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의 깊이를 어떻게 만들어 낼 것인가 _ 이현승

2022. 10. 6. 22:03 책과 글, 그리고 시/시에 울다

 

이기는 데는 우연한 승리가 있지만 

지는 데는 우연한 패배가 없다는 말은 

노무라 가쓰라 감독의 것이다

그건 실패로부터 철저히 배우라는 뜻이고

실패가 그 만큼 더 가까운 스승이라는 뜻도 된다

 

가령, 죽을힘으로 뛰었으나 눈앞에서 전철을 놓쳤고

약속시간은 15분 후인데 배차 간격은 30분일 때, 

걷어낸다는 게 자책골을 넣은 수비수처럼

열차를 놓치기 위해 전력질주한 다리는 아직 후들거리는데

 

자연이 만드는 자연 위에서 

실패가 낳은 실패 속에서 

자연에게 배우는 자연

실패에게 배우는 실패로 

15분에게 15분은 잔혹하고 골똘하다

 

더러 사소한 불운이 평범한 아름다움을 일깨우기도 한다

얼이 빠진 철로 위로 가뿐하게 내려앉은 참새들

참새들이 노는 철로 위로 파랗게 열린 맑은 하늘

자꾸만 어디서 타는 냄새가 나는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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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LITTLE BIG THINGS _ 사소함이 만드는 위대한 성공법칙

2013. 2. 1. 08:46 책과 글, 그리고 시/서평(書評)

 

 

톰 피터스 지음 / 최은수, 황미리 옮김

 

 

 

 많은 이들이 성공을 갈망한다. 나도 다르지 않다. '성공'의 사전적 의미는 '목표한 바를 이룸'이다. 사회는 주관적인 관점에서 단지, 개인적 목표를 이룬것을 성공이라 부르지 않는다. 객관적 관점에서 바라봤을 때도, 이룩해 놓은 결과물은 우월해야 한다. 성공한 사람들을 살펴보라. 솔직히, 인정하자. '나도 저 정도는 할 수 있겠다'라고 만만하게 이야기 할 수 있는 사람이 있는지.

 

 

 

 

 

 

 

 

 

 

 성공에 대한 담론들은 많다. 왜냐면 '성공'의 길은 하나가 아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하면, 여러 측면에서, 여러가지 요인들에 의해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하기에, 지금부터 말하는 나의 담론도 성공에 대한 곁가지 이론일 뿐이다.

 

 

 

 

 

 

 

 

 

 

 성공한 사람들은 그 분야의 프로페셔널이다. 당연히, 아마추어는 성공할 수 없다. 그러나 모든 프로페셔널이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프로페셔녈과 아마추어의 차이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그 중 하나가 '주어진 일을 어떻게 마무리하는가'일 것이다. 프로의 손을 거친 결과물은 다른 사람이 손 댈 필요가 없다. 아주 사소한 것까지 꼼꼼히 처리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마추어가 끝낸 일은 여러 빈틈이 있다. 누군가의 손이 한번 더 거쳐야 하는 번거로움을 제공하는 것이다. 내가 생각하는, 진정한 프로페셔녈은 99%에 만족하지 않는 것이다. 귀찮지만, 사소한 1%까지 채워 100%를 만드는 자가, 바로 프로이며 성공하는 자다.

 

 

 

 

 

 

 

 

 

 

 

 

 

 

 

 

 

 

 

 

 

 

 

 

 

 

 

 

 

 

 

법칙 098 마지막 2퍼센트의 힘을 무시하지 말라

 

 

마지막 2퍼센트를 끝까지 완수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이다.

새벽 5시까지 야근을 마치고도 마지막 체크를 한 번 더 할 수 있는 사람,

녹초가 되어서도 다시 한번, 또는 두번 세번 마무리 작업을 하는 것이

정말 소중하다는 사실이다.

 

 

 

 

 

 

 

 

 

 

 

 

 

 

 

 

 

 

 

 

 

 

 

 

 

 

 

 

 

 이러한 사소함의 위대함을 강조한는 책이 "THE LITTLE BIG THINS"다. 저자 톰 피터스는 피터 드러커와 함께 경영의 대가로 알려져 있으며, 3대 경영서 중 하나인 <초우량 기업의 조건>을 썼다. 책은 성공하기 위한 163가지 실행 법칙으로 이루어진다. 다소 광범위한 분야에서 사소한 것들에 대해 세부적으로 접근한다. 또한 적절한 예시를 통해 이해를 돕고 있다. 경영의 일반적 이론을 이야기 하는 것이다. 우리가 다 알고 있지만, 실제 행하지 않는 사소한 부분들을 다시 한 번 짚어주고 있다.

