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선교 대표 후원자 세우기(중보기도, 문서관리, 재정관리)

2013. 3. 1. 18:07 신앙/선교(宣敎)

 

 

 

 

 

 

 단기선교사는 선교지로 떠나기 전에 재정관리, 문서관리, 중보기도를 담당해 줄 대표 후원자를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선교사가 선교지에서 사역을 하다보면, 재정정리나 문서관리에 소홀해 지거나 미루는 경우가 있습니다. 따라서 업무분담을 통해 일의 효율을 높일 뿐 아니라 후원자들에게 선교에 간접적으로 참여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줄 수 있습니다. 그러면 각각의 후원자가 해야 할 업무에 대하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중보기도 후원자

 

 정기적으로 선교사와 연락해서 기도가 필요한 제목들이 없는지 물어봐야 합니다. 선교사가 부탁한 기도제목이 있다면 선교사 지인들과 소속 교회, 소속선교단체에 전달해서 같이 기도해주도록 독려해야 합니다.

 

 

                                      출처: http://cfs5.blog.daum.net/

 

 

2. 문서관리자

 

 개발도상국과 같이 사회적 인프라가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은 곳은 인터넷 네트워크 환경도 안 좋은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선교사가 메일을 통해 문서를 직접 보내면 시간이 많이 소요됩니다. 기도편지를 작성해서 일단 문서관리자 한 명에게만 전송합니다. 문서관리자는 단기선교사가 보내준 기도편지를 선교사 지인들에게 전달합니다. 전달할 때는 선교사 근화에 대한 간략한 코멘트를 적어 전달하는 것이 보기에 좋습니다. 소속교회 청년부 담임목사님, 청년부 선교국장, 파송단체에게는 필히 전달해야 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청년부 담임목사님께는 직접 프린터로 출력해서 드리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소속교회 공동체 사람들도 선교사 기도편지를 볼 수 있도록 공동체 홈페이지에도 게재해야 합니다.

 

 

 참고로, 단기선교사는 최소 2달에 한 번은 기도편지를 쓰는 것이 좋습니다. 기도편지는 현재 선교사의 상황을 알려주는 것 뿐 아니라 선교보고를 포함하고 있어야 한다. 따라서 두 가지 내용은 합해서 써야합니다. ‘~로 끝나는 글체는 다소 가벼움을 드러낼 수 있으므로 ‘~체를 쓰도록 합니다. 기도편지는 쓰는 것은 선교사를 위해 기도하는 후원자들이나 가족들에 대한 예의이므로, 귀찮더라도 정기적으로 쓰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출처: http://cfile4.uf.tistory.com

 

 

 

3. 재정 관리자

 

 매달 통장정리를 통해 입출내역을 확인하고, 단기선교사가 현지에서 주로 사용하는 통장으로 돈을 모으는 것이 좋습니다. 주로 사용하는 통장으로 돈을 입금할 때는 누구의 후원금인지 명확하게 기재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단기 선교사가 필요한 물품이 있으면 후원통장에서 사용하면 됩니다. 현금을 인출해서 사용하면 거스름돈을 처리하는데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따라서 재정관리자 재정적 여유가 있다면 선 지출하고 후원통장에서 재정관리자 계좌로 사용한 금액만큼 이체시키는 것이 더 효율적입니다.

 

 후원재정에 관해서는 타인에서 공개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재정에 관한 모든 문제는 선교사와 재정 관리자 사이에서 처리해야 하며, 부득이한 경우 선교적 마인드를 가진 교역자나 지인들에게 재정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하는지 조언을 구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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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 대처하는 자세.

2013. 2. 28. 13:02 삶을 살아내다/일상(日常)

                         출처: http://blog.joinsmsn.com/media/index.asp?uid=bmpark01

 

 

 

 삶의 여러 길목에서 무수한들을 만난다. 직면하는 대부분의 일들은(모두 문제가 그런 아니다) 회피할 있는 여지가 있고, 도망 칠 기회도 있다. 회피하기 시작하면 일들을 맡아 해결해야 책임감은 점점 잃게 되고, 도망쳐야 변명거리만 더욱 늘어가게 된다  

  이와 반대로 벌어진 일을 정면으로 마주하면 해결해 나갈 있다. 일을 해결하고자 하는 마음에 따라 태도는 가지로 나뉠 있다. 소극적으로 방관하면서 그저 일을 끝내는 것 만족 것인가 아니면 적극적인 태도로 확실하게 일을 매듭지을 것인가. 어떠한 자세로 문제들을 처리하는가에 따라 결과의 질은 달라진다.

 

 

 예를 들어, 아버지가 아들에게 청소하라고 시켰다고 하자.  첫째 아들은 청소는 하기 싫지만 하지 않았을 때에 벌어질 상황이 싫어서 궁시렁 거리며 소극적인 태도로 청소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타인의 지시에 따라 청소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자신의 방일지라도 구석구석 하지 않고 대충 겉보기만 깨끗하게 것이다. 이런 식으로 청소를 대충해놓고 자신은 일을 마무리 지었다고 말할 것이다. 둘째 아들은 아버지의 지시를 받고 방을 살펴보니 자신도 청소의 필요성 느꼈다. 그리해서 자신의 건강과 쾌적한 환경을 위해서 적극적인 자세로 곳곳을 깔끔하게 청소했다. 타인의 지시로 시작된 일이지만 일은 자신의 임무로 받아들이고 적극적으로 일을 했기 때문에 일의 효율성은 당연히 첫째보다 높을 것이고 결과 또한 좋을 것이다.

 

 

 

 

 

 

 

앞에서 말했듯이 두 가지 태도로 맡은 역할을 수행할 있다.

하지만 일을 대하는 태도에 따라 결과는 크게 차이난다.

 

 

 

 

 

 

 일을 맡아 처리함에 있어, 타의에 의해 일을 떠맡는 수가 많다. 그러면 마음속에서 불만들이 생겨나기 시작한다. ‘내가 도대체 이걸 해야 하나?’ 여기에 대한 대답에 따라 차후 행동의 방향은 결정된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회피 없으니 대충 맡아서 빨리 끝내 버리자 이거나 내가 맡지 않으면 누군가가 맡아 처리 건데 기왕에 내가 맡았으니 일이라 생각하고 확실히 처리하자. 분명 일로부터 배울 점이 있을 거야중에 하나 것이다.  많은 일들 앞에서 전자의 태도로 일관했다. 그러다 보니 일의 결과는 좋지 않았다. 그저 일을 마무리 지었다는 것에 만족할 뿐이다. 이제 후자의 태도로 바꾸어야 시점이다.

 

 

 

 

삶의 태도에서 무엇이 문제인지를 알았다면 다음은 문제점을 바꾸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야 한다. 사람의 습관은 번에 변하지 않는다. 실수하고 깨닫고 실수하고 다시 깨달아서 하나의 행동이 습관이 때가지 의식적으로 움직여야 한다. 그리해야 변한다. 그래야 나은 사람으로 성장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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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 현실에 뿌리박은 영성(Leap Over a Wall)_하나님 앞에 바로 서려고 노력했던 사람.

2013. 2. 28. 10:47 책과 글, 그리고 시/서평(書評)

 

         

                                       유진 피터슨 지음 / 이종태 옮김

 

 

 

 

 

 

 

 다윗은 이스라엘과 블레셋 전쟁터에 형들에게 안부를 전하러 갑니다. 그곳에서 블레셋이 여호와 하나님을 비난하는 것을 듣고 화가 납니다. 의분에 막대기와 물맷돌 다섯 개를 가지고 맨몸으로 전쟁터로 나갑니다. 다윗에게서 거인 골리앗에 대한 두려움은 전혀 찾아 볼 수 없습니다. 당당히 전쟁터로 걸어 나가 물맷돌 하나로 거구 골리앗을 보기 좋게 쓰러뜨립니다. 가히 소설에 나올 만한 이야기입니다. 성경은 다윗을 예수의 조상, 하나님 마음에 합한 사람으로 설명합니다. 설교에서도 자주 인용되는 인물로써, 진부하다면 아주 진부한 존재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윗은 여전히 하나님의 사람을 거론 할 때 빼 놓을 수 없는 아주 치명적 인물입니다.

 

 

 

 

 

 다윗은 목동시절이나 왕으로 이스라엘을 통치할 때나, 부인 할 수 없는 한 간지 사실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다윗은 하나님 뜻에 순복했다는 것입니다. , 철저히 자신의 권리를 내려놓고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했다는 것입니다. 성경은 여러 곳에서 이 사실을 기록하고 있다. 밧세바를 범하고 나서 나단이 죄를 지적했을 때, 죄를 바로 인정하는 용기가 있었고, 자신의 죄 때문에 아들이 죽어야 한다는 하나님의 뜻에 순복했습니다. 이러한 상황가운데 그는 하나님의 자비하심과 긍휼하심을 바라며 철저히 금식 기도 했다. 항상 주님의 도우심을 바랐던 것입니다.

