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1. 29. 18:09 삶을 살아내다/일상(日常)
친구를 통해 보낸 축의금은 마지막 인사였다. 잘 지내라는 말대신, 그간 알고 지냈던 과거의 무게를 담아 보낸 유형의 인사였다. 10년의 시간을 돈으로 환산할 수는 없지만 공유하는 기억만큼 돈을 보냈다. 다시 ― 관계의 마침표를 찍었다.
잘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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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Étranger by kangsy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