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무엇을 꿈꾸는가?

2012. 7. 20. 12:11 삶을 살아내다/일상(日常)

요즘 청년들을 만나면 이 질문을 꼭 한다.

 

 

 

 

 

 

 

 

 

 

 

 

 

 

 

 

 

 

 

 

 

 

"꿈이 뭐예요?"

 

 

 

 

 

 

 

 

 

 

 

 

 

 

 

 

 

 

 

 

 

 

 

 

 

 

 

 

 

 

 

한 청년은 이렇게 말했다.

".... 뭐, 그냥 돈 많이 벌어서 편하게 사는거요"

 

 

 

 

 

 

 

 

 

 

 

 

 

 

 

 

 

 

 

 

 

 

 

또 다른 청년은 말했다.

"편한 직장 얻어서 내가 하고 싶은 것 하고 사는거요."

 

 

 

 

 

 

 

 

 

 

 

 

 

 

 

 

 

 

 

 

 

 

 이 대답들은 내 가슴을 아프게 할 때가 많다. 내가 봤을 때, 그들은 더 큰 이상을 가져도 충분히 그것을 감담 할 수 있을 만한 그릇인데. 안타까웠다. 더욱이 크리스쳔들로부터 이런 대답을 들으면 더욱 가슴이 아팠다.

 

 

 

 

 

 

 

 

 

 

 

 

 

 

 

 

 

 

 

 

 

 

 

그들이 묻는다.

"꿈이 뭐예요?" 

 

 

 

 

 

 

 

 

 

 

 

 

 

 

 

 

 

 

 

 

 

 

 

 

 

 

 

 

 

 

 

모든 사람들에게

   물을 확보할 권리를 찾아주는 것

 

 

 

 

 

 

 

 

 

 

 

 

 

 

 

 

 

 

 

 꿈에 대한  이야기 하려면 2009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교회에서 리더쉽 교육을 개설했고, 사랑방 리더는 필참이었다. 난, 사랑방 리더였다. 교육는 두달에 걸쳐 진행되었던 것으로 기억난다. 전체 교육 중간쯤에 강사는 모든 참석자에서 자신의 비전을 선언하는 프리젠테이션 과제를 주었다.

 

 

 

 

 

 

 

 

 

 

 

 

 

 

 

 

 

비전이라... 난감했다. 며칠을 곰곰히 생각했던 것 같다. 내가 하나님께 쓰임받을 수 있는 통로는 어떤 것일까?

 

 

 

 

 

 

 

 

 

 

 

 

 

 

 

 

 

 

 

 

 

 내 마음 가운데는 제 3세계 사람들을 돕고자 하는 간절한 바람이 있었다. 롤모델 한비야씨의 영향이 크다. 책을 통해 가치관을 세워 나갈때, 한비야씨의 여행책 '바람의 딸, 지구 세바퀴 반'을 읽으면서, 그녀의 말깟나는 글쓰기 시선이 몰렸고, 그녀의 열정과 노력에 매료되었다. 자연스레 그녀의 가치관이 내게 많은 영향을 끼쳤다. 그 후, 그녀의 모든 책을 찾아 읽었다. 그녀를 직접 보기 위해 대구 시내에 위치한 ㅅ교회까지 찾아갔었다.

 

 

 

 

잠깐, 한비야씨에 대해 알아보면 

 

 

 

 

한비야씨는 국제 구호 활동가이다. 월드비전 긴급 구호팀장으로 수년간 현장에서 일했으며, 현재  월드비전 세계시민학교 교장, 유엔중앙긴급대응기금(CERF) 자문위원, 이화여대 국제대학원 초빙교수 등 여러가지 역할을 감당하고 있따. 덕분에 그는 구호개발 분야에서 현장과 학계, 정책 분야를 모두 아우르는 경험을 갖춘 독보적인 존재로 꼽힌다. 


 

무엇보다 한비야씨는 한 사람, 한 영혼에 대해 함께 기뻐하고 울 줄 아는 사람이다. 제3세계의 가난과 질병에 아파하는 한 영혼 아니라, 그 바로 옆에 한 사람, 한 영혼을 위해 진심을 다해 감정을 공유해 줄 수 있는 사람이다. 분명, 한비야씨는 사람을 끄는 매력이 있다. 그녀의 주체할 수 없는 '엔돌핀' 함께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전달 되는 듯 하다.  

