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수아 7장 - 하나님께 묻는 습관

2013. 11. 10. 23:51 신앙/여호수아 묵상










 여호수아는 여리고 성을 점령한 후, 승리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던 것 같다. 여호수아는 아이성을 점령하기 위해 벧엘 동쪽 벧아웬 쪽은 정탐꾼을 보내어 상황을 살피게 했다. 여호수아가 아이땅 상황을 살펴 판단해보니, 아이땅쪽에는 사람들이 소수라서 백성 중 이삼천명만 뽑아서 쳐들어가면 승리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다. 모든 백성이 움직이는 것은 비효율적이라고 판단했다. 하나님께서 뜻을 묻지 않고 자신의 뜻대로 나아간 교만함이 여호수아를 위기에 빠뜨린다. 삼천명쯤 데리고 아이 땅을 쳐들어갔다가 보기좋게 패배하고 만다. 




"백성 중 삼천 명쯤 그리고 올라갔다가 아이 사람에서 도망하니 아이사람이 그들을 삼십육 명쯤 쳐죽이고는 비탈에서 쳤으므로 백성의 마음이 녹아 물 같이 된지라" 

여호수아 7 : 4-5 




그들이 패배한 근본적인 원인전리품에 손을 댄 아간의 범죄때문이다. 하지만, 아이성을 정복하려고 마음먹기 전에 여호수아가 먼저 하나님께 엎드려 어떻게 해야할 지 물어봤다면, 여호수아는 전장터에서 백성들의 목숨을 잃게 하진 않았을 것이다.



아주 사소한 일이다 하더라도 하나님께 나아가 어떻게 해야 해야 할지 묻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분명, 하나님은 우리에게 자유의지를 주셨고, 무엇을 판단할 수 있는 능력도 허락하셨다. 하지만 우리의 생각과 판단은 온전할 수 없느니, 그분께 먼저 도움을 구하는 것이다. 뭐, 어려울 것 없지 않은가. 무조건 자리에 무릎꿇고 기도하는 것만이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은 아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걸어가면서 눈 뜨고 기도했다고 응답 안 해주시는, 그런 어처구니 없는 분이 아니다. 하나님은 무소부재하시며, 우리의 숨소리까기 귀기울이시고 계신다. 그냥 아뢰자. 그냥 친구랑 이야기 하듯 구하면 된다. 하지만, 절대 하나님을 램프의 요정으로 대하면 안된다. 관계에는 예절이라는 것이 있으니 말이다. 


삶의 모든 일 앞에서 하나님께 어찌 해야 할지를 묻는 습관, 나는 몸에 배길 바란다. 나의 판단과 이성을 너무 믿지 말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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