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 기도편지 작성에 관하여.

2013. 2. 27. 12:41 신앙/선교(宣敎)

기도편지 1.pdf

기도편지 2.pdf

 

 

 

선교사가 정기적으로 해야할 업무 중 하나는 기도편지를 작성하는 것입니다. 기도편지의 궁극적인 목표는 선교사가 처한 상황에서 필요한 기도제목들을 공유함으로써 중보기도를 받기 위함입니다. 이와 더불어 기도편지를 통해 선교사가 선교지에서 어떻게 사역하고 생활하고 있는지 알려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정기적으로 기도편지를 쓴다는 것이 귀찮고 번거로운 작업이지만, 기도편지를 보내는 것은 선교사를 물심양면으로 지원하는 후원자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이므로 의무감을 가지고 해야할 업무입니다.   

 

 

 

 

 

 

어떻게 기도편지를 쓸것인가.

 

 

 

 

 

 

 

 

1. 기도편지에 포함되어야 할 내용

 

  기도 편지쓰는 방법은 필자가 탄자니아 선교 1년간 써왔던 기도편지를 바탕으로 알려드림을 인지하시길 바랍니다. 기도편지의 기본적인 기능은 크게 두 가지로, 사역보고와 기도부탁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기도편지에는 두 가지 내용이 다 포함되어 있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문체는 사역보고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요'보다는 '~다'로 쓰는 것이 내용의 진중함 더해준다고 생각됩니다. 기도제목은 구체적으로 적어서 기도 후원자들에게 사역지 상황을 알리는 기도가 필요함을 각인시켜야 합니다.   

 

 

 

 

 

 2. 기도편지 순서

 

  저는 일반적으로 인사말(사역지에 흥미있는 소재를 바탕으로 작성), 사역보고, 일상생활, 기도제목 순으로 작성했습니다. 임의적으로 순서를 바꿔도 상관이 없습니다. 하지만 생각하셔야 할 부분은, 일상 생활에 관한 내용을 기도편지 초반부에 쓸 경우 후반부의 사역보고 부분의 집중도를 떨어뜨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생각해보면, 일생생활에 관한 것보다는 사역보고가 더 중요하기 때문에 사역보고를 초반부에 적어야 합니다. 사역도 분류해서 보고하면 가독성이 높아질 것입니다. 그리고 아래는 제 기도편지의 인사말이니 참고하시며 좋을 듯 합니다.

 

 

 

 

 

 

 

 

 3. 기타

 

  기도편지에 사진을 넣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진을 넣을 때는 사진의 내용이 흐려지지 않을 만큼 사진 용량을 최대한 줄여서 문서에 삽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면 인터넷 네트워크 환경이 느린 국가에서 용량이 큰 문서를 보내려면 장시간이 걸립니다. 따라서 전송시간을 줄이기위해서는 사진 용량을 최대한으로 줄이기는 것이 좋습니다. 사진 줄이는 프로그램은 포토샵, 알집, 포토스케이프 등 있습니다.

 

 

 문서 편집 프로그램 Word로 작성해서 편집까지 다 마무리 한 다음, 최종적으로 PDF파일로 저장하는 것이 좋습니다. PDF 파일로 저장하면 문서에 포함된 글이나 사진이 고정되어 버리기 때문에 읽기에 편할 뿐더러 문서 용량도 줄어듭니다.

 

 

 

 

 

 선교사에게 기도편지를 보내는 것은 선택사항이 아니라 의무적으로 해야 할 업무임을 다시 한 번 강조드립니다. '무소식이 희소식'이라는 속담을 변명삼아, 기도편지작성을 미루지 마시고 최소 2달에 한 번은 후원자들에게 기도편지를 보내시기 바랍니다. 선교지는 다른 어떤 곳보다 기도가 절실히 필요한 곳입니다. 기도편지를 통해 기도제목을 공유함으로써 더욱 힘 있는 사역이 되시길 바랍니다. 

 

 

 

P.S 기도편지 두개를 첨부하오니, 필요하신분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글 상단에서 다운로드 받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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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사가 되려면_선교는 선택이 아닌 의무다.