 

 

 

 

 

 다윗은 사울을 죽일 수 있는 상황에서 두 번이나 살려준 이유도, 사울이 자신의 대적이긴 하지만, 그 이전에 하나님께 기름 부은 자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전적인 주권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행동은 아무나 할 수 없습니다. 자신이 대적을 직접 처리하지 않아도 그 모든 것을 하나님께서 맡아 해결해 주신다는 믿음이 있는 사람만이 가능한 일입니다.

 

 

 

 

 

 

"그러나 사울의 증오보다도 더 중요한 뭔가가 있었다. 사울에 대한 하나님의 기름부음, 바로 그것이었다. 하나님이 사울에게 하신 일이 사울이 다윗에게 한 어떤 일보다 훨씬 더 중요했다. 다윗은 바로 이것을 인정했고 그에 따라 행동하기로 선택했다. 다윗은 하나님의 주권에 따라 좌우되고 움직이기로 선택했던 것이다. 다윗은, 자신에 대한 사울의 증오가 아니라 사울을 향한 하나님의 은혜에 입각하여 기도하고 결단했다."  P180

 

 

 

 

 

 

 

 다윗의 위대함은 사울에 쫓기며 광야를 전전하던 시절에 확연히 드러나는 것 같습니다. 광야 시절 초반, 가드 왕 아기스 앞에서 미친척 하고 아둘람 굴로 도망쳤을 때, 환난당한자, 빚진자, 마음에 고통있는자가 다 모였습니다. 그 공동체에서 다윗은 그들의 지도자가 됩니다. 자신이 사울에 손에 어떻게 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마음에 상처입는 400명 가량을 품는 지도자로서 면모는 아무나 따라할 수 없습니다.

 

 

 

 

 

 저자는 이러한 다윗의 광야 시절를 언급하면서 상황적인 광야도 있다고 덧붙입니다. 저도 전적으로 동의 한다. 아무것도 없는 광활한 광야에 혼자 좌초되어서 오는 두려움과 외로움이 아니라, 사람들과 같이 지내고 생활하지만 누구도 그 사람의 상황을 도와줄 수 없고, 자신도 도저히 어찌 할 수 없는 상황의 광야말이다.

 

 

 

 

 

 

그러나 우리는 아무리 완전히 문명화된 곳에 살고 있다 하더라고, 갑자기 광야로 내던져지는 때가 있다. 이는 지리적인 광야가 아니라 내가 상황적인 광야라고 부르는 광야다” p 117

 

 

 

 

 

 

 

 저자 유진 피터슨의 예리한 통찰력을 통해 그간 성경에서 발견하지 못했던 다윗의 진가들을 찾아내는 즐거움을 누려보시길 바랍니다. 책의 마지막 장을 덮고 성경을 묵상하면서, “왜 하필 다윗인가?라는 저자의 질문에 대해 각각의 독자가 스스로 답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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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신자반 _ 이재철 목사님의 지성을 통해 기독교와 하나님에 대한 이해를 높인다.

2013. 2. 27. 22:29 책과 글, 그리고 시/서평(書評)

 

이재철 지음

 

 

 

 

 전혀 모르는 사람을 만나서 적어도 3주-4주동안(매주 한번씩 만난다고 하면) 교제를 해야 그 사람의 성격정도는 파악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어떤 사람을 몇 번 만나보고 그 사람에 대해 다 아는 것처럼 말합니다. 하지만, 정작 그 사람은 다른 사람이 자신에 대해 잘 모른다고 말할 수 있기 때문에, 그 '안다는 것'은 각자 나름대로의 이해일 수도 있습니다. 한 사람을 알아간다는 것은 절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면 피조물인 사람이 창조주 하나님을 알아가는 것은 어떻겠습니까?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만들어진 존재입니다. 사람을 창조하실 때 하나님께서 갖고 계신 인격을 사람에게도 주셨습니다. 같은 인격을 가진 존재로서, 인격적인 소통을 통해 그분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어떠한 방법으로 하나님을 알아가야 할 지 고민해야 합니다. 여러가지 질문들과 그에 대한 설명으로 조금씩 알아 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날 죽음에서 생명으로 옮겨주신 이가 도대체 누구인가?', '어떻게 날 구원하셨는가?' 등과 같은 존재에 대한 본질적인 질문에서부터 '기도는 무엇이며, 어떻게 해야 하는가' 등과 같은 하나님과 인격적으로 만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질문들 말입니다


 

 새신자반은 이러한 내용들에 대해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저자 이재철 목사님은 교계에서도 지성적인 분으로 저명하십니다. 그래서 초신자들이 궁금해 할 부분에 대해 논리 정연하면서도 쉽게 설명해 놓으셨습니다. 하지만 책 내용 중에 초신자가 받아들이기엔 모호한 것들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모성이란 부분이 하나님 어머니로 이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기도를 설명하면서 기도의 궁극적인 목적이 사람을 사랑하고 사람에게 봉사함이라고 적고 있습니다. 기신자인 저는 저자의 의도를 어느정도 파악할 수 있지만, 초신자들에게는 기도에 대해 혼란을 야기 시킬 수 있는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의견으로, 기도는 하나님과의 긴밀한 개인적 교제로 하나님을 알아가는 방법 중 가장 좋은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가장 공감 되었던 부분은 레위기 말씀을 통해 예배를 준비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입니다. 인스턴트 예배, 예배의 무대화, 대형화로 인해 예배가 중심은 사라지고 그저 즐기는 분위기로 흘러가면서 예배를 위한 겉치레만 늘어나고 있습니다. 무너진 예배를 회복시키기 위해서는 예배에 참석하는 모든이가 예배를 사모하며 준비해야 합니다. 예배를 준비하면서 우리가 누구를 예배하러 왔고, 무엇 때문에 이곳에 있는가에 대한 묵상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믿음의 조상들은 어떻게 예배를 드렸던가. 성경에서 아브라함, 이삭 요셉, 야곱의 예배장면들을 묵상해야 합니다. 그들은 직접 제단을 쌓고 전심을 다해 하나님께 예배를 드렸습니다. 예배가 하나의 쇼가 되어버린 현실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새신자반'을 읽음으로써, 초신자뿐 아니라 기신자도 기독교와 하나님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 짐작됩니다. 책을 통해 이재철 목사님의 지성을 직접 눈으로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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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 기도편지 작성에 관하여.

2013. 2. 27. 12:41 신앙/선교(宣敎)

기도편지 1.pdf

기도편지 2.pdf

 

 

 

선교사가 정기적으로 해야할 업무 중 하나는 기도편지를 작성하는 것입니다. 기도편지의 궁극적인 목표는 선교사가 처한 상황에서 필요한 기도제목들을 공유함으로써 중보기도를 받기 위함입니다. 이와 더불어 기도편지를 통해 선교사가 선교지에서 어떻게 사역하고 생활하고 있는지 알려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정기적으로 기도편지를 쓴다는 것이 귀찮고 번거로운 작업이지만, 기도편지를 보내는 것은 선교사를 물심양면으로 지원하는 후원자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이므로 의무감을 가지고 해야할 업무입니다.   

 

 

 

 

 

 

어떻게 기도편지를 쓸것인가.

 

 

 

 

 

 

 

 

1. 기도편지에 포함되어야 할 내용

 

  기도 편지쓰는 방법은 필자가 탄자니아 선교 1년간 써왔던 기도편지를 바탕으로 알려드림을 인지하시길 바랍니다. 기도편지의 기본적인 기능은 크게 두 가지로, 사역보고와 기도부탁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기도편지에는 두 가지 내용이 다 포함되어 있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문체는 사역보고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요'보다는 '~다'로 쓰는 것이 내용의 진중함 더해준다고 생각됩니다. 기도제목은 구체적으로 적어서 기도 후원자들에게 사역지 상황을 알리는 기도가 필요함을 각인시켜야 합니다.   

 

 

 

 

 

 2. 기도편지 순서

 

  저는 일반적으로 인사말(사역지에 흥미있는 소재를 바탕으로 작성), 사역보고, 일상생활, 기도제목 순으로 작성했습니다. 임의적으로 순서를 바꿔도 상관이 없습니다. 하지만 생각하셔야 할 부분은, 일상 생활에 관한 내용을 기도편지 초반부에 쓸 경우 후반부의 사역보고 부분의 집중도를 떨어뜨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생각해보면, 일생생활에 관한 것보다는 사역보고가 더 중요하기 때문에 사역보고를 초반부에 적어야 합니다. 사역도 분류해서 보고하면 가독성이 높아질 것입니다. 그리고 아래는 제 기도편지의 인사말이니 참고하시며 좋을 듯 합니다.

