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9. 18. 19:37 삶을 살아내다
내게 믿음이 있는 것일까. 믿음의 대상도 알고, 내용도 알고 있는 것인데, 어찌됐든 내 인생은 신자의 삶이 아니다. 염려와 걱정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며, 그 고민의 무게에 항상 짓눌려 있으니 말이다, 유사그리스도인.
버릴 수 있을까. 과연 미련없이 버릴 수 있을까.
나를 버리든, 당신의 기대를 저버리든, 무엇인가는 버려야한다.
이제 고민은 그만하고, 결정할 때가 온 것 같다. 정직하게, 진실되게.
그런데, 늘 결정할 때면, 하나님께 기도하고 그 뜻을 묻고 엎드리긴 했지만,
결국엔, 나의 유익을 쫓아왔음을 부인할 수 없다.
이번의 선택이, 제발, 인생의 퇴보가 아니길, 아니 그보다 나만의 유익을 위한 헛된 발걸음이 아니길. 온전한 믿음의 한 걸음의 전진이길 간절히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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