 

 

 최근 경영관련 서적을 많이 읽으면서 눈에 띄는 단어가 몇 개 있다. 실패, 변화, 실천, 그리고 탁월함이다.

 

 

#실패

공하는 사람들은 실패 했을 때 남을 탓하지 않는다. 상황을 탓하지 않는다. 그 상황에서 어떻게 상황을 타개할 것인가에 주목한다. 실패는 단지 하나의 디딤돌일 뿐이다. 실패를 발판삼아 꿋꿋하게 다시 일어선다.

 

 

 

좋은 실패는 실패를 거울삼아 새로운 창조성과 성공의 기능성을 찾아내는 것으로, 반드시 겪어야 할 실패다. 반면에 나쁜 실패는 되풀이 해서는 안 되는 오판이나 부주의를 말한다. P.82

 

"실패하라, 다시 실패하라, 더 나은 실패를 하라." 사무엘 베켓, 노벨 문학상 수상자 P83

 

 

 

 

#변화

상황의 변화를 꿈꾸지 않는다. 남이 변하길 바라지 않는다. 자신부터 변화하기 위해 실천한다.

 

 

 

'나부터 Me First'라는 접근법은 결코 이기적인 것이 아니다.

'나부터'전략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말들을 살펴보자.

 

 

"세상을 변화를 원한다면 당신이 먼저 변화의 주체가 되라." - 간디 -

"다른 사람을 가르치고 싶다면 당신 자신부터 배워라." - 마셜 골드스미스 -

P94

 

 

 

 

#실천

그리고 아주 사소한 것이라도 실천한다. 머리로만 계획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생각한 바를 삶으로 살아낸다. 대충 대충 실천해서는 아니 된다. 완전함을 위한 실천이어 되어야 한다.

 

 

 

 

오늘 할일을 기록하로 실천하라

                                  

                                  금융회사 JP모건의 회장 모건의 성공방정식

         

                           (1) 성공방정식 = 매일 아침 그날 해야 할 일의 목록을 적어라

                           (2) 그 목록대로 실천하라                                         

                                                                                                       P229

 

 

 

#탁월함

그러한 부단한 노력의 과정을 통해, 탁월함을 완성한다. 탁월함은 상대적인 비교에서 오는 것이 아니다.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한 자만이 가질 수 있는 특별한 능력 중 하나다.

 

 

 

엑셀런스의 추진력은 내 안에서 나온다.

상대방과 싸워 이기는 것이 아니라 나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야 한다. P46

엑셀런스란 비교될 수 없는 강한 정신력, 즉 마인드 셋을 뜻한다. P422

 

 

 

 

 

사소한 실행 법칙 163가지는 구체적으로 기술되어 있기 때문에, 삶에 적용하기는 쉬울 것이다. 모든 경영서적이 빛을 발할 때는 책을 읽을 때가 아니다. 바로, 실천할 때 경영 서적으로써 진정한 가치를 가질 수 있는 것이다.

 

 

 

 

 

 

 

 

 

 

 

 

 

 

 

 

 

 

 

 

 

 

 

 

 

 

 

 

 

 

 

 

 

 

 

뭐, 하고 안하고는 독자의 몫이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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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를 딛고 전진하라 _ 실패는 하나의 과정이다. 뛰어 넘어라.

2012. 10. 12. 10:13 책과 글, 그리고 시/서평(書評)

 

 

                                                    존 맥스웰(John C. Maxwell) 지음, 두란노

 

 

 

 

사람은 누구든지 어떤 일에서 실패 혹은 실수를 할 수 있다. 그러나 실패로부터 배우는 사람은 흔치 않다. 실패로부터 배우기 위해서는 먼저 실패를 직면해야 한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실패를 직시한다는 것은 고통스러운 일이 될 것이다. 하지만 이 단계를 거치지 않으면 아무것도 배울 수 없다. 여기서 주의 해야 할 것은 한 번의 실패가 인생전체의 실패를 의미 하지 않는 다는것을 명심하라는 것이다. 저자는 "실패를 개인의 문제로 받아들이지 않는 법"을 배우라고 강조한다. 우리는 단지 어떤 일에 실패한 것이다. 다른 일에 대해선 또 다시 실패할 것이라는 두려움은 떨쳐버리는게 좋다. 두려움을 떨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서든지 행동을 취해야 한다.   

