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일서 1장 1~10절 - 믿음과 신자의 사귐, 그리고 빛이신 하나님.

2017. 1. 18. 15:19 신앙/요한일서 묵상

[요한일서 1장 1~10절 - 믿음과 신자의 사귐, 그리고 빛이신 하나님]






안녕하세요, Diaspora 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 묵상할 본문은 요한일서 1장 1∼10절 말씀입니다. 요한일서는 신자의 믿음을 점검하는 성경 중 하나이지요. 본문을 묵상하시면서 각자의 믿음을 점검하시길 바랍니다~ 


1문단(1~2절)


 1절에서 요한사도는 '태초부터 있는 생명의 말씀에 관하여는 우리가 들은 바요 눈으로 본 바'라고 설명합니다. 여기서 생명의 말씀에 대한 여러가지 견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예수님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예수님이 성육신하셔서 이 땅에 오심으로 사도들은 그를 직접 보고 만질 수 있었습니다(1절 하). 예수님은 요한복음에서 직접 말씀하셨듯이 '생명'이며, 태초부터 계신 영원한 생명입니다(2절 상). 이러한 예수님이 구원사역을 위해서 이 땅에 육신으로 나타나신 것입니다(2절 하).



2문단(3~4절)


 요한은 여기서 우리가 보고 들은 바, 즉 사도들이 보고 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전한다고 말합니다(3절 상). 주 예수 그리스도는 복음입니다. 그와 그가 하신 모든 일을 전하는 것입니다. 전하는 목적은 너희(믿는자)로 우리(사도)와 사귐이 있게 하기 위해서입니다(3절 하). 예수 그리스도가 이땅에 오셔서 죄인들을 위하여 대신 죽으시고 부활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을 주와 그리스도로 고백하는 자들은 예수로 말미암아 한 몸으로 엮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믿는 자들의 사귐은 당연한 결과이자 마땅히 해야 할 일입니다. 믿는 자들간의 사귐은 하나님과 그의 아들 예수그리스도와 더불어 더욱 충만해지는 것입니다(3절 하). 이와 더불어 요한은 본서를 작성한 목적이 우리(믿는 자들)의 기쁨을 충만하게 하기 위함(4절)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3문단(5~7절)


 요한이 전하고자 하는 소식은 '하나님은 빛이시고, 그에게는 어둠이 조금도 없다는 것(5절 하)'입니다. 만약 하나님과 사귐이 있다고 하면서 어둠에 행한다면 그 사람은 거짓말을 하면서 진리에 행하지 않는 것입니다(6절). 여기서 어둠에 행한다는 것은 지속적으로 죄를 짓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과 더불어 교제하는 자는 죄를 지속적으로 범할 수 없습니다. 왜냐면 빛과 어둠은 공존할 수 없으며, 빛이 비치면 어둠은 사라지기 마련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하나님이 빛 가운데 계신것처럼 믿는 자가 빛 가운데 행하면 믿는 자들간에 서로 사귐이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믿는 자는 죄를 범하더라도 예수 그리스도의 피에 의지하여 하나님 앞에 나아가면 날마다 깨끗하게 씻겨질 수 있습니다(7절 하). 



4문단(8~10절)


 이 문단에서 요한 사도는 '우리가 죄가 없다고 하면 스스로 속이고 진리가 우리 속에 있지 않다'고 말합니다. 여기서 죄가 없다고 하는 자들은 구원받음으로 현재 자신이 완전무결한 상태라고 주장하는 것입니다. 그들에게 예수 그리스도는 더이상 필요한 존재가 아닙니다. 이러한 생각은 완전히 잘못된 것입니다. 

 신자라고 하더라도 완전하지 않습니다. 신자는 새 마음과 새 본성을 가지고 있지만, 아직 연약한 육체를 입고 있기 때문에 죄를 지을 수 있습니다. 그러신자는 절대 죄를 즐거워하며 죄를 짓지 않습니다. 죄를 범했을때 온전히 예수 그리스도의 피에 의지하여 하나님 앞에 나아가면 하나님은 우리 죄를 사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십니다(9절). 이것이 은혜인 것입니다.  

  하지만 그들 가운데 죄를 범하면서 죄를 짓지 않았다고 하는 완악한 자들이 있었습니다. 요한은 이와 같이 완악한 자들에게 '범죄하지 아니하였다 하면 하나님을 거짓말하는 이로 만드는 것이며 그들 속에 진리가 거하지 않는다(10절)'라고 반박합니다. 
 위에서 말했듯이 우리(믿는 자)가 빛(진리) 가운데 거할지라도 완전하게 죄를 짓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죄를 미워하고 혐오하지만 죄를 범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인간 스스로 행하는 모든 것이 옳다고 할 수 없습니다. 참된 신자는 자신의 죄인됨을 인정하고 날마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에 의지하여 나아가는 자임을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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