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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1. 11. 22:13 삶을 살아내다/일상(日常)





사진 이미지도(그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세밀한 모사模寫로 만든 구성물이라는 뜻이 아니라) 그 자체로 일종의 모사라는 점에서, 당시에 일어난 어떤 일을 그저 투명하게만 보여줄 수는 없다. 사진 이미지도 누군가가 골라낸 이미지일 뿐이다. 사진을 찍는다는 것은 구도構圖를 잡는다는 것이며, 구도는 잡는다는 것은 뭔가를 배제한다는 것이다. 


                                     ㅡ 수전 손택, 이재원 역, 『타인의 고통』,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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