 

 

한비야씨를 좀 알고 싶으면,

 

1. 그녀가 쓴 아래의 책들을 읽으면 좋다.

  • 바람의 딸 걸어서 지구 세바퀴 반 (1996~1998)
    • 1권 - 아프리카, 중동, 중앙아시아
    • 2권 - 중남아메리카, 알래스카
    • 3권 - 인도차이나반도, 남부아시아
    • 4권 - 몽골, 중국, 티베트
  • 바람의 딸, 우리 땅에 서다 (1999)
  • 한비야의 중국견문록 (2001)
  •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 (2005)
  • 그건 사랑이었네 (2009)

 

2. 최근 기사를 참조해도 좋을 듯 하다.

       1)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2071728611

2)http://app.yonhapnews.co.kr/YNA/Basic/article/new_search/YIBW_showSearchArticle_New.aspx?searchpart=article&searchtext=%ed%95%9c%eb%b9%84%ec%95%bc&contents_id=AKR20120717159800043

 

 

 

 

 

 

 

 

 

 

 

 

 

 

 

 

 

 

 

 

 

 

 

 

 

 

 

그러면 어떻게 도울 것인가?

 

 

 

 

 

 

 

 

 

 

 

 

 

 

 

 

 

 

 

 

 

 

 

 

토목 전공을 살려, 그들이 겪고 있는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해 주고 싶다.

우물, 물탱크, 펌프, 수도등 식수가 부족한 지역에 식수원을 설치해 주면 그들의 물 문제를 조금은 해결 할 수있지 않을 까 생각한다. 

이번 학기(2011년 1학기)에 '빗물 활용 시스템'에 대한 내용들을 조사해서 PPT발표를 했다. 이 주제를 조사하면 할 수록, 빗물 활용 시스템은 제 3세계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 중요한 도구가 될 수 있을 거란 확신이 들었다.

현재 이와 관련한 대학원 진학을 준비하고 있다.   

 

 

 

 

 

 

 

 

 

 

 

 

 

 

 

 

 

 

 

 비전(꿈)을 선언했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았다. '토목기술이 과연 그들에게 얼마만큼 도움이 되겠는가' 라는 의구심을 품고 방황하기도 했었고, 현재까지도 그 의구심은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다. 국제대학원 진학에 대한 생각도 가지고 있다. 영어의 한계가 나를 주저하게 만들지만, 분명 극복할 수 있는 한계라 생각한다. 하지만 아직 막연한 계획이긴 하다.

 

 

 

 

 

 

 

 내 꿈을 이뤄가는 방향을 오직 한 곳으로만 국한 시키지 않기로 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방향으로 쓰실 수 있도록 내가 있는 곳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잠시 도피했었던 토목전공도 복학해서 열심히 공부한 것이다. '하기싫은 것도 할 줄 알아야 한다'며 항상 나를 채찍질했다.

 현재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만족하지 못하고 무작정 잘 할 것 같다고 생각되는 분야에 대한 이상만을 키우는 것은 잘못된 일이다. 먼저는 자신에게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해서 최고의 결과를 얻어야 하며, 그 와중에 자신이 잘 할 것 같은 분야에도 직,간접적으로 참여해봄으로써 과연 그 분야가 진짜 내가 잘 할 수 있는 분야인지 확인하는 단계가 필요하다.

 

 

 

 

 

 

 

 

 

 

 

 

 

 

 

 

 

 

 

 

 

 

 

 

 

 

인생에서 중요한 것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

꿈을 꾸는 것은 방향을 올바르게 조정하는 첫 단계이다. 

내가 감당할 수 없을 만큼의 을 꾸자. 

허나, 그것을 이루기 위한 피나는 노력은 절대 필요하다.

그와 더불어 항상 나를 지켜주시며 가장 좋은 길로 인도해주시는

하나님의 도우심은 더 더욱 필요하다.   

 

 

 

 

 

 

 

 

 

 

그대, 지금 무엇을 꿈꾸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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