 

 

 

 

 

 

 

 

 3. 기타

 

  기도편지에 사진을 넣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진을 넣을 때는 사진의 내용이 흐려지지 않을 만큼 사진 용량을 최대한 줄여서 문서에 삽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면 인터넷 네트워크 환경이 느린 국가에서 용량이 큰 문서를 보내려면 장시간이 걸립니다. 따라서 전송시간을 줄이기위해서는 사진 용량을 최대한으로 줄이기는 것이 좋습니다. 사진 줄이는 프로그램은 포토샵, 알집, 포토스케이프 등 있습니다.

 

 

 문서 편집 프로그램 Word로 작성해서 편집까지 다 마무리 한 다음, 최종적으로 PDF파일로 저장하는 것이 좋습니다. PDF 파일로 저장하면 문서에 포함된 글이나 사진이 고정되어 버리기 때문에 읽기에 편할 뿐더러 문서 용량도 줄어듭니다.

 

 

 

 

 

 선교사에게 기도편지를 보내는 것은 선택사항이 아니라 의무적으로 해야 할 업무임을 다시 한 번 강조드립니다. '무소식이 희소식'이라는 속담을 변명삼아, 기도편지작성을 미루지 마시고 최소 2달에 한 번은 후원자들에게 기도편지를 보내시기 바랍니다. 선교지는 다른 어떤 곳보다 기도가 절실히 필요한 곳입니다. 기도편지를 통해 기도제목을 공유함으로써 더욱 힘 있는 사역이 되시길 바랍니다. 

 

 

 

P.S 기도편지 두개를 첨부하오니, 필요하신분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글 상단에서 다운로드 받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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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 선교 떠나기 전 무엇을,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2013. 2. 26. 16:49 신앙/선교(宣敎)

Soli Deo Gloria

 

 

 

 

 

 선교사는 선교지에 거주하는 기간에 따라 크게 단기선교사와 장기선교사로 나뉩니다. 일정기간을 헌신해서 선교지에서 주 사역보다는 장기 선교사의 보조역할을 담당하는 사람들을 단기전교사라 일컫습니다. 선교단체마다 단기선교사를 정의하는 선교기간은 다르지만, 대체적으로 최소 2년 이상 사역하시는 분들을 단기선교사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장기선교사는 선교 작정을 하신 후 선교지에 전적으로 삶을 헌신하신 분들입니다. 최소 한 번의 안식년은 거치는 것을 기준으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2011년 2월부터 2012년 1월까지 약 1년동안 탄자니아에서 학교 행정 및 교육을 담당하는 선교사로 활동했습니다. 흔히, 전문 선교단체에서는 3개월에서 최대 1년간 선교하는 사람들을 인턴선교사라고 부릅니다. 왜냐면 1년동안 현지 적응과 현지어 습득을 하면서 동시에 사역을 하는 것은 무리가 있기 때문입니다. 대체적으로 인턴 선교사는 주체적으로 사역을 이끌어 가지 않습니다. 현지의 문화적 이해 없이 사역을 했을 경우, 도움이 되기보다 오히려 문제만 일으킬 수 여지가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선교 사역을 제대로 감당하기 위해서는 최소 2년은 선교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년중 첫 해는 현지적응과 문화이해, 그리고 현지어를 배우는데 집중하면서 조금씩 사역을 하기 시작해서 두번째 해부터 사역의 질과 양을 높여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단기 선교 떠나기 전 무엇을, 어떻게 준비 해야 할까요?

 

 

 

 

 

 

 

 

 

 

1. 기도와 말씀묵상은 필수입니다.

 

  기도하고 말씀을 읽으라는 말이 가장 보편적이고 흔한 조언이지만, 가장 필요한 것들 중 하나입니다. 평상시 하나님 앞에 나아가 뜻을 묻지 않고 제멋대로 행동하는 사람이, 영적 전쟁이 치열한 선교지에서 하나님의 마음을 이해하고 뜻을 분별하기란 쉽지 않을 것입니다. 각자 생각한 나름대로의 행동들이 선교지에 큰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날마다 하나님앞에 잠잠히 나아가 그 뜻을 분별하며, 말씀 묵상 가운데 진리의 뜻을 발견하는 연습을 해야합니다. 아무것도 안 하고 있는데 한 순간에 기도의 문이 펑 뚫리고, 영적인 눈이 뜨여 말씀가운데 숨겨진 보물들을 발견하게 되리라는 어리석은 기대는 일찌감치 버리시길 바랍니다.

 

 

 

 

2. 중보기도와 재정 후원자를 세워야 합니다.

 

 절대 선교사 혼자 사역을 감당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중보기도는 선교사를 후방에서 지원하는 힘의 원동력입니다. 어려운 상황에 타개할 힘은 선교사 개인의 기도에 중보기도의 힘이 더해져서 생겨납니다. 따라서 중보기도 후원자의 수가 많으면 많을수록 좋습니다.

 

 파송하는 단체에 따라서 다르지만, 어떤 선교사는 전체 사역을 개인후원만으로 감당하기도 하고, 어떤 선교사는 파송단체에서 일정금액 지원을 받고 더 필요한 재정은 개인후원으로 충당됩니다. 선교지에서 후원된 재정은 사역뿐 아니라 일상 생활에 필요만 모든 부분에 사용됩니다. 개인 후원만으로 사역을 감당해야 하는 선교사는 선교를 떠나기 전에 믿음의 동역자들에게 사역내용을 충분히 설명한 다음, 후원자 결단을 요청해야 합니다. 전화나 문자 메시지를 통해 후원여부를 물어보시지 말길 바랍니다. 직접만나서 부탁하시기 바랍니다. 재정 후원을 부탁하는 것이 부담되겠지만, 이 과정도 선교의 한 부분이라고 받아 들여야합니다. 그리고 재정적 문제는 민감한 사안이니, 예비 재정 후원자를 만나러 가기전에는 기도로 충분히 준비해야 합니다. 두 사람간의 만남 가운데 성령님이 인도하시어 감정이 상하거나 서로 의가 상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3. 사역지에 맞는 실제적 준비를 해야합니다.

 

 생활과 사역에 필요한 개인적인 물품에 대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물품을 준비하기 전에, 현지에서 사역하시는 선교사님과 연락해서 조언을 구하는 것이 좋습니다. 선교사님을 조금 귀찮게 하더라도, 챙겨할 물품들이 무엇인지 정확히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생활에 필요한 개인적 물품을 준비할 때는 실제적 필요보다 조금 적게 가져가는 것이 좋습니다. 생활에 필요한 모든 것을 가져 가겠다는 욕심을 가지면, 준비할 것이 끝도 없게됩니다. 준비하다가 지치게 됩니다. 따라서 나그네의 마음으로 가져가야 할지 말지 고민되는 것들은 과감히 놔두고 가면 됩니다. 사역에 필요한 물품은 현지에서 구하기 어려운 것들이 무엇인지 파악해서 여유분을 들고가면 좋습니다. 예들 들어 분필을 구하지 힘든 지역에서 판서를 해야하는 경우라면, 분필을 넉넉히 챙겨가는 것이 좋습니다. 분필 지우개도 함께 챙겨가면 더욱 좋습니다.

 

 여건과 상황이 된다면, 현지에서 사역에 필요한 언어공부를 미리 해두면 좋습니다. 1년을 헌신한 선교사라면, 현지어 습득과 문화 적응하는데 최소 2개월은 할애해야 됩니다. 만약 한국에서 언어를 배워가면, 현지 적응을 더욱 빠르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4. 현지 상황과 필요에 따라 예방접종을 해야 합니다.

 

  사역하게 될 국가에서 요구하는 예방접종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제가 간 탄자니아는 노락색 황열병 접종 확인서가 없으면 입국자체가 안 됐습니다. 황열별 예방 접종은 필수였습니다. 현지 상황과 필요 따라 파상풍, A형간염, 장티푸스 등을 추가적으로 접종하시면 됩니다. 건강해야 사역도 활발히 할 수 있음을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무조건 기도만 해서는 안 됩니다. 개인적 물품 준비나 언어를 배우는 것에만 집중해서 영적 훈련을 소홀이 하는 것은 더더욱 안 됩니다. 선교를 작정한 그 순간부터 선교는 시작된 것입니다. 따라서 주어진 시간이 자신의 것이라고 생각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새벽기도에 나아가 하나님 뜻을 이해하고 분별해야 하며 낮에는 실제적 준비에 시간을 집중적으로 사용해야 됩니다. 올바른 시간 사용을 통해 우리에게 주어진 모든 시간들이 하나님 앞에서 온전히 드려지도록, 개인적 노력은 절대적으로 필요함을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선교를 준비하시는 모든 이들에게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삶의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의 도우심이 가득하길 소망합니다. 

