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머리가 지끈거린다.

2016. 11. 6. 00:09 삶을 살아내다/일상(日常)




자꾸 머리가 지끈거린다. 자고 일어나면 잠시 괜찮아졌다가 다시 왼쪽 뇌가 아파지는건 시간 문제다.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지겠지. 지나가는 아픔일거라 믿는다. 다만 내게 부탁하고 싶은건 마냥 쓰러져 있지도 말고 아파서 아무것도 하기 싫다고 포기하지도 말라는 것이다. 아플수록 더 악착같이 해. 아파서 징징거린다고 누가 알아주는 것도 아니잖냐. 스스로 애처로워지면 더 힘만 빠질뿐이다. 다시 하자,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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