2012. 7. 26. 14:03 책과 글, 그리고 시/서평(書評)

 

        오스왈드 스미스(Oswald J. Smith) 지음

 

 

 

 

 

당신이 직접 가든지 아니면 다른 사람을 보내야 한다.

 

 

 

 ‘사탄의 패배’라는 우화로 책은 이야기를 시작한다. 우화에서 사탄들은 선교사들이 알래스카, 티베트, 아프가니스탄에 복음 전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 온갖 방법을 다 쓴다. 그로 인해 복음을 전하러 가는 선교사들은 큰 어려움을 겪게 된다. 여러 날을 추위와 배고픔에 시달려야 했다. 몇 명의 선교사들은 순교의 피를 흘리면서 죽기도 한다. 하지만 그 후 50년이 지났을 때, 알래스카, 티베트와 아프가니스탄은 복음이 유입되기 시작했고 회심하는 사람들도 점점 늘어나기 시작했다. 사탄은 패배한 것이다. 복음 전파가 사람의 노력과 힘으로만 되는 것이었다면, 사탄이 이겼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복음이 전해지는 것은 오직 하나님의 몫이다. 따라서 하나님의 원대한 선교사역은 항상 성공할 수밖에 없다. 하나님의 때에 반드시 세계복음화는 이루어 질 것이다.

 

 

 

 

 

 

 

 

 

 

 

 

 

 

 

 

 

 

 

 

 

 

 선교는 하나님의 일이니까 우리는 제 삼자로서 방관하고만 있으면 되는 것일까?

 

 

 

 

 

 

 

 

 

 

 

 

 

 

 

 

 

 

 

 

 

 

 

 

 

 

 

 

 

 

 

 

 

 

 

 

 

 

 

 

 

절대, 아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지상명령을 주셨다. 저자는 지상명령을 제대로 수행하기 위해서 모든 그리스도인은 선교사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선교사를 보내든지 아니면 가든지, 둘 중에 하나는 하라는 것이다. 저자는 나가는 선교사가 되기 위해서는 먼저 하나님의 소명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소명을 확인하는 방법은 첫째, 사역에 대해서 기도하기를 시작하고, 둘째 선교사들의 전기를 읽으면서 하나님께서 주신 소명을 확신하는 단계가 필요하다고 이야기한다. 소명을 확인한 다음에는 그에 맞는 실제적인 준비를 해야 한다. 준비를 하는 과정에서 선교사가 실제로 겪는 어려움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있다. 책의 마지막 부분에서 저자가 그 동안 선교사역을 감당하면서 정립해온 자신만의 원칙들은 소개한다. 선교사를 준비하는 사람들이 자신의 선교가치관을 정립하는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저자가 소개한 선교사 중에 데이비드 리빙스턴이 기억에 남는다. 데이비드 리빙스턴은 아직도 복음을 한 번도 들어보지 못한 사람들에게로 가서 뒤에 따라올 선교사들을 위해 길을 만들라고 우리들에게 요구 한다. 개척자가 되라는 것이다. 우리가 주목해야 할 대목이다. 많은 선교사 지망생들이 복음화가 많이 진행된 곳에 선교를 나가려고 하고 있고, 또 나가고 있다. 그래서 현재 선교사 수는 늘어나고 있지만 아직 한 번도 복음이 전해지지 않은 곳은 줄어들고 있지 않다. 우리는 현실을 제대로 인식하고 변화를 주도할 필요가 있다.

 저자는 선교사역이 현지인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 한다. 선교사는 스스로 청지기라고 생각하면서 사역을 감당해야 한다. 현지인을 영적 지도자로 키우고 세운 다음, 뒤 돌아 보지 말고 선교지를 떠나거나 중심적인 위치에서 물러나야 한다. 현지 지도자와 동역자의 자세로서 하나님의 일을 진행해 나가야 할 것이다.

 

 

 

 

 

 

 

 

 

 

 

 

 

 

 

 

 

 

 

 선교는 모든 그리스도인이 감당해야할 몫이다.

 

 

선택이 아니라 의무다.

 

 

 

 

 

 

 

 

 

 

 

 

 

 

 

 

 아직도 복음이 전파되지 않는 곳이 무수히 많이 남아 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많다는 것이다. 우리 모두는 주님 오시는 날까지 세계복음화의 명령을 몸소 실천하는 진정한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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