 

Soli Deo Glor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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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보기도 부탁드립니다.

2013. 2. 24. 20:32 신앙/기도(祈禱)

Soli Deo Gloria

 

출처: www.christianmutual.org

 

 

 

중보기도는 어떤 사람이나 단체 또는 국가를 두고 기도하는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께 기도함에 있어, 기목제목 당사자가 하나님 앞에 간절히 엎드려 구해야 함은 두말 할 것 없습니다. 여기에 여러 사람들의 중보 기도는 개인 기도의 힘을 배가 시킵니다. 중보기도는 전투에서 후방 지원사격이라 할 수 있습니다. 성경에서 중도기도의 힘을 확인 할 수 있는 대목들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소돔과 고모라의 죄악이 관영(貫盈)됨을 보시고, 유황과 불을 비같이 내리실 때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생각해서 롯을 소돔과 고모라 땅에서 내보었다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그 지역의 성을 멸하실 때 곧 롯이 거주하는 성을 엎으실 때에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생각하사 롯을 그 엎으시는 중에 보내졌더라 (창 20:29)

 

 

 

 아브람함을 생각했다는 것은 아브라함이 롯을 위해 기도한 것을 기억한 것이라고 생각되어어집니다. 아브라함은 자신의 조카, 롯이 죄악의 땅에서 하나님의 도우시는 손길로 무사히 살아나오기를 간절히 중보기도 했을 것입니다. 그 간절한 부르짖음을 하나님께서 들으셨습니다. 이외에도 중보기도의 능력을 확인할 수 있는 성경구절들은 많습니다.

 

 허나, 포스팅의 목적은 저를 위한 중보기도를 요청하기 위함이기 때문에, 

중보기도에 대한 성경적 근거는 여기서 마치기로 하겠습니다.

 

 

 

 

 

 

 

 

 

 제 기도제목은 아래와 같습니다. 주제별로 나누어 적도록 하겠습니다. 블로그를 방문한 크리스챤은 한 번쯤 기도제목을 보고 기도 해주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선교지에서, 또한 한국에 돌아와서 2012년 한 해동안 저를 위한 중보기도의 힘을 경험했습니다. 기도하는 동역자 한 사람, 한 사람이 얼마나 귀한지 새삼 다시 느끼고 있습니다. 함께 기도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참고로, 제 이름은 강상율이며, 대학원 석사 1기 과정에 있습니다.

 

 

 

1 비전

 

   1) 민족을 위해 금식하며 울었던 느헤미야의 눈물을 내게도 주소서

   2) 솔로몬의 지혜를 내게도 주소서

   3) 예수님의 기도의 습관을 배워 날마다 기도하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4) 요셉과 같이 주님이 항상 동행하시어 모든 일에 형통하게 하소서

   5) 엘리야의 기도의 능력을 허락하소서

   6) 다윗이 아둘람 공동체의 지도자가 되어 그들과 동거동락하며 아픔을 공유하며 이끌었던

       리더쉽을 주시옵소서

   7) 에스라의 말씀을 해석하는 능력을 주시옵소서

 

 

 

2 대학원

 

   1) 대학원 진학에 관한 명확한 마음과 뚜렷한 의지를 주시도록

   2) 한국 - 탄자니아 프로젝트를 통해 제 3세계 사람들을 돕는 방법을 모색하도록

   3) 논문 주제를 미래를 설계할 방향에 맞게 정할 수 있도록

   4) 하나님의 돕는 손길로써 대학원 등록금 채워주시도록

   5) 나보다 어린 선배를 잘 섬길 수 있도록

   6) 나의 삶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 연구실 사람들이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알고 복음을 받아들이도록

 

 

 

3 배우자

 

  1) 오직 하나님만 바라볼 줄 아는 자매

  2) 선교에 헌신 가능한 자매

  3) 우리 아버지, 어머니를 진정으로 모실 수 있는 자매

  4) 현명한 자매로 나의 어리석음과 고집을 잘 이끌어갈 수 있는 자매

  5)  사랑을 품은 자로 아이들을 사랑하고 어른들을 공경할 수 있는 자매

  6) 아름다운(호감가는) 외모를 가진 자매

  7) 자녀교육을 온전히 주님께 맡겨드릴 수 있는 자매

 

 

 

4 결혼

 

  1) 결혼 축의금을 온전히 이웃을 돕는데 사용할 수 있게 하옵소서

  2) 신혼여행을 우리 부부만의 행복한 시간으로 쓰는 것이 아니라 소외된 이웃과 함께 할 수 있도록 하옵소서

 

 

 

 

5 블로그

 

   1) 블로그 글들을 통해 온전히 하나님이 영광 받으실 수 있도록

   2) 유익한 정보 공유를 통해 소통하게 하시고, 블로그의 영향력이 날로 커질 수 있도록

 

 

 

Soli Deo Gloria

 

 

 

 

 

 

 

 

 

 

 

 

 

각자의 자리에서 기도로 중보해 주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필요한 기도제목이 있으시면 아래 댓글에 성함기도제목을 남겨주시길 바란다.

저도 함께 기도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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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 진학을 위한 사전 컨택 시 유의할 점 1

2013. 2. 24. 19:14 자료공유/대학원 진학

대학원 진학 관련 글

 

1. 서울대학교 대학원, 가다.
    http://kangsy85.tistory.com/49

 

2. 서울대학교 대학원, 면접가다.
    http://kangsy85.tistory.com/65

 

3. 서울대학교 대학원 결과, 발표나다. 
    http://kangsy85.tistory.com/66


4. 대학원 진학 및 연구실 컨택시 유의할 점 2(교수 스타일, 인건비 지급)

    http://kangsy85.tistory.com/786


5. 대학원 진학 및 연구실 컨택시 유의할 점 3

    http://kangsy85.tistory.com/793

 


Soli Deo Gloria

 

 

 

 

 대학원 진학에 대한 몇 가지 팁들을 글로 써보고자 합니다. 글은 필자의 경험을 토대로 대부분 작성되며, 일부는 주위 사람들에게 얻은 정보를 참고했음을 알립니다. 유의해야 할 점은 필자는 서울대학교 대학원 한 곳에만 지원해봤기 때문에, 타 대학교 대학원 또는 타 과의 지원 절차와 진행 과정은 알지 못합니다. 따라서 그 지원자들에게 필자의 정보가 유익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필자는 타 대학교 대학원 진학에 유용한 정보들을 공유하길 원하는 분들을 찾고 있습니다. 혹시 아무런 대가 없이 대학원 진학하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은 사람은 댓글 달아주시길 바랍니다. 필자가 대학원 준비할 때 궁금한 점 위주로 작성한 질문을 보내 드릴것입니다. 가독성을 높이기 위해 답 메일을 바탕으로 내용을 재구성하여 메일 보내주신 분에게 검토 받은 다음, 포스팅 할 예정입니다. 그러면 본론으로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대학원생은 크게 두 가지 경우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첫번째 경우는 연구실에 출퇴근하면서 연구와 수업을 병행하면서 연구실 관련 일들도 처리하는 것이고, 두번째 경우는 대학원 수업만 듣고 남는 시간에 대해서는 자율적으로 사용 가능한 경우입니다. 전자는 연구나 실험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단과대학원(공과대학, 농과대학, 자연과학대학 등)이며, 후자는 대학원생을 적게는 십단위에서 많게는 백단위로() 뽑는 경영대학원, 행정대학원, 교육대학원 등이 있습니다.

