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숨이 차올랐다

2020. 7. 5. 23:19 삶을 살아내다/일상(日常)

 

 코로나-19가 우리의 일상을 바꾸었다. 사람들의 표정이 마스크에 가려지고 눈만 덩그러니 남았다.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사람들이 이제는 낯설지 않다.  다만, 마스크 때문에 숨이 차오르는 것은 언제나 낯설다. 어제도 마스크를 낀 채 지하철 인파 속에 파묻혔다. 자주 숨이 차올라 거칠게 숨을 들이마셨다 내뱉기를 여러번 했다. 더워지는 날씨탓에 숨이 턱턱 막히는데, 마스크때문에 숨을 편히 쉴 수도 없다. 우리는 언제쯤  편하게 숨을 들이마실 수 있을까. 생각해보건대, 우리는 아마 다시 이전의 삶으로 돌아갈 수 없을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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