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워드 호퍼(1882-1967) _ 시대의 고독함을 말하다

2022. 4. 17. 15:17 삶을 살아내다/일탈(逸脫)

에드워드 호퍼(1882-1967) _ 시대의 고독함을 말하다

 

에드워드 호퍼는 뉴욕에서 태어나 뉴욕이 대도시로 변해가는 과정을 보면서 1920~1960년의 도시생활을 주제로 그림을 그렸다. 호퍼의 작품에서 대도시의 고독감이 잘 드러나 있는데, 대표적인 작품은 밤의 사람들(1942년), 작의 도시의 사무실(1953년) 등이 있다.

 

Edward Hopper, Office in a small city(1953)

출처 : https://www.goodfon.com/wallpaper/edvard-khopper-1953-office-in-a-small-city.html

 

호퍼 작품에서는 화가가 인물을 멀리서 관찰하듯이 나타나는데, 제3자로 인물을 바라보면서 화자와 인물간 익명성을 확보하게 된다. 인물도 정면을 응시하지 않고 아래나 먼 곳을 응시하고 있다. 이런 구도를 통해 고독감을 극대화시키는 것이다. 이뿐만 아니라 호퍼는 대도시의 특징을 아파트, 기차, 사무실, 가구 등을 통해 잘 나타내고 있다. 코로나시대에 홀로 고립되는 개인이 많아지는 현 상황에 어울리는 작품들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참고기사]
https://www.joongang.co.kr/article/23356050

 

대도시의 고독을 그린 화가, 에드워드 호퍼

한국 사회의 1인 가구 비율이 약 30%라는 뉴스를 듣고 에드워드 호퍼(Edward Hopper, 1882-1967)의 ‘브루클린의 방’이 떠올랐다. 미국의 사회과학자 데이비드 리스먼이 1950년 대에 발표한 저서 『고독

www.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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