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 mouth

2015. 10. 21. 17:59 삶을 살아내다



출처: digiday.com



개인적인 삶과 공동체적 삶의 경계선에서 주춤거리고 있다. 아니, 그 영역의 극단을 왔다갔다 하는지도 모르겠다. 이러한 삶을 살아가면서 요즘 혼란스럽다. 나는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가. 





왜 이렇게 분명하지 않은, 모호하고, 어중간한 삶을 살고 있는가. 





싫고 좋음은 더욱 분명해졌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건 시간과 비용측면에서 비효율적이라고 생각되어 꺼리게 되고, 누군가 내 삶의 영역을 침범하면 극도로 예민해진다. 그런반면에, 누군가의 도움에 앞뒤 가리지 않고 뛰어들기도 하고, 공동체를 위해 나의 생각을 버릴 때도 있고, 공동체를 입장을 대변하기도 한다. 지금 나는 어디에 서 있는 것일까. 



그 혼란스러움이 다시 입을 다물게 했다. 생각의 혼란스러움 가운데 쉽게 내뱉어진 말들이, 나를 힘들게 하고 있으니 말이다. 아, 왜 그런 말을 했을까. 굳이 그렇게 말을 했어야 했을까. 당분간 다시 입을 다물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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