, 무리에 오랫동안 속해 있었으며, 나보다는 다른 뭔가에 계속 신경을 쓰고 있었다. 나와 내가 아닌것 같은 나에게로 이어진 연장선불분명한 지점에서 외줄타기를 하듯 휘청거리고 있다. 지금 나에게로 향하려는 자아에 대한 욕구가 거센 바람을 일으키고 있기 때문이다.



사회의 흐름에 따라 정해진 나이에 걸맞는 경제활동과 능력을 가져야한다는 부담감 속에서 길을 헤매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분명 시대의 흐름을 인정하고, 31살이라는 삶의 무게을 고스란히 느끼고 있기에 내 자리를 묻고 있는것이다.



헬조선에서는 청년들에게 이렇게 이야기 한다. 열심히 하는것으로 부족하다. 잘해야한다. 누가 모르냐. 헬조선에서 정의는 불법과 싸워 이길 힘을 잃었고, 일개 국민의 소리는 개짖는 소리보다 더 하찮게 여기는 근혜누나의 독재정치는 아버지의 정치를 꼭 빼닮았다. 안철수 아저씨는 괜히 정치판에 끼여 안개속을 거닐고 있고, 가끔 횡설수설 하기도 하며, 국민의 기대를 처참히 저버렸다. 정치는 삼류개그며, 개그콘서트에는 '개그'가 실종되었다고 생각하며, TV를 끈다  



유투브의 '철구'를 보며 석사학위는 일찍이 개나 주는게 맞을 수도 있다는 생각과, 헬조선에서는 '살아남은 자가 강하다'는 논리에 어느정도 수긍하며 『기독교 세계관과 현대사상』을 조금씩 읽는다. 그렇고, 그러한 일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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