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4. 2. 22:52 삶을 살아내다
# 준비하는 내내 피하고 싶은 생각이 컸지만, 도망치지 않았다. 이번에 도망치면 영영 후회할 것 같아서. 죽이 되든, 밥이 되든 맞닥뜨려서 마무리지어야겠다는 의지를 세웠다. 의지를 가지고 최선(?)을 다했지만, 나름대로 최선이었다, 결과는 생각했던 것보다 많이 나빴다. 결국 최선이 최고가 되지 않을 수 있다는 말을 뼈아프게 되새기며, 다시 어제의 고뇌들과 오늘의 아픔을 기억하련다. 어쨌든 한 고비 지났으니, 숨을 고르고 다시 시작하면 되지, 뭐.
오늘의 실수
1. 묻는 질문에 자꾸 동문서답한다.
2. 생각나는대로 말을 한다.
3. 논리정연하지 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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