 

 

 

 

 

 

 지원하는 대학원에 따라 컨택의 방향과 목적, 그리고 중요성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전자(연구실 생활과 수업병행하는 대학원)의 경우, 컨택 목적은 교수님에게 자신의 존재를 알리고 면접 전에 한 번 찾아뵙는 것입니다. 교수님과 컨택을 시도했다가 실패했을 경우, 해당 연구실 학생들에게 어떻게 교수님께 컨택해야 하는지 조언을 구해야 할 것입니다. 여기서 주의 할 점은, 친절하게 도와줄 것 같은 연구원을 고르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연구실 홈페이지에는 연구생들의 사진과 메일주소가 첨부되어 있으니, 잘 살펴보고 정중히 컨택을 시도하시길 바랍니다. 연구생 컨택을 위해 메일을 쓸 때, 먼저 자신의 소속을 정확히 밝힌다음, 자신이 처한 상황을 공감할 수 있게 어필해야 함을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무턱대고 도와달라는 감정 호소식 메일에는 답장이 오지 않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서울대학교 대학원 교수님 컨택시 메일 작성요령(유료):



 후자(수업만 듣는 대학원)의 경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컨택의 중요성이 그리 크지 않다고 봅니다. 컨택을 안하는 것보다 하는 것이 낫겠지만, 면접 전 당락의 기준이 서류전형과 지필고사을 바탕으로 이루어진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컨택을 하기위해 힘을 소비하지 말고 지필고사 준비에 더욱 전념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지필고사 기출문제는 해당 연구실 사람들에게 구할 수도 있습니다. 지원하고자 하는 전 학기에 입학한 연구생들이라면 충분히 지필고사에 무엇이 나왔는지 기억하고 있을것입니다. 전자의 경우와 같이 메일을 통해 정중히 컨택을 시도해 보시길 바랍니다. 대학원 준비를 같이 했던 분은 해당 연구실 사람을 컨택해서 지필고사 기출문제에 대한 귀중한 정보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자신이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원 특성에 따라 컨택 목적과 준비 과정을 달리 해야 할 것입니다. 서울 상위 대학원이더라도, 경험상 대학원 합격의 문턱은 생각보다 그리 높지 않다고 봅니다. 따라서 지원 대학원 전형과 특성을 잘 파악한 다음, 계획적으로 준비해서 좋은 성과를 거두시길 바랍니다.





대학원 진학 관련 글

 

1. 서울대학교 대학원, 가다.
    http://kangsy85.tistory.com/49

 

2. 서울대학교 대학원, 면접가다.
    http://kangsy85.tistory.com/65

 

3. 서울대학교 대학원 결과, 발표나다. 
    http://kangsy85.tistory.com/66


4. 대학원 진학 및 연구실 컨택시 유의할 점 2(교수 스타일, 인건비 지급)

    http://kangsy85.tistory.com/786


5. 대학원 진학 및 연구실 컨택시 유의할 점 3

    http://kangsy85.tistory.com/7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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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잘 것 없다. 그래서 손길이 필요하다.

2013. 2. 23. 15:08 책과 글, 그리고 시/작문(作文)

 

 

 

 사람이든, 동물이든, 아니면 물건이든지 간에 아름다운 것은 눈을 즐겁게 한다. 아름다운 것에 시선이 가는 것은 사람의 본능이다. 하지만 아름다움에 넋 놓고 있어서는 아니 되며, 아름답지 않은 것들에게 시선을 돌릴 줄도 알아야 한다 겉이 아름답다고 해서 속도 아름답다고 장담할 순 없다. 요즘 시대는 더더욱 그렇다. 겉을 까봐야 속을 알 수 있지 않은가. 그러니, 아름다움은 그 자체, 아름다움으로만 보아야한다. 그것이 전부인양, 신봉해서도 절대 믿어서도 아니 된다.

 

 

 

  보잘 것 없는 것들은 외형상 아름답지 않다. 또한 다 갖추지 못했기 때문에 불완전해 보인다. 늘 소외받기 쉽다. 늘 외로울 수 있다. 누군가의 손길이 필요하다. 외모지상주의, 물질만능의 사상이 관통하는 이 시대에 보잘 것 없는 것들이 너무나 많다. 다수의 따돌림에, 사회적 무관심으로 더욱 움츠러 들어 있는 이들이 있다. 링컨 대통령이나 마틴 루터킹 목사님처럼, 뚜렷한 개혁의 정신을 가지고 거대한 권력에 맞서 싸워 불합리한 제도와 법을 바꿔서 소외된 이들에게 더 나은 세상을 선사해주면 더 바랄 것이 없겠다. 허나, 지금은 무리다. 그렇다고 아무것도 안 하고 넋 놓고 있을 수 만은 없다.

 

 

 

 하나의 기억이 나를 스친다. 군 복무시절, 한창 추울 때 외박을 신청해 서울구경을 갔었다. 1박 2일의 짧은 서울구경을 마치고 복귀하러 지하철을 타러가는 길에서, 저 구석진 곳에 한명의 아저씨가 웅크려 자고 있었다. 겉으로 보기에도 얇은 겉옷가지로 추위를 감당할 수 없어 떨고 있었고, 허기져 보였다. 나는 그 곳을 떠나지 못했다. 그저 응시했다. 그 아저씨를 그렇게 만들어버린 사회에 대해 분노했고, 출처모를 눈물을 흘렸다. 단지, 그에게 뭔가 해주고 싶었다. 근처 편의점에서 빵과 음료수를 사서 아저씨 머리맡에 두면서 "배고플때 드세요"라는 말을 남겼다. 아저씨는 말할 기운도 없어보였다. 다시 쭈그려 한참을 바라보다 지하철을 떠났다.

 

 

 

 

 

 

 

 

 

 

 

 지금 나의 자리에서 약자들과 함께 하면 된다. 단지, 한 순간의 '동정'이 아닌, 함께 삶을 살아가는 한 명의 인생 동반자로서 따뜻한 손길이고 싶다. 그 손길 중 하나가 나 이길, 간절히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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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쟁이의 본능

2013. 2. 23. 14:21 삶을 살아내다/일상(日常)

 

 

 

 난, 겁을 먹으면 다리가 떨린다. 후들후들.  

 

 

 

 

 

 

 

 

 

 20088월이 끝날 때 쯤, 휘어진 코 연골을 바로 잡기 위해 파란색 수술복을 입고 수술대 위에 올랐다. 수술대에 눕고 몇 분이 지나서 부터 나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오른쪽 다리가 심히 떨리고 있었다. 간호사는 내게 괜찮냐고 물었고, 나는 어색한 웃음을 띠며 괜찮다고 말했다. 수술하는 20분동안 내내 내 다리는 떨리고 있었다. 왼쪽다리로 오른쪽 다리를 누르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오른쪽 다리는 말을 듣지 않았다. 수술이 끝나고 나서야 그 '떨림'은 중지 되었다.

 

 

 

 고 3때, 친구와 크게 싸운 적이 있었다. 그 때도 한 쪽 다리가 많이 떨렸다. 바지를 입고 있어서 아무도 눈치 채지 못했지만 나는 알고 있었다. 아주 겁을 먹고 있었다는 것을.

 

 

 

 

 

 

 두렵지 않은 척, 담대한 척 하려 했지만 겁쟁이의 본능은 숨길 수 없는 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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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지에서 나를 이끄신 하나님 말씀 & 찬양.

2013. 2. 20. 21:05 신앙/말씀 묵상(默想)

 

 

 

 29년 인생을 살면서, 삶의 길목에서 간절히 붙들었던 몇 가지 말씀들이 있다. 하나님 뜻을 묻고자 기도로 나아가면, 그 간 묵상했던 말씀 중 떠오르는 구절들이 있다. 어떤 때는 성경을 묵상하는 가운데 강하게 감동주시는 말씀들이 있다. 기도하자마자 그러한 말씀이 떠오르거나, 성경에서 보이지 않는다. 대부분 하나님 뜻을 기다리다 지칠 때쯤, 말씀을 받은 적이 많았다. 받은 말씀을 읽으면 읽을수록 감동은 더해지고, 말씀에 대한 확신은 더욱 커졌다. 개인 신앙사를 돌아보고자 간략하게 정리한다. 먼저, 선교지에서 내가 붙들었던 말씀과 찬양이다.

 

 

 

 

 

 

 

 

#1 동행

 

 

 

 

 

 

 

             

 

 

 

                                        "제가 하나님을 위해 무엇을 할까요?"

 

 

 

 

 

 

 

 

 

 

 

 

 

 

 

 

 

 

 2011년 탄자니아 선교를 준비하면서 하나님께 자주 물었던 질문이다.  하나님은 오랜 시간 내게 아무런 대답이 없으셨고, 일방적인 질문만 계속됐다. 그러던 중 생애 처음으로 성경일독을 하게 되면서 미가서 말씀을 읽게됐다. 그 때 6장 6~8절 말씀에서 강한 감동이 왔다.