 

 

 

 

 

 

 

 

 

 

 

 

 

                            실패를 감추기 위해 노력하는데 힘을 낭비하지 말라.

실패로부터 배우고 다음 단계의 도전을 향해 나아가라. 실패라는 것은 괜찮다.

실패하지 않는다면, 성장하지 않을 것이다.

 

                                                                - 스탠리 저드 H. Stanley Judd -      P.99

 

 

 

 

 

 

 

 

 

 

 

 

 

 

 

 

 

 

 

 

 

 

 실패에 억눌려 주저앉아서, 과거에 얽매이지 말고 현재 상황에서 무엇을 할 수 있는가 생각해봐야 한다. 여기서 문제를 해결하려는 긍정적이고 진취적인 자세도 필요하다. 책의 예를 빌리면, 그레그 혼은 홍수로 인해 가게가 물에 잠기면서 생계수단을 잃었다. 그레이 혼에게 홍수는 현실이었다. ‘그는 가게를 다른 곳에 세웠으면(다른 곳에 있는 가게들은 물에 잠기지 않았다) 어떻게 되었을까라는 생각으로 시간을 낭비하지 않았다. 홍수 보험을 들지 않은 거도 현실이었다. 그가 며칠동안 그의 가게에 들어가지 못하는 다는 것도 현실이었다.

그러나 그레그는 자신이 해결 할 수 있는 문제에만 초점을 맞추었다. 새로운 물품을 구입하고 수리를 하는데 드는 비용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건물 안에 있는 쓰레기들을 어떻게 처분할 것인가, 어떻게 하면 최대한 빨리 가게를 다시 열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생각하고 고민했던 것이다 그는 자신에게 좋은 영향을 줄 만한 것에 관심을 두었고, 가능 한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 했으며, 긍정적인 행동을 취했다.

 

 

 

 

 

 

 

 

 책에서 '실패를 이기는 8가지 질문'을 제시한다.

 

 

 

  실패를 이기는 8가지 질문

 

 

 

1. 실패는 원인은 무엇인가?

 

2. 일어난 일이 진정한 실패인가? 아니면 다만 기대에 못 미친 것인가?

 

3. 실패에 담겨진 성공은 어떤 것인가?

 

4. 일어난 일로부터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

 

5. 나는 경험에 대해 감사하고 있는가?

 

6. 이것을 어떻게 성공으로 바꿀 수 있는가?

 

7. 이런 문제에 대해 누가 나를 도울 수 있을까?

 

8. 여기서 어디로 가야 하나?

 

 

 

이제 자신의 실패에 대해 물어봐야 한다.

진지하게 질문하는 과정에서 배움을 얻을 것이고 우리는 한발짝 더 성장 나아갈 것이다.

 

 

 

 

 

 

 

 

 

 

 

 

 

 

 

 

 

 

 

 

 

 

 

 

 

 

 

 

 

 

 

 

 

 

 

 몇 번의 실패로 인해 좌절해서, 자책하며 상황만을 탓하고 있는가.

 

 

 

 

 

 

 

 

 

 

 

 

 

 

 

 

 

 

 

 

 

 

 

 

 

 

 

 

 

 

 

 

 

 

 

 

 

 

 

 

 

 

 

 

 

 

 

 

 

 

 

 

 

 

 

 

 

 

 

 

 

 

 

 

 

 

 

 

구렁텅이에서 나와서 다시 시도하라.

 

실패하라. 일찍 실패하고 자주 실패하라.

 

그러나 항상 실패를 딛고 전진하라.

 

당신의 실수를 성공의 디딤돌로 바꾸라.  

 

 

 

 

 

 

 

 

 

 

 

 

 

 

 

 

 

 

 

 

 

 

 

 

 

 

 

 

 

 

 

 

 

 

 

 

 

 

 

 

 

 

 

 

 

 

 

 

 

 

 

 

 

 

 

You Can Do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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