 

 

 

 

 

 

 

 

 

 

 

 

 

 

 

 

 

 

 

 

 

 

 

 

 

 

6 내가 무엇을 가지고 여호와 앞에 나아가며 높으신 하나님께 경배할까 내가 번제물로 일년된 송아지를 가지고 그 앞에 나아갈까

7 여호와께서 천천의 숫양이나 만만의 강물같은 기름을 기뻐하실까 내 허물을 위하여 내 맏아들을, 내 영혼의 죄로 말미암아 내 몸의 열매를 드릴까

8 사람이 주께서 선한 것이 무엇임을 네게 보이셨나니 여호와께서 네게 구하시는 것은 오직 정의를 행하며 인자를 사랑하며 겸손하게 네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이 아니냐

 

 

 

 

 

 

 

 

 

 

 

 

 

 

 

 

 

 

 

 

 

 

 

 

 말씀을 붙들고 근 하루동안 묵상했다. 말씀을 묵상할수록 내 질문 자체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절실하게 깨달았다. 그리고 그 동안 선교의 주체를 망각한 내가 너무 교만했다는 것도 깨달을 수 있었다. 하나님은 내가 없어도 당신 뜻대로 선교를 성공적으로 진행 하실 수 있다. 또한 내가 아니더라도 다른 사람을 부르셔서 일하실 수 있다. 그런데, 나를 동역자로 불러 주신것이다. 하나님의 일에 참여할 기회를 내게 주신 것이다. 하나님은 내가 무엇을 하기 원하시지 않았다. 당신과 함께 걸으며 하나님의 마음을 알아가길 간절히 원하셨던 것이다.

 

 

 

 

 

 

 

 

 

 

 

                    

 

 

#2 섬김

 

  

 2012년 7월 중순, 탄자니아에서 어느 토요일

 다음주 월요일부터 기말고사가 시작되어야 하는데, 아직 시험 문제를 다 출제하지 못한 상황이었다. 전기가 언제 나갈지 모르는 상황에서 이른 아침부터 일어나 기말고사 시험지 문제를 타이핑했다. 전기가 끊어지면 버스를 타고 시내까지 나가야 했기에, 분주히 업무를 해 나갔다. 시내까지 가는데만 30분이 걸리며, 시내 복사집에 가더라도 손님들이 많으면 20~30분 기다려야 한다. 고로, 전기가 들어오는 동안 모든 컴퓨터 작업을 마치고 프린터해야만 했다. 짜증난 어투로 하나님께 대들 듯 물었다.

 

 

 

 

 

 

 

 

 

 

 

 

 

 

 

 

 

 

 

 

 

 

 

 

 

 

 

 

 

 

 

 "하나님, 오늘 토요일인데 쉬지도 못하고 이른 아침부터 분주히 일해야 합니까?

 

아무도 알아주지도 않는데, 혼자 아둥바둥거리며 하니까 많이 지칩니다..."

 

 

 

 

 

 

 

 

 

 

 

 

 

 

 

 

 

 

 

 

 

 

 

 

 

 

 

 

 

 

 

 

 

 

 

 

 

 

 

 

 

 

 

 

 

 

 

 

혼자 씩씩거리며 일하고 있는데, 하나님께서 조용히 물으셨다.

 

 

"상율아, 많이 지치지...?"

 

 

 

 

 

 

 

 

 

 

 

 

 

 

 

 

 

 

 

 

 

 

 

 

 

 

 

 

 

 

 

 

 

 

 

 

 

 

 

 

 

 

 

 

 

 

 

 

"다 아시지 않습니까!!"

 

 

 

 

 

 

 

 

 

 

 

 

 

 

 

 

 

 

 

 

 

 

 

 

 

 

 

 

 

 

 

 

 

 

 

 

 

 

 

 

 

 

 

 

 

 

"그런데 상율아,

 

만약 이름도 없이 아주 낮은 자리에서 나를 섬기라 하면,

 

그리할 수 있겠니?"

 

 

 

 

 

 

 

 

 

 

 

 

 

 

 

 

 

 

 

 

 

 

 

 

 

 

 

 

 

 

 

 

 

 

 

 

 

 

 

 

 

 

 

 

 

 

 

 

 

 

 

 

 

  질문에 바로 대답하지 못하고 횡설 수설하다, 속마음을 내비췄다.

 

 

 

 

"저... 아직 대학교 공부도 못 마쳤고, 결혼도 못했고....

 

사회적으로 성공해서 하나님 섬기고 싶습니다..."

 

 

 

 

 

 

 

 

 

 

 

 

 

 

 

 

 

 

 

 

 

 

 

 

 

 

 

 

 

 

 

 

 

 

 

 

 

 

 

 

 

 

 

 

 

 

다시 물으셨다

 

 

"이름도 빛도 없이 나만 바라보며 날 섬길 수 있겠니?"

 

 

 

 

 

 

 

 

 

 

 

 

 

 

 

 

 

 

 

 

 

 

 

 

 

 

 

 

 

 

 

 

 

 

 

 

 

아무 대답도 할 수 없었다. 하나님의 질문이 내 속에 잠재되어 있던 교만을 드러나게 했고, 부끄러웠다. 하나님 앞에 죄송스러웠다. 그러고서 바닥에 무릎을 꿇고 한 동안 흐느꼈다. 5분쯤 흘렀을까. 나지막하게 대답했다.

 

 

 

 

 

 

 

 

 

 

 

 

 

 

 

 

 

 

 

 

 

 

 

 

 

 

 

 

 

 

 

 

 

 

 

 

 

 

"하나님 아버지, 완악하고 교만한 저를 용서하시옵소서.

부르신 그 곳에서 아버지만을 섬기겠습니다.

그 어떠한 자리든지, 부르심에 감사함으로 나아가겠습니다."  

 

 

 

 

 

 

 

 

 

 

 

 

 

 

 

 

 

 

 

 

 

 

 

 

 

 

 

부름 받아 나선 이 몸 어디든지 가오리다

괴로우나 즐거우나 주만 따라가오리니 

어느 누가 막으리까 죽음인들 막으리까(×2)

 

아골 골짝 빈들에도 복음 들고 가오리다  

소돔같은 거리에도 사랑안고 찾아가서

 의 몸에 지닌 것도 아낌없이 드리리다(×2)

 

존귀 영광 모든 권세 주님 홀로 받으소서

멸시천대 십자가는 제가 지고가오리다 

이름 없이 도 없이 감사하며 섬기리다(×2)

 

 

 

 

 

 

 

 

 

 

 

 

 

 

 

 

 

 

 

 

 

 

흔히, 우리는 착각한다.

하나님이 천천의 숫양이나 만만의 강물같은 기름을 좋아하실거라고.

 

 

아니 하나님은 우리와 항상 함께 하시길 간절히 원하신다.

당신의 자녀된 우리를 원하신다.

 

 

다만 함께 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우리의 뜻대로 행동해서 하나님보다 앞서 있거나 뒤쳐져 있기 때문이다.

 

 

이제 잠깐 서서, 천천히 숨을 고르자.

그리고 하나님의 임재를 기다리며, 그의 발걸음에 맞춰  나아갈 준비를 하자.

하나님이 바라보시는 곳을 함께 바라보며 그 분이 부르신 곳에서,

원하시는 대로 섬기면 된다. 

 

 

 

 

하나님과의 '동행', 이보다 더 아름답고 멋진 인생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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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라이어 _ 성공에 대한 통념을 깨다.

2013. 2. 17. 20:45 책과 글, 그리고 시/서평(書評)

말콤 글래드웰 지음 / 노정태 옮김 / 최인철 감수

 

 

 

 

 

 

 

 

 

스티븐 잡스가 한국에 태어났다면 성공할 수 있었을까?

 

 

 

 


 독선적이며, 외톨이적 성향을 가지고 있었으며, 마약을 경험한 적이 있고 대학교를 중퇴한 스티브 잡스가 한국에 태아났다면 문제아로 찍혀서 사회에서 퇴출당했을 것이다. 한국이란 환경에서 스티브 잡스란 자유분방한 인재가 발굴되어 성잘할 수 있는 가능성은 희박하다.

 

 

 


 

 

"우리가 성공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은 전부 틀렸다"

 

 

 

 

 

  

 

 흔히, 한 개인의 성공은 뛰어난 능력을 바탕으로 한 피나는 노력과 자기계발로 되었다고 간주한다. 사회적으로 통용되는 개념이다. 성공에 대한 이러한 통념과 법칙에 반박하며 새로운 이론을 제시하는 것이 '아웃라이더' 책이다. 저자는 말콤 글래드웰이다. 그는 시대를 읽은 탁월한 분석력과 감각으로 21세기 가장 저명한 저널리스트 반열에 올랐다. 그는, 예시에서 드러나듯이 주변 환경의 중요성을 간과해서 안 된다 말한다. 이외에도 특별한 기회의 획득여부, 시대의 상황, 개인의 노력여러 요소가 복합적으로 결합되어야 한 개인의 '성공'이 비로소 완성된다고 설명한다.

 

 

 

 그는 성공한 사람들을 여러분야에서 분석했다. 스포츠의 경우, 선수선발하는 시기에 따라 어느 특정한 달에 태어난 학생들이 큰 이득을 보느냐, 그렇지 않느냐가 결정된다. 캐나다 청소년 하키를 예로 들자면, 1월 1일 기준으로 선수를 헤아리고 기량에 따라 클래스를 짜게 된다. 열살을 기준으로 했을때 1월 2일에 열살이 되는 선수는 그 해 말까지 만으로 열살이 되지 못한 학생과 함께 하키를 하는 것이다. 여기서 눈 여겨 봐야 할 것은 청소년기에 약 열두달의 기간은 신체와 기량 발달에 아주 큰 영향을 끼친다는 것이다. 그래서 선수명단을 보면 1월생들이 가장 많고, 그 다음이 2월생이다.

 

 

 한 시대를 풍미한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록밴드 비틀스와 마이크로 소프트 회장 빌게이츠를 통해서 여러가지 요소들이 복학적으로 결합되어야 '성공'의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설명한다. 그들은 공통적으로 대략 1만시간 이상의 연습시간, 특별한 기회획득, 시대 상황, 집안환경 등이 유리하게 작용했다.

 

 

 

 저자는 책의 마지막에서 다시 한번 강조한다. 하키선수, 빌게이츠, 비틀스는 자신들의 성공에 대해 "나(우리)는 이 모든 것을 내(우리)힘으로 말했다"라고 말할 수 없다고. 유전적 재능을 이어받았고, 여러가지 상황적 조건들이 맞았고, 그들이 빛을 발할 수 있는 기회가 그들을 고지를 점령할 수 있게 한 것이다.

 


 말콤 글래드웰의 탁월한 감각을 바탕으로한 뛰어난 분석 결과는 아주 흥미롭다. 책에서 제시하는 모든 이론들이 다 맞다고 장담할 수는 없다. 하지만, 어떠한 사실이나 상황을 다르게 바라보는 시도는 본받아야 마땅하다. 남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바라보는 관점의 탁월함이 돋보이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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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의 진정성에 대하여.

2013. 2. 16. 15:59 책과 글, 그리고 시/작문(作文)

 

 

 

프라이버시

개인의 사생활이나 집안의 사적인 일. 또는 그것을 남에게 간섭받지 않을 권리.

 

  삶을 살아가면서 유익한 정보와 인생의 사건들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것이 블로그의 주된 목적이다. 현재, 인생사에 대한 이야기보다 서평이나 일반적인 사실에 대한 글들이 많다. 간혹 사적인 사건들을 기록하긴 했지만, 공개를 목적으로 썼기 때문에 불특정 다수의 독자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왜냐면 블로그 방문자의 대부분은 포털사이트 검색을 통해서 들어오기 때문이다. 독자가 누구냐에 따라 글의 성격은 달라지기 마련이다. 고로, 글은 어떠한 형식으로든 공개를 위한 글로 편집된다. 가령, 어려운 단어는 대중이 알아볼 수 있는 쉬운 단어로 바뀌고, 범접하기 어려운 독특한 가치관은 이해와 접근성이 용이하게 순화된다. 요즘 고민한다.

 

 

인생 각각의 사건을 통해 나를 드러내고자 했던 목표,

 

과연 이루어질 수 있는가.

 

 

 글을 씀에 있어 응당히 지켜져야 할 것은 글과 삶의 일치다. 글이 내 삶을 대변하지  못하면, 내뱉어진 글을 삶으로 살아내지 못하면, 어떠한 종류의 글이든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다. 글로서 아무런 가치가 없다. 고백하건대, 삶의 대부분을 거리낌없이 드러내긴 하지만 보여주기 싫은 부분은 의도적으로 가리곤 한다. 흔히, 어떠한 사실을 비틀거나 조작하는 것을 왜곡이라 한다. 더 무서운 왜곡은 사실 자체를 가려버리는 것이다.

 

 

다시 자문한다.

편집된 글로써 드러난 나는, 과연 내가 맞는가.

그렇다면 치부를 드러낼 수 있겠는가.

나의 치부를 드러내야 블로그의 진정성이 있다고 할 수 있는가.

 

 

  대답하기 쉽지 않은 질문이다. 하나의 사실로 정의되는 치부라면, 쪽팔리긴 하지만 말할 수 있는 용기는 있다. 내 몸무게를 예로 들 수 있다. 2~3년 전만 하더라도 그 누구에게도 솔직하게 드러내지 못했다. 20살 초반에는 52kg 전후반을 오갔다. 그 시절, 사내로서 자존심이 상당했기에 52kg이라고 정직히 말하지 않았다. 3kg을 더하여 55kg이라 말하곤 했다. 그 순간의 쪽팔림을 면하고자 말이다. 다른사람이 보기에 남자로서 55kg도 마른 것이었지만, 난 그정도는 괜찮다 생각했다. 어쨌든, 사람들앞에서는 당당해 질 수 있었다. 하지만 거짓을 내뱉고 나서 스스로에겐 부끄러웠고, '어떠한 경우에도 정직해야 한다'는 가치관 앞에서는 부스러졌다. 이중적 모습이 싫었다. 쪽팔림을 면하는 것과 '정직'의 가치관중 과감히 하나는 버리고 하나를 선택해야 했다.

 

 

 

스스로 떳떳해지고자 '정직'을 택했다.

 

고백하건대, 현재 내 몸무게는 49.5kg이다. 이제는 말할 수 있다.

 

  

 하지만, 아직도 드러내기 힘든 몇 가지 사실들과 사건들이 있다. 다 드러나야만 진정성 있는 삶을 보여주는 블로그가 되는 것일까. 아직 잘 모르겠다. 그 동안 쌓여만 가던 생각의 편린들을 글로 풀어내다 보면,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을까. 대중을 위한 것이기보다, 오롯이 나를 위한 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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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LITTLE BIG THINGS _ 사소함이 만드는 위대한 성공법칙

2013. 2. 1. 08:46 책과 글, 그리고 시/서평(書評)

 

 

톰 피터스 지음 / 최은수, 황미리 옮김

 

 

 

 많은 이들이 성공을 갈망한다. 나도 다르지 않다. '성공'의 사전적 의미는 '목표한 바를 이룸'이다. 사회는 주관적인 관점에서 단지, 개인적 목표를 이룬것을 성공이라 부르지 않는다. 객관적 관점에서 바라봤을 때도, 이룩해 놓은 결과물은 우월해야 한다. 성공한 사람들을 살펴보라. 솔직히, 인정하자. '나도 저 정도는 할 수 있겠다'라고 만만하게 이야기 할 수 있는 사람이 있는지.

 

 

 

 

 

 

 

 

 

 

 성공에 대한 담론들은 많다. 왜냐면 '성공'의 길은 하나가 아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하면, 여러 측면에서, 여러가지 요인들에 의해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하기에, 지금부터 말하는 나의 담론도 성공에 대한 곁가지 이론일 뿐이다.

 

 

 

 

 

 

 

 

 

 

 성공한 사람들은 그 분야의 프로페셔널이다. 당연히, 아마추어는 성공할 수 없다. 그러나 모든 프로페셔널이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프로페셔녈과 아마추어의 차이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그 중 하나가 '주어진 일을 어떻게 마무리하는가'일 것이다. 프로의 손을 거친 결과물은 다른 사람이 손 댈 필요가 없다. 아주 사소한 것까지 꼼꼼히 처리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마추어가 끝낸 일은 여러 빈틈이 있다. 누군가의 손이 한번 더 거쳐야 하는 번거로움을 제공하는 것이다. 내가 생각하는, 진정한 프로페셔녈은 99%에 만족하지 않는 것이다. 귀찮지만, 사소한 1%까지 채워 100%를 만드는 자가, 바로 프로이며 성공하는 자다.

 

 

 

 

 

 

 

 

 

 

 

 

 

 

 

 

 

 

 

 

 

 

 

 

 

 

 

 

 

 

 

법칙 098 마지막 2퍼센트의 힘을 무시하지 말라

 

 

마지막 2퍼센트를 끝까지 완수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이다.

새벽 5시까지 야근을 마치고도 마지막 체크를 한 번 더 할 수 있는 사람,

녹초가 되어서도 다시 한번, 또는 두번 세번 마무리 작업을 하는 것이

정말 소중하다는 사실이다.

 

 

 

 

 

 

 

 

 

 

 

 

 

 

 

 

 

 

 

 

 

 

 

 

 

 

 

 

 

 이러한 사소함의 위대함을 강조한는 책이 "THE LITTLE BIG THINS"다. 저자 톰 피터스는 피터 드러커와 함께 경영의 대가로 알려져 있으며, 3대 경영서 중 하나인 <초우량 기업의 조건>을 썼다. 책은 성공하기 위한 163가지 실행 법칙으로 이루어진다. 다소 광범위한 분야에서 사소한 것들에 대해 세부적으로 접근한다. 또한 적절한 예시를 통해 이해를 돕고 있다. 경영의 일반적 이론을 이야기 하는 것이다. 우리가 다 알고 있지만, 실제 행하지 않는 사소한 부분들을 다시 한 번 짚어주고 있다.

 

 

 최근 경영관련 서적을 많이 읽으면서 눈에 띄는 단어가 몇 개 있다. 실패, 변화, 실천, 그리고 탁월함이다.

 

 

#실패

공하는 사람들은 실패 했을 때 남을 탓하지 않는다. 상황을 탓하지 않는다. 그 상황에서 어떻게 상황을 타개할 것인가에 주목한다. 실패는 단지 하나의 디딤돌일 뿐이다. 실패를 발판삼아 꿋꿋하게 다시 일어선다.

 

 

 

좋은 실패는 실패를 거울삼아 새로운 창조성과 성공의 기능성을 찾아내는 것으로, 반드시 겪어야 할 실패다. 반면에 나쁜 실패는 되풀이 해서는 안 되는 오판이나 부주의를 말한다. P.82

 

"실패하라, 다시 실패하라, 더 나은 실패를 하라." 사무엘 베켓, 노벨 문학상 수상자 P83

 

 

 

 

#변화

상황의 변화를 꿈꾸지 않는다. 남이 변하길 바라지 않는다. 자신부터 변화하기 위해 실천한다.

 

 

 

'나부터 Me First'라는 접근법은 결코 이기적인 것이 아니다.

'나부터'전략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말들을 살펴보자.

 

 

"세상을 변화를 원한다면 당신이 먼저 변화의 주체가 되라." - 간디 -

"다른 사람을 가르치고 싶다면 당신 자신부터 배워라." - 마셜 골드스미스 -

P94

 

 

 

 

#실천

그리고 아주 사소한 것이라도 실천한다. 머리로만 계획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생각한 바를 삶으로 살아낸다. 대충 대충 실천해서는 아니 된다. 완전함을 위한 실천이어 되어야 한다.

 

 

 

 

오늘 할일을 기록하로 실천하라

                                  

                                  금융회사 JP모건의 회장 모건의 성공방정식

         

                           (1) 성공방정식 = 매일 아침 그날 해야 할 일의 목록을 적어라

                           (2) 그 목록대로 실천하라                                         

                                                                                                       P229

 

 

 

#탁월함

그러한 부단한 노력의 과정을 통해, 탁월함을 완성한다. 탁월함은 상대적인 비교에서 오는 것이 아니다.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한 자만이 가질 수 있는 특별한 능력 중 하나다.

 

 

 

엑셀런스의 추진력은 내 안에서 나온다.

상대방과 싸워 이기는 것이 아니라 나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야 한다. P46

엑셀런스란 비교될 수 없는 강한 정신력, 즉 마인드 셋을 뜻한다. P422

 

 

 

 

 

사소한 실행 법칙 163가지는 구체적으로 기술되어 있기 때문에, 삶에 적용하기는 쉬울 것이다. 모든 경영서적이 빛을 발할 때는 책을 읽을 때가 아니다. 바로, 실천할 때 경영 서적으로써 진정한 가치를 가질 수 있는 것이다.

 

 

 

 

 

 

 

 

 

 

 

 

 

 

 

 

 

 

 

 

 

 

 

 

 

 

 

 

 

 

 

 

 

 

 

뭐, 하고 안하고는 독자의 몫이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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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를, 예찬하다.

2013. 1. 22. 22:15 삶을 살아내다/일상(日常)

블로그 예찬

 

 

# 블로그 역사

 

 2012년 4월 29일, 블로그를 개설했다. 블로그를 통해 내가 가진 유용한 정보들을 공유하고 싶었다. 정보공유를 통해 많은 이들과 소통하길 원했다. 블로그 첫 제목은 '소통 & 공유' 였다. 4월부터 8월까지 약 4달간 블로그 기반을 다지기 위해 노력했다. 나 자신과 약속했다. 한 주에 최소 한 개의 주제로 블로그에 글을 쓰겠노라고. 약속을 지키기 위해 다소 억지스런 주제로 글을 올리기도 했다. 어떤 하나의 주제로 글을 쓰는 것은 참, 귀찮고 버거운 작업이다. 포스팅 한 개를 하는데 약 1시간이 소요된다. 허나, 그 때의 수고로움을 감수하지 않았다면, 지금 나는 이 글을 쓰고 있지 못할 것이다. 차곡차곡 쌓여진 나만의 스토리로 인해 블로그를 활성화 할 수 있었다. 하루 방문자 수가 300명을 넘어섰을 즈음, 블로그의 방향을 조금 틀고 싶었다. 나의 비전과 연관지어 블로그를 운영하고자 했다.

 

 

 

 

 

 

 

 

 

 

 

 

 

 

 

 

 

 

 

 

 

 

 

 

 

 

 

 

 

 

 

 

 

 

 나의 비전은 "모든 사람에게 물의 확보할 권리를 되찾아 주는 것"이다. 

 

그리하여,

 

블로그 제목을 'Water as a fundamental human right'로 변경했다.

 

 

 

 

 

 

 

 

 

 

 

 

 

 

 

 

 

 

 

 

 

 

 

 

 

 

 

 

 

 

 

 

 

 

 

 

 

 

 

 

 

 

 

 

 

 

 

 

 

 

 2012년, 블로그 운영을 통해 '소통'하고자 했던 목표는 성취되었다고 할 수 있다. 소통은 나만의 목표가 아닐 것이다. 블로그를 하는 많은 이들이 가장 원하는 것이 '소통'일 것이다.  더욱이, 인생 스토리가 차곡차곡 쌓여가고 있어, 블로그를 보고 있으면 참, 뿌듯하다. 이렇듯, 블로그 운영을 통해 얻은것들이 많으니 간략하게나마 정리하고자 한다.

 

 

 

 

 

 

 

 

 

 

 

 

 

 

 

 

 

 

 

 

 

 

 

 

 

 

 

 

 

 

 

 

 

 

 

 

 

 

 

 

 

1. 인생의 흔적들이 고스란히 남겨진다. 

 

 위에서도 이야기 했듯이, 인생의 흔적들이 고스란히 기록으로 남겨지고 있다. 소소한 일상은 잘 기록하진 않지만, 기억될 만한 사건들을 기록중이다. 기억의 부재로, 블로그 개설 이전의 삶을 다 기록하진 못한다. 하지만 뇌리에 선명하게 새겨진 인생의 큼직한 사건들은 기록해 놓았다. 인생을 곰곰히 돌아봐서, 기록이 필요한 사건들은 생각의 정리를 통해 글로 옮길 예정이다.  

 

 

 

 

 

 

 

2. 소통하기 시작하다.

 

 텝스 공부 방법에 관한 블로그를 통해 첫 소통이 시작되었다. 누군가 블로그 글을 보고 내게 도움을 요청해 왔고, 나는 최선을 다해 도움을 드렸다. 보잘 것 없는 내가 누군가에게 정보를 나눠 줄 수 있다는 것이 참, 감사했다. 그리고 나서 더 많은 분들과 소통을 하기 시작했다. 차츰 소통이 원활해졌다. 소통의 물꼬를 튼것이, 서울대학교 지원과 면접에 관한 포스팅이었다. 대학원 지원자들이 많이 궁금해하는 부분이라 더욱 그러했다. 처음에는 블로그 댓글을 통해서 소통을 했고, 시간이 지나자 메일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과 이야기 할 수 있었다. 익명으로 도움을 요청한 분들이 많았지만, 나는 정중히 그들을 대하기 위해 노력했다. 다소 도전적인 말로 그들을 자극시키기도 했고, 진심어린 위로로 그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내 메일 답장을 받고, 감사의 인사를 하시는 분들도 있었다. 블로그를 통해 소통함으로써 진심을 드렸고, 진심을 얻었다.

 

 

 

 

 

 

 

 

 

 

 

 

 

 

 

 

 

 블로그를 통해 나만의 스토리를 써 내려가는 재미가 쏠쏠하다. 블로그를 통한 소통은 즐겁다. 지인들에게 블로그를 예찬하지만, 다들 들은척도 안 하며, 이렇게 애기한다.

 

 

 

 

 

 

 

 

 

 

 

 

 

 

 

 

 

 

 

 

 

 

 

 

 

 

 

 

 

"알았으니까, 너나 열심히 해!"

 

 

 

 

 

 

 

 

 

 

 

 

 

 

 

 

 

 

 

 

 

 

 

 

 

 

 

블로그를 예찬하는 자로서, 지인들을 제대로 설득하지 못해 안타까울 뿐이다.

 

자신의 손때가 고스란이 남겨진 블로그를 가진다는 기쁨을 어찌 전할 수 있을까.

 

 

 

 

늘 고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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